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우울증 조기발견에 도움이 되는 정신건강검진 수검률이 매년 낮아지고 있으며, 특히 최근 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 등으로 정신건강 조기개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20~30대 청년층 수검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정신건강검진 수검 현황’에 따르면, 정신건강검진 수검률은 매년 감소했을 뿐 아니라, 국가건강검진 전체 수검률 평균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73.8%, 2019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중증정신질환 환자 수를 집계한 결과 단순합계로만 약 70만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료를 거부중인 환자의 경우 환자 임의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때문에 정확한 집계가 불가능했다.이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현행 비자의입원제도 개선 및 사법입원제도의 검토를 주문하는 동시에, 정신질환에 대한 예방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당부했다.보건복지부는 최근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요구한 정신질환자 관련 세부 통계를 ‘국회 2022년도 회계연도 결산 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경기북부의 의료체계 개선 요구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경기북부 의료인프라 낙후는 의사 수 부족때문이라며 의사 수 증원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최영희 의원의 2022년도 회계연도 결산 관련 보건복지위 서면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최영희 의원은 경기북부의 낙후한 의료체계 개선이 시급하다며, 이에 대한 원인과 대책을 보건복지부에 질의했다.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경기북부의 낙후한 의료체계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경기북부는 인구 350만명이며 의료수요가 많은 고령인구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등 12개 위원회를 건립 추진중인 세종의사당으로 이전하는 국회 규칙안이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국회 운영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규칙안을 의결했다.지난 23일 국회 운영위원회는 운영개선소위원회를 열고 김진표 국회의장이 올해 초 제출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을 통과시켰다.세종의사당은 지난 2021년 세종특별자치시에 국회의사당 분원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국회법 일부법률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건립이 추진됐다. 2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건의료 분야 ODA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국제보건의료재단의 이사장직이 비상근에서 상근으로 전환된다.국회가 24일 본회의에서 의결한 보건복지부 소관 법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법’과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됐다.‘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법’ 개정으로 현재 비상근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이사장을 상근으로 전환하게 된다.복지부는 이에 대해 “향후 동남아·아프리카 등의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보건의료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확대해 수원국의 사회발전 및 복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다룬 의료법개정안이 국회 복지위 법안소위에서 다시 계류됐다. 당초 지난 6월 법안소위에서 합의에 이르던 분위기였던 것과 달리 초·재진 구분 문제 등이 쟁점으로 떠오르며 논의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모양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4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6건의 비대면진료 관련 의료법 개정안을 심의했다.심의 결과 법안소위에서는 해당 법안을 차수 법안소위에서 계속심사하기로 결정했다.당초 6월 말 대체적인 합의에 이르던 비대면진료 제도화 법안이 다시 계류된 것은 초·재진 구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잇따라 벌어지고 있는 간병살인·간병파산 등 간병비극을 방지하기 위한 ‘간병비극 예방 3법’(의료법·국민건강보험법·의료급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급속한 고령화로 고령층에 대한 간병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반해 간병에 대한 관리·감독과 지원은 제도권 밖에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이로 인해 간병인에 의한 피간병인 학대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간병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살인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간병살인’이라는 비극이 지속적으로 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지역완결 의료를 위해 제주대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서울권역에 묶인 제주도를 별도 권역을 분리할 것도 제안됐다.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 등이 주최한 ‘제주도민이 보편적 의료이용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이날 발제에 나선 홍윤철 대한예방의학회 이사장(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은 제주 지역에서 의료완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현재 보건복지부는 제5기(2024년~2026년)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한 평가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경제성평가 면제 약제의 진입장벽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두고 전문가들 간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제약사 편의로 변질된, 명분을 잃은 제도라는 주장이 나오는가 하면, 반대로 지금도 경평 면제 요건이 까다로워 환자들의 치료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나왔다.최혜영 의원실과 환자단체연합회가 공동주최한 경제성평가 자료제출 생략제도 개선방안 토론회가 지난 22일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배은영 경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경제성평가 면제 제도의 허들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구체적으로 경평면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경평면제를 통한 등재 약제 증가와 이에 따른 건보 재정지출로 제도개선 및 사후관리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경평면제 약제의 진입장벽을 높이고, 임상근거를 새롭게 만들어 경제성평가를 제출하게 끔 해야 한다는 조언이 전문가로부터 나왔다.