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자 임상 연내 발표…기존 시판약과 경쟁력 경쟁제품의 잇단 출시로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는 '비아그라'(Viagra, sildenafil)가 폐고혈압증약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그간 관찰 및 소규모 비대조 연구들에서 비아그라가 폐고혈압증 치료에 유용한 것으로 입증됨에 따라 미국에서 이러한 환자에 비아그라를 오프-라벨(적응증 외)로 처방하는 의사들이 점증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7일자 '미국심장병학회저널'(JACC)에 게재된 보고서에 따르면,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4.12 15:50
-
항암효과 등으로 인기가 많은 건강식품인 아가리쿠스 버섯 분말을 복용한 일본의 한 60대 남성이 전격성 간염을 일으켜 사망한 것으로 11일 밝혀졌다. 국립병원기구 고베의료센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작년 8월 폐암수술을 받고 퇴원한 후 9월말 아가리쿠스 버섯을 가공한 분말을 구입. 하루 2봉지(총 5g)씩 약 20일간 복용했으나, 10월 중순부터 몸 상태가 악화돼 황달 등으로 같은 달 22일 재입원, 11월 10일 전격성 간염으로 사망했다. 병원측은 이 분말과 남성의 림프구간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4.12 15:13
-
일본 최대 드럭스토어체인인 마츠모토키요시가 제약회사 매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츠모토키요시는 PB(자사브랜드) 의약품을 확충하기 위해 연 매출이 3000억엔을 넘는 2, 3년 후 제약사를 매수할 계획이라고 최근 닛케이신문이 보도했다. PB 가격을 낮추면서 이익률을 상승시키는 데에는 M&A가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마츠모토키요시는 의약품 제조에서 중간유통까지 일관 관리하기 위해 이미 일용품 도매업체인 이토슈상사를 자회사화하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4.12 13:33
-
자치단체 검진 대상자 확대 배경 일본 의료기기업체들이 유방암 검사장비의 개발·판매를 앞다퉈 강화하고 있다. 이는 후생노동성이 이 달부터 유방암 검진에 사용되는 유방촬영술(맘모그래피) 대상자를 종래 50세 이상에서 40세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자치단체에 요구함에 따라, 향후 수요가 늘어난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라고 닛케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코니카미놀타 자회사인 코니카미놀타MG는 촬영방법을 개량한 새로운 디지털방식 유방촬영장치를 개발하고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4.12 11:27
-
쉐링-푸라우가 미국에서 C형 간염 치료제 '리바비린'(ribavirin)의 제네릭을 발매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에 앞서 7일 FDA는 스위스 노바티스와 미국 제약사 쓰리 리버스(Three Rivers) 파마슈티컬의 제네릭 리바비린을 시판 허가해 미국 C형 간염 치료제 시장에 제네릭 열풍이 몰아치게 됐다. 그간 쉐링-푸라우는 리바비린을 '레베톨'(Rebetol)이란 상품명으로 판매해 왔으며, 하루 4알 48주간 복용에 드는 비용은 도매가로 약 1만2000달러이었으나 이번 제네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4.12 07:30
-
지난달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암젠의 신약이 혈액투석을 받는 신질환자들에서 합병증 억제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신장과전문의협회의 지오프리 블록 박사팀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 지난 8일자 보고서에서 '센시파'(Sensipar, cinacalcet)가 속발성 부갑상선항진증(HPT)이 조절되지 않는 혈액투석 신질환자들에서 부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저하시키고 칼슘-인 항상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현재 혈액투석을 받는 신질환자들에서 속발성 HPT는 비타민 D와 칼슘으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4.12 07:30
-
미국 미니애폴리스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제조사 메드트로닉이 부정맥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기기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기기는 전기생리학 카테터로 알려진 '인서클(EnCirclr) AL'과 'RF 인핸서(Enhancr) II'이다. 인서클 AL 맵핑 카테터는 절제 시술에 앞서 심방세동을 유발하는 경로를 확인한다. 심장 안과 주위에서 문제가 있는 세포의 위치를 파악하며, 아울러 심장내 전기도를 기록하고 심장내 자극을 제공한다. 한편 RF 인핸서 II 절제 카테터는 고주파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4.10 13:55
