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의 2000명 의대정원 확대안이 발표된 가운데, 박민수 차관이 의대정원 확대로 인한 의학교육 질 저하를 충분히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1980년대에 실시한 졸업정원제의 예를 들며 정원이 늘어났지만 의학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7일 모 방송에 출연해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밝혔다. 박 차관은 “교육의 질 저하 문제는 2가지 포인트가 있는데, 첫 번째는 교수 요원이 부족하지 않느냐이고, 두 번째는 정원이 늘어나면 기존 커트라인보다 낮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7일 오후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응급기료기관 현장을 점검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설 명절을 맞이 연휴 기간 동안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응급진료 체계를 점검하고, 응급진료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다.복지부는 현재 권역응급의료센터 42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기관 367개소가 운영 중이며, 서울성모병원은 2004년부터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 및 운영되고 있다.이날 조규홍 장관은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및 병원 관계자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응급의료센터 운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7일 심장내과 전문의들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련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특히 치료 골든아워 준수가 가장 중요한 심혈관질환 분야에서 밤낮없이 진료하고 대기하는 현장 인력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로, 실제 의료현장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생생히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 참석한 심장내과 전문의들은 현장의 애로사항과 함께, 필수의료 분야인 심혈관질환 진료체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제언을 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7일 대한의사협회 총파업 등 의사의 집단행동에 대비하기 위해 17개 시·도 보건국장회의를 개최했다.복지부는 전날 의대증원 발표와 함께 의사 집단행동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하고 복지부 내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즉각 운영했다. 이날 시·도 보건국장 회의에서는 의대 증원에 따른 의사 집단행동 동향, 설 명절 연휴 응급실 운영 등 비상진료대책을 논의했다.구체적으로, 의사 집단행동 등으로 비상진료가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지자체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보험사기 조사를 위해 맞손을 잡은 건보공단‧경찰청‧금감원이, 병원-브로커 연계 보험사기 혐의에 대해 본격 조사에 착수한다.선량한 보험가입자의 보험료 인상을 초래하는 보험사기 범죄가 최근 병원‧브로커조직과 연계하여 갈수록 대형화‧전문화되는 추세이다.이에 건보공단‧경찰청·금감원은 지난 1월 11일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 척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월 19일 조속히 공동조사협의회를 개최하여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공·민영 공동조사협의회 회의 결과, 공동조사협의회를 정례화(월 1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존엄한 장례의식 제공을 위한 표준 조례안이 마련됐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지방지차단체별 장례지원 편차를 줄이고, 무연고 사망자 등에 대해 보다 존엄한 장례의식을 제공하기 위해‘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표준안’을 마련해 배포했다고 밝혔다.장사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2023년 3월 28일) 및 시행(2023년 9월 29일)됨에 따라 시군구청장이 관할 구역 안의 무연고 사망자에 대해 장례 의식을 수행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도록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 상반기 의료기관 자율점검 대상이 국소마취제 등 5개 항목으로 정해졌다.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2024년 자율점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 2월부터‘부신피질호르몬 주사제 구입․청구 불일치’ 등 총 8개 항목에 대해 순차적으로 요양급여비용 자율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행할 자율점검 대상항목은 공정성·객관성·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의약계가 참여한‘자율점검운영협의체’ 논의를 통해 ‘부신피질호르몬 주사제 구입·청구 불일치’ 등 총 8개 항목을 선정했다.우선, 이달부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수련병원장들을 만났다.보건복지부는 7일 오전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회의실에서 조규홍 복지부장관 주재로 221개 수련병원(기관) 병원장과 비대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일 의대 정원 증원 방안을 발표한 이후,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의사단체를 중심으로 집단행동을 예고함에 따라, 전공의를 수련 중인 수련병원과 집단행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했다.복지부는 간담회에서 전공의의 집단행동은 수련병원의 운영에 차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마약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용 마약류 전달 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채규한 마약안전기획관은 6일 식약처 출입 전문지 기자단을 만나 올해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위해성 관리 계획(RMP)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약류 사범 수는 2022년 1만8000명에서 2023년 11월 2만5000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10대 청소년 비율 또한 2022년 2.6%(481명)에서 5.5%(1,380명)로 증가했다. 특히 전 세계 ‘마약청정국’ 기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은 신년간담회를 통해 심사기준 개선과 수가체계 및 지불제도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강조했다.강 원장은 지난 6일 심평원 전문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강 원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심사기준 개선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취임 직후부터 여러 의약단체, 의료기관에 직접 찾아가 소통하고 이의신청 현황분석 등 다양한 경로로 심사기준 개선이 필요한 분야를 파악해왔다”고 말했다.