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2월 19일 의료계 비상상황과 관련해 ‘의료현안 관련 상황대응위원회’를 구성, 응급 및 중증, 소아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필수의료 유지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이날 꾸려진 ‘의료현안 관련 상황대응위원회’ 위원장에는 신응진 정책위원장(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특임원장)이 임명됐으며, 위원회는 총 12명으로 꾸려졌다.병협 상황대응위원회는 “현재 진행되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병원은 환자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응급 및 중증, 소아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필수의료 유지에 최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 규모를 놓고 정부와 의료계가 의견 대립을 넘어서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는 2025년도에 의대정원 2000명을 확대하는 등 2035년까지 의사부족 인력 1만5000명의 확충을 위해 향후 5년간 2000명의 증원 규모를 유지하겠다는 파격적인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당황한 의료계는 강력 반발하면서 총파업 등 강경투쟁을 불사하겠다며 의협 집행부의 총사퇴와 함께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총파업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현재의 대치 국면이 지속되면 자칫 2020년처럼 의료대란 마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아동병원협회는 보건복지부가 현재 2주 이상으로 규정돼 있는 인턴의 소아청소년과 최소 의무 수련 기간을 4주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전공의 연차별 수련 교과과정 개정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 “이는 무책임한 비전문행정가의 작태이자 땜방 정책의 극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이번 개정으로 앞으로 인턴은 최소 한 달 이상 소아청소년과에서 수련을 받아야 한다”며 “복지부는 이 정책이 소아청소년과를 살리는 것으로 의료계가 모두 환영할 것이라고 예상했겠지만 이는 소청과가 완전 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최근 의료계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병원별 ‘비상진료계획’을 수립하고, 14일 순천병원 현장을 방문하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비상진료계획’은 진료지연·진료과 휴진 등 의료계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국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공공병원으로서 국민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수립했다.근로복지공단은 전국 10개 병원 중 종합병원·병원급의 9개 소속병원(인천, 안산, 창원, 대구, 순천, 대전, 태백, 동해, 정선)이 관할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과 협조하여 개별 비상진료계획을 수립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은 암 통합 치료 전문 병원인 상경원 인터메드 병원(원장 김승조)과 통합 암 치료 공동 연구 및 진료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통합 암 치료 공동 연구 수행 및 최신 지견 공유 ▲통합 암 치료 효과 분석 및 치료법 연구 ▲암 치료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 개최 ▲병원 간 환자 의뢰 및 회송 체계 구축 ▲의료 및 경영 자문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통합 암 치료는 표준 암 치료에 보완의학 등을 접목한 치료법이다. 일산차병원 암통합진료센터는 수술·항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소장 강성웅)는 14일 병원 중강당에서 「한국의 호킹들, 축하합니다!」행사를 개최해 사지마비와 호흡장애를 넘어 대학 입학과 졸업을 맞은 8명의 입학생과 5명의 졸업생을 축하했다. 근육병, 루게릭병, 척수성근위축증과 같은 신경근육계 희귀난치질환을 앓는 환자는 서서히 근육이 퇴화하여 온 몸의 근력이 마비되고, 시간이 지나면 호흡근육마저도 약해진다. 따라서 신경근육계 희귀난치질환 환자 대다수는 학업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조차 쉽지 않다.하지만 적절한 호흡재활치료를 받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송재황 교수가 지난 2월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롱비치에서 열린 제70차 미국정형외과 연구학회에서 ‘우수중개연구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국정형외과 연구학회(Orthopaedic Research Society, ORS)는 정형외과 관련 연구학회 중 가장 권위 있고 규모가 큰 학회로 매년 2천500개 정도의 연제가 발표된다. 이 상은 발표된 연제 중 가장 우수한 연제를 발표한 젊은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샤르코 마리 투스병(Charcot-Marie-Tooth diseas
[의학신문·일간보사]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제2대 병원장(1982년 8월 ~ 1988년 9월)을 역임한 김영명 명예교수가 지난 2월 14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고인은 1960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이비인후과 수련및 군 복무를 거치고 1968년부터 세브란스병원에서 전임강사로 근무했다. 일본, 미국, 프랑스에서 해외 연수를 받은 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과장으로 8년 동안 활동했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개원 한 해 전인 1982년에 제2대 병원장으로 부임해 6년간 보직을 맡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제4차 정기 이사회를 열어 의대정원 문제 등 병원계 현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2024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 3월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했다.지난 13일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아스토룸에서 열린 이날 이사회에 앞서 고도일 회장은 그동안 임원을 맡아 병원회에 많은 공헌을 한 장석일 성애의료재단 의료원장에게 회원병원들의 이름으로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의대 정원 문제와 관련한 전공의 파업 등 병원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의대 정원을 늘려야만 소아과 오픈런 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 “지금 당장 소아과 오픈런 등으로 환아 및 환아 보호자가 고통 받고 있는데 이를 외면한 채 이같은 고통을 10년 이상 지속하라는 얘기냐“고 반문하며 현재의 소아과 오픈런을 해결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대한아동병원협회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국무회의에서 의사 정원 확대 없이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현 의료 체계에서 생긴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는 보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병원 관리자의 역량 개발을 위한 연수교육이 마련된다.