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위장관 종양에서 복강경 내시경 협동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위한 무표식 실시간 표면유도기법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원장 이재태)은 2023년 제11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효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현재 이해관계자간 의견차로 사업모형이 불안정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엄에 대해, 그 대상을 선별등재방식이 아닌 포괄등재방식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입법조사처에서 나왔다.시범사업을 넘어 본사업을 위한 비대면진료 제도화 법안 논의에 있어서도 더 포괄적인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복지부 등의 의견과 결이 같아, 향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 및 제도화에 이러한 목소리가 반영될 지 주목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발간물 '이슈와 논점'을 통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지난 12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상병수당 시범사업이 10개 지역에서 약 1만건이 지급된 가운데, 1인당 평균 18.5일 · 84만7000원이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정부는 지자체 공모를 통해 오는 7월 시범사업 지역 4곳을 확대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30일 ‘상병수당 시범사업’에 대해 올해에도 사업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며, 상반기 중 4개 지역을 추가 선정해 하반기부터 14개 지역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 발생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 정부가 보건의료 정책에서 ‘디지털 의료서비스’를 강조하며 비대면진료를 본사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와 진료정보교류, 마이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계 의료기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30일 개최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일곱 번째, 상생의 디지털 국민 권익 보호’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민생 토론회는 정부부처 업무보고에 대응되는 것으로, 주제별 정책소개와 함께 국민 참석자가 묻고 정부가 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며, 이번 토론회는 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관부·행정안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인공아체세포 관련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사업에 시동을 걸었다.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9일 ‘2024년도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 기술개발사업 사업단장 공모’를 공지하면서 사업 시작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인공아체세포(Artificial Blastema Cells, ABCs)는 양서류, 제브라피시와 같은 하등동물에서 조직재생을 담당하는 아체세포(Blastema Cells)와 유사 기능을 수행하는 세포로, 포유류에서 직접 교차 분화 기술을 통해 인공적으로 유도·형성한다.이번 사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2024년 갑진년 의료기기 수출은 전 세계 각국의 공공의료 지출 증가 등의 요인에 힘입어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한 체외 진단기기 수출 감소 영향에서 벗어나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다.이 같은 의료기기산업의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바이오 혁신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승철 연구원은 보건산업브리프 Vol. 401 ‘의료기기 수출 2023년 동향 및 2024년 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가에서 실시한 예방접종 피해보상이 이상반응과 피해보상에 대한 판단 기준을 각각 별도로 마련해야한다는 정책제언이 나왔다.별도의 판단기준 정립을 위해 피해보상 전문위 중 법률가 비율을 30% 정도로 상향하는 한편, 피해조사반 구성원을 줄이도록 제안했다.지난 29일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국가예방접종 피해보상 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 연구’ 최종 결과 보고서에서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됐다.이번 연구는 질병청이 예방접종 피해보상 제도의 개선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한 정책연구용역 결과로, 법무법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KOFIH 신임 이사장에 하일수 서울의대 명예교수가 임명됐다.보건복지부는 29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제7대 이사장에 하일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신임 하일수 이사장은 재단 이사장 상근화 전환 이후 첫 번째 이사장으로서 앞으로 3년간 재단을 대표하고 기관의 업무를 통할하게 된다.이사장 임명은 재단법과 재단 정관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재단 임원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공모, 서류·면접 심사, 추천의 절차를 거쳐 복지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한국규제과학센터(센터장 박인숙)는 식품·의약품 등 바이오헬스 분야 규제과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미래 규제과학 신진연구자 4인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신진연구자상을 수상한 4인은 ▲△대상(식약처장상) 경희대 최경선 (주제 : 근거 기반 규제과학적 의사결정을 위한 임상적, 경제적 근거 생성 △최우수상(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상) 중앙대 MD ASHIKUR RAHMAN (주제 : Food Microbiology) △우수상(한국규제과학센터장상) 고려대 김문성 (주제 : 데이터 사이언스를 통한 근거기반 규제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119 구급대의 응급환자 분류기준 서식에도 지난해 새롭게 적용된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Pre-KTAS)가 적용되고, 구급현장에서 분만하는 경우 출생근거를 위한 분만 시간을 기록하도록 법이 개정된다.소방청은 최근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의견수렴 기간은 오는 3월 6일까지이다.이번 개정안은 응급의료법에 따라 119구급대가 환자를 적절히 분류하기 위해 교육·훈련에 대한 사항을 소방청장이 정하고, 관련 서식의 환자 분류 부분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개정하는 내용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라남도의회는(서동욱 의장) 25일 “목포대와 순천대가 ‘공동 의과대학 신설’ 방침을 결정한 것을 2백만 도민과 함께 환영하며, 지역 정치권의 역량을 총동원해 전남권 국립 의대 설립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이어 “전남을 대표하는 두 대학의 양보와 통합으로 성사된 이번 결정은 전남권 국립 의대를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절체절명의 사명감이 빚어낸 산물이다”라고 높이 평가했다.