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일라이 릴리가 개발한 항암제 '알림타'(Alimta, pemetrexed)가 미국에서 석면 관련 폐암인 중피종(mesothelioma)의 치료에 시판 승인됐다. 릴리는 5일 알림타가 수술 부적합 환자들에서 악성 흉막 중피종의 치료에 표준 화학요법제 시스플라틴과 병용요법으로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중피종은 석면 노출과 관련된 중피 조직의 종양으로, 악성 흉막 중피종 환자는 화학요법에 반응이 불량하며 보통 진단 6∼9개월만에 사망한다. 이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3상 임상시험에서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2.06 17:25
-
日 연구팀, 실용화 추진 사람이나 동물의 세포 등에서 유용한 유전자를 효율적으로 추출해, 안정적으로 보존하는 기술이 일본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리켄(理化學硏究所) 하야시자키 요시히데 프로젝트 디렉터 등 연구팀은 지금까지 추출하기 어려웠던 근디스트로피 등 난치병 유전자나 재생의료에 도움이 되는 유전자도 향후 취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술은 하야시자키 프로젝트 디렉터 등의 연구성과를 사업화하기 위해 지난 98년 설립된 벤처기업 다나폼이 실용화하기로 했다.암이나 난치병의 발병메커니즘을 자세히 조사하기 위해선 세포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2.06 17:04
-
日 연구팀 헬멧형 기구를 이용해 뇌경색 환자의 머리와 목 부위만 체온을 저하시키는 '뇌저온요법'에 대한 유효성이 일본에서 실증됐다.뇌저온요법은 손상된 뇌의 체온을 저하시킴으로써 뇌부종을 억제하고, 주위 정상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방지하는 치료법. 일본 국립순환기병센터는 뇌경색으로 쓰러진지 3~12시간 지난 환자 17명에 헬멧형 기구를 이용한 뇌저온요법을 실시했다. 3일~1주간 체온을 저하시킨 결과, 약 1개월 후 절반 이상의 환자에서 운동기능이 개선됐으며, 장기적으로는 환자 전원이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몸 전체 체온을 저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2.06 17:04
-
사토제약·옴론 등과 제휴 중국 최대 제약사 산쥬(三九)가 일본기업과 제휴하고 자국에서 일본 의약품·의료기기를 판매한다.산쥬는 일본 일반약(OTC)기업인 사토제약과 계약을 체결하고, 의약품 3종을 산하 드럭스토어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이미 중국정부에 소아용 감기약과 피부연고제, 영양보조제 판매를 신청했으며, 올 안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의료기기업체인 옴론, 마루타카와도 제휴, 혈압계, 근육통 전기치료기를 발매했으며, 연내 제휴사를 15개사까지 늘려 내년 일본제품 판매를 35억엔으로 높인다는 것.중국 의약품시장 규모는 현재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2.06 17:03
-
-
-
울혈성 심부전(CHF)을 조기 진단하는 새 혈액검사 키트가 미국에서 시판 승인됐다. 미국 애보트는 지난 3일 액시스-쉬일드(Axis-Shield)가 제조하는 B형 나트륨이뇨 펩타이드(BNP) 검사 키트가 자사의 자동 면역측정 기구 시스템인 '액심'(AxSYM)에 사용하도록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BNP는 심실이 혈액을 효과적으로 박출해 내지 못할 때 작업부하를 덜기 위해 심근세포가 방출하는 천연 호르몬으로, 무증상 및 증상 CHF 환자에서 혈중 수치가 증가해 CHF의 진단과 중증도 평가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2.05 19:29
-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로 임상 개발중인 신약에 대해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Early Access Program)이 미국에서 시작된다. 캘리포니아주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인터뮨(InterMune)은 지난 4일 미국에서 전산화 무작위 선정 과정을 통해 선발된 제한된 수의 IPF 환자들에게 '피르페니돈'(pirfenidone)을 제공하는 동정적 프로그램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폐섬유증은 폐포 사이에 있는 간질성 조직이 증식해 섬유성 결합조직이 증가하는 질환으로, 이 섬유성 결합조직의 핵심 성분은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2.05 19:28
-
