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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약품비 절감을 위해 참조가격제 시범사업과 최저실거래가제, 약가 재평가제 등 3대 대책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18일 밝혔다. 특히 건강보험 재정안정을 위한 약품비 절감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저가약 대체제조시 인센티브 제공 △항생제·주사제 등 약제 사용 적정성평가 실시(작년 9월) △복제약 가격산정기준 하향 조정(작년 11월) △실거래가 상환제 시장기능 일부 보완(작년 12월) △사후관리 통한 지속적 약가 인하 실시(연중)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호 보건복지부장관은 1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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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익 기자
2002.07.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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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영수)은 2002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계획을 지난달 27일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중앙평가위원회(위원장 이상웅)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올해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항목은 전년도 평가항목인 항생제와 주사제, 일당 약품비를 비롯, 약제 다종·병용투여 처방 행태 관리를 위해 의약품목수 항목을 추가해 분기별로 실시된다.특히 금년에는 지난해에 약국의 약제비 청구자료를 활용한 의료기관의 원외처방 약제만을 대상으로 상병 구분 없이 총괄적 평가를 실시했던 평가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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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익 기자
2002.07.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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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부터 6차례 압력...健保 1661억원 손실이태복 전 복지부장관의 경질에 다국적 제약사가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이 정치권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7월 도널드 에반스 미국 상무장관이 한국 정부가 추진중인 참조가격제 시행을 철회해 줄 것을 요청하며 김원길 당시 복지부장관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김홍신 의원(한나라당)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에반스 장관은 미국 정부는 참조가격제로의 약가제도 변경이 미국의 제품들에게 미칠 차별적 효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심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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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익 기자
2002.07.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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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부터 의약분업 위반사례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대적인 특별단속이 실시된다.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당초 상설키로 한 '의약분업특별단속반'이 예산부족으로 어려워지자 이에 대한 대안으로 단속반 설치 이전에 분업위반 활동이 급증하고 있는 서울과 경기등 수도권 대도시 지역을 우선 중점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특히 이번 단속 기간중에는 의약분업 위반실태의 실증적 증거를 수집함으로써 의약분업특별단속반 상설의 당위성과 함께 예비비 확보의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복지부는 종전 단속때는 사전에 특별점검 시기를 예고했으나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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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익 기자
2002.07.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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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 분야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원봉사자에게 상해보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지원대상은 내년부터 월 2차례, 6개월 이상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약 5만명으로 1인당 연간보험료 3,000원이 지원된다.복지부는 이번 월드컵으로 높아진 사회봉사활동 열기를 사회복지 분야로 확산시키기 위해 이같은 대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복지부는 이와 함께 월드컵 성공 개최와 연계한 국민마라톤대회, 매월 첫째주 일요일을 '국민 건강걷기의 날'로 지정해 건강걷기 대회 등 각종 '건강생활실천 이벤트' 행사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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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익 기자
2002.07.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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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에 7급 약사 공무원으로 처음 공채된 새내기 약무주사들의 직무교육이 내주부터 1주일간 실시된다. 이번에 공채된 새내기 약무주사 11명은 그동안 약무직 공무원 채용을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참사로부터 시작해 일정 경력을 쌓게 한 뒤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던 과거의 관습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정식 시험을 거쳐 공채한 약사들이다.이들 공채 약무주사들은 내주 23일부터 7월31일까지 7일간 각 지방청 교육 대상자들과 함께 국립보건원 훈련부에서 행정법!예산회계실무!인사관리 등 7개 과목의 소양교육과 의약품안전국의 업무별 교육과 현장 실습 등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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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
2002.07.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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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원은 금년 1월부터 6월말까지 총 176명의 HIV 감염자가 확인됨으로써 국내 HIV 감염자는 총 1,787명으로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특히 이는 올들어 하루에 1명 꼴로 발생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7%가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전체 감염자 중에서 올해 56명이 에이즈환자로 전환됐고, 39명이 에이즈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함께 전체 감염자 1,787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감염경로가 확인된 1,470명 중 1,428명(97.1%)가 성접촉에 의해 감염됐으며, 수혈 또는 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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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익 기자
