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정부가 세포배양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세밀한 규제지원을 추진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 김유미 차장은 최근 국내 세포배양식품 개발업체인 ㈜씨위드 본사(경기도 광명시 소재)를 방문해 신기술이 적용된 식품의 제조 준비상황을 살펴보고, 관련 스타트업 업체와의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세포배양식품은 동물 등의 세포를 배양하여 얻은 배양물 그 자체 또는 배양물을 가공하여 제조한 식품을 말하는데 간담회에는 씨위드, 다나그린, 셀미트, 스페이스에프, 대상, 한화솔루션 등 업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오는 6월 21일까지 전국의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400곳을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이번 집중 안전점검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의 일환으로, 사업장의 유해화학물질 취급·관리실태를 진단하고 미비점을 확인·개선하기 위한 것이다.특히 하천 인근에 위치한 유해화학물질 다량 보관·저장 사업장 100여 곳도 집중 점검대상에 포함하며, 기타 화학사고에 취약한 사업장을 관할 유역(지방)환경청별로 자체 선정하여 진행한다.하천 인근에서 화학사고가 발생할 경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 한미약품 사장을 역임한 노용갑(사진)씨가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으로 컴백했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노용갑 전 한미약품 사장(영업‧마케팅 부문)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한국MSD에서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다 2005년 한미약품에 영입됐던 노용갑 부회장은 2006년부터 한미메디케어 대표이사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한미약품 영업‧마케팅 부문 사장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한미사이언스 고문으로 활동했다.새로 선임된 노용갑 부회장은 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CPHI JAPAN2024에서 글로벌 기업들은 물론 국내 제약사들도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 모델을 앞세워 각축전을 벌였다.론자, 우시 바이오로직스, 후지필름, 알멕 등 글로벌 CDMO 기업이 참가했으며 국내사들도 삼일제약을 비롯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다산제약 등이 참가했다.일본 CDMO 시장은 신약개발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부각되고 있고 일본 제약사들도 CDMO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관계자는 "일본 뿐만 아니라 CDMO 시장은 제약사들
[의학신문·일간보사] 최근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로 혼란스러운 상황이며, 같이 발표한 필수의료 패키지는 비급여, 실손보험에 관한 강력한 정책이 담겨있다. 또한 의협 42대 회장 선거에서 임현택 후보가 당선됐다. 필자는 42대 의협 집행부 인수위원장으로서 향후 있을 보건의료정책 중 보험업법 개정으로 2024년 10월 당장 시행(병원급, 25년 의원급 약국 등 시행)을 앞둔 실손청구 간소화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자 한다.보험업법은 지난 10년간 의료계에서 지속적으로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3년 10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실손
日 연구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기대[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면역세포에 있는 소기관인 소포체가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일본 와카야마현립의대 연구팀은 몸 속에 들어온 세균의 독소 등에 반응해 소포체 분자가 작용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생성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염증이 관여하는 자가면역질환 등 규명과 치료제 개발로 이어지는 연구성과로 주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성과는 미국 과학저널 '셀 리포츠'에 게재됐다.신체에는 침입한 세균을 먹거나 독소를 감지하는 면역세포인 마크로파지가 있다. 마크로파지는 또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파나소닉 홀딩스가 교토대 iPS세포연구소 등과 iPS세포를 이용한 저가 암치료장치 개발을 위해 제휴를 체결했다.양측은 암세포를 공격하는 T세포를 환자 본인의 세포로부터 다량으로 만드는 장치 개발을 위해 제휴하고, 오는 2025년 4월까지 시제품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암 면역세포 치료는 신체의 다양한 세포로 자라는 '자가이식'과 타인의 세포로 만드는 '타가이식'이 있는데, 자가이식이 면역거부반응이 잘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본인의 세포로부터 T세포를 만들기 때문에 치료비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비상장 제약사들의 2023년 판매관리비 비중이 전년 대비 0.43%p 증가한 32.76%로 나타났다.일간보사·의학신문이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비상장 제약사 80개사의 2023년 감사보고서 및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총 매출은 7조 1770억원, 총 판관비는 2조 3509억원으로 평균 판관비 비중 32.76%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판관비 비중 32.34% 보다 0.42%p 늘어난 수치다.2023년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중이 가장 낮은 제약사는 유한화학으로 3.79%를 기록했고, 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회장 연임으로 2기 집행부 회무를 시작한 신경과의사회가 ‘지역신경과의사회 활성화’에 집중한다.대한신경과의사회 윤웅용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제40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윤웅용 회장은 지난해 39회 추계 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11대에 이어 12대 회장으로 당선됐으며, 올해 3월부터 새 집행부의 임기를 시작했다.윤 회장은 “이번 집행부가 역점을 두는 사업은 지역 신경과의사회의 활성화”라며 “한 달에 한 번씩 대한민국 각 지역의 회원들을 임원들이 직접 찾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한국초음파학회가 그동안 ‘찾아가는 핸즈온’ 등 술기교육을 강화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뽑았다. 반면, 임상초음파학회와의 통합 무산은 아쉽다고 평가했다.