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가 19일 오후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조정해 달라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규모는 2000명에서 1500명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예상중이다.이러한 가운데, 송명제 국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사진, 전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는 단순 증원 규모 조정으로는 전공의들이 반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교수는 설사 원점 재검토를 하더라도 전공의들이 모두 돌아올 지는 미지수이며, 전공의들의 반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증원 유예 시기를 정하고 증원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코로나19에 대한 위기대응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두 단계 하향된다.이에 따라 의료기관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전환되고, 확진자 격리도 ‘5일 권고’에서 ‘증상 호전 후 24시간 경과시까지’로 완화된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는 19일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주재로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중수본은 코로나 위기단계를 3단계인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완화키로 결정해 오는 5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병상관리를 위한 첫발을 뗀 정부가 6월까지는 관련 권고안을 마련해 시도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여기에는 수도권 대학병원의 6600병상에 대한 조정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위원장으로 회의를 주재하는 ‘병상관리위원회’ 2차 회의가 이르면 4월 말 늦어도 5월 초에는 열릴 예정이다.병상관리위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산하 분과위원회로 지난해 8월 수립한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의 후속 조치로 각 시·도지사가 수립하는 병상 수급 및 관리계획(지역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이준석 대표가 총선이 끝난 현 시점에서 의대증원을 원점 재검토해야한다고 주장했다.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8일 오전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김유영, 가톨릭중앙의료원 김태근, 서울대병원 박재일 전공의 대표 등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개혁신당 측에서는 천하람 당선인과 의사출신인 이주영 당선인이 참석했다.이 대표는 비공개 간담회를 하고 의대 증원 등에 대해 논의한 뒤 의대증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박단 비대위원장은 간담회 직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강중구)이 18일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등이 공동 후원하는 '2024 국가산업대상(고객만족 부문)'에서 보건복지분야 공공기관 최초로 6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2024 국가산업대상’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우수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여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이 상은 고객만족과 경영혁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4년도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을 위한 신청서 접수를 18일부터 오는 12월 27일까지 연중 상시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복지부는 2020년 8월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 이후 의료기관의 준비 상황 등을 고려해 상급종합병원(11월~)을 시작으로 종합병원(2021년 4월~), 병원(8월~), 의원(2023년 4월~)로 순차적으로 공모 대상 의료기관을 확대해 왔다.또한 지난해부터는 지정요건을 완화‧개선해 검사실과 기록 보관실의 외부 인증기관 위탁인 경우도 인정하고, 체크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전공의 이탈 등 의-정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의료개혁' 추진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동시에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이나 의료사고 부담완화 등의 시책 방향도 강조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18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5차 회의를 주재하여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며, 정부의 의료개혁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이날 정부는 집단행동 장기화로 의료기관의 진료역량 감소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중증·응급환자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난해 등록장애인이 총 264만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새롭게 등록한 장애인 8만6000명은 청각장애와 지체장애, 뇌병변 순으로 많았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를 발표했다.2023년 말 기준 등록장애인은 264만1896명이다. 2023년 한 해 동안 새롭게 등록된 장애인이 8만6287명이었고, 사망 등으로 등록장애인에서 제외된 장애인이 9만2815명으로 2022년 말 등록장애인보다 6528명이 감소했다. 전체 인구의 감소로 등록장애인의 비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기념식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장애인복지 유공자, 장애인과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진행되었으며, 기념동영상 상영,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정부포상 및 정부시상 등이 이뤄졌다.올해 기념식에서는 국민훈장 3명, 국민포장 4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 표창 6명 등 총 18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되며,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포상을 전수했다.고선순 한국장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쌍둥이 부모들이 정부의 효과적 지원정책으로 진료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꼽았다.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이삼식)는 저출산 시대에 쌍둥이 출생아 수가 증가하는 사회 현상을 반영, 쌍둥이 양육 가정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1차 ‘쌍둥이 육아공감 캠페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정부에서는 지난해 다둥이 맞춤형 지원대책을 수립하고, 세쌍둥이 이상 다둥이 출산 가정에 대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쌍둥이(2명이상)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협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의 고객만족도 결과에서 국립대병원들이 전반적으로 저조한 가운데, 충북대병원·전남대병원이 ‘우수’, ‘보통’ 등급으로 상승했다.