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이번 설 당일에 운영되는 민간 병·의원이 867개소, 약국이 2005개소로 전년보다 소폭 늘었다.다만, 여전히 응급실을 제외하면 전국 1000개소가 채 안되는 의료기관이 운영되기 때문에 건강에 주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오는 설 연휴(2월 9~12일) 동안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설 연휴기간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안내된 정보에 따르면, 응급환자를 위해 응급실 운영기관 524개소는 명절 기간에 평소와 동일하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대통령이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의지와 필수의료 강화 등을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특별 대담-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의대정원 문제에 대해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의료진 역량이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고, 건강보험 시스템 효율성도 세계 최상위라 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소아과 오픈런이나 시쳇말로 응급실 뺑뺑이라는 말이 있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나라는 OECD 기준으로 의사 숫자가 최하위로 의료 수요는 점점 커져가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전공의 파업 움직임에 대응해 수련병원에 ‘집단사직서 수리금지’를 명령하고 모든 지자체가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하도록 했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는 7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중수본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법무부, 국방부, 경찰청 등 4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우선 불법 집단행동에 대한 범부처 신속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의 2000명 의대정원 확대안이 발표된 가운데, 박민수 차관이 의대정원 확대로 인한 의학교육 질 저하를 충분히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1980년대에 실시한 졸업정원제의 예를 들며 정원이 늘어났지만 의학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7일 모 방송에 출연해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밝혔다. 박 차관은 “교육의 질 저하 문제는 2가지 포인트가 있는데, 첫 번째는 교수 요원이 부족하지 않느냐이고, 두 번째는 정원이 늘어나면 기존 커트라인보다 낮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7일 오후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응급기료기관 현장을 점검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설 명절을 맞이 연휴 기간 동안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응급진료 체계를 점검하고, 응급진료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다.복지부는 현재 권역응급의료센터 42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기관 367개소가 운영 중이며, 서울성모병원은 2004년부터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 및 운영되고 있다.이날 조규홍 장관은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및 병원 관계자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응급의료센터 운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7일 심장내과 전문의들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련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특히 치료 골든아워 준수가 가장 중요한 심혈관질환 분야에서 밤낮없이 진료하고 대기하는 현장 인력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로, 실제 의료현장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생생히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 참석한 심장내과 전문의들은 현장의 애로사항과 함께, 필수의료 분야인 심혈관질환 진료체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제언을 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7일 대한의사협회 총파업 등 의사의 집단행동에 대비하기 위해 17개 시·도 보건국장회의를 개최했다.복지부는 전날 의대증원 발표와 함께 의사 집단행동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하고 복지부 내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즉각 운영했다. 이날 시·도 보건국장 회의에서는 의대 증원에 따른 의사 집단행동 동향, 설 명절 연휴 응급실 운영 등 비상진료대책을 논의했다.구체적으로, 의사 집단행동 등으로 비상진료가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지자체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존엄한 장례의식 제공을 위한 표준 조례안이 마련됐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지방지차단체별 장례지원 편차를 줄이고, 무연고 사망자 등에 대해 보다 존엄한 장례의식을 제공하기 위해‘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표준안’을 마련해 배포했다고 밝혔다.장사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2023년 3월 28일) 및 시행(2023년 9월 29일)됨에 따라 시군구청장이 관할 구역 안의 무연고 사망자에 대해 장례 의식을 수행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도록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 상반기 의료기관 자율점검 대상이 국소마취제 등 5개 항목으로 정해졌다.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2024년 자율점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 2월부터‘부신피질호르몬 주사제 구입․청구 불일치’ 등 총 8개 항목에 대해 순차적으로 요양급여비용 자율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행할 자율점검 대상항목은 공정성·객관성·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의약계가 참여한‘자율점검운영협의체’ 논의를 통해 ‘부신피질호르몬 주사제 구입·청구 불일치’ 등 총 8개 항목을 선정했다.우선, 이달부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수련병원장들을 만났다.보건복지부는 7일 오전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회의실에서 조규홍 복지부장관 주재로 221개 수련병원(기관) 병원장과 비대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일 의대 정원 증원 방안을 발표한 이후,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의사단체를 중심으로 집단행동을 예고함에 따라, 전공의를 수련 중인 수련병원과 집단행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했다.