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실명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질병인 황반변성에 대해 복지부와 건보공단이 엇박자를 내면서 기관간 소통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최근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 사용량 증가로 인한 국민 안구건강에 대한 국회의 지적이 잇따르자 복지부는 고혈압과 당뇨병을 가진 40대 이상 환자 건강건진 시 안저질환 검사를 선택적으로 포함하는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하지만, 건보공단에서는 황반변성 질환 대상자를 축소하는 정책을 내놓으며 기관간에 불협화음이 지적된 것.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작성한 ‘노년성황반변성 등록기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의사나 약사가 아닌 무자격자가 부당하게 진료비를 청구한 의료기관이 아직도 줄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관계당국에서는 무면허의료행위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등 의지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정숙 의원(대안신당)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의사나 약사가 아닌 무자격자가 진료하고 진료비를 청구(의료법 위반)하거나 무면허자 검사 처치 등의 의료행위(의료법 위반)로 적발된 허위·부당청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국회의 수차례 지적에도 불구, 의료급여 환자의 식대가 건강보험 환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의료급여 환자의 식대가 건강보험 환자보다 최대 960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에 따르면 의료급여 환자의 식대는 올해 6월부터 일반식 160원, 치료식 640원, 산모식/멸균식/분유/산모식/경관유동식은 건강보험 중 의원급과 동일한 수준으로 인상됐지만, 의료기관 구분 없이 일반식 3900원, 치료식 5060원에 불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문케어의 보장성 강화에 대한 여론조사를 구실로 사실상 정책 홍보에 나선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사진)은 14일, 국정감사에서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에게 이같이 지적하고 해명을 요구했다.앞서 건보공단은 전국민 건강보장 30주년, 보장성 강화 2주년을 맞아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대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6억이 투입된 이 설문조사는 4일간 성인남여 2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공단은 이 조사를 통해 보장성 강화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자동차보험 총진료비 중 한방의료비 비중이 올해 4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송파구병)이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총진료비 중 한방진료비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 2015년 23.0%에서 금년 상반기에 4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총진료비는 1조446억원으로, 이 가운데 진료비는 59.0%인 6158억원, 한방진료비는 41.0%인 4288억원으로 나타났다. 한방진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지난해 시행된 노인외래정액제 개편 이후 제도 이용 건수와 진료비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사진)은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노인외래정액제 개편 전후 총 진료비가 2017년 2조775억원에서 2018년 2조9760억원으로 8985억원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김상의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노인외래정액제를 이용한 의료기관은 2017년 8만2988개소, 2018년 8만4918개소로 1930개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인원수는 2017년 623만60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국내에 입국한지 일정기간이 지난 외국인 및 재외국민에 대한 건강보험 당연 적용이 시행 된 후 세 달이 지났지만 징수율이 낮은 것으로 드러나 아직도 갈 길이 먼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국내 입국 6개월 이상 외국인 건강보험 당연 적용 시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제도 시행 후, 50만 1705명의 외국인 및 재외국민이 건강보험에 가입됐고, 9월 현재 27만 1369세대의 가입자 중 건강보험료를 정상 납부한 세대는 71.5%로 나타났다.앞서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MRI 급여화 이후 중소병원을 중심으로 촬영건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장정숙 의원이 1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MRI 보장성 강화 시행 이후 전후 6개월간 촬영건수가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MRI 급여화가 시작된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MRI 건보시행 이전 6개월간 촬영횟수는 73만건, 환자수 48만4000명이었던데 반해 10월 이후 MRI 촬영횟수는 149만5000건, 환자수는 79만명으로 각각 105%‧63% 증가했다. 진료비도 함께 증가해 지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국가공공기관인 국립암센터가 PA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국립암센터와 국립중앙의료원은 보조인력 활용에 대한 규정을 강화해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은숙 국립암센터장은 “전문간호사와 전담간호사가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국회에서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은숙 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김광수 의원의 ‘PA 수술참여 건수 급증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의에 대해 “현실적으로 PA가 없이는 (센터 운영에) 애로 사항이 많다”면서 “내부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최근 경혈 두드리기가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가운데 신의료기술평가 절차에 대한 불신이 증대되고 있어 평가위원의 명단과 희의록을 공개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정숙의원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장 의원에 따르면 신의료기술평가가 도입된 2007년 이후 현재까지 경혈 두드리기(감정자유기법) 같이 근거 수준이 최하위 D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신의료기술을 인정받은 기술은 총 204건으로 전체의 3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2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보건의료기술 관련 공적 평가 및 연구기관인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연구비로 ‘포켓몬 인형’을 구입하는 등 기강해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소관부처인 보건복지부에서 