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난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적용 대상을 확대한 가운데, 이에 대한 정책홍보가 계속돼 정부의 정책의지가 확인되고 있다.지난 2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더 많은 국민이 의료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이라는 제목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홍보 카툰을 게재했다.이는 보건복지부 주도로 진행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 시행(2023년 12월 15일) 이후 관련된 내용을 만화로 소개한 것이다.만화에서는 “더 많은 국민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진료 서비스에 대한 국민 의료접근성을 강화하고 의료진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미혼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의견을 청취한 가운데, 지역적 거리와 생업 등으로 인해 만남의 기회 자체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왔다.이전보다 연애-결혼으로 가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현실적 여건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보건복지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아가는 대화, 패밀리스토밍(Family storming)’ 다섯 번째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는 미혼 청년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패밀리스토밍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창의적이고 다양한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해결 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가 공식화 한 국립대병원 소관 부처 보건복지부 이관에 관한 법안이 국회에서 연이어 대표발의되고 있다. 의료계로부터 반대의견도 제시되는 사안으로, 이번 국회 회기 내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을 끌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최근 국립대학병원 및 국립대학치과병원의 설립 및 육성·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23일 대표발의했다.김 의원은 “국립대학병원에 대해서는 해당 권역의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에서 핵심적 역할이 요구되고 있으나, 현재 국립대학병원, 국립대학치과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광주동구남구을 예비후보는 광주 원도심 일대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타운을 조성하겠다고 23일 밝혔다.스마트헬스케어 타운은 의료 테크놀로지와 네트워크가 결합된 미래형 의료 보건 시스템이 구현되는 도시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주민의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질병으로 인한 위험 상태를 조기에 판별하며 1·2차 의료기관인 일반병원으로부터 3차 의료기관인 대학병원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진다.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의료관찰이 필요한 어린이, 노약자 등에 대한 종합 돌봄체계를 구축할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투자 및 업무협약을 전략산업분야인 바이오기업들과 맺었다.23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이학수 정읍시장,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 양지훈 넥스트앤바이오 대표, 최석규 바이오메이신 대표, 박재형 에이치엘비제약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인 넥스트앤바이오, 도 소재 바이오기업인 바이오메이신과 투자 및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전북자치도는 올해 바이오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 등 바이오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희귀질환 진료 인프라 강화를 위한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 17개소가 지정됐다.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진료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국가등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을 신규 지정한다고 23일 밝혔다.희귀질환 전문기관은 희귀질환관리법 제14조에 따라 희귀질환자 진료, 희귀질환 관리에 관한 연구, 희귀질환 등록통계 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의료기관이다. 질병청은 공모를 통해 각 권역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인력 및 장비 등 지정 기준의 충족 여부 등을 바탕으로, 17개 기관을 제1기(20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파업) 가능성을 담은 조사결과에 유감을 표명했다.보건복지부는 23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에서 공개한 단체 행동 참여 여부 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복지부는 “대전협이 공개한 전공의들의 단체 행동 참여 여부 조사 결과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로서, 정부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또한 “정부는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ICT와 바이오가 융합한 바이오용 반도체가 주목받는 가운데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규제완화 및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울산과학대 김형진 교수는 최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업공급망와치 Vol. 1’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바이오용 반도체(Bio-MEMS)는 체내‧외에서 일어나는 생체물질 내 생리화학적 현상에 수반되는 미세한 생체신호를 정밀하게 분석‧고속 진단이 가능한 바이오용 반도체다. 또한 환자 맞춤형 진단‧치료뿐만 아니라 제약‧의료‧의료장비‧의료서비스 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4차 국가암관리 종합계획을 내부검토한 결과, 핵심과제를 포함한 일부 과제들이 인력·예산 부족으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감사담당관실이 최근 공개한 ‘국립암센터 종합감사 처분요구서’에서는 제4차 국가암관리 종합계획 추진 사항 점검 내용(권고1, 통보1)이 포함됐다.국립암센터는 암관리법에 따라 암연구사업 계획 등 연구분야와,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암정보사업 등 업무를 위탁·지정받아 수행하고 있는데, 복지부는 2021년 시작해 2025년까지 추진되는 4차 국가암관리 종합계획 세부과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취약지 원격협진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지와 원격지 의료기관 모두에게 수가보전이 필요하며, 나아가 현지-원격지 의료기관 간 협진시스템 및 업무 표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이 같은 결과는 보건복지부가 최근 공개한 ‘일차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현황분석에 따른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사업수행기관: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에서 제시됐다.