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국내 의료진이 심장의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 신장에도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된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세중·서울대병원 한승석 교수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좌심실의 수축기능 및 이완기능이 저하될수록 ‘급성 신손상’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몸속의 혈액을 순환시키며 생명이 유지되도록 하는 심장은 오른쪽(우심방·우심실)과 왼쪽(좌심방·좌심실)으로 나뉘어 역할을 한다. 오른쪽에서는 각 장기를 순환한 후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10년 후에는 병원의 평가기준이 규모가 아닌 의료의 질이 될 것입니다. 규모의 잣대를 넘어 질적으로 가장 우수한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아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겠습니다.” 박종훈 고대 안암병원장(사진)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이하 JCI) 4차 인증 획득에 의미와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앞서 고대 안암병원은 지난 8월 한층 강화된 6번째 인증기준집을 바탕으로 한 인증심사를 받고 4차 인증을 받는데 성공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턱관절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17년 한 해 동안 약 39만 명이며, 최근 5년 사이 환자 수가 약 24%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말을 많이 하거나 경찰과 소방 등 공공서비스 직군에서 호발하는 모습을 보였다.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는 최근 11월 9일을 ‘턱관절의 날’로 제정한 이유에 대해 이 같은 유병률 증가에 따른 올바른 지식의 홍보를 위해서임을 강조했다.턱관절 장애는 올바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기분장애, 수면장애, 영구적인 안면 비대칭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전문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최근 로봇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정보통신기술 및 세포치료를 활용한 재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가운데, 국내 재활의학 분야의 기초 및 임상 전문가 총 300여 명이 모여 재활의학 분야의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아산병원은 9일 오후 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재활의학 분야의 혁신(Innovation in Rehabilitation Medicine)’을 주제로 ‘제 11회 아산재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재활의학과장 김대열 교수의 환영사로 시작해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스마트폰 당뇨병 관리 애플리케이션이 실제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조영민·김은기 교수팀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제2형 당뇨병 관리 시스템 사용이 혈당강하에 효과가 있다고 9일 밝혔다.교수팀은 지난해 헬스커넥트와 공동으로 제2형 당뇨병 환자관리 애플리케이션 ‘헬스온G’를 개발했다. 이후 연구팀은 172명 당뇨환자를 헬스온G와 혈당 수기기록 그룹으로 나눠 24주간 관찰했다. 그 결과 헬스온G 사용은 당화혈색소를 평균 0.4% 강하시켜 수기기록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 심혈관계융합연구센터(센터장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가 세계 최초로 염증 및 혈전을 방지하는 스텐트를 개발해 미국특허등록에 성공했다. 또한 이번 스텐트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이번에 개발된 스텐트는 ‘비폴리머 펨토초 가공약물 용출 심장혈관 스텐트’로 기존 스텐트의 부작용을 해소시킨 획기적인 것이며, 세계 의학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지금까지의 스텐트는 혈관이 다시 막히는 현상을 억제하기 위해 약물을 코팅하는 과정에 고분자를 사용해 왔으며, 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미국의 척추질환 치료는 피부를 크게 절개하고 뼈를 자르는 정형외과 주도의 전통적 골 융합술이 큰 비중을 차지해 왔지만, 최근 들어 신경외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내시경과 레이저를 이용한 최소침습적 척추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 최소침습 의료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 우리들병원의 최신 의료기술을 배우고 치료 경험을 나누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미국 '케이프 코드 헬스케어(Cape Cod Healthcare)'의 주임과장이자 국제 내시경 워크샵 초청강사로 활약 중인 신경외과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민주노총 소속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지난 9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파견용역 업체 직원의 정규직 전환은 단체 교섭 대상이 아니라는 서울대병원의 입장이 나왔다.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파견용역 업체 직원의 병원 직원 정규직으로의 전환,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9일 오전부터 파업에 돌입했다.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파업을 강행하고 있는데 이어 올해도 파업을 실시한 것.이와 관련 서울대병원은 파견용역 업체 직원 정규직 전환의 경우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제 4차 산업혁명시대 속 의학 교육의 미래는 창의력과 융·복합성의 전문적 배양 시스템에 달렸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시대의 변화에 맞춰 교육도 변화돼야 하는데, 다양한 학문과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대표적인 학문이 의학이라는 것.아울러 전통적인 의료영역을 벗어난 시대가 제4차 산업혁명시대인 만큼 새로운 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력을 함양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구성욱 연세대학교 의료기기산업학과 주임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척추신경외과)는 지난 8일 오후 그랜드워커힐 서울호텔에서 열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조선대학교병원이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중동 의사연수(펠로우십 과정) 협력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진흥원에서 한국 의료의 지평을 넓히고, 우수한 한국 의료에 대한 연수를 희망하는 중동 의료인에 대한 연수 기회를 확대하고자 전국에 수련병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37개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진흥원은 ▲최근 3년간 외국인 연수 실적 ▲ 최근 3년간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 ▲연수 전담 부서 및 인프라 수준 ▲연수 교수진 전문성 및 커리큘럼의 적절성 등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이산화탄소(CO2) 레이저 치료가 여성의 출산 후 이완된 질 상태를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가운데 국내 의료진이 이를 실제로 검증한 연구를 진행해 화제다. 중앙대학교병원은 피부과 김범준 교수 연구팀(권태린 연구교수, 김종환 연구원)이 최근 이산화탄소(CO2) 레이저 치료(Vaginal laser tightening)를 통한 질 수축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김범준 교수팀은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질 레이저 치료에 대한 효과 및