-
전립선암 표지자인 PSA(전립선특이항원)의 수치가 상승되어 있으나 생검 결과는 음성인 남성들에 유용한 전립선암 표지자가 확인됐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피츠버그대학 의대 비뇨기과의 로버트 게젠버그 박사 등 연구팀은 '비뇨기학저널'(JU) 4월호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이러한 표지자 'EPCA'(조기전립선암항원)의 전립선 선암종에 대한 민감도와 특이도가 각각 84%, 85%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혈청 PSA가 상승되어 있는 사람들에서 음성 생검은 의사들을 당혹스럽게 한다. 이들 남성은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4.10 13:51
-
일본 아스트라제네카는 자국의 연구개발부문을 영국 본사와 통합하고, 신약개발에서 발매까지의 기간을 실질적으로 2~3년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발예산 및 스케줄관리 등 유력한 신약후보 개발을 조기단계부터 통합 관리함에 따라, 지금까지는 미국과 유럽보다 오래 걸린다는 지적을 받아온 일본에서의 제품화 기간을 앞당기고 신약을 세계에서 동시 발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연구개발부문 통합으로 앞으로는 일본법인의 개발담당자가 영국 본사에서 열리는 개발전략회의에 참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4.10 13:47
-
日 연구팀 확인 탄소분자 덩어리로 이루어진 나노소재인 '풀러렌'(fullerene)이 피부암 전이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풀러렌은 10억분의 1m라는 미세한 구조를 가진 나노소재로, 60개의 탄소원자가 축구공 모양으로 결합한 것이 대표적인 구조이다. 빛의 흡수성 등 여러 기능이 확인되면서 의료는 물론 공학, 환경 등 폭넓은 이용이 기대되고 있다. 일본 미쓰비시상사 자회사인 비타민C60바이오리서치와 히로시마현립대 연구팀은 피부암 일종인 악성 흑색종 세포에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4.10 11:14
-
日 야마노우찌제약 초기 감기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한방약 '갈근탕'(葛根湯)이 체내에 침입한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작용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일본 야마노우찌제약 헬스케어연구소는 준텐도대 등 연구팀과 공동으로 갈근탕을 이용한 자사의 시판 감기약 '카코나루2'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개에 이 감기약을 먹이고 관찰한 결과, '대식세포'(macrophage)가 체내에 침입한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비율이 세포 1개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4.10 10:27
-
수정된 배아를 배반포(blastocyst) 단계까지 발육시켜 자궁에 이식하는 기법으로 임신율을 현저히 개선했다는 내용의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주 잉글우드에 있는 콜로라도생식의학센터의 데이비드 가드너 박사 등 연구팀은 '임신과 불임'(Fertility & Sterility) 지난 3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단일 배반포 배아 이식이 61%의 높은 임신율을 가져오면서 다태아 출산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분할 단계의 초기 배아를 자궁에 이식하면 착상 및 임신율이 극히 낮다. 이러한 이유로 흔히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4.10 07:30
-
독일 쉐링이 호르몬 대체제 '안겔릭'(Angeliq, estradiol/drospirenone)을 미국 FDA에 재신청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안겔릭은 타 호르몬제와 달리 쉐링이 개발한 독특한 항알도스테론 프로게스틴인 '드로스피레논'을 함유해 에스트로겐과 많은 합성 프로게스틴이 유발할 수 있는 수분저류를 방지한다. 안겔릭은 WHI(Women's Health Initiative) 연구 결과가 발표된 후 호르몬 대체제에 대한 FDA의 심사가 강화된 여파로 재작년 10월 승인 보류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4.10 07:30
-
