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실손보험이 미충족의료를 낮추는데 유의한 영향이 없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한국보건경제학회가 발간한 ’보건경제와 정책연구 제30권 제1호’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간의료보험 가입자의 보유 보험 특성과 미충족의료 경험의 관련성(한국방송통신대학교 보건환경학과 이혜재 교수)’ 주제의 논문이 수록됐다.이번 연구에서는 2020년 한국의료패널 조사자료를 이용해 20세 이상 성인 약 1만명의 미충족의료 경험률을 성, 연령, 교육 수준, 결혼 상태, 경제활동 상태, 지역, 건강보장 상태, 소득수준, 장애, 건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는 싱가포르 국립대학(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과 4월 9일 경기도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생식 건강 및 난소 노화 지식 교류를 위한 심포지엄’을 열었다.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난임 생식의학 연구진을 보유한 차 의과학대학교와 2024년 QS 세계대학평가 8위를 기록한 싱가포르 국립대학 전문가들이 난소 노화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새로운 치료법 등을 논의하며 생식의학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200명 이상이 참석한 심포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최근 서울대병원·서울의대 공동 연구팀이 원발성 뇌암인 교모세포종의 치료 전망을 새롭게 열 수 있는 중요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된다.이번 연구에서는 RNA 결합 단백질 ‘ELAVL2’가 교모세포종의 악성화와 치료 저항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서울대병원 박성혜·백선하 교수(김요나·유지현 연구원), 서울의대 구자록 교수 공동 연구팀이 최근 대규모 유전체 및 전사체 분석, 세포 기반 실험, 조직 마이크로어레이 분석 결과를 내놨다.연구팀에 따르면 최근 면역항암제를 포함한 새로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과다한 각질이 골칫거리인 건선에서 육안이 아닌 혈액검사로 객관적인 수치로 중증도 확인이 가능해졌다.아주대병원 피부과 이은소·박영준 교수팀은 건선의 중증도를 판단하는 혈액 내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건선은 인구 1% 이상에서 발병하는 대표적인 난치성 만성 피부 염증 질환이다. 비교적 젊은 인구에서 호발한다. 경계가 분명한 전신 홍반과 함께 과다한 각질이 발생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며, 치료하지 않으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고 관절 또한 침범해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다. 현재 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총체적 난국에 빠진 한국의료의 미래 발전 방안은 물론 미국 등 아시아 선도병원 들의 혁신사례 등을 다룰 국제종합학술대회인 ‘2024 Korea Healthcare Congress(KHC)’가 오는 4월11일~12일 양일간에 걸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개최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 주최로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2024 KHC는 ‘헬스케어 대전환 시대, 우리의 미래를 세계에 묻다’를 대주제로 하여 특별세션, 기조발표, 주제발표 및 패널토의가 각각 진행되고, 4개의 포럼과 16개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울산대학교병원은 안과 이창규 최지형 교수팀이 최근 신생혈관 녹내장 환자의 수술치료 결과를 해외 학술지에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신생혈관 녹내장은 안구, 특히 망막에 혈액 공급이 되지 않아 만들어진 새로운 신생혈관이 눈 속 안압을 유지하는 방수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해 안압을 높이고 시신경을 손상시킨다.질환의 초기 발견이 어렵고 대부분 약물로 치료가 힘들어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하지만 수술 시 합병증이 발생하는 등 성공률이 낮아 실명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창규 교수팀은 최근 6년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김재택)가 춘계학술대회인 SoLA 2024를 4월 5~6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SoLA 2023에 이어 지방에서 처음으로 열린 행사로서 600여명이 참석해 이상지질혈증과 죽상경화증에 관한 최신지식을 나눴다. 학술대회 첫째날 연구그룹 세션에서는 각각 심혈관질환 예측 모형과 심혈관질환의 잔여 위험을 다뤘으며, 위원회 세션으로 지질영향 식품연구 TFT, 간행위원회, 기초연구위원회가 열렸다. 이어서 젊은 연구자 발표 세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국내 연구진이 위암의 복막전이 경로에 따른 특이적 유전자 발현 패턴을 규명하고, 위암 세포 주변 미세환경에 존재하는 암연관섬유아세포(Cancer-Associated Fibroblast, CAF)가 위암의 복막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위암은 혈행성, 복막, 난소 등 다양한 전이 경로를 갖고 있으며, 전이로 인해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질환이다. 치료 성과를 높이려면 예후와 재발 위험성을 예측해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위암의 원발 종양에서의 유전자 발현에 따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김재택) 학술대회인 ‘SoLA 2024’에 임상뿐만 아니라 기초, 영양 분야 등 600여명의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 최신지견을 공유했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최근 시그니엘 부산에서 ‘SoLA 2024’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이상지질혈증과 죽상경화증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구체적으로 연구그룹 세션에서는 각각 심혈관질환 예측 모형과 심혈관질환의 잔여 위험을 다뤘으며, 위원회 세션으로 지질영향 식품연구 TFT, 간행위원회, 기초연구위원회가 열렸다.이어 젊은 연구자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 국제공동연구팀이 알코올에 의한 간 손상의 새로운 원인 기전을 규명하고, 새로운 핵심 인자를 처음으로 밝혀내 주목되고 있다.전남대 최흥식 교수(생명과학기술학부)팀은 생명공학연구원(KRIBB) 김용훈-이철호 박사 연구팀, 독일 하이델베르그대학교의 스티븐 둘리 박사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같은 성과를 거두고, 해당 논문을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분야의 학술지 ‘Redox Biology’(영향력지수 11.4, JCR 상위 6.8%) 5월호에 발표됐다.