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국가전략기술(첨단바이오-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활용분야) 특화연구소’로 지정됐다.이는 지난해 9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지정된 ‘대한민국 1호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이다.특화연구소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국가전략기술 및 인력의 육성·확보를 위하여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지정하는 연구기관이다. 서울대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 기반, 산·학·연 협조체계 등 특화연구소 운영에 필요한 역량을 가지고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최근 심장의 판막부터 혈관까지 심한 석회화가 동반되고 선천성 기형인 이엽성 판막을 가진 초고난도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인 타비(TAVR)시술을 성공했다.83세 이모 씨는 지난해 9월 장파열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장절제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후에도 폐에 물이 차고 인공호흡기를 유지해야 하는 등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폐질환보다는 심장질환이 의심돼 10월 18일 심장초음파 검사를 다시 시행했고, 검사 결과 심장판막이 제 기능을 못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단이 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해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현지 주민들에게 따뜻한 의술과 희망을 전했다.의사 7명, 간호사 18명, 의공팀 1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1월 13일부터 21일까지 현지 주민 1,450명을 진료하고, 종양절제·탈장교정·피부재건 등 총 72건의 수술을 시행했다.봉사단은 두 팀으로 나뉘어 우간다 내에서도 의료취약 지역으로 꼽히는 쿠미와 부두다를 방문했다. 두 지역 모두 수도와 전기가 자주 끊기는 등 기반시설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가상현실을 활용한 재택재활 프로그램을 이용한 환자가 기존 재활운동을 시행한 환자보다 수술 후 상태가 더 호전 것으로 나타났다.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심가양 교수는 어깨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가상현실 기반의 재활과 통상적 재활의 효과에 대해 대조 분석을 진행했다.총 24주간 진행된 이번 연구는 회전근개 봉합술을 시행한 115명을 디지털 헬스케어 재활군과 기존 재활군으로 구분한 후, 총 4번(수술 직후, 수술 후 6주, 12주, 24주)에 걸쳐 단순어깨검사와 어깨통증 및 장애지수, 운동범위, 근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약 344억 규모의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5일 개최된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향후 비전과 계획, 역할 등을 공유하고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국립암센터는 부속병원, 연구소, 국가암관리사업본부를 통합해 진료 프로세스와 의료정보를 표준화하기 위한 스마트 플랫폼과 클라우드 기반의 최첨단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향후 약 40개월 동안 진행될 이 사업에서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연구소, 국가암관리사업본부 각각의 특성을 반영한 통합시스템이 개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보건복지부가 중증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외상 사망률 감소를 위해 권역외상센터를 운영 중이지만 외상전문의의 부족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이 가운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중증외상전문의수련센터를 운영하고있는 고대구로병원이 2014년부터 지난 10여 년간 국내 외상전문의 육성을 이끌며 대한민국 중증외상의 ‘씨앗’을 심고 있어 주목된다.고대구로병원 중증외상전문의수련센터 오종건 센터장(정형외과)은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센터의 역할‧성과 및 국내 중증외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의료 혁신 선도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기 위한 연구비전 선포식를 갖고 본격적인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나섰다.26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병원 대강당에서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비전 선포식을 가졌다.강남세브란스병원은 미래 지향적인 목표와 세부 실천사항을 구체화하여 미션과 비전을 새로 설정했다. ‘혁신 바이오메디컬 연구를 통해 질병을 극복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미션을 바탕으로 ▲핵심 융합연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 제34대 병원장에 정신(62) 신경외과 교수가 임명됐다.교육부는 지난해 11월 전남대병원 이사회에서 후보자로 추천된 정신 교수를 26일 차기 병원장으로 최종 임명했다. 임기는 2024년 1월29일부터 2027년 1월28일까지 3년.뇌종양 명의로 명성을 날리는 등 신경외과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정신 신임 병원장은 1986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3년 전남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93년 전남대병원 교수로 부임한 후 ▲일본 오사카시립대학 ▲캐나다 토론토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2024년 인턴 모집에서 수련기관 대부분이 모집 정원을 채운 가운데 서울을 제외한 지방병원들의 강세가 나타났지만, 일부 지방대 병원이 인턴 지원자 확보에 실패하며 희비가 엇갈렸다.의학신문‧일간보사가 지난 26일 마감된 ‘2024년 상반기 인턴 모집’ 결과를 분석했다. 먼저 올해도 빅5를 포함한 서울 소재 대학병원들은 정원 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은 인턴 166명 모집에 184명이 지원해 111%의 지원율을 기록했으며, 이어 △강남세브란스병원 31명 모집-34명 지원(110%) △고려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을지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 류마티스내과가 하나로 통합된 을지 류마티스연구소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을지대의료원은 25일 오후 6시 노원을지대병원 연구동 화상강의실에서 전재범 대한류마티스학회장을 비롯해, 유탁근 노원을지대병원장, 허진욱 을지류마티스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류마티스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을지대의료원은 25년 전 노원과 대전을 시작으로 의정부을지대병원에 각각 류마티스내과를 개설한 이후 지역 류마티스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치료와 함께 기관별로 지속돼온 연구를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노규철 병원장 연구팀은 힘줄 퇴행성 변화의 원인과 치료방향을 제시하는 연구를 집대성한 종설 논문(리뷰 논문)을 SCIE급 국제저널인 ‘Antioxidants(피인용지수(Impact Factor) 7.0)’에 발표했다.