2002.07.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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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협 처방권침해' 신문광고 반박보건복지부가 7월부로 소화기관용약 세부요양급여기준중 일반기준(4개효능군 1093개품목) 마련, 각 의약품의 허가사항의 효능·효과대로 처방시에만 건보 급여토록 하자 의료계가 처방권 제한이라는 광고내용을 모(某)신문에 게재한 데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복지부는 16일 의료계의 주장과 관련한 대응자료를 통해 '의료기관이 고가급여 소화기관용약으로 전환처방, 추가처방 등 변칙처방을 통해 고가약 사용을 늘리는 사례가 많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나열했다. 특히 7월 1일 소화기관용제 고시는 의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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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익 기자
2002.07.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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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카피 의약품의 허가가 내달부터 신고제로 전환돼 업무가 식약청 본청으로부터 지방청으로 이관된다. 식약청은 15일 이같은 내용의 의약품 등 허가업무에 관한 규정을 바꿔 오는 8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고시했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는 제약회사가 의약품허가 신고서와 그에 따른 부대서류만 갖춰 소재지 관할 지방청에 신고하기만 하면 복제의약품의 경우 종전보다 짧은 시간내에 낮은 수수료 부담으로 의약품을 허가받아 시판할 수 있게 된다. 새 규정에 따르면 종전까지 복제의약품의 경우 민원처리기한이 최장 25일이었으나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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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
2002.07.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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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자로 제16대 후반기 보건복지상임위 위원장 및 위원 등이 확정된 가운데 18일 개최될 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이태복 전 복지부장관의 경질 로비설이 집중 추궁, 규명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태복 전장관의 경질과 관련된 다국적 제약사의 로비설이 국회로 점화될 것으로 보여 이달 임시국회 보건복지상임위 활동이 각종 민생관련 법안 및 정책 심의보다는 정치공세로 치닫을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한나라당은 이태복 전 복지장관의 경질과 관련, '다국적 제약회사 로비설'을 쟁점화할 태세인 반면 민주당은 '재·보선을 의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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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익 기자
2002.07.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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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신약개발품의 제조자에 대해 연구 개발에서 산업화 단계까지 투자된 자본의 회수와 적정이윤이 보장되도록 지원하는 법률안이 최근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성순 의원 외 20인은 지난 12일 소관 상임위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의약 육성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다. 특히 이 법안은 정부가 한의약 육성발전 계획안을 매 5년마다 수립토록 했으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한의약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운용을 지원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또 한의학 기술의 범위를 한의학을 기초로 한 의료행위,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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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익 기자
2002.07.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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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의 오리지널 약품(최초 개발 약품)과 동일한 성분의 카피 약품(복제 약품)간의 건강보험약가가 최고 23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다국적제약사 약품과 동일 성분의 카피약품의 건보약가가 200% 이상 차이가 나는 품목이 66개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한국알콘의 안약인 '나타신점안현탁액(50㎎)'의 약가는 6,986원 인데 비해 한림제약의 '한림피마리신점안액'은 300원으로 무려 2,329% 차이가 났다. 이와 함께 많이 알려진 위궤양치료제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잔탁정(150㎎)'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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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익 기자
2002.07.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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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김성호 장관에 업무보고…정도관리 원칙 재확인 MRI, CT, 유방촬영장치 등 '특수의료장비에 대한 설치 인정기준안'이 이르면 이달중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보험정책국은 일요일인 지난 14일 신임 김성호 장관에게 이같은 특수의료장비 규제강화방안 등에 대해 업무보고를 실시하고, 가능한 이번주내로 장관의 최종 결재를 받아 정부안 검토를 마칠 계획이다. 복지부는 당초 지난주 특수의료장비 설치·운영 및 품질관리 규칙안을 확정, 규제개혁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었지만 장관이 교체됨으로써 연기한 바 있다.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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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익 기자
