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각종 의료정책과 법안에 반대만 할 것이 아니러, 정치세력화를 통해 협상과 선제적 대응을 해나가야 한다”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장(사진)은 최근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각종 의료현안 대응의 바람직한 방향에 이 같은 본인의 견해를 밝혔다.이 회장은 최근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으로도 선출되면서, 의료계 각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고 조언하는 역할도 맡게 됐다.이 회장은 지난 두 번의 인천시의사회장 임기동안 옆에서 지켜본, 상반된 성격의 39대·40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를 거론하며 조언을 이어갔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의료기사의 행위에 대한 의사의 지도는 단순한 처방이 아니라 한 공간에서 추가적 치료를 결정함과 동시에 응급상황과 이에 따른 결과·책임까지 포함된 것입니다.”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 이규훈 이사장(한양의대 재활의학과 교수)은 최근 의학신문과의 만남에서 최근 국회에서 의료기사의 정의를 의사의 ‘지도를 받아’가 아닌 ‘의뢰 또는 처방’으로 변경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내비쳤다.앞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지역사회에서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환경에서 의료기사가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과 노인 등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간호법을 제정하려면 보건의료인력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와 이해관계 당사자 간 충분한 협의가 전제돼야 한다. 우리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은 현행 간호법안이 일방적으로 통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13개 시도회와 함께 힘을 모으고 구체적인 행동에 돌입할 계획이다.”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사진)은 최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간호법’에 대해 “보건의료계 변화와 발전을 담아내는 간호법 제정은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지만, 현재 발의된 간호법안은 보건의료계 발전을 담아냈다고 볼 수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KIMCo(한국혁신형의약품컨소시엄)가 개발부터 상품화까지 완주를 통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의 주역으로 거듭날까? 출범 10개월 만에 업계 내 존재감을 부각시키며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세 이다. 핵심 과제에 대한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며 현실적 기반을 쌓고,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및 글로벌 진출의 목표를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점진적 혁신이 아닌 ‘탈추격(선진국을 뒤쫒아 추격하는 데에서 탈피해 스스로 미래계획을 설계)이 필요합니다. 킴코는 산업계 역량을 모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코로나19로 의료계가 반대하는 원격의료에 대한 도입과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시도의사회 맏형인 서울시의사회의 박명하 회장은 원격의료에 무조건 적인 반대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사진)은 최근 출입기자단과의 취임기념 인터뷰 자리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박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원격의료에 대한 요구가 더 커지고 앞당겨졌다는 생각이 들며, 서울시의사회뿐만 아니라 서울시의사회 집행부 임원들과 각 시도의사회장들도 이 문제에 대해 무조건적인 불안과 우려로 반대하는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내 결석 전문가 릴레이 인터뷰 ④인천한림병원 홍근식 과장신장 결석은 신장 안에 형성된 돌을 말한다. 신장 결석은 신장에 가만히 있기도 하지만, 종종 하부 요로를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기도 한다. 반복적 결석 형성은 환자 신장손상 및 삶의 질을 저하뿐만 아니라 국가차원에서도 많은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유전적 소인이 있는 결석은 계속 재발할 수 있다. 한번 생긴 결석이 10년 이내 재발할 가능성은 50%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이에 결석제거를 하는 환자의 경우 한 번에 대부분의 결석을 제거하고 통증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복막투석은 집에서 환자 스스로 투석을 시행하고 한, 두 달에 한 번 병원을 방문한다. 때문에 투석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그 즉시 의료진이 도와주거나 해결하기가 어렵다. 또한 혈액투석 환자보다 병원 방문 횟수가 적어 상대적으로 의료진으로부터 전반적인 치료와 관리를 자주 받지 못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스트레스나 심적 부담도 있을 수 있다.하지만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자유롭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경제활동이 활발한 환자들의 복막투석 관심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에 발맞춰 보건복지부에서는 지속적인 관리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비만과 당뇨는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병이 됐다. 세계보건기구의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성인의 13%가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의 비만 환자이며 성인 인구의 10%가 당뇨병을 앓고 있다. 비만은 제2형 당뇨병의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로써 당뇨병 환자의 80% 이상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다.비만대사수술은 고도비만 환자의 체중을 감량할 뿐만 아니라 제2형 당뇨병 개선에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고도비만 및 비만형 당뇨 치료를 위한 건강보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최근 개원가에서도 대학병원에 뒤지지 않는 의료장비를 갖추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매진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대표 주자로 손꼽히는 명진단영상의학과는 올해 초 글로벌 영상진단기업 유나이티드이미징의 첨단 MR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하며 의료계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명진단영상의학과 배민영 대표원장은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G·P·S(GE, 지멘스, 필립스) 제품을 선택하지 않은 것은 모험이지만, 팔로워의 포지션으로서도 그들을 능가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부분을 고려한다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부비동염 환자 치료는 염증 재발로 인해 수술로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듀피젠트는 애초 질병 발생을 억제하는 만큼 기존 패러다임의 변화를 기대하게 하는 의약품입니다."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정용기 교수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부비동염 치료 여정은 수술해도 끝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듀피젠트의 등장으로 환자 치료에 새로운 무기를 장착하게 됐다"고 밝혔다.정용기 교수는 "수술을 하는 의료진 입장에서 부비동염 환자의 치료는 수술로 완치를 기대하기 보다는 수술 이후 까지를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5월 마지막 수요일은 다발성경화증국제협회(MSIF)와 세계다발성경화증 각국 협회들이 공동으로 정한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World MS Day)’이다. 이날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67개국 이상의 나라가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진행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발성경화증에 대한 의학적 내용의 전달 뿐만 아니라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삶과 관련해 환자들이 겪는 편견, 시선 등의 어려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정상인의 삶과 동등한 지위를 누리는 환자들의 미래상을 그리는
