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오는 15일부터 장내기생충 감염 조사지역 보건소와 협력해 39개 시·군 주민 2만4200명을 대상으로 간흡충 등 기생충 감염실태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장내기생충(간흡충, 장흡충, 회충, 편충, 폐흡충 등) 감염 조사지역은 수계 인접으로 민물고기 섭취가 비교적 용이한 지역이다.질병청은 2004년 제7차 전국민 장내기생충 감염실태조사에서 간흡충 등 식품매개 기생충 감염 증가를 확인하고, 2005년부터 조사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실태조사 및 치료지원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간흡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65세 이전에 찾아오는 ‘조발성 치매’가 10년간 3.6배 증가하는 등 치매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이 가운데 질병청이 ‘조발성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유전자를 새롭게 규명해 주목된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2024년 세계뇌주간을 맞아 조발성 치매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당 연구의 중요성을 알렸다.‘세계뇌주간’은 매년 3월 셋째주(2024년 3월 11~17일)로 뇌과학을 통해 얻은 지식을 대중에게 알리고 뇌과학의 중요성을 사회적으로 환기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보건의료자원 빅데이터 분석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보건의료에 데이터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11일 질병청 국립의과학지식센터에서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 빅데이터 분석실’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지영미 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박현영 원장의 환영사와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 빅데이터 분석실 소개 영상으로 이어진다. 이후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 빅데이터 분석실’을 방문하고, 상호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소장 장희창)는 2024년 환태평양 신종감염병 국제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Emerging Infectious Diseases in the Pacific Rim, 이하 ‘EID’)를 주관한다. 행사는 5일 개막되어 8일까지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에서 열린다.EID는 미-일 협력 의료과학 프로그램(USJCMSP, 1965∼)의 일환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종감염병, 항생제내성 등 주요 보건 이슈를 조명하는 국제학술회의이다.이 행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전 세계 홍역 유행 상황에서 국내에도 유입환자들이 오고있어 방역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환자와 접촉해 홍역에 감염된 환자가 올해 1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WHO에 따르면, 2022년 대비 2023년에 전 세계적으로 1.8배 (약 17만명 → 30만명) 이상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으며, 유럽의 경우 62배 (937→5만8115명), 서태평양지역의 경우 3.7배(1391→5161명, 필리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희귀질환 극복을 위해 각계에서 공헌한 의대·병원의 교수 7명이 질병청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28일 질병관리청이 희귀질환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와 가족의 질병 극복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8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유공자를 위한 시상식이 이같이 진행됐다.이날 행사에서는 10명의 표창 대상자에 대해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이 이뤄졌는데, 의대와 병원에서 근무하는 교수들이 7명 포함됐다.수상자 주요 공적을 살펴보면, 강성웅 연세대 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안정시 심박수 80bpm 이상이면 당뇨병 위험이 2.2배 증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안정시 심박수가 높으면 당뇨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발표했다.안정시 심박수(Resting Heart Rate)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태에서 1분간 뛰는 심장 박동수로, 성인의 정상 심박수는 약 60 ~ 100 bpm(1분당 심장박동수)으로 알려져 있다.국립보건연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지역사회 코호트(안산·안성) 2001-2018년 자료를 활용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우리나라 10대, 20대 인구에서 절반 이상이 혈중 엽산 농도가 부족해 관리가 필요하다는 연구가 나왔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우리나라 청소년과 젊은 성인의 절반 이상에서 혈중 엽산이 적정 수준에 미치지 못해 부족 상태’ 연구 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발표했다.엽산(비타민B9)은 세포성장과 분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태아의 성장 발달을 위해 임신 전 및 임신·수유기 여성이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로 잘 알려져 있다.또한 성인에서의 혈중 엽산 결핍은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발생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협력해 국가관리 대상 병원체 취급 및 안전‧보안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병원체 국가안전관리제도 안내’ 책자를 개정 발간했다고 19일 발표했다.지난 2019년, 질병관리청(당시 질병관리본부)은 병원체 안전 및 보안 관리제도를 효율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부처 합동으로 병원체 관련 신고 및 허가 절차 등이 포함된 ‘병원체 국가안전관리제도 안내’ 책자를 발간했다.각 부처는 지난 4년간 병원체 관리제도 개선을 위해 부처 소관 법률 개정을 진행했으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올해 새로운 감염병에 대응하고 상시감염병과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등 정책 계획을 밝혔다.이 가운데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공사를 상반기에 시작하고, C형간염의 국가건강검진을 도입하며, 항생제 적정사용 의료기관에 수가를 도입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질병관리청은 19일 ‘새로운 위기에는 신속하게, 일상 속 위험에는 탄탄하게’를 주제로 발표한 2024년 주요 정책계획을 발표했다.