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연구중심병원이 ‘지정제’에서 ‘인증제’로 전환되며, 연구중심병원의 의료기술협력단 설립 근거가 마련됐다.손상관련 국가관리를 본격화하는 ‘손상 예방관리법’ 제정도 함께 이뤄졌다.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 소관 21개 법률안, 질병관리청 소관 1개 법률안을 각각 의결했다.복지부 소관 통과 법안 주요 내용을 보면,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개정을 통해 연구중심병원을 ‘지정제’에서 ‘인증제’로 개편했다. 이는 병원 선정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개정안이다.또한 연구중심병원의 연구개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총상신경섬유종 치료제 ‘코셀루고캡슐’이 소아의 삶의 질 개선으로 경평면제를 거쳐 새롭게 급여화된다.타그리소와 렉라자는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인정받아 급여확대가 적용된다.보건복지부가 20일 개최한 ‘2023년 제2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이 의결됐다.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코셀루고캡슐(성분: 셀루메티닙)’ 2개 품목(10mg, 25mg)에 대한 상한금액이 결정돼 건강보험이 신규 적용된다. 코셀루고는 ‘수술이 불가능한 총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2023년 급여재평가 결과가 건정심에서 최종 확정됐다.이는 3개 성분에 대한 급여범위가 축소되는 등 약평위에서 결정된 사항에서 변동 없는 사항이다.보건복지부가 20일 개최한 ‘2023년 제2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이 의결됐다.복지부는 2023년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 8개 성분 중 3개 성분에 대한 급여 범위를 축소하고, 2022년 재평가 대상 성분 중 식약처 임상재평가 결과에 따라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은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 성분 22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과 ‘첩약 급여적용’ 시범사업이 2026년까지 각각 연장된다.‘수술전후 관리 교육상담 시범사업’은 사업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올해로 사업이 종료된다.20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2023년 제2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이들 3건의 시범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시범사업’은 정신질환자의 급성기 집중치료로부터 퇴원 후 지속적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0년 1월부터 실시중이다.이 사업은 △급성기 집중치료 지원 △퇴원 이후 병원 기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료현안협의체가 의료사고 부담완화, 전공의 수련 질 개선 등 진전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의대정원 확대’에서만큼은 계속해서 양자 간 비판이 이어졌다.정부는 의협이 국민여론을 외면한채 일방적 주장을 펼친다고 질타했으나, 반대로 의협은 정부가 의료현실을 외면한채 의대정원에만 목메고 있다고 반박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20일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개최한 ‘의료현안협의체 제22차 회의’에서는 모두발언을 통해 양자간 공방이 이어졌다.복지부와 의협은 그간 모두발언을 통해 의대정원 문제에 대해 팽팽한 대립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데이터의 표준체계를 정립하고 확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보건의료데이터표준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발족하고 20일 첫 회의를 개최했고 밝혔다.복지부는 그간 민관합동 보건의료표준화 추진단을 운영해(2022년 12월 ~ 2023년 6월) 의료 현장의 의견을 담은 ‘보건의료데이터 용어 및 전송 표준’ 고시를 올해 9월 개정했다. 추진단의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논의 체계의 연속성은 유지하되, 표준화 전략 추진의 기능과 역할은 강화하고자 새롭게 추진위를 구성했다.추진위는 의료계, 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재난적 의료비 지원에 있어 질환 관계없이 의료비 총액산정이 가능하도록 법이 개정된다.보건복지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재난적의료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기존 시행령은 재난적의료비의 산정기준 및 지원기준 해당 여부를 ‘동일한 질환’에 대해 발생한 의료비만 합산해 판단하도록 규정했다.이는 의료비 부담수준이 기준금액(기초수급자·차상위 80만원, 기준 중위소득 50%이하 160만원, 기준 중위소득 50%초과∼100%이하 연 소득 10%, 기준 중위소득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 의사인력 문제는 의사 인력확보 계획 발표로 시작해 ‘의과대학 정원 확대’ 확정으로 마무리됐다.보건복지부는 1월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하면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필수의료 기반강화를 위한 구체적 정책들을 추진해 왔다. 의사인력 문제는 필수의료 지원대책에서 지역완결적 전달체계, 공공정책수가 도입과 함께 3개의 추진방향 중 하나로 제시됐는데(의료인력 확보), 당시에는 지역 의사 부족과 필수분야 의사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적정 의료인력이 확충될 수 있도록 의료계와 협의(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내 5개 국립정신병원의 의사 무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일이 힘든데도 연봉이 절반 수준에 불과하는 등 열악한 환경 때문으로, 병원 뿐 아니라 복지부 차원에서 보수현실화·처우개선 등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으로 진단됐다.보건복지부 감사담당관실이 최근 공개한 ‘2023년도 국립정신병원 종합감사’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지적사항(의무직 인력 충원 및 환자 진료에 관한 사항(통보 1건, 개선5건))이 포함됐다.국립정신건강센터와 4개 국립정신병원(나주병원, 부곡병원, 춘천병원, 공주병원)은 정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시가 전공의 정원 상향, 수련여건 개선 및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등 체계적 지역의사 양성대책 마련을 보건복지부에 요청했다.광주광역시를 방문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광주지역 간담회’를 열어, 지역 보건의료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간담회는 보건복지부가 권역별 지역 보건의료 현안을 파악하고 지역대학‧의료기관‧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간담회에는 조규홍 장관과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안영근 전남대학교병원장, 김경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정부가 국립대병원이 필수의료의 구심점이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18일 오전 전남대학교병원 6동 8층 백년홀에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광주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박미라 의료기관정책과장, 유보영 질병정책과장 등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광주시 문영훈 행정부시장, 전남대병원 안영근 병원장, 박창환 진료부원장, 신준호 공공부원장, 윤경철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자, 정영도 전남대의과대학장, 김경종 조선대병원장, 김종선 첨단우리병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아질산나트륨’이 자살위해물건에 포함돼 관리된다. 