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인해 수면 위로 올라온 ‘원격의료’ 추진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강하게 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지속적으로 원격의료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극단적인 투쟁’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만약 정부가 ‘코로나19’ 혼란기를 틈타 원격의료를 강행한다면 (자신의)모든 것을 걸고 극단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한시적인 전화상담 등 원격의료가 시행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환자유인 등 불법 앱 광고로 인한 의사회원들의 피해를 막고자 꾸준한 모니터링과 주의사항 안내로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의협은 앱을 통한 환자유인 알선 소개를 조기 근절시켜 건전한 의료시장 질서의 확립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불법 환자유인 앱 대응 TF(이하 TF)’를 운영 중이다. 의협에 따르면 TF에서는 앞서 앱 광고에 참여하고 있는 의사회원들을 대상으로 각 산하단체를 통해 총 6차례 대회원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특히 앱 광고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의사회원들에 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4.24~5.6일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 주점 등 방문자는 증상유무 관계없이 익명검사가 가능하오니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소 상담을 바랍니다, [00구청] 4.24~5.6 이태원클럽 방문자 보건소에서 ‘익명’ 무료검사! 반드시 검진바랍니다.’ 소강세를 보이던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이태원 클럽발로 또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동안 잠잠했던 긴급재난문자 알림이 상시적으로 울리기 시작했다. 긴급재난문자는 당초 감염 발생 현황과 확진자의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할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최근 경기도 용인시에서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를 요청한 것을 두고 즉각 철회를 촉구한 가운데 의료계 내부적으로 의견이 분분하다. 의협의 조치가 ‘시의적절했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있는 반면 ‘과도한 대응’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공존하고 있는 상황. 게다가 용인시 관내 일선 의료기관에서도 해명 공문에 대해 수긍하는 분위기라서 의료계 내부적으로 한목소리를 내지 못한다는 부정적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태원 클럽 집담감염의 첫 확진자 거주지인 경기도 용인시에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최근 경기도 용인시가 ‘코로나19’ 감염 전파 예방을 이유로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를 요청한 것에 대해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용인시가 의료기관 종사자를 ‘코로나19’ 잠재적 확진자로 취급하고, 차별적 조치를 취했다는 게 의협의 지적이다. 용인시가 지난 11일 공문을 통해 관내 의료기관에 안내한 내용에 따르면, 의료기관 종사자가 다중이용시설 이용 후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거나 확산시킬 경우 감염병예방법 제70조에 의거 손실보상이나 추가 방역조치에 따
[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이태원 클럽 집담감염의 첫 확진자 거주지인 경기도 용인시에서 ‘코로나19’ 전파를 예방하고자 의료기관과 약국에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를 요청한 가운데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다중이용시설은 유흥시설뿐만 아니라 마트나 목욕탕 등도 포함되는데 공문 내용상 그 범위가 불명확한데다 일상생활까지 처벌을 운운하며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물론 용인시에서 처벌에 관련된 문구를 제외하고 재차 해명 공문을 발송했지만 의료계 내부적으로 비판 여론이 여전하다. 특히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에서는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용인시가 코로나19 방지 차원에서 의료기관, 약국 종사자들에게 대형상가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할 것으로 요구해 의약계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용인시는 용인시 수지구 의료관계협회를 비롯 용인시 내 의료기관 및 약국 등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의료기관 및 약국 감염예방‧관리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용인시는 공문을 통해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은 아님에 따라 각 의료기관 및 약국에서는 코로나19 원내 감염 및 전파의 예방을 위해 힘드시더라도 의료기관(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한시적인 비대면 진료가 허용되고, 최근 정부가 이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내과 개원의들의 반발이 적지 않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회장 박근태)는 지난 10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 ‘춘계학술대회’에서 “정부의 원격의료 확대 정책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근태 회장은 “원격의료는 오진의 위험성, 불분명한 책임 소재나 의료전달체계 붕괴 등 다각적인 문제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내과 의사회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제30대 한국여자의사회 윤석완 회장이 9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64차 정기총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 임기는 2년이다. 이화의대를 졸업(1976년)한 윤석완 회장은 여의사회 내부적으로 활발한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의사회에서도 리더로서의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윤 회장은 앞서 동대문구의사회장, 이화의대동창회장 등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의협 중앙대의원, 동대문구의사회 명예회장, 이화의대동창회학술연구재단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윤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한국여자의사회가 올해 여의사들의 권익보호와 내부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이향애)는 9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제64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을 의결했다. 이날 여의사회는 올해 중점 사업으로 △여의사회 활성화 위한 워크숍 △의대, 의전원 여학생, 여전공의 후생복지 향상지원 △의과대학 동창 회원 참가 독려 △MWIA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 등을 확정했다. 