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충청남도 지역 내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이자 국립대병원인 충남대학교병원이 오는 7월이면 개원한지 50주년을 맞이한다.반세기 동안 충남대병원은 중부권 건강지킴이로서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의학신문은 최근 충남대병원 윤환중 병원장을 만나 지난 임기 동안 성과와 앞으로의 목표, 그리고 병원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윤환중 병원장에 따르면 충남대병원은 1972년 개원 당시 16개 진료과, 132병상으로 시작했지만 2022년 현재 25개 진료과,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리소좀 축적 질환의 신생아 스크리닝 검사 지원 등 조기 진단을 통해 고셔병, 뮤코다당증 등 리소좀 축적 질환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정호 교수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리소좀 축적 질환은 나이가 들수록 병세가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고, 치료하지 않는 경우 조기사망 등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조기에 진단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이정호 교수는 "실제 진료현장에서 항상 고민하는 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영상 전문기업 디알텍(대표 안성현)은 2000년도 설립 이후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엑스레이 시스템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인 ‘디텍터’를 개발 및 출시하며, 국내외 진단 영상 시장에서 디텍터 전문기업으로 인지도를 높인 기술주도형 기업이다.올해도 국내 대표 의료기기전시회인 KIMES 2022(제37회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에서 부스로 참여해 혁신 제품들을 다수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를 발판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디알텍 신철우 부사장은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올해도 메디칼 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기존 치료에 비해 이상 반응도 줄리고 생존기간도 연장시킨 PARP 억제제의 등장으로 난소암 치료 환경을 새롭게 바꾸는 계기가 됐습니다."서울아산병원 김대연 교수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PARP 억제제 제줄라는 난소암 치료에 있어 생존기간 연장, 1차 유지요법 치료, 복용 편의성 등의 장점이 있어 칭찬받을 만한 치료제라고 밝혔다.김대연 교수는 "난소암 치료제가 많이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라 재발한다 해도 선택 가능한 치료 옵션은 항암화학요법인데, 독성이 강하다 보니 환자들이 이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교류가 일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가상공간에서 교류가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특히 경희대의료원에서는 지난달 자체적으로 기획·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 3종을 동시에 오픈해 환자와 보호자가 친근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놓은 상황. 이같이 여러 플랫폼을 동시에 런칭한 곳은 의료 분야뿐 아니라 전 산업계를 통틀어도 유일무이하다. 경희대의료원이 오픈한 메타버스 플랫폼은 △게더타운 ‘경희의료원 가상 컨벤션센터’ △네이버Z의 제페토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머크 라이프사이언스 프로세스 솔루션 비즈니스는 한국 스몰 바이오텍과 빅 바이오텍의 브릿지 역할을 해 한국 제약 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한국머크 라이프사이언스 프로세스 솔루션 비즈니스 부서는 최근 일간보사·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새로운 기술 트렌드가 한국 산업에 빨리 정착되게 지원하고, 세계 시장에서 한국 바이오 제약 기업의 위치를 잘 포지셔닝 하게 도와주는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프로세스 솔루션 비즈니스 김용석 총괄은 "스몰 바이오텍들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엑스탄디 같은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 효과가 입증된 치료제들에 대해, 환자들이 경제적인 부담없이 똑같은 위치에서 환자 개인의 임상적 특성, 병력, 건강 상태에 따라 치료 옵션을 선택하고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으로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기를 바랍니다."국립암센터 비뇨의학과 정재영 교수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은 생명 연장도 중요하지만 환자 삶의 질을 고려하면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으로 진행되기까지의 시간을 늘리는 것이 가장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알룬브릭을 포함해 ALK 표적 치료제는 처방 경험이 쌓이면서, 이제는 치료 효과 뿐만 아니라 이상반응에 대해서도 충분히 관리 가능한 상태가 됐고 이를 통해 환자들에 더욱 자신있게 처방할 수 있게 됐습니다."강북삼성병원 종양∙혈액내과 이윤규 교수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알룬브릭을 비롯해 폐암 치료 효과가 더욱 개선되고 치료 옵션의 폭이 넓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환자들의 개별 상황에 맞는 보다 효과적이고 전략적인 폐암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윤규 교수는 "알룬브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최근 5년 간 더마 코스메틱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더마 코스메틱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약 15%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올해 기준 전체 코스메틱 시장의 평균 성장률인 4%보다 3배를 웃도는 수치다. 올해로 출시 75주년을 맞이한 세타필은 국내 바디 보습 시장에서 꾸준히 스테디셀러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세타필은 첫 출시 당시 피부과 전문 병·의원에서 판매를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 대표적인 더마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갈더마코리아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를 강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지속적인 소통으로 회원의 고충과 현안을 알고 가려운 부분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제 40대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15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 68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취임식을 가진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최 회장은 “전현직 회장이 잘 하기로 합의하고 오늘 약속한대로 이행되는 것을 보며 현안들을 잘 해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이런 총회가 모델이 돼서 후배 약사들에게 대의원총회에서 생산적인 것을 결정하고 논의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고도비만환자가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장기적이고 유용한 정도의 체중감량을 해서 비만을 치료하는 모델은 아직 없다. 