흔히 수면중에 인체 면역계가 적혈구를 공격해 파괴하는 희귀질환을 치료하는 신약이 개발됐다. 영국 리즈종합병원 혈액학과의 피터 힐멘 박사 등 연구팀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 5일자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종말 보체 억제제인 '이큘리즈유마브'(eculizumab)가 발작야간혈색뇨증(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 PNH)을 지닌 환자들에서 혈관내 용혈(적혈구 파괴), 혈색뇨(흑색뇨) 및 수혈 필요를 감소시켜 삶의 질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PNH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2.05 19:27
-
미국심장협회(AHA)가 여성의 심혈관질환(CVD)을 예방하기 위한 지침을 처음으로 마련해 협회지인 '서큘레이션' 4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이번 지침은 그간 발표된 의학 문헌과 과학적 연구들에 대한 총체적 분석에 기초하는 근거 중심 권장안으로, AHA와 기타 11개 학회 및 정부 기구에 소속된 전문가들이 작성했으며 추가로 22개 기구의 승인을 받은 상태이다. 전반적으로 새 지침은 모든 여성에게 심장에 건강한 식이, 체중 유지, 매일 30분 이상 운동, 금연 등 생활습관 변경을 권장했다.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2.05 19:25
-
일본 다이쇼제약은 지난 4일 프랑스 사노피-신데라보와의 합작사인 '다이쇼 사노피-신데라보제약'의 보유주 49%를 오는 2006년 3월까지 사노피에 매각하고, 합작관계를 해소한다고 발표했다.주식매각 후 합작사는 사노피 일본법인에 흡수되며, 이번 조치는 사노피가 일본에서 사업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합작사는 지난 83년 설립, 사노피가 개발한 의약품을 일본에서 개발·판매하고 있다. 현재는 항부정맥제 '안카론'(amiodarone, 해외 상품명:코다론)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합작관계가 해소되는 2006년 3월까지 다이쇼와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2.05 17:37
-
日 정부, IT 전략 발표 처방전이나 진단서 등 의료정보의 전자화가 일본에서 정부 주도로 본격 추진된다.정부는 정보기술(IT) 전략본부(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IT화 종합정책으로서 처방전이나 진단서, 출생증명서 등을 전자화함에 따라, 일정조건 하에서 병원간, 또는 병원과 약국간 이메일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일본에서 진료기록카드 전자화는 지난 99년부터 추진됐으나, 처방전이나 진단서, 출생증명서 등은 전자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이로써 병원창구에서 처방전을 받기까지의 시간을 단축하고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2.05 17:36
-
후생노동성 올해 진료수가 개정을 앞두고 있는 일본에서 새로운 의료기술에 대한 의료보험 적용이 신속해진 전망이다.후생노동성은 의료기술을 심사하는 새로운 전문가조직을 구성하고, 여기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높다고 밝혀지면 신속하게 보험적용 대상에 포함시키는 체제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새로운 치료기술을 보험에 적용할지 여부는 지금까지 후생노동성이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보급정도를 조사한 뒤 결정해 왔으므로 보험적용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새로운 제도에선 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새로운 조직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2.05 17:08
-
발기부전(ED) 치료제 '레비트라'(Levitra, vardenafil)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가승인 통지를 받았다. 독일 바이엘이 개발한 레비트라는 비아그라와 마찬가지로 'PDE5'란 효소를 억제해 음경으로의 혈류를 개선하는 작용을 한다. 후생노동성 약사·식품위생심의회는 승인조건으로서 △당뇨병 및 척수손상을 가진 발기부전환자에 대한 용법·용량을 검토할 것과 △유효성 및 안전성 확인을 위한 임상시험을 실시해, 그 결과를 신속히 보고할 것을 들었다. 아울러 비아그라와 마찬가지로 상호작용에 주의할 것을 첨부문서에 기재하도록 했다.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2.04 16:56
-
