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병원지원금 등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수수하거나 알선·중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이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오는 23일 시행되는 개정 의료법·약사법에 대해 이같이 안내했다.그간 약국 개설 예정자에 의료기관 처방 연계를 조건으로 인테리어 비용이나 의료기관 임대료 등의 명목으로 지원금을 요구하거나 지급하는 사례가 사회적 문제가 돼 왔다.이와 관련해 약국 개설을 준비하는 약사와 의료기관 간 병원지원금 등 부당한 경제적 이익 제공·취득 행위를 제한하는 ‘약사법 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이 16일 국무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설 민생안정대책’에 따라 설 연휴 기간 긴급한 의료 대응, 취약계층 보호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우선 설 연휴 기간에 의료 공백이 없도록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응급의료포털, 복지부 홈페이지, 보건복지상담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또한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비대면진료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연휴 기간에는 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권역별로 8곳의 지역간담회를 통해 전국의 의견수렴을 나선 가운데, 각 간담회에서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의 주요 내용이 확인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6일 울산을 시작으로 제주(7일), 부산(13일), 충남·경남(15일), 광주(18일), 대구·경북(21일), 수도권(27일) 지역 관계들과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지난 4일 강원지역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했다.정부는 필수·지역의료 혁신을 위한 지역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준비중인 정책패키지 중 일부 내용을 새롭게 공개하기도 했는데, ‘필수의료 인력의 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1형 소아당뇨 관리기에 대한 부담완화 및 교육·상담 확대를 내달부터 조속히 시행한다고 밝혔다.지난 9일 충남 태안군에서 1형 소아당뇨병을 가진 딸을 둔 일가족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사건이 발생해 당뇨관리에 대한 환자 부담이 부각됐다.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소중한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2월 말부터는 소아당뇨환자와 가족들이 고가의 정밀 인슐린자동주입기 등 당뇨관리기기 구입 비용에 대한 건강보험 관리 지원을 대폭받을 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김현준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12일 오후 충청북도 진천군 소재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실시 현황을 점검하고 의료·요양·돌봄 분야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 의료와 건강관리‧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충북 진천군을 비롯한 전국 12개 시군구에서 작년 7월부터 실시 중이다.12개 시군구에서는 본청에 통합지원 업무를 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이 시행되는 대구를 찾아가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보건복지부 정윤순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재가 의료급여 사업 전국 확대에 앞서 12일 대구광역시 달서구청을 방문해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건의 및 애로사항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장기입원 필요성이 낮음에도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의료·돌봄·식사·병원 이동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9년 시작해 현재 73개 지역에서 제4차 시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에서 확인한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복지부·식약처가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질병청과 공단 심평원은 ‘보통’ 수준에 그쳤다.행정안전부가 최근 국무회의에서 공개한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결과’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정보공개 종합평가’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올해는 총 55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평가 내용은 △사전적 정보공개 △원문정보 공개 △정보공개 청구 처리 △고객관리 및 운영의 총 4개 분야 12개 지표로 실시했으며, 각 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올해 1360억원을 투입하는 보건의료 국제공동연구의 세부 사업 내용이 주목되고 있다.국제공동연구는 글로벌의사과학자양성, 연구중심병원 육성 등 의료분야부터 글로벌 파트너링 우수신약 개발과제 지원, 혁신형의료기기기업 기술상용화 지원 등 광범위하게 이뤄진다.보건복지부는 11일 서울 호텔나루 엠갤러리에서 ‘2024년 복지부 국제공동연구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글로벌 연구개발(R&D)사업 추진 계획과 REP(제안요청서)를 안내했다.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지난해 여러 R&D의 많은 재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에서 환자 개인정보 보호제공이 미흡한 부분을 확인해 대상 사업자에게 개선을 권고했다.또한 개보위와 복지부, 보건의료정보원, 심사평가원은 EMR 인증기준 및 청구소프트웨어 적정성 검사 기준을 구체화한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10일 2024년 첫 전체회의를 열고, 의료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를 위한 개선사항을 의결했다.먼저, 개인정보위는 의료기관의 환자 개인정보 유출사건 후속으로 보건복지부의 협조를 받아 지난해 6~9월 EMR 시스템을 제공하는 상위 5개 사업자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보건복지부가 2024년 갑진년 새로운 보건의료 사업과 이를 이끌어갈 리더를 모집하고 나섰다.복지부는 최근 공고를 통해 올해 진행될 새로운 사업인 ‘국가 통합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과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를 이끌어갈 사업단장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100만 명 규모 한국형 통합바이오 빅데이터 구축먼저 ‘국가 통합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이끌어갈 리더를 뽑는다. 이번 사업은 한국형 통합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해 정밀의료 등 바이오헬스 혁신 및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 첫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사(의료인) 면허관리’ 방안에 시동을 거는 한편, ‘의대정원’ 문제는 의학교육 질 향상 방안을 본격 논의 하기로 했다.