이와 함께 이번 춘계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내과학회와의 조인트 심포지엄을 연 1회 정례화하는 등 교육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한국초음파학회 신중호 회장은 지난 21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한 ‘제11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초음파학회 신중호 회장은 제3대 회장으로 임기를 마치고, 올해 4대회장으로서 새로운 임기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대증원 발표로 촉발된 전공의 이탈 · 의료현장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학술대회에서도 이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정부는 최근 의대정원 범위를 50~100%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모집하는 것을 허용하는 조정안을 발표했으나, 의료계는 원점재검토 등 보다 근본적 해결 노력이 없다면 의료현장의 피해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우려하는 상황이다.지난 21일 신경과의사회와 한국초음파학회는 각각 진행된 ‘신경과의사회 제40회 춘계학술대회’와 ‘한국초음파학회 제11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제약기업의 운명은 결국 신약에 달려있다. 이는 토종, 다국적 가릴 것 없이 국내 시장에서 활동하는 제약기업들 모두에게 해당하는 이야기 이다. 지난해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나타난 두드러진 현상이다.일간보사·의학신문은 코스피 33곳, 코스닥 29곳, 비상장 80곳, 다국적 35곳 등 총 177곳 제약에 대해 2023년 영업실적을 집계했다. 제약바이오협회 및 KRPIA 회원사 등 국내 시장에서 영업 중인 대부분 제약을 총망라했다. 다만 3월말 결산인 일본계 제약 7곳(아스텔라스, 다케다, 에자이, 다이이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알츠하이머 항체 치료제인 레켐비 출시에 발맞춰 현 C등급인 치매의 질병 중증도를 상향이 필요하다는 학계의 의견이 나왔다.치매학회 양동원 전 이사장(서울성모병원 신경과)은 지난 20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7월~8월 치매 항체치료제가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반적인 정책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학회에 따르면 현재 치매의 질병 중증도인 C등급으로는 환자 선별부터 투약‧고도의 부작용 관리까지 전반적인 치료 수행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양동원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는 19일 진흥회 공동훈련센터 교육장에서 광융합산업 혁신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1회 광융합산업 진흥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진흥회가 광융합기술 진흥 전담기관으로서 광융합산업 관련 통계, 정책 및 산업생태계 고도화지원사업 등을 발굴하여 대정부 정책 제안 등의 역할 정립을 통해 국내 광융합산업을 활성화시키고자 마련했다.포럼은 진흥회 주요사업 및 광융합 연구조합 운영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광융합산업의 시장 및 기술동향 정보를 기업과 함께 공유하고 더 나아가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이병운 순천대 총장, 노관규 순천시장,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을 지난 18일 면담, 추천 대학 선정 절차를 설명하고 지역 의견을 귀담아 들었다.이번 면담은 지난 15일 목포대 총장, 목포시장, 목포시의회 의장 면담에 이어, 대학과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됐다.김영록 지사는 정부가 확정한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 추진’을 구체화하고 완성하기 위한 정부 추천대학 선정 절차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이 자리에서 전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는 외국인 주민의 적절한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 통·번역 활동가 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언어적 한계로 인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돕고 적절한 치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광주시는 5월 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의료 통역가는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외국인 주민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동행해 병원 접수, 진료, 검사, 수납 등 모든 과정의 의료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감기·상처 등으로 인한 병원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정 신 병원장님. 저는 병원 박스 만들고 친구들과 재미나게 노는 게 너무 좋아요. 선생님께서 병원상자 배달이 많아져서 돈을 더 준다고 했어요. 친구들도 많이 놀러오고 돈도 만나저서(많아져서) 너무 좋아요. 친구들이 마나지게(많아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전남 곡성의 중증장애인기업에서 일하는 한 장애인이 전남대학교병원 정 신 병원장에게 감사편지를 보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편지를 보낸 주인공은 동악포장재사업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송성호(31)씨. 송씨는 발달장애인으로 지난 2018년부터 7년째 근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강릉안산병원, 울산대병원 등 병원장들이 소속 전공의 들에게 “환자 불편과 진료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진료 현장에 복귀해 달라”고 호소했다.아산의료원 박성욱 의료원장과 서울아산병원 박승일 병원장, 강릉아산병원 유창식 병원장, 울산대병원 정융기 병원장은 21일 병원장 메시지를 통해 이와 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이들은 “최근 의대 정원 증원에 관한 문제가 대학의 자율 결정 등 유연하게 전환됨에 따라 의과대학 교육과 병원의 진료가 전환점을 마련할 계기라고 생각한다”며 “병원도 전공의 교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경북대학교치과병원이 20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국립대학교치과병원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자 매년 실시하는 설문조사로, 우수-보통-미흡 세 등급으로 각 기관을 평가한다.경북대치과병원은 고객중심의 진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매달 경영진 라운딩을 실시하고, 민원사항을 반영해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지속적인 의료 질 향상 활동을 펼쳐왔다.지난해 경북대학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상급종병과 공공병원의 비상진료 인건비 76억원 지원을 교부했다.보건복지부는 21일 오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6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보건복지부장관) 주재로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중증·응급환자 진료 역량 등을 중점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비상진료 유지를 위한 인력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전공의 공백 완화를 위해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를 수련병원 등에 4주간 파견하고 해당 의료기관에서 계속 지원이 필요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