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지속하면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와 국민 모두 경각심을 가져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3월 말부터 실시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으며,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전 사회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이 허물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지난 12일 부활절에 따른 현장 예배와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따른 사회적 접촉 증가가 예상되기에 보다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의협의 입장이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13일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8일 ‘코로나19’ 감염병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애쓰는 국민에게 응원 영상을 배포했다. 의협에 따르면 이 영상은 ‘함께 하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는 내용으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의협 유튜브 채널(KMA TV)에 게재됐다. 특히 영상에는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불철주야로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진료에 매진하는 의료진들이 참여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참여한 의료진은 이철희 강북구의사회 총무이사,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국내 최고의 보건의료단체로서의 위상은커녕 정부와 여당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받고 있는 모습이다. 국가 감염병 재난인 ‘코로나19’ 사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할 의협의 각종 제안과 요구가 정부로부터 스킵(skip)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의협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정부에 외국인 입국금지를 요구했지만 수용되지 않았으며, 최근 의료기관 처벌 철회를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 면담을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실패로 돌아갔다. 심지어 여당조차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중요한 협약자리에 의협을 배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60대 의사가 숨져 의료계 내부적으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의료계는 이같이 의사가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감염병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 대한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줄 것도 요구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돼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의사가 3일 오전 증세가 악화돼 심근경색으로 숨졌다. 경북 경산시에서 내과의원을 개원하고 있는 고인은 지난 2월 26일 진료 중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지지부진했던 ‘의료전달체계 중장기 대책’에 대한 논의를 재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의료전달체계 개선과 관련 산하 의사단체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구체적인 개편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다만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인해 전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만큼 회의 방식이나 일정 조율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본지(일간보사·의학신문)가 입수한 ‘의료전달체계 개편 중장기 대책방안 의협(안)’은 정부가 지난 9월 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의료계 각종 행사 등 일정이 취소 혹은 무기한 연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 의사단체가 예결산이나 새로운 수장 선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서면결의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 특히 각종 학술대회도 연기되면서 의사들의 우려는 보다 커지고 있다. 면허신고를 위해 의무적으로 이수해야할 평점에 구멍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현행 의료법상 모든 의료인은 3년마다 보건복지부에 면허를 신고하게 돼 있다. 의사의 경우 3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이하 의협)가 ‘코로나19’ 감염병과 관련 의료기관 처벌에 대한 정부의 방침을 철회시키고자 정부와의 만남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따라 의료계 일각에서는 의료전문가단체인 의협이 사실상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정부에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의협이 의료현장에 자원하고 있는 의료인의 철수를 권고하겠다는 의협의 초강수를 뒀음에도 정부는 끝내 만나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의협은 지난주 ‘코로나19’와 관련 의료기관의 처벌에 대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27일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인해 오는 4월 6일로 미뤄졌던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재차 연기해야한다고 권고했다. 현재 감염병 사태는 학교를 개학할 만큼의 준비가 돼 있지 않은데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개학을 기점으로 집중력을 잃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의협에 따르면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와 행정직원 등 학교에 종사하는 많은 인력이 사회적 활동을 함께 시작하기 때문에 집단 감염의 위협을 증가시킬 수 있다. 개학은 학교 안팎으로 가족 내의 집단감염을 일으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전 세계가 ‘코로나19’ 감염병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각국 의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의사회’ 일정도 취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 선언과 개최국 보건부의 대규모 회의 금지에 대한 지침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세계의사회는 오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포르투칼 포르투에서 ‘제215차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세계의사회 측에서 최근 WHO와 개최국의 지침에 따라 이사회 일정을 취소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코로나19’와 관련 의료기관의 처벌에 대한 정부의 방침을 철회시키고자 질병관리본부(질본)에 공식적인 만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의료기관에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자 의료계 전역에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귀책사유에는 분명하게 처벌하는 것이 마땅하나 사실상 국가적 감염병 재난 사태에 혈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기관에 처벌을 운운할 시점이 아니라는 게 의협 측 입장이다. 