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최근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기초의학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할 계획을 밝혔다.이는 지난 2019년 4월 기공해 오는 2022년 3월 완공되는 글로벌 메디컬 콤플렉스(Medical Complex) 옴니버스 파크의 준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 최대 의료 네트워크인 가톨릭교회 의료기관의 소명을 다시 한번 재확인하기 위해서다.의학신문은 가톨릭대학교와 8개 부속병원 운영 주체인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규모 투자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기초의학 분야에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내 결석 전문가 릴레이 인터뷰 ⑤제주대병원 박경기 교수신장 결석은 신장 안에 형성된 돌을 말한다. 신장 결석은 신장에 가만히 있기도 하지만, 종종 하부 요로를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기도 한다. 반복적 결석 형성은 환자 신장손상 및 삶의 질을 저하뿐만 아니라 국가차원에서도 많은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유전적 소인이 있는 결석은 계속 재발할 수 있다. 한번 생긴 결석이 10년 이내 재발할 가능성은 50%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이에 결석제거를 하는 환자의 경우 한 번에 대부분의 결석을 제거하고 통증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병원을 확장·이전 했습니다. 의료기관 인증·전문병원 지정을 넘어, 지역민들과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지역 대표 종합병원으로 도약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입니다.” 권세광 연세본사랑병원 병원장(사진)은 최근 병원 확장 이전을 맞아 의학신문·일간보사와의 만난 자리에서 향후 병원이 목표로 하는 바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2003년 문을 연 이후부터 부천지역 지역민들의 관절·척추 건강을 책임져 온 연세본사랑병원은 병원이 위치했던 역곡역을 떠나 최근 부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최근 유근영호(號)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중앙보훈병원이 올해 상급종합병원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중앙보훈병원 유근영 원장은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나 신임 원장으로서 소회와 보훈병원 운영 방향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지난 5월 17일 취임해 3년의 임기를 시작한 유근영 신임 원장은 1978년 서울의대를 졸업했으며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로 재직하다가 2019년 8월 명예퇴임했으며(서울대 명예교수), 대한예방의학회장, 제3대 국립암센터원장, 제25대 국군수도병원장 등을 역임했다.유근영 원장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근원을 알 수 없던 만성적인 고통으로 괴로워하는 환자들에게 생소했던 ‘류마티스’ 분야의 전문적 진단과 치료를 위해 1998년 의료 인력과 시스템을 갖춰 국내 최초로 류마티스 전문병원을 세운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이 새로운 리더를 맞이했다.한양대류마티스병원은 코로나19 팬더믹 이전에 한 해 외래 환자 수가 10만 명이 넘었을 정도로 국내 대표 의료기관으로 우뚝 서게 된지 오래다. 류마티스관절염과 골관절염 환자는 물론 루푸스, 근염, 경피증 등 중증도가 높은 난치성 류마티스질환 환자가 많다. 명실공히 난치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아청소년과가 붕괴 위기에 처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아청소년과학회 및 소아청소년과의사회 등은 소청과 심폐소생을 위해 진료비 연령가산 제도 개편·복지부 아동청소년 정책국 신설 등을 복지부에 제안했다.양혜란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사진, 대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과 정책개선 TF 간사)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의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소청과는 현재 위기에 처해있다. 가뜩이나 저출산과 저수가로 인해 미래가 어두웠던 소청과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 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수술실 CCTV 설치의 순기능과 역기능 모두를 고려한 법안 심사가 필요하다. 설치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관의 부담을 더는 재정적 지원 방안도 마련되어야 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사진)은 최근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수술실 CCTV 설치 등 의료현안에 대한 본인의 견해를 밝혔다.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23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에 수술실 CCTV 설치를 다룬 3건의 의료법 일부 개정안(김남국·안규백·신현영 의원 발의)을 상정, 심사할 예정이다. 다른 두 법안과 달리 신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각종 의료정책과 법안에 반대만 할 것이 아니러, 정치세력화를 통해 협상과 선제적 대응을 해나가야 한다”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장(사진)은 최근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각종 의료현안 대응의 바람직한 방향에 이 같은 본인의 견해를 밝혔다.이 회장은 최근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으로도 선출되면서, 의료계 각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고 조언하는 역할도 맡게 됐다.이 회장은 지난 두 번의 인천시의사회장 임기동안 옆에서 지켜본, 상반된 성격의 39대·40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를 거론하며 조언을 이어갔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의료기사의 행위에 대한 의사의 지도는 단순한 처방이 아니라 한 공간에서 추가적 치료를 결정함과 동시에 응급상황과 이에 따른 결과·책임까지 포함된 것입니다.”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 이규훈 이사장(한양의대 재활의학과 교수)은 최근 의학신문과의 만남에서 최근 국회에서 의료기사의 정의를 의사의 ‘지도를 받아’가 아닌 ‘의뢰 또는 처방’으로 변경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내비쳤다.앞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지역사회에서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환경에서 의료기사가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과 노인 등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간호법을 제정하려면 보건의료인력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와 이해관계 당사자 간 충분한 협의가 전제돼야 한다. 우리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은 현행 간호법안이 일방적으로 통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13개 시도회와 함께 힘을 모으고 구체적인 행동에 돌입할 계획이다.”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사진)은 최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간호법’에 대해 “보건의료계 변화와 발전을 담아내는 간호법 제정은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지만, 현재 발의된 간호법안은 보건의료계 발전을 담아냈다고 볼 수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KIMCo(한국혁신형의약품컨소시엄)가 개발부터 상품화까지 완주를 통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의 주역으로 거듭날까? 