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1일 대한의사협회와 서울시의사회 등 회관은 물론 의협 전현직 임원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복지부는 지난 27일 의료법 위반죄 및 업무방해죄를 교사·방조한 혐의로 의협 비대위 관계자 등 5명을 고발한 바 있다.이와 관련 경찰청 측은 고발을 접수하고, 이튿날 사건을 서울청으로 하달, 공공범죄수사대는 사건을 배당 받은 다음 날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등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자는 의협 비대위 김택우 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박명하 조직위원장(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정부의 업무복귀명령에 정부 무능을 증명하는 것이라는 전공의의 비판이 나왔다.1일 성모병원 류옥하다 사직 전공의는 정부의 업무복귀 명령에 "복귀할 곳이 없는데 이런 명령을 받으니 황당하다"며 "사분오열되고 무능한 정부답다"고 꼬집었다.정부는 1일자로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과 류옥하다 전공의를 포함한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 등 13명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공시송달했다.이는 정부가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이탈한 전공의 9000여명에 대한 행정처분이 시작된 것.이어 그는 "저는 1년과정의 인턴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경북대학교 의과대학동창회(회장 박재율)는 2월 28일 오후 6시 30분 대구 호텔라온제나 6층 레이시떼홀에서 2024년도 제80차 정기총회를 열고, 앞으로 2년간 회무를 이끌어 갈 신임 동창회장에 김성중 동문(57회· W병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창호 경북대학교 총동창회장, 정홍수 대구광역시의사회장, 권태환 경북의대 학장, 양동헌 경북대병원 원장, 박성식 칠곡경북대병원 원장, 류광석 서울지부 회장, 이재성 부산지부 회장, 변영우·지용철·송중원·강인구 역대 동창회장을 비롯한 동문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이 형편이 어려운 외국인 환자의 수술 및 입원 치료비와 귀국 소요 비용 지원을 위해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 무사 귀국을 시켜 인류애를 실천했다는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사디코프 루스탐(남. 44세)씨는 본국인 카자흐스탄에서 지난 2017년 취업을 목적으로 대한민국으로 왔으나 2023년 10월 27일 뇌경색으로 쓰러져 원광대학교병원에 입원, 신경외과(집도의 김대원)에서 응급 두개골 절제 수술을 받고, 11월 30일 두개골성형술 후 신경외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수개월째 원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대전성모병원을 사직한 류옥하다 전공의가 매번 다른 정부의 입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전공의들이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성모병원 류옥하다 사직 전공의는 29일 의협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입장이 매번 다른데 정부의 대화 창구는 어디냐”고 반문하며 “우리의 운명은 선배들이 아닌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정하고 싶다”고 밝혔다.류옥 전공의는 “같은 회의에서도 '대화에 화답하겠다'고 하다가 '사법절차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입장을 바꾸고 '대화하자고 하다가 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를 향해 전공의와 학생들에 대한 위협과 겁박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또 의대정원 수요 재조사에 대한 응답은 사회적 합의 이후로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ㆍ부산대학교병원 교수회ㆍ양산부산대학교병원 교수회는 29일 현 상황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성명에서 "정부는 전공의에 대해 업무개시 명령과 함께 면허정지, 사법처리 같은 초강경 대응을 공언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를 중단하고, 진심 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해 달라"고 촉구했다.또 의대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롯데의료재단 보바스기념병원(나해리 병원장)이 28일 1년간의 재활치료부 인턴 교육을 마치고 21기 수료식을 진행했다.이번에 인턴 수료 대상은 물리치료사 14명, 작업치료사 7명 등 총 21명으로, 1년간의 인턴 과정 동안 이론교육과 실습, 치료과정을 이수했으며, 이후 면접을 통해 보바스기념병원의 정식 치료사로 입사 할 예정이다.보바스기념병원은 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를 중심으로 요양, 재활, 뇌건강, 건강증진 등의 특화 센터와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보바스기념병원은 개원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박인규 교수 연구팀은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부 이재영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나노입자 신개념 광면역치료제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연구팀은 전기전도성 고분자와 히알루론산이 조합된 나노입자에 면역관문 억제제 JQ-1을 담지하여 난치성 유방암 치료에 적용했다.이번에 개발한 신개념 광면역치료 기술은 다양한 약물의 전달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서 향후 다양한 분야로의 확대가 기대된다.특히 이와 같은 치료물질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다. 본 연구결과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최용수 제13대 광주기독병원장이 재임하면서 6년동안의 병원장 시절 기록을 담은 ‘감사의 여정’(광주기독병원 발행)을 펴냈다.최 병원장은 “임기를 마치면서 그동안 병원의 성장과 변화에 대한 기록 보존을 위해 시작했다. 단순한 자료의 나열이 아닌 하나님이 어떻게 병원을 훈련시키었는지에 대한 관점을 가지고 편집했다”고 밝혔다.△1부 : 부르심 △2부 : 소명 △3부 : 동행 등 총3부로 구성되어 지난 2018년 1월 1일 병원장 취임에서 2023년 12월 31일 병원장 퇴임 까지의 6년간의 기록을 순서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향후 3년간 한의계를 이끌어 갈 한의협 제45대 회장에 윤성찬 후보, 수석부회장에 정유옹 후보가 당선됐다.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8일 협회 5층 대강당에서 개표작업을 진행해 총 유효투표 수 1만3962표 중 6567표(득표율 47.03%)를 획득한 기호 2번 윤성찬-정유옹 후보가 한의협 회장과 수석부회장 당선인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윤성찬-정유옹 당선인은 기호 1번 홍주의-문영춘 후보(3811표, 득표율 27.30%)와 기호 3번 이상택-박완수 후보(1551표, 득표율 11.11%),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이동진 교수가 3월 1일 제22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장으로 취임한다.