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인하대병원이 우수 의료진을 영입하며 필수의료를 중심으로 하는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기존 전문의들의 노하우에 신임 우수 의료진이 갖춘 장점을 더해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의 필수의료 분야와 로봇수술 분야의 역량이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하대병원이 영입한 교수들을 임상과 및 센터별로 살펴보면 △응급의학과 6명(김현지·박진수·유시윤·이솔문·이승재·이제섭) △소아청소년과 4명(박지선·윤석원·한원호·한지연) △외과 2명(오슬기·이수영) △호흡기내과 2명(김혜수·장혜진) △산부인과 1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혁신의료기술연구소(소장 권성근 교수)는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AI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제조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 AI기반 소프트웨어는 ‘심박출량 계산 어플리케이션’으로 잠재적 위해성이 낮은 2등급 의료기기다.이 앱은 전주기의료기기지원부 지원을 통해 지난 1월, 식약처 지정기관으로부터 제조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받고 국내 유통 및 의료현장에서의 사용이 가능해졌다.마취통증의학과 정철우·이형철·양현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정부의 의대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진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 일부가 국제노동기구에 긴급개입을 요청하면서 강경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대표 임현택)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박단 위원장 등 26명의 전공의들이 지난 13일 국제노동기구(ILO)에 긴급개입 요청 서한을 발송했다.이번 긴급개입 요청은 퇴직 전공의에 대한 법률지원을 맡고 있는 ‘Amicus Medicus(대표 이재희 변호사)’에 최근 합류한 조원익, 전별 변호사(법무법인 로고스)를 통해 진행된 것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3월 14일은 세계신장학회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콩팥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 콩팥의 날이다.보통 소변에 거품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면 ‘단백뇨’를 의심하면서 콩팥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도 소변을 통해 단백질을 배출한다. 이와 관련해 단백뇨를 어떻게 구분하고 예방할 수 있는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상호 교수와 함께 알아보았다.아침 소변 거품은 정상, 오후에도 거품 많으면 의심 필요소변에는 소량의 단백질이 있어 거품이 생긴다. 단백질이 많은 달걀
[의학신문·일간보사=대담:이상만 편집국장·정리:정광성 기자] 매년 3월 21일은 WHO가 지정한 암 예방의 날이다. 그중 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22만명이 발생하고 약 180만명이 사망하는 사망률 1위 암이다. 최근에는 폐암 환자중 약 70%는 흡연자였던 과거와는 달리 간접흡연,석면이나 중금속 노출, 미세먼지, 매연 등 환경적 요인으로 비흡연자 여성 폐암 환자가 늘고 있고, 젊은층의 폐암 위험도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폐암중 85% 이상은 비소세포성폐암이다. 폐암의 경우 자각 증상이 없어 80% 이상이 진행된 말기암 상태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대증원 문제를 두고 의·정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책임과 증원 견해는 달라도 이탈 전공의 복귀와 함께 필수의료 대책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지난 13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개최한 ‘필수의료 해결을 위한 제도적 방안’ 한림원탁토론회에서는 이 같은 분위기가 확인됐다.유욱준 한림원장이 개회사에서 “이번 토론회는 인력보다 필수의료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한 것처럼, 이날 원탁토론회는 주제를 ‘필수의료’로 잡고 이에 대한 대책 필요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인력 문제 역시 필수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시의사회와 경북도의사회는 13일 대구 동성로 옛 대구백화점 앞에서 'Stop! 의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대시민 설명회'를 열고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을 당장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이날 설명회는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의대정원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4대 패키지 정책은 오답과 오류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며 “정부는 의료개혁이 아닌 의료파탄을 조장하고 여론을 호도해 국민과 의료계를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대구·경북의사회는 ”또 올바른 의료정책을 만들어 달라고 외치는 전공의들을 겁박하며 의사들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대병원이 13일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2024 HIMSS 글로벌 헬스 컨퍼런스 & 전시회’에서 ‘융합의학기술원’의 운영 전략 발표를 통해 융합의학의 중요성을 알렸다.이 컨퍼런스는 1961년 설립된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 HIMSS)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IT 행사로, 올해 90개국 4만5000여명의 전문가와 10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이날 융합의학기술원 김경환 원장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의료기기융합센터는 최근 가천대학교 AI간호과학연구소, 케이바이오솔루션과 의료기기 유럽 MDR(Medical Device Regulation) CER(임상평가 보고서, Clinical Evaluation Report)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가천대 길병원 본관에서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센터장 김선태)를 비롯한 3개 기관은 MDR CER 작성 교육 및 임상실증, 의료기기 공동개발분야에 상호협력 하게 됐다.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 류제황 교수팀이 콜레스테롤 대사이상에 의한 치주염 조절 기전을 규명하면서, 치주염의 새로운 원인을 밝혀냈다.전남대 류제황 교수(치과약리학 교실, 경조직바이오인터페이스 MRC 연구센터)는 Tran Thanh-Tam 박사와 함께 치주조직에 축적된 콜레스테롤에 의해 잇몸 및 치조골의 분해가 일어남을 확인했다.연구팀은 특히, 고콜레스테롤 사료를 섭취한 치주염 동물모델의 잇몸조직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잇몸조직 분해 효소의 발현이 증가하였으며, 치조골의 소실이 일어난 것을 확인했다.