또 “전남권 의대 신설은 우리 도민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전라남도의회는 국립 의과대학 신설 법안의 조속한 처리와 제22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올해 3차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조사는 인구고령화를 고려해 골밀도검사, 노인생활기능 등 항목을 확대해 실시된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오는 29일부터 12월 21일까지 총 48주 간 국가 건강정책 수립 및 평가의 근거 마련을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 3차년도(2024)’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따라 매년 전국 192개 지역 4800가구의 1세 이상 가구원 약 1만 명을 선정하고, 이동검진차량 내에서 건강 및 영양조사를 실시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서울 서부지방검찰청 내 카페 ‘행복마루’가 강력 범죄로 일상을 송두리째 빼앗긴 피해자들의 생업 복귀를 돕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서울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갑식)가 운영하고 강력 범죄 피해 가족들이 근무하는 이 매장에서는 범죄의 아픔을 딛고 재도약을 꿈꾸는 이들이 매일 음료를 만든다.전국 4개 지방검찰청 내부 카페는 살인·성폭력 등 강력 범죄 피해자를 돕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운영한다. 행복마루도 그중 하나다. 카페는 피해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익금은 모두 피해자를 지원하는 곳에 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성과를 식품과학분야 국제학술지 ‘Food & Function(IF=6.1)’에 게재했다.프로바이오틱스란 인체에 유익한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미생물로 장염, 간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개선 효능이 발견됨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신약 개발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연구진들은 유산균의 일종인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제이(Lacticaseibacillus paracasei)와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륨(Lactipl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서울대병원이 첨단바이오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 1호로 활동한다.보건복지부는 26일 첨단바이오 기술 및 인력 육성의 핵심 기능을 수행할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 서울대학교병원을 지정했다.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는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국가전략기술 및 인력의 육성·확보를 위해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지정하는 연구기관으로, 지난해 9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지정하는 특화연구소이다.복지부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19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건복지부 이형훈 정신건강정책관(국장)은 26일 오전 정신의료기관인 서울특별시 은평병원과 은혜로운집을 방문해 정신건강증진시설 운영상황과 현장의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정신병원은 정신질환자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입원 및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이고, 정신요양시설은 특히 만성, 중증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양질의 요양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을 개선하며, 자립의지를 고취시켜 회복을 도모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이번 방문은 정신의료기관의 입원 및 치료 환경을 확인하고, 정신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올해 슬관절치환술 적정성평가가 신규로 도입된다. 또한 전반적인 평가체계도 목표 설정 후 달성여부를 점검하는 목표 중심 평가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강중구)은 26일 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을 통해 ‘2024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을 공개했다.올해는 기존 35개 항목이 계속되며, 신규평가로는 슬관절치환술이 의료평가조정위원회 의결 이후 도입된다. 예비평가로는 의료관련 감염과 고관절 치환술이 들어왔다. 올해는 평가영역의 지속 확대와 함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8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한센병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한센병 퇴치 수준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한센병 검사 시행을 당부했다.WHO는 올해 ‘세계 한센병의 날’을 맞아, 한센병 관련 낙인을 끝내고, 질병으로 인해 영향받은 사람들의 존엄성 증진을 위해 한센병 퇴치를 주제로 각국의 노력을 촉구했다.2022년 기준, 전 세계에서 발생한 한센병 신환자는 17만4087명으로, 전년도인 2021년 대비 23.8%(3만3493명) 증가했고, 2022년 신환자의 71.4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내 백신·치료제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감염병 백신 개발을 위한 시험·분석 및 수수료’, ‘감염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시험·분석 및 수수료’에 대한 고시를 제정·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제정된 고시는 민간(산·학·연·병)에서 개발한 감염병 백신·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효능평가 등 시험·분석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국내 백신·치료제 연구개발 컨트럴 타워로서의 국가 역할과 책임이 더욱 강화된 것을 의미한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와 학회가 동절기 유행하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 중 위험도가 높은 소아 중증 환자를 위한 치료 지침을 마련한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한국병원약사회와 함께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항생제 내성 및 임상 결과를 반영한 ‘소아 마크로라이드 불응성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치료지침’을 마련하고, 임상 현장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소아 폐렴환자 치료지침은 2019년 관련 학회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