이동진 병원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및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텍사스 엠디엔더슨 암센터 등에서 근무하며 풍부한 해외 연수 경험을 쌓았다.이후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에서 이비인후과 과장, 수련교육부장, 기획실장, AI빅데이터 센터장, 진료부원장을 역임하며 병원 발전에 기여했다. 또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맡아 후배 양성을 위해 힘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이해준 박사가 주도하는 다기관 공동 연구팀(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창근 박사, 인제대학교 이주미 교수, 단국대학교 강근수 교수)이 세계 최초로 다중오믹스 분석 기반 저선량률 방사선 바이오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웹사이트를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연구팀은 최근 생활환경에서 접할 수 있는 수준의 저선량률 방사선의 건강영향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다양한 질환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저선량률 방사선 웹사이트를 개설해 연구자를 비롯해 누구나 쉽게 연구결과를 확인하고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최근 핵의학 기술 전수로 몽골 의료계 발전과 협력 증진에 공헌한 공로로 몽골 보건부 최고 의학훈장을 받았다.몽골 보건부 최고 의학훈장은 몽골 건강증진에 기여한 보건의료 종사자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몽골 보건부 엥흐볼드 세레자브 차관이 김정영 기획조정실장과 나원경 국제사업팀장에게 수여했다.이번 훈장 수훈은 한국 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추진하는 울란바토르시 제2국립병원 내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구축 사업에 의학원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함께 참여해 핵의학 분야에서 사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경실련이 의료사고 특례법 제정에 반대하며 철회를 촉구했다.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경실련)은 29일 입장문을 내면서 “정부는 필수의료 의사확충을 위한 불가피한 대책이라 주장하면서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의대정원 확대로 들끓고 있는 의료계를 달래기 위한 도 넘은 의사 특혜책에 불과하다”며 “정부는 의료계와의 최악의 야합이자 환자를 위험에 내모는 특례법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례법은 의료인이 책임보험 및 공제에 가입하면 피해자의 명시적인 의사에 반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를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김원근 교수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김동민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송진원 교수가 이끄는 공동연구팀(이하 공동연구팀)이 원인균 한탄바이러스의 유전형과 임상 특성을 처음으로 밝혀냈다.이번 연구는 2024년 2월에 바이러스 감염병 분야의 국제학술지(Clinical Microbiology and Infection_IF: 14.2)에 발표했다.연구 결과 전라남도에서 발생한 신증후출혈열 환자와 쥐로부터 한탄바이러스의 유전체 정보를 획득하고, 남부형 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지난달 30일 금정구와 수영구를 필두로 시작된 부산시의사회 산하 16개 구군의사회 2024년도 정기총회가 27일 해운대구의사회를 마지막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거의 한 달 일정으로 펼쳐진 이번 총회에서 각 의사회는 집행부가 마련한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고 의협과 부산시의사회 등 상급단체 총회에 부의할 의안을 확정했다.또 전체의 절반이 넘는 9개 의사회(금정ㆍ수영ㆍ영도ㆍ사상ㆍ동구ㆍ강서ㆍ남구ㆍ연제ㆍ사하구)는 신임회장을 선출하고 임원을 임명하는 등 새 집행부를 출범시켰다. 일부는 시 의사회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금천구의사회 신임 회장으로 전동찬(연세비뇨기과의원 원장, 연세의대 졸) 부회장이 선출됐다.금천구의사회는 지난 28일 서울 마벨리에 시흥에서 ‘제3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1대 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한 전동찬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전동찬 신임회장은 안성의료원 피부비뇨기과 과장, 금천구의사회 의무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3년간이다.이날 전동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당면한 의료현황의 해결을 위해 단결‧협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전동찬 회장은 “의대정원은 물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대정원 확대를 두고 의료계와 정부간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의료계에 대화를 제안하고 대표성있는 구성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하는 중이다. 그러면서도 의대정원 증원 2천명 규모에는 양보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이에 대해 의과대학 교수들은 2000명 증원을 원점에서 재논의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이하 교수협)는 지난 28일 성명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교수협은 "전공의와 졸업생이 대거 의업을 포기한 현 상황에 정부의 초헌법적인 대처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의사들의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강동구의사회는 지난 28일 강동구의사회관에서 제4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조성래 회원(코모키이비인후과, 서울의대 1992년 졸)을 17대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3년간이다.이날 조성래 신임 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회무에 성실히 임하고 회원들이 피부로 와 닿는 문제들에 적극 대응하겠으며 핫라인을 통해 항상 열린 자세로 제보를 받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그는 “확대되는 의료의 역할에 대해서도 참여하고 주도해 지역 내 시민건강을 지키고 의료 격차를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이건 신이 실수를 하신 거다. 그러니 너무 자책하지 말고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대책을 세우자'라는 이야기부터 하자”세계 희귀질환의 날은 전 세계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을 응원하고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2008년 시작된 기념일로, 4년에 한 번 찾아오는 희귀한 ‘2월 29일’에서 착안해 매년 2월 마지막 날로 제정됐다.올해의 캠페인 테마는 ‘Share Your Colors(당신의 컬러를 공유하세요)’로, 전 세계적으로 7,000가지 이상 존재하는 희귀질환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