비만수술 후 대부분의 환자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효과를 얻는다”이주호 노원을지대병원 교수(비만수술클리닉 소장)는 일간보사·의학신문을 만나 비만수술의 필요성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노원을지대병원은 지난해 8월 비만수술클리닉을 개소, 다학제팀을 꾸려 운영해왔다. 다학제팀에는 8명의 각 과별 의료진으로 구성돼있다. 이 교수는 “수술은 크게 먹는 양을 줄이거나 흡수가 덜 이뤄지도록 하는 것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여성&남성 케어팀 부서는 여성 건강에 대한 한국오가논 비전의 시작이고 초석을 다지는 팀입니다.”한국오가논 여성&남성 케어팀 부서(WMC)는 최근 일간보사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여성 건강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오가논은 전 부서가 여성 건강 관련 비전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 가운데 여성&남성 케어팀은 비전의 중요한 시발점이라고 밝혔다.마케팅부 김유승 차장은 “오가논이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만큼 처음 시작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며 “여성 건강 증진에 대한 비전을 가진 회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올루미언트 아토피피부염 Cross Functional팀은 한국릴리의 성장동력이 되는 부서입니다."한국릴리 올루미언트 아토피피부염 Cross Functional팀은 최근 일간보사·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아토피 치료제 올루미언트를 통해 향후 피부과 분야에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갖춘 대표적인 회사로 포지셔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권미라 전무는 "릴리가 향후 피부 질환에서 출시할 파이프라인 및 추가로 준비하고 있는 적응증이 많기 때문에 피부과 영업, 마케팅팀 출범, 인재 영입 등 작
윤리경영 통해 업계 모범, 지속가능과 혁신 모두 일구는 한 해 강조[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한미약품이 높게 평가 받는 것은 개량신약 및 복합신약의 든든한 뒷받침 아래 혁신신약 개발의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현실과 미래가 조화를 이루며 더욱 강한 한미약품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한미약품은 올해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성과와 더불어 최고의 영업실적으로 현실적 토대를 단단히 하고, 제2 사옥 완공으로 직원복지를 완성 시키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창립 50주년을 1년 앞둔 올해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이 꿈꿔온 '한미약품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YONSEI 혁신의료기기실증지원센터(이하 연세혁신센터)는 연세대 산하 강남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컨소시엄을 만들어 이뤄진 병원 통합 혁신의료기기 특화 실증지원센터이며, 혁신적인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실제 의료현장에서 실증하고 시범 보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연세혁신센터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의료기기산업법) 시행(2020년 5월)에 맞추어 혁신성이 높은 의료기기의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
'디지털 헬스케어'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인공지능과 모바일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우리 삶 곳곳에서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의료 역시 마찬가지로 많은 솔루션과 제품들이 기존 의료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보수적인 의료계의 속성상 아직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할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새로운 기술과 함께 의료는 더 크게 성장하고 있다.여기에 국내 맞춤형 비대면 의료시스템이 코로나 상황을 맞아 선택이 아닌 필수로 꼽히는 시대까지 오게 되면서, 국민 건강에 필요한 한 분야로 요구도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염증 및 면역 질환 사업부는 화이자의 진정한 퍼스트무버(First Mover)입니다”한국화이자제약 염증 및 면역 질환 사업부(Inflammation & Immunology, 이하 I&I)사업부 홍지영 PM은 최근 일간보사·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I&I사업부는 최초를 만드는 부서”라며 “엔브렐은 화이자를 바이오 사이언스 기업으로 거듭나게 했던 제품이며, 젤잔즈, 시빈코 등 지속적으로 혁신 신약을 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홍 PM은 “화이자가 최초로 제시한 의약품이 많고, 젤잔즈의 경우에도 최초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분만병원 폐쇄를 막기위한 분만수가 대폭인상과 의료사고 특례법 제정, 불필요한 행정관련 규제철폐, 그리고 혈액수급과 같은 분만관련 법규의 재조정등에 힘을 기울이겠다."최근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 회장으로 선출된 김재유 차기회장은 의학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집행부의 회무 방향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차기회장은 오는 4월 3일 이·취임식 이후 회무를 시작할 예정이다.그는 "저출산, 산과의사의 급감과 전공의 지원 기피, 불가항력 의료사고, 과도한 행정업무와 규제, 혈액 수급체계 미비 등의 문제로 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한국도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난청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글로벌 보청기 제조사들은 난청 해결을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성공적인 경영전략을 펼쳐나가고 있다.더불어 보청기는 현재 국가지원이 가능해 앞으로 더욱 유망한 영역이 될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에 발맞춰 세계적 보청기 기업들도 속속 국내 시장에 진출해 있다.하지만 한국은 5200만 인구 중 약 17% 가량이 청각에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그 중 10%만 보청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치료를 하지 마세요’라는 구호는 의사와 환자가 들었을 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할 말이다. 아픈 환자를 두고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은 상식에서도 의학 전문가의 판단에서도 맞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여기에 살을 하나 더 붙여 ‘불필요한 과잉 치료를 하지 마세요’라고 바꾸면 의미가 전혀 달라진다.의료인과 환자는 어디까지, 어느 정도가 불필요한 과잉 진료인지를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현명한 의료선택’ 캠페인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고려대 안형식 교수(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책개발위원장)는 최근 본지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