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도의회가 도민의 30년 숙원인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위해 지역 간 과도한 경쟁을 자제하고 갈등 없는 화합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도의회는 17일, 차영수 의회운영위원장이 대표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성명은 전남도의 국립의대 공모방식 선정 추진 발표 후 지역 간 과열 양상으로 치닫는 현 상황에서 전남의 응집력을 발휘해 의대 신설이 조속히 추진되기를 바라는 도민의 염원을 담은 것이다.도의회는 “온 도민이 간절히 염원했던 전남 의대 신설이 마침내 확정되었지만, 목포대와 순천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한국인 100만명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정부사업단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은 17일 연세대학교 봉래빌딩에서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단’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추진 경과와 사업내용을 소개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으며, 사업단 개소를 알리는 현판식을 진행한 후 사업 관계자 등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했다.그간 관계부처는 서울대학교 백롱민 교수를 사업단장으로 선정하고 본 사업 연구개발사업 전문기관인 한국보건산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비상진료 신규채용 인건비 지원 대상을 전공의 수가 많은 종병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상급종병·공공병원 75개소가 채용한 의사 591명 · 간호사 878명에 대한 인건비도 오는 19일 지급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1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4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보건복지부장관) 주재로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중수본은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해 의료기관 대상 인력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며 “상급종합병원·공공의료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최근 보건복지부의 정책 추진과 의료기관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내리는 처벌을 보면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해 존재하는 부처인지 의심스럽다.‘국민 건강과 생명’을 외치며 의료전문가인 의사들이 반대하는 정책은 강행하면서도 막상 처벌적 측면에서 이를 도외시하고 있기 때문이다.전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의대증원’이 그 대표적인 예다.복지부는 강하게 밀어붙인 2000명 의대증원으로 인해 발생된 진료공백에 대한 국민의 불편을 온전히 의사들의 책임으로 전가하면서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의대증원에 반발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연합학습 신약개발 가속화 사업이 개소식으로 본격적 활동을 알렸다.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7일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단’ 개소식을 개최했다.개소식 행사에는 권병기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과 황판식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김화종 사업단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약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고자 복지부와 과기정통부가 함께 추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강중구)이 기획재정부 주관 '20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이번 조사는 총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사회적 책임 △전반적 고객만족 등을 평가해, 기관 사업별 목표치 달성도에 따라 3개의 평가 등급(우수, 보통, 미흡)으로 결과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다음달 서울에서 바이오 혁신기술의 미래를 전망하는 장이 마련된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과 충청북도(지사 김영환)가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고, 혁신 기술의 미래를 살펴보는 ‘BIO KOREA 2024’를 개최한다.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바이오헬스 업계는 디지털 헬스케어‧AI 기반 신약 개발 등 혁신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국내 바이오업계는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상황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저출산 극복연구사업의 종료시점이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연구개발 결과의 활용 및 추가 연구를 위한 후속 사업추진에 나섰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공익적의료기술연구사업(2021년~2024년) 내 세부사업으로 진행 중이던 저출산 극복연구사업의 종료 시점에 맞춰 연구개발 결과의 활용 및 추가 연구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 확대를 추진한다.이를 위해 산업계‧학계‧연구소‧병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기술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저출산 문제해결에 필요한 기술 및 연구 분야를 발굴하겠다는 것.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병원 전(前) 응급환자 분류체계(Pre-KTAS)’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강화·사후관리를 추진한다.또한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적용을 위한 적정 이송 지침과 현장 지침도 개발한다.소방청 구급역량개발팀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체계 운영 계획’을 내부 보고했다.Pre-KTAS는 보건복지부·소방청과 국립중앙의료원(중앙응급의료센터), 대한응급의학회(KTAS 위원회)가 마련했으며, 올해 2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소방청은 “새로운 응급환자 분류 기준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POSTECH, 국립부경대와 공동연구한 성과가 국제학술지 ‘Advanced Materials’ 최신호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Advanced Materials(IF=29.4)’는 생체재료분야 상위 1%에 속하는 저명한 국제학술지로 재료공학 관련 최신 연구결과와 동향을 소개한다.