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대학병원들의 수도권 분원 건립이 진행되고 가운데 현재 병상수급 정책에 문제가 있다는데 의료계-정부-국회 관계자들의 한목소리가 나왔다.국민의힘 이종성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병상자원의 적정한 관리방안 마련 및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 설립문제 대응’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3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현재 국내 전체 병상 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OECD 대비 2.1배, 요양병상은 8.8배가 많은 상황으로, 이와 별개로 수도권에서 9개 대학병원이 11개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복지부가 기피과목 전공의 활성화를 위해 단기연수 비용과 술기교육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지만,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중장기적 사업체계·제도의 내실화가 필요하다는 정책 분석 결과가 제시됐다.국회예산정책처가 최근 ‘2022회계연도 결산 위원회별 분석(보건복지위원회)’ 보고서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지적됐다.국회예산처는 보건복지부의 의료인력 양성 및 적정수급 관리 사업을 분석했다.‘전공의 등 육성 지원사업’은 충원율이 낮은 육성지원과목(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방사선종양학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원내부대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대표발의한 '체외진단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019년 '체외진단의료기기법' 제정 이후 처음으로 개정된 것이다.최근 진단·예방중심으로 의료패러다임이 전환하고,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이 잇따라 출현하면서 체외진단 의료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체외진단 의료기기 업계에 영세 소규모 업체들이 많다 보니, 급증하는 생산량에 맞는 시설기준을 갖추지 못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이 불가항력 분만 의료사고 국가보상제를 중대한 소아 의료사고로까지 확대하여 소아의료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는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재 의료분쟁조정법 제46조에 따라, 보건의료인이 충분한 주의의무를 다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한 분만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는 무과실 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특히 신현영 의원은 국가와 의료기관이 분담하던 무과실 분만사고 보상재원을 100% 국가가 부담하도록 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경구용 스테로이드에 의존하는 중증 천식환자의 치료효과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라도 생물학적 제제에 대한 급여확대로 치료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전문가들로부터 제기됐다.특히 한 가지 약제로 장기적 효과를 얻을 수 없는 중증천식 질환의 특성상, 현재 국내 급여된 1개 제제에서 모든 생물학적제제로 급여를 확대해 치료 선택권을 넓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중증천식환자 삶의 질: 치료 사각지대 개선 위한 정책 토론회‘가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중증 천식은 일반적인 치료방법으로는 효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가 지역 소아암 치료 지역거점병원 확충을 추진하는 등 소아암 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중인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진료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적절한 보상과 인력확보가 필수불가결하다고 입을 모았다.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등이 주최한 소아청소년암 필수진료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정부가 추진중인 소아암 진료체계 구축을 위한 거점병원 설립의 당위성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발표됐다. 또한 여러 정책적 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언급됐다.이에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보건의료정책 의사 결정 과정이 그동안 분석결과와 예측자료에 기반해 정부 주도적으로 진행돼 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보건의료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직역 간 갈등을 조정할 수 있는 제도적 절차를 마련해 최종 정책을 합의해야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19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보건의료인들의 협력을 통한 더 나은 시민건강을 위하여’를 주제로 다섯 번째 의료현안 연속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조명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가 공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긴급사용승인된 의료제품이 국민 건강에 위해한 경우, 이를 취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예정이다.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서울 종로구‧보건복지위원회)은 긴급사용승인 의료제품에 대해 긴급사용승인을 취소할 수 있는 요건을 마련하고, 평시부터 위기대응 의료제품을 구분·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내용 등을 담은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법에 따르면 약사법 등에 따른 품목허가를 받지 않은 의약품도 공중보건 위기대응을 위해 필요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서울 종로구‧보건복지위원회)이 오는 11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실과 공동으로 ‘바이오벤처 투자활성화 전략과 지원정책 모색’ 포럼을 개최한다.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3차 포럼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이정석)가 주관하며, 바이오벤처 기업들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투자 문제를 살펴보고 바이오벤처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 그리고 바이오 선순환 생태계 고도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김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의료인의 명단공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4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에 의결된 보험사기방지법의 주요 내용은 ▲보험범죄 합동대책단 설치 ▲보험사기 알선·권유 금지 ▲보험사기 편취보험금 환수 ▲보험사기 보험계약 해지 ▲금융위의 보험사기 근절 위한 관계기관 자료제공 요청권 도입 ▲보험사기목적 강력범 가중처벌 등이다.