제리아신약 일본 제리아신약은 스위스 티콧社로부터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아사콜'(Asacol, mesalazine)에 대한 자국내 개발·판권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아사콜은 유효성분이 주요 치료대상인 대장에 효율적으로 도달하는 경구용 제제로, 대장 내에서와 같은 산성도로 유효성분이 방출되는 특징을 갖는다. 위나 소장을 통과해, 대장 등 하부소화관의 집중치료가 가능하고, 특히 염증성 장질환 대장병변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전세계 47개국에서 시판되고 있다.이번 제휴로 제리아신약은 곧 임상시험에 착수하고, 후생노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2.04 16:56
-
독감백신이 6세미만 유소아의 독감 발생을 최고 40% 감소시킨다는 조사결과가 일본에서 발표됐다.독감백신은 젊고 건강한 사람에선 독감 발생을 70~90% 줄이지만, 지금까지 유소아에 대한 효과 유무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었다. 후생노동성은 이번 조사결과에 입각해, 향후 유소아에 백신접종을 권장할지를 놓고 검토할 계획이라고 3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후생노동성 연구반에 따르면 지난 99년부터 2003년까지 전국 55개 소아과에서 예방접종을 받은 유소아의 발열여부를 지표로 유효성을 조사한 결과, 접종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독감 발생이 2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2.04 16:55
-
日 시나가와區 일본 도쿄도 시나가와구는 내년 1월부터 초등학생의 통원·입원 의료비를 전액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미취학 아동에 대한 입원·통원 의료비가 대부분 전액 면제되고 있으나, 시나가와구에선 초등학생까지 의료비를 무료로 해주기로 한 것.시나가와구에 따르면 대상은 구내 거주 초등학생 약 1만1,800명 중 고소득가구(연간 약 1,100만엔 이상) 아동을 제외한 1만600명(약 90%). 연간 부담액은 4억엔으로 예상된다.개원의와 치과의로 구성된 전국보험의단체연합회가 작년 봄 조사한 바에 따르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2.04 16:54
-
분자표적 항암제 '이레사'(Iressa, gefitinib)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임상치료지침(Clinical Practice Guidelines)에 추가됐다. ASCO는 2일 백금착제 중심 및 도세탁셀 화학요법 실패 후 국소 진행된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을 지닌 환자들의 치료에 이레사를 권장하는 내용으로 NSCLC 임상치료지침을 개정했으며, 최근 새 지침을 ASCO 회원들에게 제공했고 '임상종양학저널'(JCO)에도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레사는 수술, 방사선 및 화학요법 외에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2.04 16:35
-
미국 FDA 자문위원회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계열 항우울제의 소아와 청소년 사용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촉구했다. SSRI계 항우울제가 소아와 청소년에서 자살 충동 및 기도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우려와 관련해 지난 2일 열린 공청회에서 FDA 자문위원들은 이러한 위험을 강력히 경고하도록 FDA에 권고했다. FDA는 이미 의사들에게 SSRI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소아와 청소년들을 면밀히 감시하도록 촉구한 바 있으나, 영국과 같이 18세 미만에 SSRI 항우울제 대부분의 처방을 금지하는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2.04 16:34
-
알로스 개발 전이성 뇌암에 대한 방사선 치료를 보조하는 신약이 미국 FDA의 우선심사(priority review)를 받게 됐다. 미국 콜로라도주 웨스트민스터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알로스(Allos) 세러퓨틱스는 지난 3일 유방암에서 전이된 뇌암의 치료에 전뇌방사선요법(WBRT)의 보조제로 작년 12월 승인 신청된 'RSR13'(efaproxiral)을 FDA가 우선심사 품목으로 지정, 올 6월 안으로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RSR13은 저산소 종양 조직으로 산소의 확산을 증진시키는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2.04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