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1733명의 예비의사 및 젊은의사(의대생, 인턴의사) 대상 설문조사를 공개했다. 조사결과, 의대증원 사태 전후로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지원 의지가 더욱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신 의원은 "3월 1일부터 1733명의 의대생, 인턴의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의대정원 확대 발표 이후 의료현장 필수의료 기피현상이 급격히 가속화됐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조사에 따르면, 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이 인정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법조계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왔다. 특히 확실한 행정조치가 이뤄지기 전 소송이 제기된 탓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는 데에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의견이다.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의료대란 관련 법적 쟁점,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대증원을 둘러싼 정부-의료계 강대강 대치 속에서 나온 법적 쟁점에 대한 법조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가장 관심을 모은 교수협의회의 의대증원 행정소송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대정원 확대에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처장 박상철)는 12일 의대정원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입법조사처는 오는 3월 27일에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관련 쟁점과 해결과제'라는 제목의 연속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발제에 나선 홍윤철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2025년부터 5년간 2000명을 늘려서 1만명을 채우는 것이 정부전략이기는 하나, 2000명을 늘렸을 때 정원회수가 어려워 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교수진을 확대하고, 강의실도 다 갖춰서 정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약자를 위한 의료개혁을 표방하며 의사와의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한 김윤 교수가 민주연합의 비례후보로 결정됐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윤 교수는 10일 더불어민주연합이 개최한 ‘22대 국회의원 총선 국민후보 공개오디션’에서 남성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선정됐다.더불어민주연합은 더불어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 등이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를 결성하기 위해 지난 3일 창당한 비례위성정당으로, 이번 공개오디션을 통해 4명의 후보(여성 1~2번, 남성 1~2번)가 결정됐다.김윤 교수는 정견발표에서 “응급실 뺑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와 의료계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놓고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의 2천명 증원의 근거로 인용된 의사인력 추계 연구 3인(서울의대 홍윤철 교수, KDI 권정현 박사, 신영석 보건사회연구원 명예위원)은 향후 의료이용 변화와 환경변화에 따른 여러 시나리오 있으므로, 2천명 증원 근거로 딱 잘라 인용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전했다.3인의 의사인력 추계 연구자들은 7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주최한 의사수 추계 연구자 긴급 토론회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홍윤철 서울의대 교수는 "제 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전성모병원을 다니다 사직서를 제출한 류옥하다 전 인턴이 녹색정의당이 주최한 의대증원 해법 모색 토론회에서 구조적 개혁 없이 진행되는 의대정원 확대 문제점을 비판하고 전공의들이 필수의료 근무를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류 전 인턴은 6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류 전 인턴은 "이 자리에 어떤 단체나 직역 대표가 아닌 사직 전공의로 나왔다"며 "우선 전공의들의 움직임은 모두 개인의 판단에 의한 것이고, 집단 행동이나 강대강 대치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한다"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어르신 등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하며 체계적으로 의료·돌봄 등 지원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국회는 29일 본회의를 개최하고 보건복지부 소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을 비롯해 ‘암관리법’, ‘인체조직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우선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노쇠,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살던 곳에서 계속하여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법적 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 혼합진료 금지 정책 추진에 의료계가 반발하는 가운데, 시민단체와 노동조합이 의료계보다 적극적으로 구체적 금지범위를 제안하고 나서 주목된다.향후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에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는 가운데, 시민단체와 노동조합은 필요한 경우 혼합진료를 허용하되, 영양제, 비급여 수액주사, 미용·성형 등은 금지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신의료기술평가를 받지 않고 시장에 선진입한 의료기술의 경우 혼합진료를 금지할 것도 제시했다.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은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료비 절감 위해 혼합진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대 입학정원은 협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또한 한 총리는 의대정원 증원 규모인 2천명 증원이 이뤄지더라도 일각에서 우려하는 의학교육 질 저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의에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말했다.윤상현 의원은 의대정원을 2천명을 증원하면 충분한 교육이 이뤄질 수 없다는 의료계의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 총리에게 물었다.이에 한 총리는 "의학교육 질 저하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우리 의대가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이용빈 의원은 22일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의사 증원 계획은 국민을 의사와 갈라치기하고, 국민의 생명과 의료계의 헌신을 희생양으로 만드는 ‘총선용 기획쇼’이다”고 비판했다.또한 “의대정원 확대의 핵심 목표는‘의료의 공공성 확보’지만, 정부안에는 공공의대 설립, 지역의사제 도입 등 공공의료 인프라 강화 대책이 빠져 있다”며 “정권심판의 요구와 불리한 여론을 바꾸기 위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의사들과 위험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고 날을 세웠다.