출범 10개월 만에 업계 내 존재감을 부각시키며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세 이다. 핵심 과제에 대한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며 현실적 기반을 쌓고,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및 글로벌 진출의 목표를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점진적 혁신이 아닌 ‘탈추격(선진국을 뒤쫒아 추격하는 데에서 탈피해 스스로 미래계획을 설계)이 필요합니다. 킴코는 산업계 역량을 모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코로나19로 의료계가 반대하는 원격의료에 대한 도입과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시도의사회 맏형인 서울시의사회의 박명하 회장은 원격의료에 무조건 적인 반대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사진)은 최근 출입기자단과의 취임기념 인터뷰 자리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박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원격의료에 대한 요구가 더 커지고 앞당겨졌다는 생각이 들며, 서울시의사회뿐만 아니라 서울시의사회 집행부 임원들과 각 시도의사회장들도 이 문제에 대해 무조건적인 불안과 우려로 반대하는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내 결석 전문가 릴레이 인터뷰 ④인천한림병원 홍근식 과장신장 결석은 신장 안에 형성된 돌을 말한다. 신장 결석은 신장에 가만히 있기도 하지만, 종종 하부 요로를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기도 한다. 반복적 결석 형성은 환자 신장손상 및 삶의 질을 저하뿐만 아니라 국가차원에서도 많은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유전적 소인이 있는 결석은 계속 재발할 수 있다. 한번 생긴 결석이 10년 이내 재발할 가능성은 50%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이에 결석제거를 하는 환자의 경우 한 번에 대부분의 결석을 제거하고 통증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복막투석은 집에서 환자 스스로 투석을 시행하고 한, 두 달에 한 번 병원을 방문한다. 때문에 투석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그 즉시 의료진이 도와주거나 해결하기가 어렵다. 또한 혈액투석 환자보다 병원 방문 횟수가 적어 상대적으로 의료진으로부터 전반적인 치료와 관리를 자주 받지 못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스트레스나 심적 부담도 있을 수 있다.하지만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자유롭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경제활동이 활발한 환자들의 복막투석 관심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에 발맞춰 보건복지부에서는 지속적인 관리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비만과 당뇨는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병이 됐다. 세계보건기구의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성인의 13%가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의 비만 환자이며 성인 인구의 10%가 당뇨병을 앓고 있다. 비만은 제2형 당뇨병의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로써 당뇨병 환자의 80% 이상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다.비만대사수술은 고도비만 환자의 체중을 감량할 뿐만 아니라 제2형 당뇨병 개선에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고도비만 및 비만형 당뇨 치료를 위한 건강보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최근 개원가에서도 대학병원에 뒤지지 않는 의료장비를 갖추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매진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대표 주자로 손꼽히는 명진단영상의학과는 올해 초 글로벌 영상진단기업 유나이티드이미징의 첨단 MR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하며 의료계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명진단영상의학과 배민영 대표원장은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G·P·S(GE, 지멘스, 필립스) 제품을 선택하지 않은 것은 모험이지만, 팔로워의 포지션으로서도 그들을 능가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부분을 고려한다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부비동염 환자 치료는 염증 재발로 인해 수술로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듀피젠트는 애초 질병 발생을 억제하는 만큼 기존 패러다임의 변화를 기대하게 하는 의약품입니다."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정용기 교수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부비동염 치료 여정은 수술해도 끝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듀피젠트의 등장으로 환자 치료에 새로운 무기를 장착하게 됐다"고 밝혔다.정용기 교수는 "수술을 하는 의료진 입장에서 부비동염 환자의 치료는 수술로 완치를 기대하기 보다는 수술 이후 까지를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5월 마지막 수요일은 다발성경화증국제협회(MSIF)와 세계다발성경화증 각국 협회들이 공동으로 정한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World MS Day)’이다. 이날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67개국 이상의 나라가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진행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발성경화증에 대한 의학적 내용의 전달 뿐만 아니라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삶과 관련해 환자들이 겪는 편견, 시선 등의 어려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정상인의 삶과 동등한 지위를 누리는 환자들의 미래상을 그리는
[의학신문·일간보사=안병정 기자]근래 우리나라의 의학기술은 세계최고를 자부하고 있다. 여기에다 선진 의료보장제도로 국민 대다수가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받는 등 세계최고 수준의 건강복지를 향유하고 있다. 이 바탕에는 현대의학의 꽃을 피우고, 의료서비스 공급의 최 일선에 있는 의사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본지는 창간 50주년을 맞아 지난 반세기 한국의료가 성장 해 온 일단을 돌아보며, 대한민국 의료가 항구적으로 발전하고, 특히 의료발전의 주역인 의사들이 계속 역할을 높이고 전문가로서 존중받을 방도가 무엇인지 원로에게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데이터중심병원’ 사업에 선정돼 다양하고 막대한 양의 정형·비정형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나아가 연구로부터 진료 서비스로 전환되는 디지털병원·스마트병원 선제적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학신문은 서울성모병원 디지털헬스케어본부 김대진 본부장(CMC 정보융합진흥원장)을 만나 스마트병원 선도모형(모델) 지원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목표점을 들어봤다. 현재 서울성모병원은 산하 은평성모병원은 물론 가천대 길병원과 협력해 정보통신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