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법안소위를 열고 건보지원 국고지원 일몰기한을 5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2일 제2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다수의 국민건강보험법 및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심의했다.이중에는 지난해 12월 31일부로 일몰기한이 지난 건강보험 국고지원에 대한 법안도 포함됐다. 다행히 올해 예산에 건강보험 국고지원금은 반영되어 있어 문제는 없으나, 3개월 째 지속되는 입법 공백이 문제가 됐다.야당의 개정법안은 대체로 일몰제 폐지를 주장하고, 정부(보건복지부·기획재정부)와 여당 측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혈액암 중 가장 흔한 림프종인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 결과에서 장내 미생물, 마이크로바이옴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DLBCL)이란 우리 몸의 B 림프구에서 발생한 혈액암으로서 림프종 중에서 가장 빈도가 높아서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발생하는 림프종 환자 약 6000여명 중 약 40%가 이 질환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치료를 하지 않으면 공격적으로 진행하여 위험하지만 B림프구를 겨냥하는 단클론항체와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하는 치료를 하면 약 75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러시아 침공 이후 붕괴된 '우크라이나 보건의료 시스템의 재건을 위해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함께 원조해야한다' 의견이 모아졌다. 이같은 의견은 21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보건의료 재건사업 국회 심포지움에서 모아졌다. 이번 토론회는 김미애 국회의원실이 주최하고, 대한보건협회(회장 전병율)가 주관했으며, SCL Healthcare Group(회장 이경률)이 후원했다.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지난해 2월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해를 넘기고 있다”며 “우리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맞는 오는 3월 21일 오전 9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우크라이나 보건의료 재건사업 국회 심포지움이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김미애 국회의원실이 주최하고, 대한보건협회가 주관하며(회장 전병율), SCL Healthcare Group(회장 이경률)이 후원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많은 인명의 사망과 부상 그리고 재산 피해를 가져왔으며, 주요 보건의료 시설의 심각한 붕괴 및 파손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우크라이나의 붕괴된 보건의료 시설 및 시스템을 재건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급증하는 의료비 지출통제를 위해서라도 낡은 현행 행위별 수가체계를 벗어나 진료비 지불제도를 개편·다양화 해야 한다는 학계와 가입자단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필수의료 지원 및 지불제도 다양화를 꾀하고 있는 정부도 2차 건보종합계획 마련을 앞두고 이 같은 목소리에 동조하는 중이다. 이에 따라 그간 시범사업(신포괄수가 등)에 그친 지불제도 개편이 정식화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다만 묶음수가와 총액예산제가 지불제도 개편 대안으로 거론됨에 따라 의료계(공급자단체)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국민건강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현행 전공의 연속수련시간 상한 36 시간(응급상황시 최대 40시간)을 24시간 (응급상황시 최대 30 시간)으로 낮추는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신현영 의원이 대한전공의협의회로부터 제출받은 ‘2022 전공의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공의의 52.0%가 ‘4주 평균 주 80시간을 초과하여 근무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전체 전공의의 주평균 근무시간은 77.7시간 이었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흉부외과가 102.1시간으로 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의원(국민의힘 원내부대표)이 한시적 비대면진료 종료 시 영유아·어린이, 의료취약계층 등의 의료공백이 악화될 것이라며 빠른 제도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월 9일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WHO가 4월 말 국제공중보건 위기 상황 해제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위기 단계도 하향 조정될 시, 한시적 비대면진료가 자동 종료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종성 의원은 "문제는 한시적 비대면진료가 종료될 경우, 현재 비대면진료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공공임상교수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공공임상교수요원에 대한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개정안을 8일 대표발의했다.공공임상교수는 국립대병원 소속 정규의사로서 소속병원,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을 전담하여 필수의료 및 수련교육 등을 담당하는 의사인력이다. 교육부는 의료취약지 지방의료원 의사 인력 부족의 대안을 마련하고, 지역별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국립대병원의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4월 28일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장기 기증이 최저수준인 가운데, 장기기증률 제고와 기증 활성화를 위한 순환정지 후 장기기증 제도(Donation after circulatory death, DCD) 국내 도입 목소리가 전문가들로부터 나오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위원장, 강훈식 간사, 고영인, 서영석, 신현영, 이용빈, 최영희, 최혜영 의원과 대한이식학회가 공동주최한 '시대적 변화에 따른 장기기증 제도의 발전 방향 모색 토론회'가 7일 오후 1시 30분에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2022년 기준 장기이식대기자 수는 4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가 내놓은 소아의료 개선대책에 대해 김지홍 소아청소년과학회 이사장은 “소아 입원 가산 강도를 높이는 등 더 파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완점을 밝혔다. 또한 올해가 인력문제의 골든타임이라며, 전공의 부담을 덜어줄 전문의 확충이 시급함을 강조했다.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소아 필수의료체계 강화의 필요성’ 정책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에서 7일 개최됐다.이날 토론회에서 김지홍 소아청소년과학회 이사장은 저출생과 저수가로 인한 소청과 비전 악화, 전공의 지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회와 시민단체들이 공공의대 중심 의사인력 확충을 촉구하며 공동행동을 선포했다.