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은 2017년부터 2023년 9월까지 이뤄진 원격협진 의료지원 시범사업을 분석하고 활성화 정책제언을 도출했다.연구진은 “복합적 질환 혹은 진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료현안협의체를 앞두고 이뤄진 대전협 ‘파업카드’가 현안 논의의 새로운 국면으로 갈지 주목된다.지난 22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55개 수련병원 소속 약 4200명(전체 전공의 1만5000명 중 1/3)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86%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가 강행될 시 집단행동(파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대전협은 추이에 따라 전체 전공의를 대상으로 의대정원 확대 대응 방안 및 참여 여부를 조사한다는 계획으로, 의대생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와도 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의연, 원장 이재태)은 22일 신의료기술평가 신청인들을 위한 신의료기술평가 사례와 평가 결과를 담은 네 번째 ‘신의료기술평가 사례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신의료기술평가’는 건강보험에 등재되지 않은 새로운 의료기술의 임상적 안전성·유효성을 ‘체계적 문헌고찰(Systematic Review)’방법론을 활용하여 전 국민을 대상으로 보편적인 진료에 사용 가능한지 확인하는 제도이다.신의료기술평가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07년부터 2022년까지 2974건의 의료기술평가를 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공중보건장학제도를 통한 의대생 모집에서 모집인원 대비 선발률이 절반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타났다.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뒤따르는 중이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를 통해 제출받은 공중보건장학제도 선발 및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집인원 대비 의대장학생 선발률은 52%, 간호대장학생 선발률은 118%인 것으로 확인됐다. 의무복무 예정지의 경우 의대생은 경기도 32.7%, 충청북도 23.1% 순으로 많았고, 간호대생은 강원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약품안전원, 원장 오정완)은 2024년~2026년도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사업 참여기관으로 28개 기관·단체를 최종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전국약국통합센터 1개소, 공공의료기관센터 1개소, 한약(생약)제제센터 1개소, 권역센터 25개소이다.지역센터 선정 시 센터 유형별 실적평가 기준을 고려했으며, 각 부문 지원기관의 사업수행 역량 등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앞으로 지역센터는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의약품 이상사례를 수집·평가하여 보고하고, 교육·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료취약지에 실시한 원격협진이 7년 동안 환자 약 1만명에 대해 실시됐으며, 문진과 처방은 각각 10% 수준으로 이뤄졌다.측정항목별 추적관찰은 혈압이 가장 높았는데, 관찰 이후 전연령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최근 공개한 ‘일차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현황분석에 따른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사업수행기관: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가톨릭대 산학협력단(책임연구자 김헌성)은 2017년부터 2023년 9월까지 이뤄진 원격협진 의료지원 시범사업 요인별 서비스 효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민간에 기술이전, 공동연구개발한 항암제 후보물질의 비임상연구 과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10대 우수과제로 선정됐다.케이메디허브와 공동연구를 수행한 파이메드바이오(대표 노성구)가 ‘암줄기성 억제 항암제 후보물질’ 비임상연구의 발전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우수과제로 선정됐다.파이메드바이오는 2018년 케이메디허브에서 항암제 유효물질을 기술이전 받아 2021년부터 ‘First-in-class 암줄기성 억제 항암제 PMB212의 비임상 연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부처마다 개혁 TF를 통한 선제적 혁신을 요구한 가운데, 복지부에서는 주요 아젠다로 첨단의료와 지역·필수의료, 연금개혁을 제시했다. 보건복지부가 19일 인사발령한 ‘장관 보좌 개혁 TF 겸임근무 인사발령(1월 17일자)’의 대상자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확인됐다.지난 9일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장관들에게 ‘개혁 TF’를 만들고 아젠다(의제)를 선점해 끌고 나가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정부가 집권 3년 차를 맞아 요청한 변화 중 하나로, 단순히 기존 규제를 완화하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종감염병에 신속대응하고, 행정력 낭비를 방지해 효율적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를 통해 연내 민간 연구진에게 데이터를 개방하는 등 수요자별 맞춤형 정보제공을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19일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개편의 배경과 주요 내용, 향후 계획 등을 소개했다.방역통합정보시스템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주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1월 2일 정식 개통되었으며, 1월 12일까지는 비상대응 상황실 등을 운영하면서 개통 초기 발생할 수 있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가명처리 범위를 확대하고 데이터 제공기관의 책임범위를 명확화하는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개정안’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마련하고 1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의견수렴 기간을 갖는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개인정보는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연구 목적 등 법률이 허용한 범위 내에서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이 활성화되도록 유전체 데이터 등 비정형데이터의 가명처리 범위를 확대하고, 데이터 제공기관의 책임범위를 명확화하는 등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불필요한 의료 이용으로 인한 의료자원의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연 365회 초과 외래진료 이용자의 본인부담률이 90%로 상향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19일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의견수렴을 받는다고 밝혔다.이는 작년 2월 발표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의 후속조치이다.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연간 365회 초과해 외래진료를 이용한 사람의 경우 외래진료 본인부담률이 90%로 상향된다.다만 △18세 미만 아동 △임산부 △장애인 △희귀난치성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