또한 ▲보험산업 관계자 가중처벌 ▲보험사기업자 명단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진료의 양보다 가치에 보상하는 ‘가치기반의료’의 필요성이 의료계에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가치’의 개념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선행돼야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아울러 미국의 가치기반 지불보상 제도인 ACO를 우리나라에 도입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주장도 제기돼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가치기반의료(Value-Based Medicine)’를 주제로 의료현안 연속토론회 제4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조명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가 공동주최했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우리와 비슷하게 의료편재현상을 경험한 일본 사례를 보더라도 단순 의사 수 확대는 의료 불균형을 해소할 수 없다는 전문가 지적이 제기됐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우봉식 원장)은 국민의힘 보건복지위원회(간사 강기윤 의원)와 공동으로 지난 29일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의사 부족·편재 해소를 위한 일본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보건의료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해당 간담회에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 이종성 의원, 서정숙 의원, 최영희 의원이 참석한 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출생통보제 도입을 위한 가족관계 등록에 관한 법률안이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다수의 법안을 의결했다.이 중에는 28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가족관계 등록에 관한 법률안도 포함되어 있었다.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의료인이 진료기록부에 출생 신고에 필요한 출생 정보를 기재하면, 의료기관의 장이나 의사가 출생일로부터 14일 이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이를 제출하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시·읍·면장에게 곧바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료기관의 환기시설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7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다수의 보건의료관련 법안을 심의, 의결했다.이 가운데는 환기시설의 지속적인 관리·점검 의무를 부여하기 위한 근거 마련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이 포함됐다.개정안은 김민석, 홍익표, 최혜영, 최종윤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것으로, 의료기관이 환기시설(안전관리시설에 포함) 설치 후 고장난 채 방치하거나 위생관리를 하지 않는 등 관리의 사각지대 발생하고 있으므로 환기시설의 지속적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담은 의료법 개정안이 논의됐으나 일단 계속심사가 결정됐다.그러나 조문 정리와 자구 수정에 대한 것이 더 필요할 뿐, 법안이 필요하다는 의원들의 의견에는 큰 이견이 없어 다음 법안심사소위원회 차수에 통과가 점쳐지는 중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7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개최하고 다수의 보건의료관련 법안을 논의했다.이 가운데는 5건의 비대면진료 제도화 법안과 1건의 비대면진료 플랫폼 규제 법안이 포함되었다.회의를 마치고 나온 강기윤 법안심사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연구중심병원 지정제를 인증제로 바꾸고, 산병연협력 촉진을 위한 의료기술협력단 설치를 명시한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는 보건복지위원회는 27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다수의 보건의료법안을 심의했다.이날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이 변경사항 없이 소위 문턱을 넘었다. 연구중심병원은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제15조에 따라 기초연구와 임상연구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연구개발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치과병원, 한방병원,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대정원 증원을 적극 추진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주문했다. 또한 논의 의사가 있는 의대정원 문제와 달리 의료계가 반대하는 의대신설도 병행할 것을 요청했다.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와 의사 수 확대논의를 하기로 지난 8일 합의했다. 확대된 인원을 필수의료 인프라 확대로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의대신설에 대해 의료계는 절대 불가입장을 고수하고, 의대정원 증원문제에 있어서도 의료계 내부에서 반발여론이 많은 상황이다.복지부는 오는 27일 위한 의사인력 수급추계 전문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료용 마약류 사용량이 해마다 늘어나는 데 비해 식약처가 추진한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 실적이 부진해 내실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경기 용인시병, 재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2022년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 결과보고서’를 제출받았다.식약처는 가정에서 사용(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이 오남용되거나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약국에서 수거해 안전하게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정부와 의료계, 병원계 모두 필수‧응급의료 인력 부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조명희 국회의원이 주최하는 제2차 의료현안 연속토론회가 ‘의사 수요와 공급’을 주제로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의대정원 증원 아닌 의료인력 정책 개선 필요이날 우봉식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장은 “현재 의대 정원을 유지해도 우리나라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오는 2047년 대한민국 5.87명, OECD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사무장병원·면대약국 등 불법개설기관에 대한 급여지급을 보류·환수하는 근거가 명확해 진다.국회가 21일 본회의에서 의결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에서는 의료법인 명의 또는 약사 면허를 대여한 불법개설 요양기관에 대한 요양급여비용 지급 보류 및 환수처분의 근거를 명확히 해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아울러, 보험료 분할납부 승인을 받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