[의학신문·일간보사=김원준 기자] 치매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저체중이면 알츠하이머 치매로 진행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여성, 75세 이상 고령, 고혈압이 있는 저체중 경도인지장애 환자면 치매로 발전될 위험이 더욱 가중됐다. 그 동안 체질량지수와 치매의 연관성 연구가 있었으나, 경도인지장애자의 나이, 성별, 인지중재 참가 및 만성질환 여부에 따른 체질량지수와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의 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창욱·주수현 교수팀이 서초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대병원은 지난 2~3일 부산시, 부산대학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차세대 재활복지ㆍ디지털 의료 MEDICAL HACK 2018'을 개최했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참가자들이 팀을 구성해 한정된 시간 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앱, 웹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것을 말한다.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은 지역 의료-ICT융합 관련 인재 양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지난 3일 병원 지하 1층 비전홀에서 심폐소생술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 큰 호응을 얻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가 2인 1조로 1개 팀을 구성, 총 31개 팀이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대회는 오병희 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심폐소생술 경진대회 경과보고 및 심사 규정 안내, 심폐소생술 시연, 본 대회, 시상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엄정하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응급의학과 권준명 과장, 이현웅 과장 외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국내 의료진이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새로운 고혈압 기준으로 130/80mmHg 이상이면 심뇌혈관질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해 미국심장학회·미국심장협회는 고혈압 기준을 140/90mmHg에서 130/80mmHg로 강화했다.4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혈압 130/80mmHg도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다양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새 고혈압 기준을 정한 것인데, 변경된 기준이 20~30대에서도 높은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와 연관이 있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차병원그룹 성광의료재단은 7일 경기도 고양시와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사업 기관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양시청 2층 열린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보건 발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차병원그룹은 내년 8월로 예정된 일산글로벌라이프센터 개원 때 고양 시민이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차병원그룹은 일산글로벌라이프센터 건립을 통해 의사·간호사·행정직 등 헬스케어 인력 2,350여명과 판매 및 업무시설 인력 860여명 등 총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이하 간이식팀)이 서울 대형병원을 제외한 지역 최초로 간이식 수술 700예를 달성했다.간이식팀은 지난달 30일 간경화을 앓고 있던 61세 남자 환자에게 아들 간의 3분의 2를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지역 최초 간이식 700예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2003년 3월 담도성 간경화를 앓고 있던 30대 후반의 여성 환자에게 첫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시작으로 2008년 10월 100례 달성부터 20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성애병원(이사장 김석호)이 법무부로부터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선정됐다.법무부는 선진화된 국내 의료서비스를 희망하는 외국인이 증가하는 가운데 무등록 업체와 브로커들의 무분별한 알선 행위를 차단하고 의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일,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23곳을 지정했음을 공고했다. 장석일 성애병원 의료원장은 "의료를 통한 국제협력이 민간외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온 결과로 법무부로부터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 국제의료협력의 모델이 되기 위해 노력하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전 세계 이비인후과 의사들을 위한 최대 규모의 국제 로봇수술 토론의 장이 열려 화제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와 두경부외과학회가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 간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공동 개최한 ‘국제 이비인후과(두경부종양) 로봇 수술 심포지움 (International Robotic Surgery Symposium, IRSS)’이 그것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국제로봇심포지엄은 우리나라의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부문, 특히 이비인후과(두경부) 종양(암) 수술분야에서 더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지난 10월 27일 전세계 28개국 100여 명의 이비인후과 분야 해외 의료진들의 눈과 귀는 대한민국 서울 연세의료원에 집중됐다. 세계 최초로 ‘다빈치 단일공 유연성 수술로봇, Davinci SP(single port)’ 시스템을 이용한 라이브 수술이 진행됐기 때문이다.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와 대한두경부외과학회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 간 연세의료원 은명대강당에서 ‘제8회 국제이비인후과(두경부종양) 로봇 수술 심포지엄(International Robotic Sur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