[의학신문·일간보사=안병정 기자]근래 우리나라의 의학기술은 세계최고를 자부하고 있다. 여기에다 선진 의료보장제도로 국민 대다수가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받는 등 세계최고 수준의 건강복지를 향유하고 있다. 이 바탕에는 현대의학의 꽃을 피우고, 의료서비스 공급의 최 일선에 있는 의사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본지는 창간 50주년을 맞아 지난 반세기 한국의료가 성장 해 온 일단을 돌아보며, 대한민국 의료가 항구적으로 발전하고, 특히 의료발전의 주역인 의사들이 계속 역할을 높이고 전문가로서 존중받을 방도가 무엇인지 원로에게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데이터중심병원’ 사업에 선정돼 다양하고 막대한 양의 정형·비정형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나아가 연구로부터 진료 서비스로 전환되는 디지털병원·스마트병원 선제적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학신문은 서울성모병원 디지털헬스케어본부 김대진 본부장(CMC 정보융합진흥원장)을 만나 스마트병원 선도모형(모델) 지원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목표점을 들어봤다. 현재 서울성모병원은 산하 은평성모병원은 물론 가천대 길병원과 협력해 정보통신기술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연합회가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을 대변해줄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 잡고 싶은 소망이 있다. 아울러 희귀·난치성 질환 국립병원 설립과 고가 의약품에 대한 환우들의 의약품 접근성 향상 위한 희귀질환관리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한국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이태영 회장(사진)은 최근 일간보사·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취임한 지 1년이 됐지만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활발히 활동하지 못했다”며 “하반기에는 초고가 의약품에 대해 환자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뛸 예정”이라고 밝혔다.이태영 회장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가건강검진 제도가 실질적으로 국민에게 도움을 주려면 검진 후 발견된 고위험군에 대한 사후관리가 뒷받침돼야 합니다. 이 때 일차의료기관이 사후관리의 중심에 서야하며, 이를 위해서는 현재 부재한 사후관리료 수가 신설이 필수입니다.”신창록 한국건강검진학회 준비위원장은 15일 발기인대회 직후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학회 창립 이유와 향후 중점 사업 방향에 대해 밝혔다.한국건강검진학회는 앞서 발기인대회를 통해 신창록 대한내과의사회 부회장을 준비위원장으로 선출하고 학회 로고, 준비위원, 오는 6월 6일 학술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트렘피어는 일상생활조차 어려운 손발바닥 농포증 환자들에게 일상을 되찾는 기회를 줄 수 있는 의약품입니다."한국얀센 트렘피어 마케팅 담당 최종빈 PM은 최근 일간보사·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손발바닥 농포증에 적절한 치료제가 없던 상황에서 트렘피어는 이들 환자들에게 일상생활을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최종빈 PM은 "트렘피어는 손발바닥 농포증 치료의 최초이자 유일한 생물학제제"라며 "트렘피어는 우리 몸의 항체를 이용해 손발바닥 농포증 발현의 주요 원인이 되는 IL-23만 선택적으로 차단하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개인의 지식과 경험을 모아 공유하고 교육함으로써 사회나 제약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제약의학회가 되겠습니다.”한국제약의학회(KSPM)는 1995년 제약회사에 소속된 의사들이 모여 창립했다. 제약의학회는 의약품의 연구, 개발, 평가, 등록, 시판후 추적 및 마케팅의 의학적 면을 다루며 정부나 업계 간의 원활한 정보교류 및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출범했다.학회는 초창기 9명으로 시작해 현재 150여 명의 회원들이 속해 있으며, 의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약산업 관련 직군 종사자들이 활동하고 있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비바시스템즈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하는데 있어 고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고객이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보다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2007년도에 설립된 후 전 세계적으로 현재 900여 개 이상의 고객사가 있다. 직원은 4000명이 넘고, 매출은 원화로 환산하면 약 1.7조원 정도다. 2011년만 하더라도 매출은 300억원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미국 B2B 소프트웨어 역사에 손꼽히는 큰 기록을 세웠다. 어떻게 이러한 성장이 가능할 수 있었을까?라는 물음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제73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제41대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집행부의 상임이사진 수가 증원된 가운데, 박성민 신임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상임이사진을 늘려준 것은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며, 보은인사로 변질될 경우 대의원회 차원에서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성민 신임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은 최근 보건의료전문지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박 의장은 1958년생으로, 경북의대를 졸업한 내과 전문의다. 대구 달서구의사회장, 대구시의사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 SGLT-2억제제 자디앙 등을 앞세워 당뇨병 정복과 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겠습니다."한국릴리 당뇨사업부 총괄 김계원 전무는 최근 일간보사·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당뇨 치료에 있어 개인의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치료가 중요하다"며 "한국릴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하고 튼튼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한국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릴리는 인슐린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