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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가 HIV 진입 억제제 '블로케이드'(BlockAide)의 2상 임상시험을 허가했다고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어드벤트륵스(Adventrx) 파마슈티컬스가 지난 15일 밝혔다. 블로케이드는 합성 15 아미노산 펩타이드로, HIV의 면역계 세포 진입에 관여하는 HIV의 부분을 모방한다. 이 펩타이드는 면역계 세포와 결합해 HIV의 융합과 진입에 필요한 보조수용체(coreceptor) 상호작용을 막는다. 블로케이드는 HIV와 직접 결합하기보다는 면역계 세포와 결합해 바이러스의 진입을 억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4.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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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보트가 핀란드 제약사 오리온으로부터 새로운 심부전 치료제 '심닥스'(Simdax, levosimendan)의 유럽 판권을 인수했다. 애보트는 지난 15일 독일, 프랑스, 영국과 기타 오리온이 판권을 가지고 있는 유럽 국가들에서 급성 대상부전(decompensated) 심부전 치료제 심닥스의 판권을 양도받고(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제외), 심닥스의 기존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떠맡기로 오리온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애보트는 이미 미국 등 많은 국가에서 심닥스의 판권을 보유중이다.&n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4.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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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승인신청 계획 인체에 보다 친화적이고 혈액이 새는 것을 방지하는 인공혈관이 개발됐다. 일본 테르모는 기존 제품의 소재를 개량해 대동맥류제거수술로 혈관을 치환할 때 사용하는 인공혈관을 개발하고, 올 가을 경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발된 인공혈관은 뱀 모양의 폴리에스테르로 이루어진 관을 두 개 겹쳐서 제조한 것. 내측과 외측의 관 사이에 '엘라스토머'(탄성중합체)라는 탄성이 강한 수지로 코팅(두께 0.2mm 정도)함으로써 밀폐성을 높였다는 것.&n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4.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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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명공학사 세팔론이 간질약 '가비트릴'(Gabitril, tiagabine)의 항불안 3상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펜실베니아주 웨스트체스터에 본사를 둔 세팔론은 지난 13일 최근 범불안장애(GAD)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2상 임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올 하반기에 가비트릴의 3상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비트릴은 감마 아미노낙산(GABA)의 재흡수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시냅스 GABA의 수치를 증가시키는 선택적 GABA 재흡수 억제제(SGRI)이다. GABA 신경전달의 이상은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4.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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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포넥틴(adiponectin)이란 호르몬의 혈중 수치로 심근경색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의 토비어스 피숀 박사 등 연구팀은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지난 14일자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지방세포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의 혈장 농도가 높은 남성들은 낮은 남성들에 비해 심근경색 위험이 61% 낮았다고 밝혔다. 지방세포 유래 펩타이드인 아디포넥틴은 인슐린 감수성과 지질 산화의 조절 및 죽상경화증과 심장동맥심질환(CHD)의 발병에 관여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4.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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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獨·日 등 12개국 참여로 완성 약 3만2000개로 알려진 인간 유전자 중 기능이 밝혀진 약 2만1000개의 정보를 담은 데이터베이스(DB)가 미국과 독일, 일본 등 연구팀에 의해 완성돼, 16일 전세계에 무상으로 공개됐다. 인간 유전자의 기능을 규명하는 이번 프로젝트엔 12개국 44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프로젝트를 이끈 일본 국립유전학연구소 고죠보리 다카시 교수는 "종래 연구기관 등이 개별적으로 완성한 DB는 단편적이고 정밀도에 차이가 많았으나, 이번엔 해석방법 등을 통일해 세계 첫 표준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4.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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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JAMA' 발표 간접흡연이 혈중 면역세포 수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일본 연구팀에 의해 14일자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발표됐다. 림프구 등 면역세포는 바이러스 등을 죽이거나 항체를 생성하는데, 너무 많이 늘어나면 혈관에 염증을 초래해 동맥경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쓰쿠바대 사회의학계 다니가와 다케시 조교수팀은 전력사업소 남자직원 670명을 △흡연자(363명) △흡연경험자(154명) △흡연경험이 없고 가족과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4.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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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5위 제약사인 후지사와약품은 자사 개발 중인 주사용 항암제 'FK228'의 전세계 독점 개발·판권을 미국 생명공학사인 글로체스터(Gloucester, 매사추세츠주)에 넘기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발표했다. FK228은 '히스톤 디아세틸라제(Histone Deacetylase, HDAC) 저해제'라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가진 항암제. 암세포의 염색체 구조를 조절하는 HDAC 효소를 저해함으로써 암세포 주변의 혈관신생을 억제하고 암세포 사멸을 초래하는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4.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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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식품을 즐기는 한국·일본인에서 전립선암 발병이 낮은 이유가 밝혀졌다. 미국 콜로라도주 포트콜린스에 있는 콜로라도주립대학(CSU) 생명의과학과의 로버트 핸더 박사 등 연구팀은 '생식생물학'(BOR) 4월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콩이 소화될 때 생성되는 '에쿠올'(equol)이란 대사산물이 전립선의 비대를 촉진하고 전립선암의 발병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작용을 선택적으로 차단한다고 밝혔다. DHT는 주요 안드로겐으로,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은 전립선암의 발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4.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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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병(수면발작)에 따른 주간 과다수면의 치료에 쓰이는 각성제 '프로비질'(Provigil, modafinil)의 적응증이 미국에 이어 영국에서도 확대됐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웨스트체스터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세팔론은 지난 13일 프로비질이 중등도에서 중증 만성 교대근무 수면장애(SWSD)와 관련한 과다수면의 치료에 영국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프로비질은 지난 98년 영국에서 기면병 치료제로 처음 승인되었고, 재작년에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저호흡 증후군(OSA/HS) 관련 주간 과다수면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4.