이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척추수술 등에 대한 심사기준 개선을 추진하고 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특허 만료 의약품에 대해 해외 약가를 참조해 약가를 인하하는 해외 약가 참조 재평가가 올해 말을 전후로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6일 열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문기자단과 기자간담회에서 강중구 심평원장은 해외약가 참조 재평가 실시 시기에 대해 올해 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지난 4일 발표된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에는 보험약가 지출 효율화를 명분으로 특허만료 약제 재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특허만료 약제는 동일 약제의 외국 각국 최고가와 비교하여 국내 약가가 더 높은 경우 가격조정 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파업을 예고한 의협과 전공의 등 의료계를 상대로 경계 강화에 나섰다.발표 후 즉각 중수본을 구성하고 보건의료 위기단계를 상향했으며, 집단행동 및 교사 금지 명령을 내렸다.또한 복지부·심평원과 등 인원이 포함된 현장점검반을 운영하고, 특히 빅5와 대전협 등에는 경찰청 경비국 협조를 요청하는 등 집중 관리에 나섰다.지난 6일 보건복지부는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방안’을 발표한 이후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대한의사협회 주장에 대응해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즉각 운영하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2025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2000명 늘린 5058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의협에는 정원 규모에 대한 의견을 주지 않은 점을 지적하면서 총파업 시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6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방안’ 관련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복지부는 직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을 열고 결정한 의결한 의대정원이 2025년도 5058명(2000명 확대)이라고 했다.조규홍 장관은 “정부는 10년 뒤인 2035년 수급 전망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보정심 모두발언에서 의대정원 확대 등이 국민 생명을 위해 양보할 수 없는 가치라고 강조했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6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조규홍 장관은 “오늘 회의에서는 이러한 내용의 내용에 대해 설명드리고 의료개혁 방향에 대한 위원님들의 고견을 듣도록 하겠다”며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해 국민을 위한 의료 개혁 방안을 위원님들과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위원님 여러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의 사망 사고를 두고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논란이 일자 부산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6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일 오후 시청에서 이소라 시민건강국장 주재로 지역 내 응급의료센터장들과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는 최근 의료진 부족으로 최단거리 응급의료기관에서 심정지 환자를 수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정지 환자는 4분 이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가 시행되지 않으면 사망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최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대정원 확대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급하게 잡힌 의료현안협의체가 회의가 이뤄지지 못한 채 파행됐다.의협은 무리한 정책 추진을 멈추고 논의에 참여할 것을 주장하며 총파업을 시사했다.보건복지부는 6일 비즈허브서울센터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28차 회의’를 개최해 의대정원에 대해 논의하려 했으나 회의가 성립되지 않은 채 종료됐다.대한의사협회 측은 회의가 아닌 항의를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히면서 회의를 파행했다.의협 양동호 협상단장(광주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오늘 예정된 정부의 강압적 정책 추진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정원 확대를 예고하며, 이를 통한 의료개혁에 의료계가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6일 열린 제7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이 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복지부장관이 의대정원 확대 내용을 국민들에게 소상히 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의사인력 확대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의사 수가 부족해서 많은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급속한 고령화와 보건산업 수요에 대응할 의료인력까지 포함하면 2035년까지 약 1만 5천명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이주호)는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초·중학교 입학 전 필수예방접종(초등학교 4종, 중학교 3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초등학교 필수예방접종 4종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IPV(폴리오)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이며, 중학교 3종은 △Tdap(또는 Td)(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6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이달부터 지역가입자 333만 세대에 대한 건보료가 2만5000원 인하된다.보건복지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됨에 따라 지역가입자의 재산과 자동차에 대한 건강보험료 부담이 2월부터 줄어든다고 밝혔다.개정된 시행령의 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재산보험료의 기본공제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해 보험료 부담을 완화한다.이로 인해 재산보험료를 납부하는 지역가입자 353만 세대 중 330만 세대의 재산보험료가 평균 월 2만4000원(9만2000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은 약사법,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위반해 스테로이드제제 전문의약품을 불법 제조한 뒤, 보디빌딩 선수 등에게 판매한 송모씨(제조·판매 총책, 35세)를 구속하고 배달책 고모씨(29세)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으며, 범죄수익 환수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수사는 작년 11월경 전문의약품을 불법 유통한 혐의로 의약품 도매상 직원 등 7명을 약사법위반으로 송치한 사건과 연계하여 착수하게 되었으며, 4개월간 추적 끝에 불법 스테로이드 제조·판매 총책과 배달책을 찾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