[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장비인 EOS 시스템이 CT를 대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건양대병원 정형외과 오병학 교수, 유현진 교수, 최재규 전공의는 연구를 통해 기존 영상촬영방식인 컴퓨터단층촬영(CT) 대신 EOS 시스템을 이용하여 수술 전·후 하지 지표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내측 개방형 고위경골절골술은 무릎 관절에서 내측에 국한된 관절염이 이환되었을 때 흔히 사용되는 수술 방법으로, 이 수술은 무게중심을 손상된 내측 구획이 아닌 외측 구획으로 이동시켜 내측 구획의 추가적인 손상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골대사학회(이사장 하용찬)가 주최한 ‘제1회 건강한 노년을 위한 골다공증과 근감소증’ 심포지엄이 지난 21일 서울부민병원 미래의학센터에서 정흥태 부민병원 이사장을 비롯한 관련 전문의 및 일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세계골다공증의 날(10월20일)을 맞아 ‘질병이나 외상으로부터 회복되어 건강한 상태에서 운동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노화와 스포츠의 연관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오랫동안 건강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날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연구팀이 작은 크기 뇌경색 후 인지기능저하에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규명해 주목된다.고대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은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김치경 교수, 핵의학과 어재선 교수)이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 축적이 작은 크기 뇌경색 후 인지기능저하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뇌경색은 뇌의 혈관에 피가 제대로 통하지 않아 뇌조직의 일부가 괴사하는 질환으로, 빠른 혈관 재개통이 이뤄지지 않으면 뇌세포 손실이 지속적으로 발생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녹내장을 진단받은 환자가 금주를 시작하면 실명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서울대병원 김영국 교수(정윤 임상강사)·서울의대 윤형진 교수(김수환 연구원)·제주대병원 하아늘 교수 공동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녹내장을 처음 진단받은 음주자의 음주습관 변화 여부에 따른 실명 위험도를 추적 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우선 연구팀은 1인 연평균 알코올 섭취량이 8.3L(출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달하는 상당한 알코올 소비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음주 습관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기도 삽관 후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미숙아의 인공호흡 장치를 제거하는 발관 시점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모델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돼 주목된다.분당서울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정영화-최창원 교수(소아청소년과),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 유수영 교수, 송원근 연구원 등 연구팀은 최근 기도 삽관 후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미숙아의 발관 성공률을 평가하는 모델을 개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미숙아들은 출생 후 호흡기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호흡곤란이나 무호흡 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국내 의료진이 암연관섬유아세포(cancer-associated fibroblast; CAF) 중 다양한 cytokine을 분비해 암의 진행과 전이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inflammatory CAF(iCAF)가 기존 개념과 달리, 실제로는 종양 조직 내 저산소증(hypoxia)에 의해서 형성되는 것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SCI 저널인 Clinical and Translational Medicine(IF: 10.6) 최근 온라인판에 소개됐다. CAF는 속된 말로 암적인 존재다. 췌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고령화로 인해 국내 척추질환자가 증가하며 최소침습수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 고식적 수술 대비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이 근 손실‧흉터‧통증 등 여러 가지 지표에서 우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보험 급여화에 힘이 실리고 있는 배경이다.분당서울대병원‧한림대강남성심병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사업단은 최근 강남성심병원 본관 미카엘 홀에서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주제로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심평원에 따르면 2020년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C형간염 고위험군인 마약류 사범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C형간염의 사회전파를 막기 위해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진단‧치료의 연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대한간학회는 지난 2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한국간재단과 공동으로 ‘간 건강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간의 날 기념식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먼저 이날 분당서울대병원 최광현 교수는 ‘마약남용자의 C형간염 실태와 전파 예방’을 주제로 마약류 사범의 C형간염 유병률과 마약약물남용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후향적 분석연구를 통해 C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전국 소아청소년과 수련병원의 경우 수년째 전공의 인력 감소로 지역병원은 물론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 이르기까지 외래는 물론 입원, 응급실에 이르기까지 진료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2025년부터는 전공의수 급감으로 진료대란 마저 우려되고 있다. 정부가 지난 9월22일 소아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후속 대책을 발표했으나 의료현장에서는 전공의 유입이 회복될때까지 중환자 응급진료를 담당하는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어 전문의 투입을 위한 신속하고 강도 높은 정부의 추가 지원책을 바라고 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골대사학회(회장 이수영∙이사장 하용찬)가 세계골다공증의날(10월 20일)을 맞아 새로운 골다공증 질환 인식개선 캠페인 ‘골밀도 T-점수 바로알기’를 전개한다.학회는 골다공증 유병층의 건강관리 실천 장소인 전국 병의원에 골다공증 질환 및 골밀도 T-점수에 대한 핵심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한 접이식 리플렛 6만 부를 배포하며 골다공증 관리 및 골절 예방 촉구에 나섰다.