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규정한 5건의 비대면진료 제도화 법안이 오는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논의된다. 또한 의료기관에 임종실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도 같은날 심의될 예정이다.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국회 통제를 강화하는 국민건강보험 개정안은 다음날인 26일 제2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논의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25일과 26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 제2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다수의 법안을 심사한다고 밝혔다.25일 열리는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에는 지난 3월 국회에서 계류됐던 5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연속 근무 문제 등으로부터 근본적인 전공의 근무환경 개선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법 개정뿐만 아니라 수련병원 내 전문의 수 확대와 전공의 1인당 환자수 제한, 전공의 수련의 국가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의료계 전문가들로부터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인재근, 정춘숙 의원이 주최한 '2030 전공의 간담회 : MZ세대 보건의료인력 근무환경 개선' 토론회가 17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지난 2017년부터 전공의 특별법이 적용되고 있음에도 전공의 실태조사에는 매번 전공의의 장시간 근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현행 응급의료체계에서는 실제 치료를 맡는 전문치료과가 사실상 배제되어 있어 이에 대한 인력기준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문가들로부터 제기됐다. 대한뇌졸중학회가 주관하고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주최한 응급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한 정책간담회가 14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발제를 맡은 안성환 조선의대 신경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과 대구 학생 사망사건을 통해 현재 응급의료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안 교수는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 구급차에서 떠돌다 사망한 대구 학생 사망사건에서 나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개선하기 위해 세대별, 질환별 등 더욱 구체화된 대상으로 나눠 맞춤형 교육으로 개선해나가야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기됐다.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효과가 검증된 만큼, 교육 혜택 대상을 늘릴 수 있도록 국가 예산도 확대돼야한다는 데에도 뜻이 모아졌다.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실과 공동주최로 ‘국민의 의약품 안전사용을 위한 발전방향’ 국회 토론회를 지난 13일 개최했다.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는 식약처와 함께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을 2018년부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간호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이 불발됐다. 13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김진표 국회의장은 "각 교섭단체 대표와 협의한 결과 현재 정부와 관련 직역단체간 협의가 진행중"이라며 "여야가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도록 간호법 대안은 다음 본회의에서 처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사일정 변경 동의 표결 후, 의사일정 제8항으로 간호법을 상정해 처리하는 계획은 무산됐다.이보다 앞선 13일 오전 양당 원내대표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간호법과 의료인면허취소법의 상정이 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민주당이 정부·여당의 제시한 중재안을 불수용하고 간호법과 의료법개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킨다는 의지를 거듭 다짐했다.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가 1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민주당 정책위의장 회의실(302호)에서 보건의료단체 대표단과 가진 연속간담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이 확인됐다.민주당 정책위에서 김민석 정책위의장, 김성주 수석부의장, 강훈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가 참석한 가운데,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회장, 홍주희 대한한의사협회장, 김영경 대한간호협회장, 한정환 대한방사선사협회장, 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복합 부위통증 증후군(CRPS) 질환의 특성에 맞게 장애 판정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장애등급 측정의 기준이 질환의 중증도가 아닌 정형외과적 진단에 따라 부여하는 등 제도적 모순이 존재해 극심한 통증에도 장애로 인정받는 환자가 여전히 많다는 지적이다.CRPS 질환 특성을 고려해 현실에 맞는 장애 판정 기준으로 보완하고, 연구를 통해 관련 가이드라인도 구축해야한다는 의견도 모아졌다.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 대한통증학회, 한국CRPS환우회는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암으로 인한 개인의 고통과 피해를 경감하고자 암환자의 의료비 지원기간을 확대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추진된다.국회 김홍걸 의원(무소속, 외교통일위원회)은 11일 장기 암환자의 증가에 따른 암환자의 의료비 본인 부담률을 덜어주는 내용을 담은 암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 성인 암환자와 소아 암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기간을 현행보다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현행법은 소아 암환자에 대하여 18 세까지 연속으로 , 성인 암환자는 연속 최대 3년까지 치료비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2011년-2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간호법과 의료인면허박탈법 중재안을 위해 직역단체와 머리를 맞댄 결과 간호법 제정 대신 간호사 처우법으로 바꾸는 방안을 내놓았다. 또한 의료인면허박탈법은 의료관련 범죄에 국한해 취소하는 것을 제시했다.그러나 간담회에 참석한 간호협회는 이에 반발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야당인 민주당도 이 소식에 수용 불가 입장을 전하며, 원안대로 처리를 강조했다.국민의힘과 정부는 11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에서 '의료현안 민당정 간담회'를 열고 간호법 제정안과 금고 이상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하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11일 간호법과 의료인면허박탈법(의료법 개정안) 중재안 마련을 위해 직역단체와 간담회를 갖는다. 그러나 의료계 일부에서 중재안 마련에 반발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지난 9일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간담회 개최를 밝혔다. 