이어, 이 의원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급여 속도를 높이고 환자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라도 적응증별 약가결정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정부 측은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별도 코드 마련 등 기술적 준비와 사회적 합의 등 넘어야 하는 허들이 아직은 많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면역항암제 도입 10년 성과와 과제 토론회가 2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키트루다와 옵디보 등 대포적 면역항암제의 국내 최초 허가 이후 최근 몇년 사이 면역항암제는 희귀하고 소수 환자들에게 발현되는 다양한 암종에 대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대상자 범위를 확대하고, 환자에게 비용 청구가 가능한 첨단재생치료를 실시하는 내용의 첨생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또한 약사·한약사 및 약국 이용자 대상 폭행·협박하는 경우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부과하는 약사법 개정안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1일 본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 소관 법률인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 8개 법률안을 의결했다. 본회의를 통과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2대 총선 예비후보 현황에 따르면, 1월 30일 기준 의사 9명이 접수를 마쳤다. 정당별 공천 및 지역구 확정에 따라 출마하는 의사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윤형선 당협위원장(고려대학교 대학원 의학과)은 20,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22대 국회의원선거도 인천 계양구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윤형선 예비후보는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그는 지난 20·21대 총선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패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현재 이해관계자간 의견차로 사업모형이 불안정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엄에 대해, 그 대상을 선별등재방식이 아닌 포괄등재방식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입법조사처에서 나왔다.시범사업을 넘어 본사업을 위한 비대면진료 제도화 법안 논의에 있어서도 더 포괄적인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복지부 등의 의견과 결이 같아, 향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 및 제도화에 이러한 목소리가 반영될 지 주목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발간물 '이슈와 논점'을 통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지난 12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이 속속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 등록에 나서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원내대변인)은 24일 22대 안성시 총선 예비후보 출마 선언을 통해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24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는 최 의원이 안성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마 선언과 함께 최 의원의 안성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들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최 의원은 △K-반도체 메가시티 추진에 따른 대기업 및 고속도로·철도 유치 △한경국립대 의대 설치 및 국립대병원 신설, 경기도립 노인전문병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가 공식화 한 국립대병원 소관 부처 보건복지부 이관에 관한 법안이 국회에서 연이어 대표발의되고 있다. 의료계로부터 반대의견도 제시되는 사안으로, 이번 국회 회기 내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을 끌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최근 국립대학병원 및 국립대학치과병원의 설립 및 육성·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23일 대표발의했다.김 의원은 “국립대학병원에 대해서는 해당 권역의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에서 핵심적 역할이 요구되고 있으나, 현재 국립대학병원, 국립대학치과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광주동구남구을 예비후보는 광주 원도심 일대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타운을 조성하겠다고 23일 밝혔다.스마트헬스케어 타운은 의료 테크놀로지와 네트워크가 결합된 미래형 의료 보건 시스템이 구현되는 도시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주민의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질병으로 인한 위험 상태를 조기에 판별하며 1·2차 의료기관인 일반병원으로부터 3차 의료기관인 대학병원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진다.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의료관찰이 필요한 어린이, 노약자 등에 대한 종합 돌봄체계를 구축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공중보건장학제도를 통한 의대생 모집에서 모집인원 대비 선발률이 절반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타났다.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뒤따르는 중이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를 통해 제출받은 공중보건장학제도 선발 및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집인원 대비 의대장학생 선발률은 52%, 간호대장학생 선발률은 118%인 것으로 확인됐다. 의무복무 예정지의 경우 의대생은 경기도 32.7%, 충청북도 23.1% 순으로 많았고, 간호대생은 강원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일부 의료인들이 중복 폐업 등을 통해 마약류 의약품을 고가에 유통시키는 것을 방지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의원(서울 강서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의료업과 약국의 중복 폐업 등을 이용한 마약류의약품 불법유통을 방지하도록 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월 16일 대표 발의했다.현행 '마약류관리법'에 따르면, 마약류취급자가 마약류 취급 업무를 폐업·휴업하는 경우 허가관청에 그 사실을 신고하여야 하지만, 의료기관 개설자인 마약류취급의료업자가 '의료법'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료기관의 의료배상공제조합 가입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추진된다. 현재 임의사항인 공제조합 가입을 의무화해 의료사고 보상의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이 의료사고 보상의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을 위해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의료사고에 따른 형사소송 등 사법리스크는 젊은 의사들이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과목을 기피하는 주요한 요인 중 하나라는 것이 의료현장에서의 의견이다. 일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