연구팀에 따르면, 사람이 알코올을 섭취하면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60세 이상 고령인구에서 미세먼지에 노출됐을 때 스타틴 처방을 받은 사람들이 심혈관질환, 특히 뇌졸중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 연구팀(국립암센터 김규웅 책임연구원·고대의대 정석송 조교수)은 스타틴 사용이 미세먼지에 노출된 고령인구의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6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세계질병부담연구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은 2019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5억2300만 건의 유병률과 1860만 명의 사망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심정지에서 생존한 환자들에게 촬영한 뇌 컴퓨터 단층촬영으로 뇌부종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신경학적 예후 예측에 대한 유용성을 규명한 연구논문이 발표돼 주목된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인용남, 김호일 교수 연구팀은 최근 ‘CT 영상을 이용한 뇌부종의 정량적 분석과 심장정지 생존자의 신경학적 결과 사이의 연관성’을 주제로 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심정지에서 생존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초기에 장기적인 신경학적 예후를 예측하는 것은 중환자실이 부족한 요즘과 같을 때는 특히 더 중요하다.하지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스마트 콘택트렌즈’로 실시간 눈물 성분을 분석해 혈당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김자영 교수,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박장웅 교수, 박원정 연구원, 경북대학교병원 안과 김홍균 교수,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김정호 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주희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실시간으로 눈물 속 생체 지표를 측정해 정확하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제6회 아시아만성기의료학회(회장 김덕진)가 “만성기 의료, 뉴 노멀을 논하다”를 대주제로 오는 6월20일~21일 양일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회는 2019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제5회 아시아만성기의료학회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로 한국, 일본, 중국 의료 관계자 및 일반참가자 등 약 7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지난 COVID-19 팬데믹에서 비롯된 다양한 변화를 겪으며 새로운 기준과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모색하고 한국,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지난 1일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진료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만성 코로나19증후군’은 코로나19 진단 이후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다른 대체 진단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증상 및 징후가 보이는 경우로 정의한다.이번 진료지침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대한감염학회와 협력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대한감염학회 정회원인 조선대병원 감염내과 서준원 교수가 제 1저자로 지침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지침에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고 알려진 ‘PCSK9 단백질’이 염증을 유발해 심혈관질환을 악화시키는 기전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이 단백질 기전을 활용하면 콜레스테롤 조절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인 신약을 개발할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의생명연구원 장현덕 교수, 신다솜 박사, 김성찬 박사과정)이 생쥐모델과 인간세포실험을 통해 PCSK9 단백질의 새로운 죽상경화증 악화 기전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이전 연구에서 PCSK9이 LDL 수용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이성현 원광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전주 본병원 송하헌 원장 연구팀은 최근 올림픽 파크텔에서 개최된 2024년 제64차 대한스포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이성현 교수는 전북 현대 프로 축구단 선수들의 부상에 대한 "K1 리그 프로축구팀 선수들의 스포츠 부상 위험 요인과 부상 중증도 관련 요인분석: Supervised 머신러닝 모델 분석" 연구 내용발표를 통해 프로 축구선수 레벨의 부상 위험 인자와 부상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해당 분야에서의 연구와 진료 수준을 높이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간섬유화 스캔 검사 결과에 기반한 애자일 스코어(Agile Score)로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 환자의 예후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간센터 김승업, 이혜원 교수 연구팀은 비침습적 검사를 이용한 애자일 스코어로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 환자 예후 예측의 정확성을 확인했다고 4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의사협회지’(JAMA, IF 120.7)에 게재됐다.지방간은 지방이 간 무게 5% 이상을 차지하는 질환으로 인구 약 30%에서 발견된다. 술을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박대성 연구교수와 나미향 연구원이 지난 달 22일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에서 열린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연구진의 이번 우수상 수상은 한국심혈관스텐트연구소(소장 홍영준 교수)와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해 얻은 결과다.이날 박대성 연구교수는 ‘돼지 관상동맥에서 관상동맥 생체흡수성 혈관 지지체 및 약물 용출 생체흡수성 혈관 지지체의 평가(Evaluation of Coronary Bioresorbable Vascular Scaffolds and Dru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교수팀이 만성 과음주자의 알코올 섭취량 감소 시 심‧뇌혈관질환 발생률 역시 감소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대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은 심혈관센터 강동오 교수팀(이대인 교수‧고대안산병원 신경과 정진만 교수‧충북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재우 교수)이 만성 과음주자를 대상으로 알코올 섭취량 감소를 통해 심·뇌혈관 사건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2일 밝혔다.교수팀에 따르면 기존 연구들에서는 적절한 수준의 일상적 음주가 심·뇌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를 보고한 바 있으며, 알코올 섭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