유 수석대변인은 "관련 직역단체들의 의견을 들어 중재안을 제시하고, 중재안을 수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간호법과 의료인면허박탈법이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이후 대통령 거부권을 요청할 지 여부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의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위원장 신현영)는 6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미래 보건의료를 이끌어갈 더불어민주당의 정책 역량강화’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보건의료분야 전문가들이 부위원장 및 자문위원으로 선임되어 임명장을 받았으며,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있는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을)을 비롯하여 설훈 의원(경기 부천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자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인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 박광온 의원(경기 수원정), 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여당이 간호법과 의료인면허박탈법의 문제점에 교감을 나눴다.지난 4일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 강기윤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이종성, 서정숙 보건복지위원, 엄태영 의원 등과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이 정책 간담회를 갖고 두 법안의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의협 측은 “국민건강과 생명을 위해 보건복지의료분야에 여러 직역들이 있는데 유독 간호사 한 직종만을 위해 법을 제정한다는 것은 국민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거대야당의 일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정부 여당이 중증응급의료센터를 현 40개소에서 60개소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국민의힘과 정부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소아·응급·비대면 의료대책 당정 협의회’를 열고 소아과·응급실 부족 문제와 관련해 중증응급의료센터를 현행 40개소에서 60개소로 확대하는 계획을 밝혔다.응급환자가 중증응급의료센터에 이송되지 못하고 돌다가 사망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우선 정책으로 이를 언급한 것이다.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응급환자가 구급차를 타고 병원을 찾다가 골든타임을 놓치고 제때 치료받지 못해 사망하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지역 간 의료불균형 해소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이 ‘시니어 의사의 활용을 위한 플랫폼 구축 및 활용’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최근 필수의료과목에 대한 기피현상으로, 많은 의료취약지들이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신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의료취약지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 하고자, 시니어 의사를 포함한 비활동 의사인력이 취약지 의료기관에 근무할 수 있도록 ‘시니어 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가건강검진항목에 대해 과감한 손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제기됐다.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국가건강검진항목의 문제점과 개선과제를 주제로 한 보고서를 발표했다.우리나라의 국가건강검진은 1980년 공무원 건강검진으로 시작하여 1995년 전국민 건강검진, 2000년 암검진, 2007년 생애전환기 건강검진과 영유아 건강검진 등으로 확대 및 발전되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우리나라 국가건강검진은 생애 전주기에 걸쳐 다빈도로 다항목의 검진을 받도록 구성되었다는 점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휴일·심야 시간대 약사서비스를 위한 공공심야약국 제도의 근거가 마련되고, 의약품 판매촉진 영업자(CSO) 신고제 실시에 따라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약사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개정은 공공심야약국의 지정 및 운영비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고, 제약사, 도매상 등으로부터 의약품 판매촉진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려는 자에 대해 신고제 및 교육의무 등을 도입하여 의약품 판매질서를 정립하기 위한 것이다.공공심야약국 관련해서 이번 개정안에는 공공심야약국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비대면의료 플랫폼에 대한 법적 근거와 의무를 규정하는 의료법을 대표발의했다.코로나 감염병 대유행에 따라 환자와 의료인을 감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비대면진료를 도입하였으며, 이에 따라 다수의 민간사업자가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신현영 의원은 2022년 국정감사 당시, 일부 의료기관 및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의 과잉의료와 의료의 상업화를 유도하는 행태를 지적한 바 있다.실제 신 의원이 공개했던 ‘여드름약 비급여 처방 건을 급여 처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치협·한의협·약사회·간협이 보건소장직 우선 임용을 의사 이외 다른 의료인 직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 조성에 나섰다.대한치과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는 2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지역 보건소장 임용 실태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지역보건법 개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이 주최한 것으로, 현재 의사를 우선 임용하도록 하는 보건소장 직을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한의사 등 다른 의료인 직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목적에서 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간호법과 의료인면허박탈법이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다.국회는 23일 오후 2시부터 본회의를 열고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직회부를 결정한 의료법 개정안(의료인 면허박탈법), 간호법안,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약가인하 환수법 포함),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총 6건의 법안에 대해 본회의 부의여부를 결정하는 무기명 투표를 진행했다.투표결과 6건의 법안을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결정했다.간호법안은 262표 중 찬성 166표 반대 9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약국 개설자가 처방전 몰아주기 대가로 같은 건물의 병원을 지원하는 병원지원금을 금지하는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다수의 보건의료 법안을 의결했다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약국의 병원지원금을 금지하는 2건의 약사법 개정안을 보건복지위원장 대안으로 병합 후 의결했다.2000년 의약분업 시행이후 현행 약사법은 약국 개설자와 종사자, 병원 개설자와 종사자에게 처방전 알선을 대가로 경제적 이익을 제공·요구·약속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