기관 운영 전반에 걸친 개선방안을 요구했지만 연구원은 아직도 개선의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우려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보건복지부 특별감사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임직원 외부활동 운영 부적정, 기관운영 부적정, 해외출장운영 부적정, 외부/내부 연구수행 부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국가암검진사업에 포함된 폐암검진과 관련, 국회에서 검진 가능 병원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8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이 국립암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에 따르면 폐암을 검진할 수 있는 병원 수가 다른 주요 암들을 검진할 수 있는 병원 수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선미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폐암을 검진할 수 있는 병원 수는 2019년 7월 25일 기준 218개로 위암 검진기관 수인 5056개의 약 4.3%에 그쳤다. 5대 암중 유방암 검진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호스피스 서비스가 수도권 및 대도시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8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호스피스 이용자의 78%가 수도권 및 5개 광역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호스피스 이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으로 전체 암사망자 3923명 중 약 38%인 1494명이 호스피스를 이용했다. 반면 호스피스 이용률이 가장 낮은 충남 지역의 경우 암사망자 수는 인천보다 많은 4037명이었지만, 그 중 2.1%인 82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지난 7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는 지난해 발사르탄에 이은 라니티딘 사태부터 인보사까지 올해 전 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올랐던 의약품 안전성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조명됐다.특히 국회는 인보사 사건에 대해서 환자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식약당국이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이날 보건복지위원회 여야 의원들은 인보사 투여환자에 대한 코오롱생명과학과 식약처의 미흡한 후속조치에 대한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다. 사건 이후 반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도 책임지는 모습없이 제대로 된 대책은 전무하다는 지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법정소송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인보사 사태에 국회가 호통쳤다. 기동민 의원이 연골세포가 신장세포로 바뀌었다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는 이우석 대표의 발언에 질타한 것.7일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인보사 이우석 대표에 “1000억을 투자한 사업인데 주성분이 바뀌었다는 점을 보고받지 못했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질의했다.이에 이우석 대표는 “인보사의 주성분이 바뀐 것을 올해 2월에 알았다. 믿기지 않겠지만 사실”이라고 대답했다.기 의원은 “그렇다면 회사에서 세포가 바뀐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식약처의 라니티딘 사태와 관련, 낙제점이라는 주장이 여당의원의 입에서 나왔다. 단순한 목록화 이외에는 아무런 조치가 없어 사전예방체계를 마련해달라는 지적이다. 또한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에 대한 전면회수는 다소 과도한 거 아니냐는 의견도 함께 제시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식약처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식약처의 라니티딘에 대한 질책이 쏟아졌다.국민건강을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진행해야할 식약처가 당장 눈앞에 있는 현안에만 몰두해서 지난해 발사르탄 사태에서도 교훈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다이어트 보조용 전문의약품인 삭센다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정상적으로 처방전이 발행되어 DUR시스템(의약품안전사용정보시스템)을 통해 점검된 사례는 극히 일부분인 것으로 확인됐다.시중에서 전문의약품인 삭센다를 처방 없이도 SNS등으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 비정상적 유통물량이 상당할 것으로 의심되고 있는 것.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최도자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삭센다 수입물량 및 처방전 점검현황’에 따르면, 작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일본 후쿠시마 인근에서 제조된 의약품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음에도 식약당국은 현지실사 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검사결과 문제는 없던 것으로 결론났지만 식약처의 사전조치는 개선해야한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식약처로부터 받은 자료를 공개하고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후쿠시마산 제조 수입의약품 5개가 유통되고 있었다. 2개는 완제의약품, 3개는 원료의약품 형태다.해당 의약품들은 처방전에 의해 제조되기때문에 해당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이의경 식약처장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프로포폴을 비롯한 마약류 의약품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가 부실하다고 지적받았다.환자들이 하루에 두번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하는 등 이른바 프로포폴 쇼핑에 나서고 일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이를 방조하고 있어 식약당국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윤일규 의원은 7일 진행된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이의경 식약처장에게 사실상 국내에 프로포폴 중독 환자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이들을 컨트롤하기는 커녕 방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대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지난해부터 LED 마스크 사용 후 안구 화상 등 부작용 사례가 발생하면서 의료기기가 아닌 피부미용기기에도 안전성 기준을 확립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사진)은 한국 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LED 마스크 부작용 관련 사례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윤의원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 5월까지 한국 소비자원에 접수된 LED 마스크 관련 부작용은 총 3건이며, 그 중 한 건이 안구 화상이다.2018년 6월 한 소비자는 LED 마스크를 사용한 다음 날 아침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