이는 대한골대사학회가 지난 2018년부터 6년째 진행하고 있는 대국민 골다공증 인식개선 캠페인으로, 올해는 ‘골밀도 T-점수’에 대한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연구팀이 모유수유가 아이의 병원 입원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경희의료원(원장 김성완)은 소아청소년과 최용성 교수 연구팀(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정선 교수, 성균관대 이승원‧신주영 교수, 연세대 신재일 교수)이 ‘모유수유와 아이의 병원 입원율’이라는 논문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이용해 ‘모유수유와 아이의 병원 입원율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구체적으로 지난 2009년부터 201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 환자에서 2차 합병증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고효능 스타틴의 대표적 약제인 로수바스타틴과 아토르바스타틴의 경우 개인 특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홍명기·김병극·홍성진·이용준 교수 연구팀은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자에서 로수바스타틴과 아토르바스타틴 치료의 장기적 추적 결과, 로수바스타틴은 LDL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가 큰 반면, 아토르바스타틴은 당뇨병, 백내장 수술 등 부작용이 보다 적게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진단검사 분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가 이뤄진 가운데 의학적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진단검사 데이터의 질의 제고를 위한 전문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2023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LMCE 2023)기념 기자간담회가 지난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학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 거치면서 바이러스 감염증 진단‧검사‧백신개발의 중요성이 주목받으며 진단검사의학 중요성의 제고도 이뤄졌다.‘진단검사의학의 디지털 전환:빅데이터 시대의 품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연구팀이 염증성 안구질환 치료제의 안압 장기 안전성을 입증했다.고대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최근 안과 김동현 교수 연구팀이 루다큐어 연구팀(대표 김용호)과 함께 새로운 염증성 안구질환 치료제인 ‘RCI001’의 안압 관련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안구표면 염증모델에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제제가 현재 상용화된 가장 효과적 항염증 약제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제제는 장기간 점안할 경우, 백내장이 생기거나 안압이 높아져 녹내장을 유발하는 등 치명적인 합병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서준원 조선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지난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감염학회(IDSA, IDWeek 2023)에서 '국제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광범위 베타 락탐제 분해효소(Extended-spectrum beta-lactamases, ESBL)생성 장내세균에 의한 복잡성 요로감염 환자들의 단계내림 치료에 있어 주사용 카바페넴(Carbapenems) 혹은 베타락탐(β-lactam)/베타락타마제(β-lactamase) 억제제와 비교한 경구 포스포마이신의 효과: 다기관, 전향적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간호간병통합병동에서 환자의 ‘배설 케어’를 전담하는 간호사들이 상당한 정신·육체적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업무 지연과 업무량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정세영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인하대학교 간호학과 정혜실 교수)이 ‘배설 케어’로 인한 간호인력의 부담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배설 케어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와상(누워있는) 환자의 배변과 배뇨를 돕는 일로, 환자의 배변 처리는 간호 업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힌다. 입원환자의 상당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지방감소증을 동반한 루게릭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근육량과 무관하게 생존기간이 짧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이에 따라 복부 CT 영상에 기반한 체성분 분석을 통해 루게릭병 환자의 예후를 더욱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최석진·성정준 교수 및 영상의학과 이종혁·윤순호 교수 공동 연구팀은 18일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를 이용, 루게릭병 환자의 복부CT 영상을 분석해 루게릭병 예후와 지방감소증 및 근감소증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약물 난치성 뇌전증 치료를 위해서는 뇌전증 수술이 필요한데 국내에서는 수술을 할 수 있는 곳이 서너곳에 불과해 수술을 받으려면 1년 이상 기다려야 하고, 수술 인력 부족으로 더 이상 수술을 예약할 수도 없는 상황에 놓였다. 따라서 중증 난치성 뇌전증 환자의 치료를 위해서는 국가 차원에서 중증뇌전증치료센터를 조속히 지정해 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관련 학계의 목소리가 높다. 우리나라의 경우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2020년 8월에 시작한 “뇌전증도움전화(1670-5775)”는 1년에 5,000건 이상의 뇌전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연구팀이 3D 이미지‧가상수술 기반의 환자 맞춤형 안면골 골절 수술법을 개발했다.한림대성심병원(원장 유경호)은 치과 양병은 연구팀(변수환 교수, 조란영 전공의)이 3D 이미지와 가상수술을 기반으로 제작한 금속판을 적용한 ‘환자 맞춤형 안면골 골절 수술법’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안면골절수술은 기성 티타늄 플레이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외과 의사가 수술 중 이를 절단하거나 구부리는 등의 조정 과정이 필요할 경우가 많아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었다.또한 CT 촬영본을 단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연구팀이 중저선량 방사선이 신경염증을 줄인다는 사실을 규명해 주목된다. 이에 파킨슨병의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정연경 박사 연구팀이 중저선량 방사선이 파킨슨병의 신경염증을 감소시키는 것을 규명하고 새로운 파킨슨병 치료법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파킨슨병은 중뇌의 흑질부에서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 손상으로 발생해 운동기능 장애를 일으키지만 현재 치료법은 진행을 멈추는 근본적 치료가 아닌 증상 완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