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운영하고 있는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가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현재 심평원이 운영하고 있는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시스템 운영방식의 개선을 요구했다.서정숙 의원에 따르면, 현재 생산·유통되고 있는 의약품들은 바코드 또는 RFID태그로 관리되고 있으며, 제약사 및 유통사들은 심평원에서 의약품의 유통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생산에서 사용까지 현황정보를 관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건보공단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20일 자료를 통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대한 보여주기식 확대가 아닌, 질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공단이 허종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참여기관 562개소 중 간호등급 기준 미달 기관이 93개소를 차지했고, 이 중 현재까지도 일반병동의 간호등급이 기준 미달인 기관이 31개소에 이른다. 또한 기준 미달인 7등급이나 미신고 기관에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사무장병원 개설을 막기 위해 면대의사에 대한 면허 영구박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국정감사에서 여당의원을 중심으로 제기됐다.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병원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사무장병원을 2018년 생활적폐로 지적했는데도 불구하고 사무장병원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한 건보료 낭비도 많다"고 지적했다.강 의원은 "사무장병원 면허 대여한 의료인은 6개월 지나면 다시 면허를 만들 수 있다"면서 "건축사도 공인중개사도 면허 취소되는 것과 다르다. 강력한 행정처분을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국회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대국민 상대로 유도 질문형 여론조사를 실시, 홍보 활용까지 일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사진)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한 여론조작형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홍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종성 의원은 “올해 8월 건보공단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질문에서 보장성 강화로 인한 혜택 부분만 강조해 응답자 94%가 ‘긍정적이다’라는 결과를 도출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3년간 건강보험 청구 없이 비급여로만 운영되는 의원이 수백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김선민 심평원장은 이 같은 상황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과 함께 부당이득을 검토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3년간 의약품공급내역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건강보험 청구 건수가 0곳인 의료기관이 900여곳이 넘으며, 의원이 다수"라면서 "이들은 비급여로만 운영이 되는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권 의원은 "비급여 처치행위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이후 대형병원의 경증환자 쏠림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과 함께 실시되고 있는 대형병원 쏠림완화 정책들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혜영 의원은 지난 2017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발표 이후의 상급종합병원의 입원환자수(실환자) 추세를 근거로 경증환자 쏠림 완화를 설명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상급종병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국회에서 일선 의료기관에서 감기 환자에게 항생제를 처방하는 비율이 여전히 높아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급성상기도감염(감기) 항생제 처방률은 해마다 낮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OECD 31개국 평균 소비량보다 약 45% 높다”고 밝혔다. 강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감기 환자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은 지역별로도 큰 편차를 보였다.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광주는 무려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국가예방접종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사진)은 20일 자료를 통해 ‘예방접종 사업의 과감한 확대를 통해 질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국가예방접종 대상질환군 등 총 9개 상병에 대한 최근 3년간의 진료현황을 근거로 제시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 6월까지 폐렴구균성 질환 수진자수는 1만588명,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약 189억450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지난해 장기요양기관 현지조사 결과 10곳 중 9곳이 부당청구 기관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으로 현지조사 대상 확대 등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곡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장기요양기관 현지조사 현황’에 따르면, 2019년을 기준 현지조사 기관(854개소) 중 부당청구로 적발된 장기요양기관이 91.8%로인 784개소로 나타났다. 2015년 현지조사 결과 부당청구기관 비율이 75.3%였으나, 2016년 71%로 감소했다가 매년 증가한 것이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지난 2018년 뇌·뇌혈관 질환에 건강보험 MRI 급여를 확대하면서 당초 재정추계액보다 무려 173.8% 증가하는 등 재정지출이 급증하였으며, 정부가 올해 4월 MRI 급여기준을 개선한 이후에야 당초 재정추계액 대비범위 내로 정상화됐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정부는 지난 2018년 10월 뇌 및 뇌혈관 질환에 대한 MRI 급여를 확대하여, 의사의 판단 하에 환자가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나 검사(신경학적 검사, 뇌 CT 검사, 뇌파 검사 등)상 이상 소견이 있어 뇌질환이 의심되는 모든 경우에 건강보험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인공관절이나 스텐트 등을 수입하는 업체들이 원가를 부풀려 건강보험 재정 수천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는 가운데, 모 수입업체의 건강보험 