최혜영 의원실과 환자단체연합회가 공동주최한 경제성평가 자료제출 생략제도 개선방안 토론회가 22일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지난 2015년 도입된 의약품 경제성평가 자료제출 생략제도(경평면제)는 선별급여 등재과정에서 비용-효과성 평가를 생략하는 것으로, 비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보건의료기본법상 보건의료정책 심의기구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의 대표성 문제가 국회에서 지적됐다.수요자 대표에 2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한 양대노총이 누락되어 있고, 의료불균형을 논의하기에는 수도권 대학병원 의료전문가로만 구성됐다는 지적이다.1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문제점을 언급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보정심과 산하 전문위원회를 통해 의사인력 확충 방안과 필수·지역의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코로나19 진료비 부당청구 사례가 적발되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를 전국 단위로 확대해 조사해야 한다고 복지부에 요구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도 이에 공감을 표했다.1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춘숙 의원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2개 요양기관을 표본으로 코로나19 진료비 부당청구 여부를 조사한 결과를 언급했다.공단이 12곳을 조사한 결과, 확인 결과 조사대상 12곳 모두 코로나19 진료비를 부당 청구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었다. 부당이득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신질환자에 대한 관리 강화와 국가책임제 시행 요구가 국회에서 나온 가운데, 조규홍 장관(사진)은 전국민 정신건강 혁신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또한 현재의 정신질환자 입원제도를 사법입원제도 등을 참고해 개선해 나가겠다고도 약속했다.18일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다수의 의원들은 정신질환자에 대한 관리강화와 보호자 동의 없이 진행되는 사법입원제도 시행 등을 보건복지부가 적극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최근 흉기난동 사건을 비롯한 일련의 정신질환자 사건을 언급하며 "정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해서는 팀 단위 주치의 네트워크로 변화와 가치기반 중심 지불제도로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미국의 적정의료법과 같은 법률적 지원과 의사 팀 단위로 접근하는 메디칼홈 모델을 참고해야 한다는 견해도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신현영 의원과 대한가정의학회,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대한내과의사회, 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주최한 제3회 일차의료포럼이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저출산 고령화시대가 가속화되면서 우리나라의 의료비 지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성적 우수자의 의대 집중 방지를 위해 의대 정원 확대, 의대신설이 등이 제시됐지만 이들이 명확한 한계점을 갖고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국회입법조사처에서 발간한 ‘2023 국정감사 이슈 분석-교육위원회-’에서는 의과대학 집중 문제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의과대학은 2023학년도 기준 전국 40개가 있으며, 입학정원은 총 305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의대 입학정원은 2006년 이후 지금까지 증원되지 않았으며, 지방자치단체별로 의대 수와 입학정원을 보면 △서울 8개 의대(입학정원 826명) △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실제 임상현장에서 활용되는 진료지원인력에 대한 문제가 국정감사에서 화두로 떠오를지 눈길을 끌고 있다.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2023 국정감사 이슈분석을 통해 진료지원인력(PA) 문제를 다시 거론했다.전국 10개 국립대병원에서도 1000명이 넘는 진료지원인력(Physician Assistant, PA)이 근무하고 있지만, 그들이 수행하는 업무 범위가 법적으로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아 병원별 사정에 따라 임의로 운영되고 있는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보건복지부가 연구와 함께 2021년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오는 10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입법조사처가 이슈분석 보고서를 발간한 가운데, 공공의대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국회 입법조사처는 2023 국정감사 이슈분석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조사처는 의료인력 지역간 불균형, 의료취약지 인력부족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공의대 설립을 제안했다. 입법조사처는 "지역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할 의사를 별도로 양성하는 ‘공공의대 설립’을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이 안은 특수분야 공무원 양성을 목적으로도 추진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공공의대를 통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현재 국회에서 논의중인 비대면진료 제도화법안의 방법과 범위가 달라 최적의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국회입법조사처는 16일 발간한 ‘2023 국정감사 이슈 분석-보건복지위원회-’에서 비대면진료와 관련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정부는 올해 2월 제2차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대면 진료 원칙 하 국민건강 증진 목적 달성을 위해 비대면진료 제도화 추진 원칙에 대해 의료계와 합의했다.이에 비대면진료를 지속가능하도록 하는 법·제도화 추진이 과제로 남아있는 상황이다.보건복지부는 한시적 비대면진료 종료 이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의원이 ‘응급의료 컨트롤타워’ 신설을 위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의 골자는 중앙응급의료센터 및 응급의료지원센터를 통합하여 응급의료 컨트롤타워로서 기능하도록 ‘한국응급의료관리원’을 신설하는 것이다. 현행 '응급의료법'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앙응급의료센터와 응급의료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으며, 현재는 국립중앙의료원이 위탁운영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태원 참사 등 재난과 중증 응급·소아·외상 등 응급의료체계 관련 문제를 겪으면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노인의료체계를 진단 하는 자리가 마련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노인 의료·요양·돌봄의 통합 연계와 요양병원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또한 요양병원들의 의료서비 질 향상 및 입원환자들의 간병비 부담 해소를 위한 간병비 급여화 필요성도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근 위원장, 교육위원회 김철민 위원장, 보건복지위원회 고영인, 강기윤 간사가 주최하고, 대한요양병원협회가 주관하는 ‘노인의료·돌봄 시스템 기능 정립을 통한 국가 위기 극복-간병 빈곤 국가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