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정부가 전공의 사직 등에 대응하기 위해 공중보건의사‧군의관을 파견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당사자인 공보의들 사이에서 차출로 인해 발생하게 될 지역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7일 지역 의료현장의 공보의들 사이에서는 법적 문제가 없다면 정부의 차출에 응하는 것이 맞는다면서도 이는 결국 아랫돌을 깨서 위에 올리는 형상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A공보의는 “법적 절차에 하자가 없거나 불법이 아니면 차출에 응하는 것은 맞다”며 “하지만 공보의가 타 의료현장에 파견되는 것은 사실 아랫돌을 깨서 위에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1974년생, 단국대 대학원 보건학과 박사)이 4.10 총선에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에 도전한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6일 곽지연 회장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 등록했다고 밝혔다.곽 회장은 2022년 90만 간호조무사 회원을 대표하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제22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14개 보건복지의료연대 공동대표로 간호법 저지 투쟁에 나선 바 있다.또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이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대한적십자사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등 보건의료는 물론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원자력병원(병원장 김철현)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2023년 호스피스전문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전국 입원형·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과 요양병원 호스피스 시범사업 기관 17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평가 항목은 기관 운영 실적, 생애 말기 삶의 질, 치료·돌봄에 대한 만족도 등이며, 90점 이상 평가 점수를 받은 기관을 최우수 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한다.원자력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인력, 교육이수, 시설 등 법적 기준을 준수하고, 호스피스 질 향상에 만전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병원협회 홍보위원회(위원장 고도일, 병협 부회장)는 6일 오전 7시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8차 홍보위원회를 열고, 최근 정부의 의사인력 증원 등을 비롯한 의료현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언론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2월초 정부가 연이어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과 의과대학 입학정원 2,000명 증원 발표에 따른 병원 현장의 의견을 공유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의대 증원계획 발표 내용에 병원계는 큰 혼란에 빠졌다는게 전반적인 의견이다. 전공의 이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전국 수련병원들이 최근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인해 진료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진료수입도 큰 폭으로 감소해 경영난을 예고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가 6일 전공의 사직사태에 따른 8개 상급종합병원의 주요 병원 경영현황을 긴급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년동기 대비 의료수입액 감소는 물론 병상가동률 역시 큰 폭으로 하락 한 것으로 나타났다. ‘24년 전공의 사직서 제출 기간(’24.2.20.∼2.27(8일간))과 전년도 동기간 대비 의료수입액 및 병상가동률 현황을 비교 조사한 결과 8개 병원 합계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지난해에 이어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최근 공개한 ‘2024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4)에 다시한번 선정됐다.대구가톨릭대병원은 2024 세계 최고 병원-TOP250과 대한민국(South Korea) 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TOP250의 경우 선정된 전세계 250개 병원 중 235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에 기록한 243위 보다 8단계 상승한 결과이다. 더욱 의미있는 것은 TOP250에 선정된 국내 총 17개 병원 중 수도권 1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은 3월 4일 신임 전문의 10명이 새로 부임해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부임한 전문의는 응급의학과 3명, 심장내과 1명, 외과 1명, 신장내과 2명, 가정의학과 2명, 신경외과 1명 등 총 10명이다. 이 중 단연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부분으로 세명기독병원은 현재 경북에서 가장 많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16명이 진료한다. 또 정형외과 전문의 15명, 심장내과 전문의 10명 외과 전문의 7명, 신경과 및 신경외과 전문의 9명, 심장혈관흉부외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교수팀이 망막반사를 활용한 새로운 각막이식 수술법 개발해 주목된다.여의도성모병원(원장 윤승규)은 안과병원 황호식 교수팀이 ‘망막반사를 이용한 앞부분층각막이식’이라는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망막반사란 눈의 망막에서 빛이 반사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교수팀은 이에 주목해 앞부분층각막이식술 중 수술현미경을 통해 망막반사를 보면서 각막절개의 깊이를 판단하고 가능한 깊이 절개하여 각막을 앞뒤로 분리하는 수술법을 고안했다.구체적으로 수술할 눈의 동공을 확장시킨 후 수술칼로 각막의 주변부에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은 취약계층의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해 공공부문에서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올해 공공부문(공공보건의료사업실)에서는 총 7개 부서 8개 사업을 최종 확정하였으며, 전북대학교병원 공공전문진료센터인 노인보건의료센터,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어린이병원(소아청소년과)과 장애인구강진료센터, 내분비대사내과, 재활의학과, 신경과에서 사업을 실시한다.노인보건의료센터 강현구(신경과 교수) 센터장은 전라북도 내 독거노인 대상으로 예방 가능한 만성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림성모병원(이사장 김성원)이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산부인과 · 정형외과 · 소화기혈관외과 · 방사선종양학과 · 영상의학과 ·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영입했다.대림성모병원은 필수 의료를 책임질 의료진을 영입해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산부인과 김태준 과장 ▲정형외과 한명훈 과장 ▲소화기혈관외과 이정삼 과장 ▲방사선종양학과 김주리 과장 ▲영상의학과 김하정 과장 ▲응급의학과 정진섭 과장 ▲응급의학과 김동훈 과장 총 7명이 함께한다.이로써 유방암 특화 종합병원 대림성모병원은 유방외과 전문의 4명, 유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조기 위암 수술 시 위의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시행한 감시림프절 수술의 안전성이 확인됐다.