이번 주요 정책계획은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뒤 질병청에서 발표하는 첫 번째 정책계획으로, ‘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민 1인당 연간 의료방사선 검사가 6.8건, 피폭선량 2.75mSv으로 확인됐다.질병청은 피폭선량의 경우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불필요한 피폭 감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민이 질병을 진단하기 위해 의료기관 등에서 이용했던 최근 3년간(2020년~2022년)의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을 발표했다.이번 국민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방부, 대한결핵협회, 교육부를 통해 3년간 의료방사선 검사건수를 수집하고, 그 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몽골 정부와 미래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15일 몽골 보건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래 감염병 위협 대응을 위한 양국의 포괄적 협력을 약속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몽골과 다양한 기술적 협력을 강화해 왔다. 지난해부터 한-몽 간 감염병 대응 공조를 위해 몽골의 △감염병 실험실의 진단분석 △감염병 감시 △신종감염병 공동훈련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협력을 추진 중이다.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총 72억원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립보건연이 바이오뱅킹 사업으로 국립암센터의 ‘암 조직’을 최초로 공개한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확보한 희귀질환자 등의 인체자원 및 유전정보를 2월 16일부터 국내 연구자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희귀질환(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중추신경계 자가면역질환, 크론병) 920명분, 만성뇌혈관 질환 1,160명분, 육종암 199명분의 인체자원과 유전정보가 포함된다.특히, 이번에는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한 암(육종암) 조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올해부터 의료비 지원대상을 1272개(이전 1189개)까지 확대하고 특수식 지원을 추가했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4년부터 ‘희귀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저소득 건강보험 가입자인 희귀질환자에 대하여 요양급여 본인부담금 및 기타 특수항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51∼120% 미만(소아청소년 130% 미만) 건강보험 가입자, 기타 특수항목(특수식이 등)은 의료급여 및 차상위를 포함한다. 수행기관은 전국 17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난해 389개 기관에 국가병원체자원이 3352주(177종) 분양돼 연구에 감염병과 보건의료 연구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은 ‘2023년 분양자원 수요 동향 및 분양 현황’을 공개했다.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국가 생명 자원의 하나인 병원체자원을 수집, 관리 및 분양하고, 감염병 관련 분야 연구개발 및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지난해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이 분양·제공한 자원은 389기관에 3352주(177종)이며 코로나19 바이러스는 109개 기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이주호)는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초·중학교 입학 전 필수예방접종(초등학교 4종, 중학교 3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초등학교 필수예방접종 4종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IPV(폴리오)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이며, 중학교 3종은 △Tdap(또는 Td)(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6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과 KOICA가 글로벌 보건 분야 공적개발원조(ODA)를 위해 협력을 재확인했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일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장원삼, KOICA)와 양해각서(MOU)를 개정 체결하고, 보건 분야 ODA사업의 효율적 이행 및 글로벌 보건 안보의 향상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질병청은 지난 2022년 아세안·라오스 대상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한 공조 활동을 시작한 후, 2023년부터 아프리카까지 사업 지역을 확대하여 운영 중으로, 코이카 보건 분야 사업에서 질병청이 평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신종감염병 발생 시 100일/200일 내에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지원정책 수립에 관련 업계 목소리를 들었다.질병관리청은 1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대응 계획에 따른 후속 조치로, 백신·치료제 개발업체, 관련 협회와 함께 ‘백신·치료제 개발 업계와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장,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백신·치료제 업계 CEO 및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약제내성결핵의 치료기간이 진료지침 개정으로 18~20개월에서 6개월 또는 9개월로 단축된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결핵 진료를 수행하는 의료인과 보건의료 종사자를 위한 ‘결핵 진료지침(5판)’을 31일 발간했다.이번 지침 개정은 2011년 초판 이후 네 번째 개정으로, 7년 만에 전면 개정된 것이다.본 지침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주관하여 전문가들로 구성된 결핵 진료지침 개정위원회를 통해 개정됐으며, 공청회(2023년 11월 21일)를 개최하고 관련 학회·협회로부터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가에서 실시한 예방접종 피해보상이 이상반응과 피해보상에 대한 판단 기준을 각각 별도로 마련해야한다는 정책제언이 나왔다.별도의 판단기준 정립을 위해 피해보상 전문위 중 법률가 비율을 30% 정도로 상향하는 한편, 피해조사반 구성원을 줄이도록 제안했다.지난 29일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국가예방접종 피해보상 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 연구’ 최종 결과 보고서에서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됐다.이번 연구는 질병청이 예방접종 피해보상 제도의 개선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한 정책연구용역 결과로, 법무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