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고령화로 인해 국내 척추질환자가 증가하며 최소침습수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 고식적 수술 대비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이 근 손실‧흉터‧통증 등 여러 가지 지표에서 우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보험 급여화에 힘이 실리고 있는 배경이다.분당서울대병원‧한림대강남성심병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사업단은 최근 강남성심병원 본관 미카엘 홀에서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주제로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심평원에 따르면 2020년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C형간염 고위험군인 마약류 사범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C형간염의 사회전파를 막기 위해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진단‧치료의 연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대한간학회는 지난 2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한국간재단과 공동으로 ‘간 건강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간의 날 기념식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먼저 이날 분당서울대병원 최광현 교수는 ‘마약남용자의 C형간염 실태와 전파 예방’을 주제로 마약류 사범의 C형간염 유병률과 마약약물남용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후향적 분석연구를 통해 C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전국 소아청소년과 수련병원의 경우 수년째 전공의 인력 감소로 지역병원은 물론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 이르기까지 외래는 물론 입원, 응급실에 이르기까지 진료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2025년부터는 전공의수 급감으로 진료대란 마저 우려되고 있다. 정부가 지난 9월22일 소아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후속 대책을 발표했으나 의료현장에서는 전공의 유입이 회복될때까지 중환자 응급진료를 담당하는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어 전문의 투입을 위한 신속하고 강도 높은 정부의 추가 지원책을 바라고 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골대사학회(회장 이수영∙이사장 하용찬)가 세계골다공증의날(10월 20일)을 맞아 새로운 골다공증 질환 인식개선 캠페인 ‘골밀도 T-점수 바로알기’를 전개한다.학회는 골다공증 유병층의 건강관리 실천 장소인 전국 병의원에 골다공증 질환 및 골밀도 T-점수에 대한 핵심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한 접이식 리플렛 6만 부를 배포하며 골다공증 관리 및 골절 예방 촉구에 나섰다.이는 대한골대사학회가 지난 2018년부터 6년째 진행하고 있는 대국민 골다공증 인식개선 캠페인으로, 올해는 ‘골밀도 T-점수’에 대한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연구팀이 모유수유가 아이의 병원 입원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경희의료원(원장 김성완)은 소아청소년과 최용성 교수 연구팀(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정선 교수, 성균관대 이승원‧신주영 교수, 연세대 신재일 교수)이 ‘모유수유와 아이의 병원 입원율’이라는 논문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이용해 ‘모유수유와 아이의 병원 입원율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구체적으로 지난 2009년부터 201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 환자에서 2차 합병증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고효능 스타틴의 대표적 약제인 로수바스타틴과 아토르바스타틴의 경우 개인 특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홍명기·김병극·홍성진·이용준 교수 연구팀은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자에서 로수바스타틴과 아토르바스타틴 치료의 장기적 추적 결과, 로수바스타틴은 LDL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가 큰 반면, 아토르바스타틴은 당뇨병, 백내장 수술 등 부작용이 보다 적게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진단검사 분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가 이뤄진 가운데 의학적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진단검사 데이터의 질의 제고를 위한 전문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2023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LMCE 2023)기념 기자간담회가 지난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학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 거치면서 바이러스 감염증 진단‧검사‧백신개발의 중요성이 주목받으며 진단검사의학 중요성의 제고도 이뤄졌다.‘진단검사의학의 디지털 전환:빅데이터 시대의 품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연구팀이 염증성 안구질환 치료제의 안압 장기 안전성을 입증했다.고대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최근 안과 김동현 교수 연구팀이 루다큐어 연구팀(대표 김용호)과 함께 새로운 염증성 안구질환 치료제인 ‘RCI001’의 안압 관련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안구표면 염증모델에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제제가 현재 상용화된 가장 효과적 항염증 약제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제제는 장기간 점안할 경우, 백내장이 생기거나 안압이 높아져 녹내장을 유발하는 등 치명적인 합병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서준원 조선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지난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감염학회(IDSA, IDWeek 2023)에서 '국제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광범위 베타 락탐제 분해효소(Extended-spectrum beta-lactamases, ESBL)생성 장내세균에 의한 복잡성 요로감염 환자들의 단계내림 치료에 있어 주사용 카바페넴(Carbapenems) 혹은 베타락탐(β-lactam)/베타락타마제(β-lactamase) 억제제와 비교한 경구 포스포마이신의 효과: 다기관, 전향적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간호간병통합병동에서 환자의 ‘배설 케어’를 전담하는 간호사들이 상당한 정신·육체적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업무 지연과 업무량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정세영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인하대학교 간호학과 정혜실 교수)이 ‘배설 케어’로 인한 간호인력의 부담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배설 케어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와상(누워있는) 환자의 배변과 배뇨를 돕는 일로, 환자의 배변 처리는 간호 업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힌다. 