또 치주염 환자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연구팀이 초기폐암 모양에 따른 비교분석을 통해 순수 고형형태의 폐암에서 임파선 전이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규명해 주목된다. 중앙대병원(원장 권정택)은 심장혈관흉부외과 윤동욱 교수팀(한양대구리병원 최수환 교수‧삼성서울병원 조종호 교수)이 초기 폐암 수술 환자들에서 관찰되는 숨어있는 임파선 전이의 예측방법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교수팀에 따르면 초기 폐암은 수술적 절제만으로 완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초기 폐암으로 수술받는 환자 중에서도 일부 환자들은 임파선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부산센텀병원이 설립 22년 만에 센텀종합병원으로 확장 개원했다. 의료법인 센텀의료재단(이사장 박종호)은 지난 9일 오후 3시 부산 수영구 광안동 신축 본관 14층에서 센텀종합병원 그랜드 오픈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을 비롯해 차정인 부산대 총장, 허남식 신라대 총장, 장영수 부경대 총장, 전호환 동명대 총장, 정성운 부산대병원장, 김철 부산시병원회장,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부산센텀병원은 기존 병원 바로 옆에 새 건물을 건립,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정부는 고장난 기관차처럼 폭주하고 있다. 잘못을 덮기 위한 미봉책 남발과 의사들을 범죄자 대하듯 벌이고 있는 무리한 수사 즉각 멈춰달라.”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정부의 의료계 탄압을 비판했다.주수호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찰 조사에 임했던 김택우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위원장은 자정 가까운 시간까지 장시간 조사를 받았다. 임현택 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의 경우 조사 과정에서 경찰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수용되지 않아 조사를 거부한 상황이라는 것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의사회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의정갈등의 주범 김윤 교수의 비례후보 선출을 결사 반대하고 나섰다.의사회는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0일 시민사회계가 추천하는 국민후보 4명을 선출했다. 그 결과를 보고 의료계가 통탄을 금치 않을 수 없는 이유는 국민후보 4명 중 김윤 교수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고 제시했다.이어 “김윤 교수가 누구인가. 35살 전문의 연봉이 4억이라느니, 향 후 대한민국의 의사가 3만명 부족하다느니 터무니없이 잘못된 근거와 통계자료로 정부를 속이고, 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그동안 업무범위와 존재여부의 불확실성으로 불법과 합법 사이에서 살얼음판을 걸었던 수술방 간호사 ‘PA(Physician Assistant)’ 논란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된다.올해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PA 간호사의 업무범위를 명확화한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실상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PA 업무범위와 관련 각종 법정다툼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법원의 판단이 한층 명확해지고, 남발됐던 고소·고발도 줄어들면서 수술현장이 보다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당초 정부는 이미 지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조산사 국가 고시에서 최근 3년 연속 전체 수석을 배출했다.강북삼성병원은 2017년부터 조산사 수습 의료기관으로 지정돼, 매해 4명의 조산사 수습생을 선발해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수습생들은 분만실, 산부인과 병동, 신생아실 등 관련 부서를 순환하며 실무 실습 교육을 받는다. 또한 마취과, 내분비내과, 순환기내과, 외과 등 유관 진료과 전문의들의 강의 및 선임 조산사들의 질 높은 교육을 통해 직무 역량을 강화한다.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이교원 교수(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가천대 길병원의 자회사인 장애인기업 ‘가천누리’ 직원들이 해남고구마 홍보를 위한 유튜브 영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2위)을 수상했다. 장애 청년들이 직접 기획, 출연, 제작한 영상이 비장애인들과의 경쟁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더욱 값진 의미를 갖는다.이번 공모전은 해남고구마를 이용한 요리 및 가공식품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하는 60초 미만의 짧은 영상(쇼츠)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가천누리를 비롯해 277개 영상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발달장애 청년들로 구성된 가천누리 영상제작팀은 전남 해남 지역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평택 PMC박병원이 시간과의 싸움인 뇌졸중과 급성심근경색증 등 뇌‧심혈관 질환에서 심혈관조영술 및 뇌동맥류 시술에서 5000례를 달성했다.이는 지난 2021년 12월 3000례에 이어 2024년 3월 현재 5000례를 달성한 것으로 경기남부지역에서 뇌심혈관의 치료에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뇌동맥류 치료술인 뇌혈류차단기(Woven EndoBridge, WEB) 삽입술도 성공적으로 시행, 뇌심혈관센터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뇌혈류차단기 삽입술은 코일색전술에서 한 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유방암 환자 피부에 표식 없애 불편 줄이고 만족도 향상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신의료기술인 ‘무표식 표면 유도 방사선치료’ 기술을 도입해 유방암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무표식 표면 유도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기 위해 세계적인 의료기기 업체인 ‘Vision RT’사의 ‘AlignRT’를 운영하고 있다.기존의 방사선치료는 치료의 정확성을 위해 피부에 표식을 하고, 암 환자는 치료가 진행되는 약 4~6주 동안 표식이 지워지지 않도록 유지해야 한다. 또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세포분열을 더 이상 하지 않아 그 기능이 소실된 것으로 여겨졌던 ‘노화종양세포(암세포)’가 실제로는 암세포의 생존과 전이를 촉진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 의대 생화학교실 박태준 교수팀(박순상 연구강사·이영경 연구교수)과 병리학교실 김장희 교수팀은 암의 진화와 세포노화 과정 간 연관성을 최초로 증명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3월 국제 학술지 Cell Reports 온라인판에 ‘Cellular Senescence is Associated with the Spiatial Ev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