특히 예산의 경우 지난해(6억7300만원)보다 3001만원 증액된 7억331만원으로 결정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8일(오늘)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각 공급자단체와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내년도 수가협상이 본격화될 예정인 가운데 개원가에서 수가 인상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현재 진행형인 ‘코로나19’ 감염병 사태 최전선에서 목숨을 걸고 진료현장을 지킨 의료계의 희생과 노력에 대한 보상이 반영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개원가는 이번 수가협상에서 감염병 사태로 인해 발생한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경영손실 부분까지 감안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내과의원을 운영 중인 A개원의는 “현재 평균 30% 이상의 소득이 감소되면서 의사회원들이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국내 의료현실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공공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최근 공공의료의 올바른 대안을 모색하고자 ‘공공의료 TF’ 첫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아젠다를 선정했다. 구체적인 아젠다는 △공공의료 개념 재정립 △공공의료 인력 확보 △필수의료 개념 정립 및 확대 △의료취약지 및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제공 확대 △감염병 관련 대응 시스템 마련 △공공의료의 참여 주체‧제공범위‧민간의료와의 연계 등 방안 등이다. 향후 의협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일 잘하는 내과, 하나 되는 내과, 국민과 회원이 하나 되는 강한 내과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박근태 신임 회장은 최근 본지(일간보사·의학신문)와의 만남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박근태 신임회장은 입후보부터 당선, 인준까지 서면으로 진행돼 오는 10일 예정된 춘계학술대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한다. 문제는 박 회장이 최악의 시기에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는 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회원들의 경영상 어려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취소 혹은 연기됐던 의료계 각종 행사들이 5월부터 재개되는 분위기다. 연일 확진자 수가 10명 안팎으로 발생하는데다 완치돼 격리가 해제된 환자 수도 늘어나면서 소강상태로 접어드는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대부분 학회의 경우 아직까지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보면서 학술대회 일정을 6~7월 경으로 미뤄둔 곳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개원가를 중심으로 일부 의사회와 학회에서 5월 중 정기 대의원총회와 춘계학술대회를 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29일 “가정의 달인 5월이 ‘코로나19’ 감염병 방역의 중요 고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생활 속 방역수칙을 준수해야한다”고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신규 환자는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으나 해외유입 환자와 더불어 신규 지역사회 감염환자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이유에서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범국민적 노력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장기적 대응 단계로 접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의원급 의료기관이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인해 지난 3월 매출이 지난해 동월 대비 2629만원(35.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발생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손실에 대해 구체적인 보상책을 정부에 제시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28일 임시회관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의원급 의료기관 경영 위기 실태와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의협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됐던 대구, 경북지역은 물론 광주와 전남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정기 대의원총회를 무기한 연기한 가운데 당장 시급한 예결산의 경우 서면결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의협은 올해 예결산 내에서 이촌동 회관 신축과 오송 부지 매입 등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는 방법론 또한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의협은 오는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더케이호텔에서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정총)’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실상 4월 말까지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감염병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코로나19’ 감염병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자신들의 사익을 챙기기에 이용하는 대한한의사협회를 강력 규탄한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한특위)는 16일 지속적으로 ‘코로나19를 한약으로 치료하겠다’는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의 요구에 대해 이같이 비판했다. 의협 한특위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대한 한의학적인 접근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같이 안전성과 유효성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보건당국이 밝힌 ‘코로나19’ 치료와 관련 의학과 한의학의 협업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그동안 의료계가 반대해왔던 정책을 힘의 논리로 독단적으로 강행한다면 ‘전국의사총파업’으로 맞서겠다.”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자 그동안 정부여당과 보건의료정책에서 대립해왔던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이같은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163석을 확보하고,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17석까지 총 180석을 차지하면서 사실상 공룡 여당이 됐기 때문이다. 즉 의협은 정부여당에서 의료계가 오랫동안 반대해 왔던 보건의료정책 등을 힘으로 밀어붙일 경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공적 마스크 비용 납부가 미뤄진 것은 시군의사회의 미납에서 발생한 문제다.” 경기도의사회가 조달청을 통해 대한의사협회에서 공급되는 공적 마스크에 대한 비용 납부가 제때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이같이 해명하고 나섰다. 앞서 경기도의사회는 공적 마스크 6차 공급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산하 시군의사회에 통보했다. 이는 의협에 납부해야하는 마스크 대금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도의사회는 공적 마스크 4차 공급까지 단 한차례도 비용을 납부하지 않았다.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