정의당,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간호와돌봄을바꾸는시민행동,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한국노총 의료노련은 오늘(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노동‧시민사회‧정당 의사인력 확충 공동활동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들 단체는 “이번 기자회견은 지역의 필수·공공의료를 책임질 의사인력의 확충과 사회적 논의체 구성을 위한 공동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이어 “지난 18년간 의대정원 동결과 이익 창출을 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전원에게 ‘중범죄 의사면허제한법’에 관한 정견질의서를 발송했다.경실련은 “금고형 이상의 중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면허를 일정 기간 제한하는 의료법 개정안(복지위 의결안)의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일부 범죄로 국한한 후퇴법안 처리를 검토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의 입장을 질의하기 위해 정견질의서를 발송했다”고 설명했다.개정안은 2021년 2월 법사위에 회부된 이후 2년 동안 법안 심사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이후 상임위 표결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정,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마약류 수수, 제공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발의한 '마약류 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미성년자에게 대마를 수수·제공 등을 한 자에 대한 현행 1년 이상의 징역이 2년 이상의 징역으로, 상습범에 대해서는 3년 이상의 징역으로 처벌규정이 강화된다.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2017년 이후 지난해까지 마약류사범 중 19세 이하 마약류사범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그동안 외래 진료에서 중증질환(암‧뇌혈관‧심장‧희귀질환)에만 지원되던 재난적의료비가 모든 질환으로 확대됐다.특히 국내에 대체 불가한 희귀질환 진단·치료 목적의 의료기기를 구입한 비용도 재난적의료비 지급 신청이 허용된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소관 법안인 ‘재난적의료비 지원에 관한 법률’ 등 16개 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이번 재난적의료비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과도한 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보다 두텁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복지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소아과 비대면진료 발언을 두고 해명에 나섰다.24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지적했다.당시 윤 대통령은 "밤에도 아이들이 이상하다 싶으면 비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전화 외에도 24시간 영상 상담도 가능하도록 구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이에 대해 김원이 의원은 현재 코로나19 진료에만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가 허용되어 있는데,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인구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며 노령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노인 질환자의 다제약물 복용 역시 증가하며 부작용을 낳고 있다.이에 다제약물 복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노인주치의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데 전문가와 관련자들의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왔다.더불어민주당 김성환‧신현영‧이용빈‧이용우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가정의학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초고령 사회 노인의료정책의 해법, 노인주치의제’ 토론회가 21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65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간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서초구갑)은 지난 21일 서울시 강남구 노보텔앰배서더에서 열린 서초구의사회(회장 구현남) ‘제36차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이날 조은희 의원은 “간호사법은 국힘에서도 굉장히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간호법이 제정되면 의사 등 모든 의료인에 대한 법이 따로 만들어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의석수가 많아 패스트트랙으로 법제사법위원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료계가 간호법과 의료인면허취소법 국회 직회부를 두고 입법 폭거라며 민주당과 대립 각을 세우는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도 의대정원 확대를 강조하며, 의료계를 향해 대립각을 세우려는 모양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의대정원 증가 필요성을 강조했다. 성 의장은 “중증 외상, 응급, 소아, 분만 필수의료분야 의료인력이 매우 부족하다”며 “전국 수련병원 소청과 전공의 충원율은 25.5%이며, 비수도권은 7%로 진료대란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성 의장은 특히 의료인력 불균형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 상반기 소청과 레지던트 확보율이 20%에 불과한 가운데, 병원 50개 중 38개는 레지던트를 한 명도 모집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말부터 의사 부족으로 인해 수도권 소재 병원들이 소아청소년과 입원치료와 응급실 야간진료를 중단하는 일이 발생하며 소아청소년 진료체계 붕괴가 우려되는데, 올해도 이러한 현상이 계속된다는 지적이다.20일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1개 대학병원의 2023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모집(기본정원+별도정원) 결과 전체 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회가 국립중앙의료원(NMC) 현대화를 포함한 신축·이전사업에 대해 잇따라 지적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9일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통해 보건복지부의 NMC 현대화에 대해 지적했는데, 최근 이뤄진 서면질의를 통해서도 여·야 없이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800병상 규모로 확대해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감염병·응급·중증외상 등 필수의료분야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또한 같은 당 서정숙 의원 역시 “NMC가 공공의료체계 컨트롤타워로서 수행에 526병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