케이메디허브가 POSTECH, 국립부경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천연단백질 바이오소재 기반의 체내 다양한 장기에 맞게 생분해 시간과 유연성이 조절되는 다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밝힌 ‘의료개혁 추진’ 의지를 받아 정부가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면서 이를 뒷받침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16일 오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3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보건복지부장관) 주재로 개최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오늘 중수본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오전 국무회의 일정으로 통상보다 미뤄졌는데, 윤 대통령이 모두발언에서 “의료개혁 추진을 계속해 나가되, 합리적 의견은 챙기도록 하겠다”는 발언을 다시 강조했다.조규홍 본부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퇴직 의사를 통해 지역·필수의료 인력을 확충하는 ‘시니어의사 지원사업’을 센터 개소와 함께 본격화한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시니어의사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국립중앙의료원 ‘시니어의사 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하고, 의료계 주요 인사들과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개소한 센터는 대학병원 등에서 근무 경험이 많은 퇴직(또는 예정) 의사가 지역·필수의료 분야 및 공공의료기관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니어의사 지원 사업’ 전담 조직으로, 국립중앙의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이 시작된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2026년 3월 27일 시행)을 준비하고, 어르신 중심 통합지원체계 모형의 전국 확산을 위해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1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는 어르신들이 거동이 불편해도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대상자 중심으로 통합 사례관리하고, 지역 내 다양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오정완)과 함께 의약품 안전정보 분석‧평가 등에 실사용 데이터(RWD)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통데이터모델(CDM) 약물감시 활용 사례 공유 심포지엄’을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서울 중구)에서 5월 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실사용 데이터란 중재적 방법에 따른 임상시험에서 수집된 데이터가 아닌, 다양한 유형의 의료정보데이터인데 의료제공자(의료기관), 보험자, 의료소비자(환자, 일반인) 등 다양한 출처로부터 생성될 수 있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대통령이 총선을 통해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의료개혁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제17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취임 이후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 했다. 올바른 국정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들이 체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외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이 만나 다양한 기술교류를 가질 수 있는 자리가 서울에서 마련된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BIO KOREA 2024와 연계해 서울 코엑스에서 다음달 9일‧10일 양일간 ‘제약바이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컨퍼런스‧피칭‧파트너링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첫날인 5월 9일에는 컨퍼런스와 파트너링이 진행된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및 활성화 전략’을 주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심사평가원이 정부 개인정보 관리에서 S등급으로 가장 높은 성적을 받은 가운데, 복지부·식약처가 A등급으로 뒤를 이었다.강릉원주대치과병원과 부산대치과병원, 의료기기안전원은 최하점인 D등급을 받았다.본지는 1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최근 796개 공공기관에 대해 실시·공개한 ‘2023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 수준 진단’ 결과 중 보건의료 관련 공공기관을 정리했다.이번 관리수준 진단은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제11조의2 신설)에 따라 올해부터 실시 예정인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의 기준을 시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강중구)이 '2023년도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에서 16년 연속 최고등급(S등급)을 받았다. 개인정보 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주관하는 이 평가는 중앙부처·지자체·공기업 등 796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국민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기반 조성을 위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및 침해 예방 활동 등을 진단해 매년 실시한다.특히 이번 평가영역은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제11조의2 신설)에 따라 서면 검증 기준이 강화됐고, 정성지표 비중이 대폭 확대(2022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수도권 병상쏠림 등 효과적 병상관리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보건복지부는 15일 ‘병상관리위원회(위원장: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제1차 회의’를 전병왕 위원장 주재로 개최했다.병상관리위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 형태로 운영된다. 의료계·소비자단체·환자단체 등이 참여해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의 후속 조치로 시·도지사가 수립하는 병상 수급 및 관리계획(이하 지역병상수급계획)에 대해 평가하고 조정안 등을 권고한다.이번 회의는 위원회가 구성되고 처음 열리는 킥오프 회의로 기본시책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내시경 역류방지 점막절제술과 방사선 조사 중 자기공명영상 유도 기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은 2024년 제1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15일 발표했다.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효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