다만, 이는 식품첨가물이 아닌 위해물에 포함돼 유통되는 물건들에 한해 이뤄진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자살위해물건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달리 분류되지 않은 해독제 및 킬레이트제에 의한 중독효과를 유발하는 물질’을 자살위해물건으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자살위해물건에 관한 고시’는 자살수단으로 빈번히 사용되거나 사용될 위험이 있는 자살위해물건을 규정하기 위하여 2020년 1월에 제정됐다.제정 당시 △일산화탄소(번개탄 등) △제초제 및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광주광역시 서구 소재의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대상자의 가정 등을 방문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께 재택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모습을 살펴보고, 동절기 한파 대비 홀로 사시는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의 안전도 확인했다. 이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 의료와 건강관리‧돌봄서비스 연계를 통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광역시 서구를 비롯한 전국 12개 시군구에서 올해 7월부터 실시 중이다. 광주광역시 서구청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최근 3년간 6개국에 건강보험 컨설팅, 한-태평양도서국 국제세미나 등 보편적 건강보장과 보건안보 등 성과를 재조명했다.보건복지부는 18일 K-헬스(K-health) 추진단과 K-헬스 해외진출 지원 1기 사업(2021~2023년)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K-헬스 추진단은 복지부 산하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으로 구성돼 있다.K-헬스 해외진 출 지원사업은 우리 보건의료 제도 및 시스템 발전 경험을 아세안 10개국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건복지부는 1000억 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18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를 통해 운용사 선정 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하는 펀드는 지난 6월 말 미래에셋벤처투자·미래에셋캐피탈(공동운용사)에서 운용사 자격을 반납한 펀드 결성분 2500억원 중 남은 1000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정부와 국책은행이 400억 원(복지부 150억, 한국수출입은행 150억, 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 각각 50억)을 출자한다.정부와 국책은행은 투자 시장 위축 등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비대면진료 불참을 요구한 대개협 등 집단행동에 대해 행정조치를 예고했다.이는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어 협의 후 고발 및 과징금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보건복지부는 18일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 등 사업자단체가 회원을 대상으로 단체 차원의 불참을 요구하고 있어 이는 사실상 부당한 제한행위에 해당해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해 공정거래법 위반이라 판단 시 시정명령, 과징금, 고발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복지부는 지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필수의료’가 제시된 후 2년차를 맞은 올해는 보건복지부의 의료정책 대부분이 필수의료와 불가분(不可分)의 관계였다.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위기의식에 따라 2023년은 어느 때보다 많은 정책이 필수의료와 깊게 관련돼 시행됐거나 추진 중이다.특히 1월 31일 복지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은 △응급의료체계 개편‧확충 △병원간 순환당직제 △심뇌혈관질환 진료체계 개편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기준 개편 △산모‧신생아 진료체계 개편 △소아 진료기반 확충 △공공정책수가 도입 △전공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광주지역을 방문해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병원 활성화를 강조했다.보건복지부는 18일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지역 순회 간담회’를 이어갔다.이번 광주 지역 간담회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역의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크고 작은 지역 병원들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병원들이 지역의료의 단단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는 인식 하에 병원의 규모와 기능별로 맞춤형 육성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국립대병원들이 필수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료계의 강한 우려와 반대에도 정부는 올해 코로나19 시기 한시적 비대면진료를 시범사업으로 실시했으며, 소아청소년 등에 대한 비대면진료 범위도 확대하는 중이다.지난 6월 1일부터 코로나19 확산시기 한시적 비대면진료가 종료됐다. 이에 정부는 6월 1일부터 제도화 전까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8월 31일까지 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가졌다.정부는 시범사업을 발표하며, 실시기관은 의원급 의료기관 위주 원칙이며, 병원급 의료기관에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고 밝혔다. 약국은 별도의 신청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클라우드컴퓨팅을 활용한 전자의무기록(EMR) 관리에서 보안 인증이 일부 완화된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전자의무기록의 관리·보존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에 관한 기준’ 고시 일부개정 내용을 고시했다.복지부는 이번 개정고시에 대해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를 이용해 EMR 관리하는 경우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가 국‧내외 보안인증 규정에 따라 인증을 받았음에도 유사‧중복 규정을 적용받고 있어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려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주요 내용은 EMR의 외부 관리‧보존 규정과 동등‧이상의 효과가 있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