복지부는 간담회에서 전공의의 집단행동은 수련병원의 운영에 차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파업을 예고한 의협과 전공의 등 의료계를 상대로 경계 강화에 나섰다.발표 후 즉각 중수본을 구성하고 보건의료 위기단계를 상향했으며, 집단행동 및 교사 금지 명령을 내렸다.또한 복지부·심평원과 등 인원이 포함된 현장점검반을 운영하고, 특히 빅5와 대전협 등에는 경찰청 경비국 협조를 요청하는 등 집중 관리에 나섰다.지난 6일 보건복지부는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방안’을 발표한 이후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대한의사협회 주장에 대응해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즉각 운영하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2025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2000명 늘린 5058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의협에는 정원 규모에 대한 의견을 주지 않은 점을 지적하면서 총파업 시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6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방안’ 관련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복지부는 직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을 열고 결정한 의결한 의대정원이 2025년도 5058명(2000명 확대)이라고 했다.조규홍 장관은 “정부는 10년 뒤인 2035년 수급 전망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보정심 모두발언에서 의대정원 확대 등이 국민 생명을 위해 양보할 수 없는 가치라고 강조했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6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조규홍 장관은 “오늘 회의에서는 이러한 내용의 내용에 대해 설명드리고 의료개혁 방향에 대한 위원님들의 고견을 듣도록 하겠다”며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해 국민을 위한 의료 개혁 방안을 위원님들과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위원님 여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대정원 확대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급하게 잡힌 의료현안협의체가 회의가 이뤄지지 못한 채 파행됐다.의협은 무리한 정책 추진을 멈추고 논의에 참여할 것을 주장하며 총파업을 시사했다.보건복지부는 6일 비즈허브서울센터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28차 회의’를 개최해 의대정원에 대해 논의하려 했으나 회의가 성립되지 않은 채 종료됐다.대한의사협회 측은 회의가 아닌 항의를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히면서 회의를 파행했다.의협 양동호 협상단장(광주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오늘 예정된 정부의 강압적 정책 추진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이달부터 지역가입자 333만 세대에 대한 건보료가 2만5000원 인하된다.보건복지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됨에 따라 지역가입자의 재산과 자동차에 대한 건강보험료 부담이 2월부터 줄어든다고 밝혔다.개정된 시행령의 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재산보험료의 기본공제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해 보험료 부담을 완화한다.이로 인해 재산보험료를 납부하는 지역가입자 353만 세대 중 330만 세대의 재산보험료가 평균 월 2만4000원(9만2000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5일 치매환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기관에서 치매환자 진료 시, 환자 또는 환자가족 등에게 치매안심센터를 적극 안내하도록 지방자치단체,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전국 시·군·구에 걸쳐 256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등록된 치매환자에 대해 의료·복지 서비스를 직접 지원하거나 외부 지원서비스를 연계시키는 등 치매환자 지원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그럼에도 일부 치매환자들은 치매안심센터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해 지원서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료인에 면허 재교부에 교육 요건이 추가되면서 교육프로그램을 보건복지인재원이 맡게 됐다.보건복지부는 최근 ‘면허재교부 교육프로그램 실시기관 지정’을 고시했다.이는 의료법 시행령 제31조의8(면허재교부 교육프로그램) 제3항에 따라 교육프로그램 실시기관을 지정해 고시한 것으로,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지정됐다.지난해 11월 15일 개정된 의료법 시행령은 면허가 취소된 의료인이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면허를 재교부하려는 경우 재교부대상자가 4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기존까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2차 건보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매년 건보공단과 보건의약계가 진행해온 요양급여비용계약 협상(수가협상)에도 큰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계약 방식은 유지하되, 일률적 인상이 아닌 저평가된 항목을 차등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지난 4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에서는 4가지 추진 방향(지불제도 개혁/의료서비스 개선/보험재정 효율관리/필수약 안정공급)을 담았는데 재정관리와 관련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됐다.복지부는 2차 종합계획에서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일 오후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서울 중구 소재)에서 소비자 대상 직접 시행(Direct-To-consumer, 이하 ‘DTC’) 유전자검사역량 인증기관(이하 ‘DTC 인증기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보건복지부와 2022년 12월부터 인증을 획득한 총 10개 DTC 인증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DTC 인증제도 개선을 위해 실시한 ‘DTC 인증제 가이드라인 개선’ 연구의 결과를 발표하였다. 아울러 ‘데이터 경제 활성화 추진과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혼합진료 금지’가 모든 형태의 혼합진료를 전면으로 막는 것이 아닌 의료적절성을 고려한 조치를 취하는 정책이라고 밝혔다.미용의료 관리에 대해서도 사각지대에 대한 관리 차원의 정책이라고 짚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 관련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혼합진료 금지와 미용의료 관리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복지부는 이날 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을 발표했는데, △건강보험 지불제도 개혁 △의료서비스 지원체계 개선 △의료남용 차단 및 보험재정 효율 관리 △필수의약품 등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