2002.07.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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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등 용기 규정' 규개委 통과…내년 8월께 시행 식약청이 내달께 고시, 1년 유예설정기간이 지나는 내년 8월경부터 의무화할 어린이 시럽제 안전뚜껑용기 도입방안이 제약업계에 약 77억원의 신규 설비투자비 부담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1일 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내달께 고시할 '의약품 등 용기·포장에 관한 규정' 제정안에 대해 제약업계를 대상으로 영향 평가를 시행한 결과 어린이 시럽제를 생산시판하고 있는 국내 총 64개 제약업소에 사당 평균 1억2,000만원의 설비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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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
2002.07.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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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일본뇌염과 B형간염, 장티푸스 등 13종 법정전염병에 대한 국가의 예방접종사업이 대폭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13종 법정전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예방접종의 실시기준 및 방법'을 고시(제2002-50호)로 제정하고 15일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13종 법정전염병은 현행 전염병예방법 제11조에 규정된 디프테리아, 폴리오, 백일해, 홍역, 파상풍, 결핵, B형간염,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등 9종과 12조(4종)에 명시된 일본뇌염, 장티푸스, 인플루엔자, 신증후군출혈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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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익 기자
2002.07.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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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시민이 약국에서 무자격자가 조제행위를 한 사실을 적발, 각 시·도에 신고할 경우에는 최고 50만원의 상금 및 포상금을 지급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의약분업 위반관련 시민포상금제도의 상금 및 포상금 지급대상 범위 및 액수를 확정짓고 1단계 상금과 2단계 포상금으로 시민고발의 취지를 강화하고 분업정착 의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을 13일 밝혔다. 특히 시민이 의약분업 위반 사실을 확인, 신고(고발)할 경우 1단계로 상금을 획득하게 되고, 이어 법원 판결 결과에 의해 2단계로 포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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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익 기자
2002.07.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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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대 국회 하반기 보건복지상임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으로 3선 의원인 한나라당 박종웅 의원(49:사진)이 확정됐다. 국회는 11일 오후 6시 30분 본회의를 열어 한나라당 몫인 보건복지위원장에 박 의원을 최종 확정했다. 박 위원장은 김영삼 전 대통령 비서출신으로 퇴임 후에도 줄곧 김 전 대통령을 보좌하며 `상도동 대변인'으로 통하는 3선 의원.지난 80년 `서울의 봄' 당시 김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뒤 87년과 92년 대선때 김 전 대통령의 공보비서와 보좌역을 맡았으며 94년 부산 사하 보궐선거를 통해 원내에 진입했다.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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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익 기자
2002.07.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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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직장노동조합(한국노총)은 "신임 김성호 보건복지부장관은 죽어가는 건강보험을 다시 살려 반석 위에 올려 놓아야 하며, 실패한 의료개혁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노조는 '이태복 장관의 경질을 환영하고 김성호 신임장관에게 바란다'라는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전임 이 장관은 한 조직의 수장으로서 소속 직원들과 화합해야 함에도 불구, 자기 뜻과 맞지 않은 공무원의 소신을 꺽기 위해 무리하게 대기발령을 내는 등의 인사권을 남발하는 등 4대 사회보험 통합을 전제로한 정보연계사업을 추진하는 등 통합이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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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익 기자
2002.07.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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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보건복지부장관 취임식서 강조신임 김성호 보건복지부장관(제41대)은 11일 "국민의 정부에서 시작한 생산적 복지정책과 제도가 서민대중에 뿌리를 내리도록 더욱 내실화하고 건강보험 등 제반 개혁정책이 모든 국민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개선해 나가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30분 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가진 취임식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특히 보건복지부 개혁정책의 성공은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개혁작업의 성공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는 것을 전직원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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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익 기자
2002.07.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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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항변 섞인 퇴임사 밝혀 취임 5개월여만에 물러난 이태복 前장관이 퇴임사에서 건강보험약가 인하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내외 제약사로부터 압력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해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前장관은 '보건복지부장관직을 떠나며'라는 퇴임자료를 통해 "장관이 바뀌는 이유에 대해 어디에서도 분명한 설명을 듣지 못했고 도와달라는 말 밖에 없었다"며 "이는 최근 우리가 추진해 온 건강보험재정 안정대책의 핵심적 내용인 보험약가제도의 개혁이었는데, 이와 관련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공정한 고통분담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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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익 기자
2002.07.11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