의협 박종혁 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와 관련 정부의 의료기관 처벌에 대한 발표를 즉각 철회할 것을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만약 이러한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시 감염병 확산을 막고자 의료현장에 자원하고 있는 의료인의 철수를 권고하겠다는 방침이다. 즉 ‘코로나19’ 사태를 오로지 국공립의료기관과 보건소의 힘으로 극복하도록 하고, 정부의 처벌 등으로부터 민간의료기관이 더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 의협에 따르면 감염병 방역의 본질은 주체인 국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무기한 연기한다. 사실상 ‘코로나19’ 사태가 4월 말까지 종식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겠다는 목적에서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이철호) 운영위원회는 지난 21일 임시회관에서 최대집 집행부 상임이사와 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철호 의장에 따르면 의협 총회는 수백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정부가 의료계의 권고는 무시한 채 잘못된 책임만 전가하려는 모습에 유감스럽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본부 박홍준 부본부장(서울시의사회장)은 20일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토로했다. 이날 박 부본부장은 “전파력이 높은 코로나19 사태가 의료진의 희생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되고 있다고 본다”며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 단체장의 발표에 분노를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는 감염병 최전선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기관에 정부와 지자체가 손해배상 청구 및 처벌을 하겠다고 발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코로나 19’ 감염과 관련 자발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확진자로 밝혀진 분당제생병원 이영상 원장과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간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과 접촉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13일 복지부 김강립 차관이 주재한 회의에 정부 관계자와 대학·종합병원 23곳 원장들이 참석했는데 이중 확진자인 이영상 원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강립 차관은 물론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병원장들은 ‘코로나19’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된 상황. 문제는 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이촌동 회관 신축과 오송 제2 회관 건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총 243억원의 자금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이촌동 회관 신축의 경우 총 245억원의 재원이 필요한데 현재까지 의사회원들이 낸 특별회비와 기금 등의 수입은 163억에 불과하다. 즉 82억원이 부족한 것. 163억의 수입 내에는 의료배상공제조합 특별회계 70억원과 의료정책연구소의 잉여금 전입 30억원도 포함됐다. 특히 오송 제2회관 건립을 위한 바이오폴리스지구 부지 매입과 건축 비용의 경우 최소 예산만 해도 161억원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수익은 고사하고, 간호사 급여와 의원 운영비만이라도 유지되면 다행이예요.”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 수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경영난에 허덕이는 소규모 병의원들의 이같은 곡소리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특히 과별 특성에 따라 최소 30%에서 최대 70%까지 환자가 줄어든 것으로 알려져 개원가에서는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에 따르면 개원가의 경우 평균 내원 환자 수가 절반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도산 위기까지 몰리는 실정이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에 파견된 공중보건의사(공보의)들이 복귀 후 근무지로부터 인권 침해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의료계가 공분하고 있다. 이 공보의는 대구로 파견됐다가 근무지인 전라남도 여수시 한 섬으로 복귀했는데 숙소로 방역직원이 강제적으로 찾아와 피할 새도 없이 가스를 살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8일 “전라남도와 여수시 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해당 공보의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에 정식으로 사과하고 책임자를 엄중하게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진주영 기자] 정부가 의료기관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으로 보건용 및 수술용 마스크를 4개 의료계 단체 중심으로 공급·배분에 나선 가운데, 마스크 수급 당사자인 의원급 의료기관과 분배를 도맡은 의협 산하 각 시도의사회의 반응이 제각기 엇갈리고 있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5일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의료기관에 안정적으로 마스크가 수급될 수 있도록 의료계 4개 단체(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중심으로 마스크를 공급·배분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강남역 일대에 밀집해 있는 성형외과·피부과 등이 급격히 줄어든 환자로 인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일간보사·의학신문이 강남역 근처 성형외과·피부과 등 10여 곳을 조사한 결과, 전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병원 경영에 악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국내 초기 확진 환자가 서울 강남에 위치한 성형외과와 일대 음식점 등을 활보한 바 있어, 환자들의 발길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강남 A성형외과 관계자는 "상담 예약 시 최근 대구·경북·경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선 개원가들의 암흑기가 계속되고 있다. 마스크도 부족한 상황에서 지출 비용은 그대로인데 내원 환자까지 줄어 하루하루 생계를 걱정해야 한다는 것이 일선 개원가의 설명이다. 4일 서울 시내 일선 개원가 등에 따르면 일선 의원급 의료기관 대부분이 적게는 평소 대비 절반, 많게는 평소 대비 20% 수준까지 내원 환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환자들이 내원을 꺼린 탓이다. 실제로 내원 환자 수가 줄어들면서 의원 운영에도 타격이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