전국 7개 병원, 위암수술 전문의 14명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무작위로 배정한 위암 환자 527명을 대상으로 표준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군(269명)과 감시림프절 위절제술(258명) 시행 환자군 두 그룹으로 나눠 5년간 추적 관찰했다.5년 생존기간 및 예후를 확인한 결과, 두 그룹 간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이번 연구는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허훈 교수, 경상국립대병원 위장관외과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성균관의대 교수들이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 정부가 대화와 타협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전공의에 대한 법적 처벌을 강행할 경우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성균관의대 교수협의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전공의들에 대한 강압적인 조치 대신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병원과 교실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교수협의회는 “복지부와 교육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은 일방적이고 강압적이다”라며 “의대 교수들과 전문가들이 반대하는 2천 명 증원을 고수하면서 타협할 수 없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이하 한유총회)는 최근 유방암 혁신 신약 ‘엔허투’의 4월 초 급여가 유망해진 상황에서, 최근 국내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 유방암 치료 환경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엔허투의 신속한 급여화에 대한 의지를 더했다.한국국다이이찌산쿄·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신약인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는 지난 2월 초 급여 첫 관문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를 통과했다. 이후 건보공단과 약가협상 단계로 넘어간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공의들이 빠져나간 의료현장과 이에대한 정부의 강경대응, 이번 사태의 끝은 정부도 의료계도 국민들도 모두 패배자가 될 것입니다”이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선봉에서 이끌고 있는 지역 여러 병원장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 지인들과 허심탄회하게 알리는 글에서 발췌했다.원로 병원장은 “우리야 다 산 목숨이지만 이번 사태가 지나면 모두 패배자로 남을까 두렵다”며 “더군다나 교육자인 총장들마저 자기 치적만 혈안이 되고, 우리 미래세대 아이들. 손자들이 더 나은 의료 환경에서 사는 세상이 되어야 하는 데 걱정된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전국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대표들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를 상대로 2025학년도 의과대학 2000명 증원과 그 후속처분에 대한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서도 같이 제출했다.교수협의회 대표들의 행정소송 위임을 받은 이병철 변호사(법무법인 찬종)는 5일 서울행정법원에 복지부장관과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이 같은 내용의 행정소송을 제기했음을 밝혔다.이 변호사는 "복지부장관 등의 의대증원 처분은 헌법원칙을 위반한 의료농단"이라며 "복지부장관은 의료법을 집행할 권한은 있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병원간호사회가 간호법 제정을 통한 국민의 건강 보장과 환자안전 및 돌봄 공백 해소 등을 결의했다.병원간호사회는 5일 콘래드서울호텔에서 ‘헬스케어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간호리더십’을 주제로 2024년 제49회 정기대의원 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병원간호사회 한수영 회장은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고 평가하고 간호사의 권익 향상을 위한 간호정책을 모색하겠다고 다짐했다.한 회장은 “병원간호사회는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을 통해 간호사의 교대 근무적용, 일과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의사집단 행동에 따른 의료공백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종합병원들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전북자치도는 5일 오전 10시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전북대학교병원과 원광대학교병원 등 도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13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의료기관별 현장상황을 전해 듣고 도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대책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김 지사는 간담회에 앞서,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 상황속에서도 환자 치료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도내 3개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시의사회(회장 김태진)는 5일 오후 1시 부산시청을 방문, 학대피해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3500만 원을 전달했다.이번 후원금은 부산시의사회가 지난해 8월 발족해 운영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단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부산시의사회는 가정과 사회의 외면 속에 힘든 성장기를 보내는 학대피해 아동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부산시와 학대피해아동쉼터가 협의를 통해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의 의료비 및 심리치료비,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정신건강복지법 제2조에 ‘정신질환자는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보장받고, 최적의 치료를 받을 권리를 가진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치료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25년만에 열렸습니다”신만식 광주동구 한마음터센터장은 3월 4일 열린 ‘정신응급·위기대응체계 현황과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정신질환자가 치료를 위해 돈을 지불한다면 우울증은 더 심해지고 결국 자살에 이를 수 있다”며 “이제부터라도 국가는 치료시스템 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협 비대위가 총궐기대회에 제약사 직원 참여를 강요했다는 게시글 작성자를 고소했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블라인드 게시판에 ‘전국의사 총궐기대회(3월 3일)에 제약회사 영업사원에게 강제로 참석을 요구했다’는 글을 작성한 성명불상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이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 제 70조 2항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비대위는 “피고소인은 모 제약회사 소속인 것으로 확인되는 닉네임으로 ‘내일 있는 의사 반대집회에 강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