스위스 노바티스가 미국 뉴저지주 페어필드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사 유니진(Unigene) 라보러토리스로부터 재조합 칼시토닌 생산 기술을 도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칼시토닌은 뼈로부터 칼슘의 손실을 막는 호르몬으로, 재조합 칼시토닌은 다양한 제형의 골다공증 치료제에 활성성분으로 쓰인다. 이번 계약으로 유니진은 노바티스로부터 일시불 560만 달러를 포함해 최고 1870만 달러를 지불받고, 아울러 유니진 기술을 사용해 생산된 칼시토닌을 함유한 모든 노바티스 제품의 판매에 대해 로열티를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4.09 15:37
-
후생노동성 조사 지난 겨울 일본 독감환자가 전 시즌에 비해 40% 감소한 것으로 후생노동성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 시즌과 바이러스형이 비슷해 저항력을 가진 사람이 많고 백신 접종자 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작년 11월~올 3월 전국 유치원과 초등·중학교 등에서 독감증상을 호소한 환자는 약 29만8000명으로 보고됐다. 이는 전 시즌 약 49만300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4.09 15:35
-
미국 연구팀이 처음으로 분자 표적 부정맥 예방제를 개발했다. 뉴욕시에 있는 콜럼비아대학 의대 내과의 앤드류 막스 박사팀은 '사이언스' 지난 9일자 논문에서 라이어노딘(ryanodine) 수용체 안정화 단백질인 칼스타빈(calstabin) 2에 작용해 심실부정맥을 예방하는 신약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심근의 근육세포질세망(sarcoplasmic reticulum)에는 칼슘 방출을 매개하는 통로가 있는데,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칼스타빈 2가 이 통로과 결합해 통로를 안정화하고 칼슘의 누출을 막는다. 그러나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4.09 15:34
-
日 연구팀 발모에 관여하는 'BMP'가 모모세포에 어떻게 작용하는지가 일본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 BMP는 생물의 뼈나 신체 형성에 작용하는 단백질로, 모모세포에선 표면 수용체와 결합함으로써 발모와 관련된 지령을 세포에 전달한다. 리켄 뇌과학종합연구센터 연구팀은 3종의 수용체 중 '1a수용체'에 주목, 선천적으로 이 수용체 유전자가 없는 쥐를 만들었다. 그 결과, 생후 30일이 되자 앞, 뒷다리의 털이 모두 빠지고 두 번 다시 자라지 않았다. 이 쥐를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4.09 11:33
-
화이자 개발 화이자의 신약이 인체에 유익한 HDL(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에 소재한 뉴잉글랜드의료센터 지질연구소의 마가렛 브로소 박사 등 연구팀은 의학전문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 지난 8일자 보고서에서 CETP(cholesteryl ester transfer protein) 억제제 '토세트라피브'(torcetrapib)가 H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최고 106% 증가시키고, 아울러 인체에 해로운 LDL(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의 수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4.09 07:35
-
고혈압 치료제 '아타칸'(Atacand, candesartan)이 유럽에서 심부전을 적응증으로 허가 신청되었다고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 7일 밝혔다. 아타칸은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ARB)이다. ARB계 항고혈압제 중 '디오반'(Diovan, valsartan)만이 유일하게 재작년 미국에서 심부전 치료에 승인되었으나, 심부전 표준약인 ACE 저해제에 불내성인 환자로 사용이 제한됐다. 반면 아타칸은 증후성 만성 심부전(CHF) 환자 7601명이 참여한 CHARM 임상에서 ACE 저해제 사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4.09 07:30
-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소재한 아벤티스 파스퇴르가 사람용 광견병 백신 '이모박스'(Imovax)에 결함이 발견돼 미국 등 세계 24개국에서 리콜에 착수했다. 미국 CDC(질병통제센터)와 FDA는 지난 2일 아벤티스로부터 최근 품질관리 검사에서 이모박스 단일 로트에서 비불활성화 피트먼-무어 바이러스(약독화 백신 균주)의 존재가 확인돼 이와 같은 자진 회수를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이모박스는 불활성화 바이러스 백신이며 생바이러스를 함유해서는 안되는데, 상기 비불활성화 바이러스가 혼입된 백신 로트는 유통되지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4.08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