입원환자의 상당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지방감소증을 동반한 루게릭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근육량과 무관하게 생존기간이 짧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이에 따라 복부 CT 영상에 기반한 체성분 분석을 통해 루게릭병 환자의 예후를 더욱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최석진·성정준 교수 및 영상의학과 이종혁·윤순호 교수 공동 연구팀은 18일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를 이용, 루게릭병 환자의 복부CT 영상을 분석해 루게릭병 예후와 지방감소증 및 근감소증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약물 난치성 뇌전증 치료를 위해서는 뇌전증 수술이 필요한데 국내에서는 수술을 할 수 있는 곳이 서너곳에 불과해 수술을 받으려면 1년 이상 기다려야 하고, 수술 인력 부족으로 더 이상 수술을 예약할 수도 없는 상황에 놓였다. 따라서 중증 난치성 뇌전증 환자의 치료를 위해서는 국가 차원에서 중증뇌전증치료센터를 조속히 지정해 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관련 학계의 목소리가 높다. 우리나라의 경우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2020년 8월에 시작한 “뇌전증도움전화(1670-5775)”는 1년에 5,000건 이상의 뇌전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연구팀이 3D 이미지‧가상수술 기반의 환자 맞춤형 안면골 골절 수술법을 개발했다.한림대성심병원(원장 유경호)은 치과 양병은 연구팀(변수환 교수, 조란영 전공의)이 3D 이미지와 가상수술을 기반으로 제작한 금속판을 적용한 ‘환자 맞춤형 안면골 골절 수술법’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안면골절수술은 기성 티타늄 플레이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외과 의사가 수술 중 이를 절단하거나 구부리는 등의 조정 과정이 필요할 경우가 많아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었다.또한 CT 촬영본을 단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연구팀이 중저선량 방사선이 신경염증을 줄인다는 사실을 규명해 주목된다. 이에 파킨슨병의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정연경 박사 연구팀이 중저선량 방사선이 파킨슨병의 신경염증을 감소시키는 것을 규명하고 새로운 파킨슨병 치료법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파킨슨병은 중뇌의 흑질부에서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 손상으로 발생해 운동기능 장애를 일으키지만 현재 치료법은 진행을 멈추는 근본적 치료가 아닌 증상 완화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차병원은 미국 뉴올리언즈 어니스트 N 모리얼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제79회 미국생식의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ASRM)에서 ‘차광렬 줄기세포상’ 10회 수상자로 미국의 의과학자 자비어 산타마리아(Xavier Santamaria) 박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차광렬 줄기세포상'은 미국생식의학회(ASRM)가 세계 최초 급속 난자 동결법을 개발하고 최초로 난자 은행을 설립하는 등 난임과 줄기세포, 재생의학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세운 차병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임상통합의학암학회가 '암 치료의 최신 동향과 임상 실제'를 주제로 오는 10월 29일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제13회 추계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추계 국제 학술대회에서는 국내는 물론 외국의 통합의학 분야의 대가를 초청해 통합의학의 연구 성과를 논의하고, 암 치료의 세계적 동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임상통합의학암학회 김순기 회장은 "암 치료를 하는 의사의 경우 자신의 분야 또는 자신이 하는 치료법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 발표되는 국내외 다양한 연제들을 통해 케톤 식이,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연구팀이 대부분 급성어지럼의 원인으로 알려진 전정신경염의 새로운 기전을 규명해 주목된다.고대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신경이안과 연구소 이선욱 교수(신경과)팀(이비인후과 박의현 교수)이 전정신경에 발현 돼 있는 GQ1b강글리오사이드 자기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이 전정신경염의 발생과 연관 있음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교수팀에 따르면 전정신경염은 급성어지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평형기능을 담당하는 전정신경 및 미로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왔다.이 같은 원인으로 잠복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한국장기이식연구단(Korean organ transplantation registry, 이하 KOTRY)은 오는 10월 20일 오전 9시 30분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 홀에서 ‘2023 KOTRY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지헌영 교수를 초청하여 'KOTRY data를 이용한 게놈와이드연관분석'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가진다. GWAS(게놈 와이드 연관 분석, Genome-Wide Association Study)는 대규모 인구 샘플에서 수많은 유전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소아청소년행동발달증진학회(이하 학회)는 12일 보건복지부위원회 국정감사에 송수림 발달지연아동 권리보호 가족연대 양육자 대표가 참고인 자격으로 참석, 발언한 발달장애아동 가정에서 실제 겪고 있는 어려움과 문제점에 대해 여야가 주목해 반드시 정책적,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학회는 ”국정감사에서 일반인 참고인이 채택된 것은 이례적인데 이는 발달 장애 아동과 가정의 어려움을 정치권에서 해결해 보려는 의지로 판단하고 향후 발달장애아동의 치료에 큰 기대와 희망을 걸게 하고 있다“고 전했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 심혈관계융합연구센터(센터장 정명호 교수)와 전남대학교 한국심혈관스텐트 연구소(소장 홍영준 교수)가 함께 연구한 ‘생분해성 스텐트 및 이의 제조방법’이 국내 특허 등록됐다.심혈관계융합연구센터 정명호 센터장 연구팀과 한국심혈관스텐트 연구소 박대성 연구교수가 특허등록한 ‘생분해성 스텐트 및 이의 제조방법’은 생분해성 고분자를 사용하는 스텐트 지지체로써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몸 속에서 완전 흡수돼 사라지는 생분해성 스텐트를 연구 개발했다.현재까지 개발된 생분해성 스텐트는 방사선 투과성이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