이 논문은 ‘힘줄 퇴행에서 저산소증 유발 요인과 산화스트레스: 분자생물학적 관점’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게재됐다.노 병원장은 1982년부터 2023년까지 40여년간 힘줄의 퇴행성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저산소증과 산화스트레스에 대해 분석한 165편의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고대의대 혜화동 시대에서 안암 시대를 열며 지난 30년간 전인적인 의료인 육성의 중심 역할을 해온 고대의대 제1의학관이 새롭게 오픈하며, 다시 한번 재도약에 나선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25일 유광사홀에서 ‘제1의학관 리노베이션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날 고려대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제1의학관은 고대의대 혜화동 시대를 마감하고 안암 시대를 맞아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의학교육의 중심으로 의대 발전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해줬다”며 “재탄생한 제1의학관은 교육뿐만 아니라 연구를 견인할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고대의대가 2024학년도 수시모집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원자들의 내신등급이 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의과대학은 최근 치러진 2024학년도 수시모집(고른기회전형 제외)에서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최고의 인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고대의대에 따르면 총 62명을 선발한 이번 수시모집에서 주요 전형별 선발 결과(최종 등록자 기준), 모든 전형에서 전체교과 평균등급(내신)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전형별로 살펴보면 학교추천전형은 1.15에서 1.05로, 계열적합전형은 1.84에서 1.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헬스케어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 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최근 고대의료원 고영캠퍼스에서 보건대학원 헬스케어퓨처포럼 최고위과정 제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고려대 윤을식 의무부총장‧윤석준 보건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최고위과정 수료생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헬스케어퓨처포럼 최고위과정’은 총 16주 교육과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AI △빅데이터 △유전자 △셀테크놀로지 등 첨단 기술을 통해 급변하는 미래의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25일 ‘2024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종합병원 부문 1위로 선정됐다.‘2024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후원하며 한 해 동안 산업별로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받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한다.올해 선정 대상으로 금융과 통신, 유통, 가전, 자동차 등에서 49개 기업‧기관의 60개 브랜드를 뽑았다. 이번에 종합병원 부문을 새로 추가하면서, 세브란스병원이 1위에 선발됐다.환자 만족을 병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기독병원 제14대 이승욱 병원장이 취임했다. 광주기독병원은 1월 24일 병원 예배실에서 제 13대 최용수 원장 이임 및 제 14대 이승욱 원장 취임예식을 가졌다.이승욱 신임 병원장은 광주기독병원 순환기내과 진료과장, 응급센터장, 수련부장, 의과학연구소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 임상경험과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또한 광주기독병원 내에 심혈관센터를 개설하고 관상동맥 조영술 및 중재술 등을 시행해 응급 시술이 필요한 수많은 환우들의 생명을 구하는 등 지역 의료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세계적 공신력을 가진 미국의료정보경영학회(이하 ‘HIMSS’)로부터 ‘HIMSS EMRAM Stage 7’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4회 연속으로 아시아 최소인 것으로 알려졌다.HIMSS는 12만여 명의 회원이 가입된 세계 최대의 의료 IT 학회로, 의료기관의 정보화 수준을 평가해 0단계부터 최고 7단계까지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은 이 중 전자의무기록(EMR)을 활용한 진료·연구 역량을 평가하는 ‘HIMSS EMRAM’ 인증의 최고 등급 ‘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의료법인 이손의료재단(이사장 이정화)은 18년간 운영해오던 이손요양병원에 이어 1월 25일에 분사무소로 울산이손병원을 오픈했다.이손의료재단은 2024년부터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전문적 치료와 최첨단 의료 장비를 도입하여 더 많은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울산이손병원을 설립했다. 재단은 이손요양병원의 전체 412병상 중 125병상을 울산이손병원의 병상으로 지정하고,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과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는 건강검진, 인공신장실, 재활치료실, 내과, 외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이 개원 4년 만에 분만 1만 건을 기록하며 쌍둥이 포함 10,476명의 아기를 탄생시켰다. 분만 1만 번째 주인공은 산모 도고운(37)씨로 3.15kg의 건강한 남아 까꿍이(태명)를 출산했다.2020년 1월 15일 첫 분만을 시작으로 매년 2,400여명의 출생을 돕고 있는 일산차병원은 고령 산모와 고위험 산모들이 많이 찾는 지역 거점 병원이다. 조기 진통, 양수 과소증∙과다증 등을 집중 관리할 수 있는 ‘고위험 산모 집중치료실’(OICU)과 24시간 심장박동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연세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이 24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기독교 정신과 의료원 구성원들의 보편적 가치 그리고 소명의식을 담은 ‘연세대학교 의료원 인재상’을 선포했다.인재상은 1만 4000명에 달하는 연세의료원 구성원들은 의견을 모아 ‘사랑과 존중을 실천하는 생명의 수호자’를 인재상으로 선정했다. 인재상의 ▲‘사랑’은 기독교 정신을 추구하는 연세의료원의 역사성과 사명을 반영했다. ▲교직원이 환자와 동료를 대할 때 가장 중요한 가치로 평가한 ‘존중’과 ▲사람을 살리는 기관의 존재 이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