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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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노피-신데라보가 자국내 라이벌 아벤티스 인수시 독과점이 우려되는 중복제품들을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매각했다. 사노피는 지난 13일 저분자량 헤파린 '후락시파린'(Fraxiparine, nadroparin)과 합성 활성 제10인자 억제제 '아릭스트라'(Arixtra, fondaparinux) 등 항혈전제 2품목의 세계 판권을 GSK에 4억5300만 유로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계약으로 GSK는 프랑스 본드빌 노트르담에 위치한 제조 시설을 포함한 관련 자산도 인수하며 기존 아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4.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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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우려로 지난 2월 중지된 WHI(Women's Health Initiative) 에스트로겐 단독요법 임상의 결과가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14일자에 발표됐다. WHI 에스트로겐 임상에는 1993∼98년 사이 미국내 40개 임상 센터에서, 이전에 자궁을 절제 받은 폐경후 여성 1만739명(평균 63세)이 참여했다. 이들은 '프레마린'(Premarin, conjugated equine estrogen 0.625mg/d) 또는 위약의 투여로 심장동맥심질환(CHD) 등 주요 질환이 예방되는지를 평가받았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4.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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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뇌의 신경세포 내에서 응집해 파킨슨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섬유조직의 발생을 억제하는 단백질이 일본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파킨슨병은 뇌 신경세포에 존재하면서 구조가 일정하지 않은 '알파-시누클레인' (α-synuclein)이란 단백질이 모여 섬유화 및 변성함으로써 초래된다. 도쿄농공대 연구팀은 시누클레인 분자구조 일부를 바꾼 유사물질을 만들고 이를 시누클레인과 같은 양으로 혼합한 결과, 섬유화가 억제되면서 섬유조직 발생량이 10분의 1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4.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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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카이의대 연구팀 학회 발표 중증 불임여성의 임신율 향상에 그룹별 심리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카이대 산부인과 마츠바야시 히데히코 연구팀은 심리요법이 불임환자의 불안과 우울 해소는 물론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13일 도쿄에서 열린 '일본산부인과학회'에서 발표했다. 동 연구팀은 지난 2000~2001년 도카이대병원에서 불임기간이 2년이 넘고 6개월 이상 불임치료를 받은 여성 74명(평균 불임기간 6년·연령 34세)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4.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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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 CRO(임상시험대행업체)인 시믹이 신질환의 진행을 예측하는 'L-FABP 진단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시믹은 기존 수탁형 사업에 이어 제약사로부터 미개발 의약품 등 특허를 취득해 판권을 제공하는 라이선스 사업에도 진출함으로써 새롭게 로열티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올 안 승인을 신청, 2년 안 취득이 가능할 전망이다. L-FABP(liver type fatty acid binding protein, 간형 지방산결합단백)는 신질환의 진행에 깊이 관여하는 요단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4.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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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팀 유방암을 유발하는 BRCA 돌연변이를 가진 여성들은 유방 검진을 자주 받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시에 있는 콜럼비아-프레즈버티리언의료센터의 이안 코메나카 박사 등 연구팀은 저널 '캔서' 온라인판 12일자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BRCA 돌연변이 보유자들에 대한 유방 검진 간격을 좁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BRCA 변이자들이 유방촬영술을 사용한 암 검진을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합의는 없다. 이에 이번 연구는 1995년 9월에서 재작년 9월까지 콜럼비아-프레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4.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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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액이 19억 달러에 달한 마약성 진통제 '옥시콘틴'(OxyContin, oxycodone)을 시판중인 미국 퍼듀 파마(코네티컷주)가 전체 직원의 10%에 해당하는 3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12일 보도했다. 이번 감원은 퍼듀 파마가 최근 옥시콘틴 관련 특허소송에서 패소, 제네릭 제형의 발매가 임박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FDA는 지난달 말 제네릭 옥시콘틴의 제조를 허가한 바 있다. 옥시콘틴은 마약 유도체인 옥시코돈의 서방형 제제로, 1회 복용하면 진통 효과가 1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4.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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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보트가 발기부전 치료제 '유프리마'(Uprima, apomorphine)를 개량한 후속약 'ABT-724'의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유프리마는 뇌의 도파민 수용체에 작용하는 설하정으로, 20분 이내에 효과가 발현되고 65∼80%의 발기 성공률을 보인다. 유프리마는 2001년에 유럽에서 허가돼 '익센스'(Ixense)란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일과성 실신, 오심, 알코올과 상호작용 등 부작용을 우려한 애보트가 2000년에 유프리마의 승인 신청을 자진 취하했다가, 재작년에 재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4.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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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팀 스타틴계 콜레스테롤 저하제가 노인황반변성(AMD)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캘리포니아대학(UCSF) 의대 안과의 자크 던칸 박사 등 연구팀은 '미국안과저널'(AJO) 4월호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스타틴제를 복용중인 AMD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보다 중증인 삼출성(wet) AMD의 발병 위험이 49% 낮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스피린을 사용중인 환자들도 이러한 삼출성 AMD로 악화될 위험이 37%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4.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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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노약품은 미국 코텍社(Cortech, 뉴저지주)와 체결한 경구용 엘라스타제 저해제 공동연구 및 개발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오노약품은 공동연구의 성과물인 'ONO-6818'을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등에 대해 개발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일본에서 시행한 전기 2상 임상시험 결과, 이 화합물과의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 없는 간장애(간기능 검사치 이상변동)가 발현됨에 따라, 2002년 11월 개발을 중지한 바 있다. 오노약품은 임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4.13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