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오는 3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국제회의장에서 ‘병원 중간관리자 역량강화’ 연수교육을 개최한다.이번 연수교육은 오전에 ▲의료기관 관리자의 전략적 사고와 인사이트(김영훈 한마음국제의료재단 경영원장) ▲인사조직관리(HR) 트랜드에 따른 리더십의 변화(김민정 ㈜헬스와이즈 대표)를 주제로 각각 발표가 진행된다. 오후에는 ▲심리학, 리더들의 직장 생활을 도와줘(박진우 지에이엠컨설팅 소장) ▲팀장으로 산다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2월 17일~24일까지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지역주민의 비전염성질환 관리를 위한 사전조사단을 파견한다.이번 사전조사는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지역 특성에 적합한 비전염성질환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단은 파견기간동안 지역주민의 비전염성질환 현황과 보건인식 수준 파악을 위해 기본건강검진과 설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건협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9년간 인도네시아 초등학생 건강증진 및 보건교육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경험과 다수의 국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악력이 약할수록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당뇨병은 만성신장질환,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해 환자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사망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최근 근육량과 근력 감소를 특징으로 하는 근감소증이 신체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여러 질환과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이에 순천향대 부천병원 가정의학과 이희정 교수 연구팀(조민경 교수)은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연구팀과 협업하여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자료를 기반으로 당뇨병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연구팀이 자궁내막 오가노이드가 자궁내막 질환인 ‘아셔만증후군’(Asherman’s syndrome)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차 의과학대학교 생화학교실 강윤정 교수 연구팀(제1저자 : 황선영, 이단비, 이가은)은 사람과 생쥐로부터 유래한 자궁내막 오가노이드를 아셔만증후군이 있는 생쥐의 자궁내막에 이식한 결과 오가노이드 미토콘드리아가 자궁내막 재생과 생식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아셔만증후군은 임신 중절 수술, 골반염, 자궁내 피임 장치 등으로 인해 자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간암 방사선색전술 500례를 달성했다.간암 방사선색전술은 다리 대퇴동맥으로 카테터를 삽입해서 간동맥으로 이동시킨 후 간암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찾아 방사선 동위원소 미세구를 주사하는 시술이다. 이렇게 들어간 방사선 동위원소는 간암 미세혈관에 위치한 후 베타선을 방출해 종양을 파괴한다.간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절제, 이식 등 수술을 진행한다. 하지만 병기가 많이 진행되면 수술이 어렵다. 이러한 경우 일반적으로 간동맥 화학색전술 또는 항암치료를 시행한다.간동맥 화학색전술 시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비소세포폐암에서 EGFR 엑손19 결실 변이 환자 중 부작용에 취약한 고령 환자나 고가의 3세대 표적치료제 사용이 어려운 경우, 1세대 표적치료제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최용원 교수팀(최진혁·김태환 교수)은 EGFR 엑손19 결실 변이 비소세포성 폐암의 경우, 1세대 및 2세대 표적치료제인 EGFR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 모두에서 좋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폐암은 85% 이상을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구분하며, 이중 비소세포폐암에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우리나라 의학계, 의료계, 의학교육계의 대표 단체들의 모임인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금번 정부의 일방적인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증원 2,000명을 포함하여 총 5,058명) 발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재검토 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13일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방안’ 관련 입장문을 내고 “의과대학 입학정원은 과학적 방법을 사용한 타당한 수요 추계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 거버넌스를 통해 결정되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천명한 바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 입학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원창업기업 ㈜바라바이오(대표 안철우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가 지난 1일 '2024 동계 바라바이오 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바라바이오 포럼은 항암제 신약개발, 인공지능(AI), 바이오 시그널 프로세싱, 만성대사성질환 헬스케어 등 각 분야의 권위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 및 기술 동향을 폭넓게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 11월에 개최한 동계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모여, 암 및 만성대사질횐에 대한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망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주부 정 씨(61세, 여성)는 이유 없이 시작된 이명이 한 달 동안 지속돼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검사 결과, 난청으로 인한 ‘감각신경성 이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인구의 76%가 한 번쯤 경험한다는 이명의 증상과 원인, 치료법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세아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이명은 외부의 물리적인 음원이 없는 상태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이다. 일시적으로 한쪽 귀가 멍해지면서 수 초간 매미 우는 소리, 바람 소리, 사이렌 소리, 삐 소리 등이 들렸다 사라지는 간헐적인 이명 증상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청담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 병원장 신상하)이 올해 발표된 보건복지부 제5기 전문병원에 지정됐다. 이에따라 청담 우리들병원은 전문병원 지정 첫 시행 이래 제1 기부터 5기까지 연속 지정 받아 척추 분야 의료서비스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다시한번 인정받았다. 우리들병원은 전문병원에 대한 인지도가 없었던 1982년 개원 초기부터 척추 디스크 한 분야만을 집중적으로 치료 연구해 최소침습 척추 치료기술의 발전과 세계화에 주도적 역할을 해 왔다. 90년대 초 내시경 레이저를 이용한 최신의 최소상처 치료기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