지난 11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공동개최한 ‘의료현안협의체 제24차 회의’에서는 이 같은 논의가 이뤄졌다.우선 복지부·의협은 의료인 면허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토론했다.복지부 김한숙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오늘은 의협에서 계속해서 검토요청했던 의료인 면허관리를 논의했다”며 “이는 이전까지 논의한 정책패키지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 처음으로 열린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복지부가 지난 1년간 성과를 강조하며 협력을 당부한 반면, 의협은 의대쏠림에 대한 우려와 일방적 의대정원 확대를 우려했다.다만 의대정원 정책에 대한 충분한 양자 협의가 필요하다는데에는 정부와 의협 모두 공감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10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개최한 ‘의료현안협의체 제24차 회의’ 모두발언에서는 이 같은 입장이 확인됐다.복지부 김한숙 보건의료정책과장은 모두발언(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 대독)을 통해 “지난해 한해동안 정부는 의협의 적극적 협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지역·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충남권역의 책임의료기관 1개소와 지역책임의료기관 14개소를 모집한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9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책임의료기관이 없는 권역(1개소) 및 지역(28개소)을 대상으로 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할 기관을 공모한다.복지부는 지역·필수의료 강화 및 지역 내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2019년부터 책임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에서는 1개 권역 및 14개 지역의 책임의료기관을 추가로 선정한다.1개 권역책임의료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올해 1차 장애인 건강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장애인 건강주치의·치과주치의 확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개원 등 장애인 건강권 보장 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9일 오전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24년 장애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신년 계획을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 장애인단체장 및 임직원, 장애계 전문가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으며, 2024년 주요 장애인 정책 추진 과제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복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재생의료기술 개발에 6000억을 투입하는 등 연구지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국가연구개발 투자를 위한 민간연구 지원 현황을 설명했다.이는 전임상시험 투자가 부족하다는 일각의 의견에 대해 해명하기 위해 정부 지원 상황을 다시 한 번 정리한 것이다.복지부는 “정부는 희귀·난치·중대 질환에서의 재생의료 기술의 중요성과 미래 전망을 고려해 유전자가위와 같은 첨단기술이 접목된 유전자치료제 개발 등에 대한 국가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민간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복지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고독사위기대응시스템을 구축·운영하기 위해 업무를 사회보장정보원에 위탁하는 등 관련 시행령이 개정된다.보건복지부는 8일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했다. 의견수렴 기간은 오는 2월 4일까지이다.고독사위기대응시스템 구축·운영의 근거를 마련하고, 고독사 에방 협의회의 구성을 일부 변경하고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법에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내용으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됐다(2023년 9월 14일 공포, 2024년 3월 15일 시행).이에 따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성애의료재단 성애병원을 방문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국민들의 간병 부담 경감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해 12월 21일에 발표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도 개선방안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필요한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환자가 일반병원(급성기 병원)을 입원했을 때 보호자가 상주하거나 사적 간병인을 고용하지 않고 간호사·간호조무사·요양보호사 등이 환자에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사재기 의심 의약품 의심기관을 현장조사한다고 밝힌 가운데, 대상 기관은 약 400개소로 약국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는 5일 백브리핑을 통해 수급불안정 사재기 의심기관 약국·의료기관에 대한 관할 지자체 합동 현장조사 시행계획의 세부 내용을 이같이 밝혔다.복지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고된 의약품 공급내역 및 청구량 분석을 바탕으로 유통불균형으로 수급불안정이 심화되는 것으로 판단되는 의약품 2종(슈다페드정, 세토펜 현탁액 500ml)에 대해 사재기가 의심되는 기관에 대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약품 수급불균형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사재기 의심 약국·병원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선다.보건복지부는 5일 수급불안정 의약품을 다량 구입했으나 사용량이 저조해 사재기가 의심되는 약국·의료기관에 약사법 제69조에 따라 관할 지자체와 합동 현장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고된 의약품 공급내역 및 청구량 분석을 바탕으로 유통불균형으로 수급불안정이 심화되는 것으로 판단되는 의약품 2종에 대해 이뤄지며, 1월 중에 집중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대상이 되는 의약품들은 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 의료보장혁신과가 ‘지역의료정책과’로 개편돼 지역의료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재난의료과는 ‘재난의료대응과’로 기존의 업무를 이어간다.질병청 예방접종기획과는 일몰이 1회 연장돼 오는 6월까지 업무를 계속해 나간다.5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각각의 자율기구 3개과(복지부 2과, 질병청 1과)에 대한 방침이 결정돼 이같이 운영되고 있다.우선 복지부 자율기구 2개과(의료보장혁신과, 재난의료과)는 존속기한(2023년 12월 28일까지, 각각 6개월 연장)이 끝나 폐과되고 동시에 ‘지역의료정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