의료기관이 아닌 공공기관중에서는 건보공단·심사평가원이 각각 ‘우수’ 등급을 유지·상승 했으며, 의약품안전원과 의료기기안전원, 국시원은 ‘미흡’으로 하락했다.본지는 기획재정부가 17일 공개한 ‘20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평가(총 183개 기관)’를 포함한 최근 3년 평가를 보건의료 관련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확인했다.국립대병원 등 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공공기관(기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급여 적응증 확대에 또 실패했다.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4년 제3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 심의결과를 공개했다.심의 결과 한국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는 자궁내막암 등 15개 적응증에 대한 급여확대는 사실상 이뤄지지 못했다. 암질심은 재정분담안 추가 제출 시 급여기준 설정 여부를 재논의하겠다는 단서를 달았다. 앞서 암질심은 지난해와 올해 1월 회의를 포함해 3회의 암질심 회의에서 키트루다의 급여 확대 방안을 재논의 하기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료계 일각에서 미국 전공의 수련프로그램 신청에 필요한 추천서를 의도적으로 누락시킨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복지부는 이는 사실이 아니고 적격성을 검토하는 단계로, 이미 3월에 5건의 발급이 이뤄졌다고 반박했다.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예비 수련의 약 20명이 미국에서 의사로 수련하는데 필요한 J-1 비자를 발급받기 위한 해외수련추천서(Statement of Need, SoN) 발급이 복지부로부터 발급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있었다.SoN은 미국 외국 의대졸업생 교육위원회(ECFMG)에 제출되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사가 치매와 건강 전반을 돌보는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이 대상지역을 결정해 하반기부터 시작된다.보건복지부는 17일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1차년도, 2024년 7월 ~ 2025년 6월) 지역을 22곳 선정했다고 밝혔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 관리에 전문성 있는 의사가 치매환자의 치매증상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문제까지 포괄적으로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시범사업 지역 선정을 위해 지난해 참여 의사(의료기관)를 공모해으며, 지난해 12월 29일부터 2개월간 의료기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 정기석)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 사업 목표 달성’으로 최고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이러한 성과는 지난 해 많은 제도적 변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이 소통과 배려의 자세로 고객만족을 실천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공단은 매년 임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고객만족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자체 만족도 조사를 통해 고객접점 별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찾아 개선하고 있으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등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 활성화를 위한 결합데이터 활용 신청을 접수한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2024년 1차 보건의료 결합데이터 활용신청을 17일부터 오는 5월 17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복지부는 공공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그간 플랫폼 참여기관과 협의하여 제공심의 절차를 개선했으며, 이번 신청 연구부터 개선된 절차를 적용해 신속하게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활용신청 접수 시 제출하던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서를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도의회가 도민의 30년 숙원인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위해 지역 간 과도한 경쟁을 자제하고 갈등 없는 화합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도의회는 17일, 차영수 의회운영위원장이 대표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성명은 전남도의 국립의대 공모방식 선정 추진 발표 후 지역 간 과열 양상으로 치닫는 현 상황에서 전남의 응집력을 발휘해 의대 신설이 조속히 추진되기를 바라는 도민의 염원을 담은 것이다.도의회는 “온 도민이 간절히 염원했던 전남 의대 신설이 마침내 확정되었지만, 목포대와 순천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한국인 100만명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정부사업단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은 17일 연세대학교 봉래빌딩에서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단’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추진 경과와 사업내용을 소개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으며, 사업단 개소를 알리는 현판식을 진행한 후 사업 관계자 등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했다.그간 관계부처는 서울대학교 백롱민 교수를 사업단장으로 선정하고 본 사업 연구개발사업 전문기관인 한국보건산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비상진료 신규채용 인건비 지원 대상을 전공의 수가 많은 종병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상급종병·공공병원 75개소가 채용한 의사 591명 · 간호사 878명에 대한 인건비도 오는 19일 지급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1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4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보건복지부장관) 주재로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중수본은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해 의료기관 대상 인력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며 “상급종합병원·공공의료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최근 보건복지부의 정책 추진과 의료기관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내리는 처벌을 보면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해 존재하는 부처인지 의심스럽다.‘국민 건강과 생명’을 외치며 의료전문가인 의사들이 반대하는 정책은 강행하면서도 막상 처벌적 측면에서 이를 도외시하고 있기 때문이다.전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의대증원’이 그 대표적인 예다.복지부는 강하게 밀어붙인 2000명 의대증원으로 인해 발생된 진료공백에 대한 국민의 불편을 온전히 의사들의 책임으로 전가하면서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의대증원에 반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