부당청구액이 5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확인한 바에 따르면, 스텐트 등 치료재료를 수입하는 A업체는 건강보험 상한가격 제도를 악용해 외국본사로부터 치료재료를 허위의 고가로 수입하고, 이를 상한가격 한도에 맞춰 병원에 판매해 최근 5년간 500억원 이상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10개 이상 다제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이 200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다제약물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시범사업으로 실시되는 다제약물관리사업을 본사업으로 빠른 시일 내에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회로부터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러 개의 다른 약물을 복용하는 일명‘다제약물복용’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노인인구 및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다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현 정부의 건강보험 국고지원비율이 과거 정부 대비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은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핵심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건강보험 국고지원비율’이 오히려 과거의 정부 때보다 최대 13.2%, 평균 9.2% 낮다고 밝혔다.현행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르면 정부는 매년 해당 연도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20%’를 건강보험재정에 의무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강기윤 의원이 보건복지부의 자료를 조사·분석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공공기관 직원들의 주식 보유 문제가 국정감사에서 연이어 지적되는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치료재료부서의 임직원 중 일부가 주식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용인시병·재선)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약제·치료재료부서의 금융투자상품 보유 및 거래 내역 현황’에 따르면, 약제 관리실 임직원 중 일부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수익률은 5.3%에서 613.7%까지 다양했다.보유한 주식은 모두 제약·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소위 ‘문재인 케어’의 의료안전망 강화사업인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의 집행률이 몹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예산 496억원 중 54.3%인 270억 원만 집행했고 226억원은 미처 집행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강서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해당 제도의 일부 기준 변경 이후 지원금액 집행률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특정 소득계층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한 ‘임세원법’이 작년 4월 국회를 통과했으나 아직 의료현장에서는 그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로부터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임세원법’에 따라 보안인력 배치, 비상경보장치 설치 의무화를 준수한 병원은 각각 전체의 45%, 30%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임세원법’은 약 2년 전 故임세원 교수가 정신과 진료 중 사망한 뒤 안전한 진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면허취소나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의사가 요양원 등 장기요양기관(이하 요양기관)의 계약의사(촉탁의)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담당부처인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사실관계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대책마련이 강구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행정처분받은 의사의 장기요양기관 계약의사 활동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0년 사이 면허정지나 취소처분을 받은 채 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코로나19 기간 비대면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급에서, 질환별로는 고혈압 및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중심으로 실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비대면 전화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비대면 전화 진료를 시작한 올해 2월 24일부터 9월 20일까지 총 79만 6795건의 진료를 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전화 진료를 받은 의료기관을 종별로 살펴보면 △의원이 가장 많은 43만 4,079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정감사를 통해 병원 회계관리 및 자금 운영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가운데, 복지부는 재무제표 작성 세부기준과 관리인력 확충 등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는 고영인 의원의 병원회계관련 서면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고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등을 통해 대형병원의 일감몰아주기 및 병원 회계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고 의원은 대형병원을 운영하는 공익법인 감사와 종합병원 고유목적사업준비금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의료기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복지부가 의료법 위반 등으로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의료인에 대해 처분 정보를 공개하고, 면허취소 사유의 확대·강화와 면허재교부 관리 강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는 최근 의료인 면허와 관련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 의원의 서면질의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김 의원은 “의사면허 자격정지(최근 5년간 1828건)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 분석과 함께 자격정지 처분 이후 관리 및 국민 눈높이에 맞는 면허 자격에 대한 규제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또한 모든 범죄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