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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내에 침투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등 병원체를 골라 사멸시키는 슈퍼항체(superantibody)가 개발됐다. 영국 과학주간지 '뉴사이언티스트'는 지난 24일자에서 캐나다 과학자들이 세포 표면상의 표적 대신 세포막을 뚫고 들어가 안에 있는 표적을 타격하는 슈퍼항체를 개발, 감염 세포 내에서 에이즈 바이러스(HIV) 등을 사멸시키는 새로운 치료법이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캐나다 밴쿠버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인넥서스(InNexus) 바이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이 세포 침투 슈퍼항체는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4.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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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사'(Iressa, gefitinib)와 같이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를 억제하는 경구 항암제 '타세바'(Tarceva, erlotinib)가 이전 3상 임상시험들에서와 달리 폐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현저히 연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로슈와 미국 지넨텍 및 OSI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26일 표준 화학요법제 치료 후 재발한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731명을 참여시킨 3상 임상에서 타세바가 위약에 비해 전반적 생존율을 1/3 가량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생존율 증가라면 종양 반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4.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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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와이어스가 작년 美 독감시즌에 저조한 원년 매출을 기록한 코 분무 독감백신 '플루미스트'(FluMist)의 판매를 포기했다. 와이어스는 지난 26일 플루미스트(냉동 보존형) 및 플루미스트 후속백신(액상의 냉장 보존형)과 관련, 메릴랜드주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사 메드임뮨과의 제휴를 종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메드임뮨은 세계 시장에서 이들 제품에 대한 권리를 반환받고 플루미스트의 제조, 마케팅 및 판매 책임을 전담하게 됐다. 플루미스트는 주사형 독감백신을 대체할 제품으로 기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4.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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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된 폐에 국소 작용하도록 흡입제로 개발된 면역억제제의 최종 임상시험이 완료돼 미국에서 승인 신청이 임박한 상태이다. 미국 피츠버그대학(UP) 의료센터의 알도 이아코노 박사 등 연구팀은 지난 2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심폐이식학회(ISHLT) 연례회의에서 사이클로스포린 흡입제가 폐 이식 환자들에서 생존율을 4배 증가시키고 만성 거부반응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해 생명공학사 카이론(캘리포니아주)에 라이선스를 부여한 이 사이클로스포린액은 네뷸라이저로 분무해 흡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4.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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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정자가 정상적으로 형성되는 데 빠질 수 없는 단백질이 발견됐다. 일본 도쿄대 의과학연구소는 원래 암세포의 증식억제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Cnot7'이란 단백질에 이상이 생기면 남성불임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 제네틱스' 온라인판 26일자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유전자조작을 통해 이 단백질이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는 쥐를 만든 결과, 쥐의 정자형성에 이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했다. 정소의 무게는 정상 쥐의 절반이고 정자의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4.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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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네릭업체들이 정부의 의료비 증가 억제정책에 힘입어 잇따라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제네릭약의 사용을 적극 권장함에 따라, 제네릭업계에선 의약정보담당자(MR) 수를 늘리거나 TV 광고를 내보내는 등 영업력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단, 경영규모가 작은 업체들이 많아 시장이 얼마만큼 신장할지는 불투명하다는 견해도 많다. 사와이제약, 도와약품 등 주요 제네릭업체들은 MR을 향후 20~30% 늘리고 오리지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4.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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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교와학코 일본 교와학코는 작년 10월 개발을 중단한 파킨슨병 치료제 'KW-6002'의 해외 임상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아데노신A2A 수용체 길항제인 KW-6002는 임상시험과 별도로 실시한 쥐의 장기투여시험에서 뇌에 광물질이 침착하는 현상이 나타나자, 임상이 2상 종료 단계에 중단됐다. 그 후 반년에 걸쳐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외부전문가의 견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올해 7~9월부터 미국에서 3상 임상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 교와학코는 2006년 중반쯤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4.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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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터 인터내셔널이 전세계 직원의 8%인 최고 4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미국 일리노이주 디어필드에 본사를 둔 박스터는 지난 22일 1분기 순익이 13% 감소했다면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감원을 결정했다고 발표하고, 감원의 절반은 미국에서, 나머지 절반은 해외에서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또 박스터는 혈장제제 시장의 공급 과잉이 안정화되었음에도 혈장 생산의 조정을 통해 수익성과 현금 흐름을 계속 개선하기 위해 연간 혈장 생산량을 40만 리터(13%) 감산하며 혈장 수집 센터를 추가 폐쇄할 방침이라고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4.2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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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연구팀 소아와 청소년에 안전하고도 유효한 항우울제는 '푸로작'(Prozac, fluoxetine)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 국립정신건강협력센터의 팀 켄달 박사 등 연구팀은 '랜싯' 24일자 보고서에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계열의 항우울제에 관한 공개 및 비공개 소아 연구들을 통합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영국 의약품의료기규제청(MHRA)의 협조 요청에 따라 제약사들이 제출해온 비공개 데이터를 포함시켜 분석한 이번 연구는 제약사들이 자신들에게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4.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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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보건당국이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시판중인 항우울제 '세로자트'(Seroxat, paroxetine)에 대해 경고를 강화했다. 유럽의약품평가청(EMEA)은 지난 22일 세로자트가 중증 금단 증상을 초래할 수 있고, 아울러 소아와 청소년에 처방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하도록 GSK에 지시했다. EMEA는 임상연구들에서 세로자트가 자살행동, 적개심 등 위험의 증가와 관련돼 소아 및 청소년에 써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세로자트는 작년에 세계적으로 30억78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4.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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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노동성 예측 일본에서 흡연으로 인해 암에 걸리는 환자는 연간 약 9만명으로 전체 암 환자의 20%에 이르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후생노동성 연구반이 대규모 추적조사에 기초해 흡연으로 인한 암 발생률을 예측한 데 따른 것. 40~69세 남녀 9만명을 8~11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흡연자의 암 발생률은 비흡연자에 비해 남자 1.6배, 여자 1.5배, 금연한 사람의 암 발생률도 남자 1.4배, 여자 1.5배로 과거 흡연이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발생률은 하루 흡연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4.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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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자이 일본 에자이는 지난 23일 영국 자회사가 유럽에서 신청한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 '아리셉트'(donepezil)의 뇌혈관성 치매에 대한 적응증 추가를 취하한다고 발표했다. 그 이유는 당국의 심사가 난항을 겪자, 구미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 데이터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에자이는 "유효성에 관한 추가데이터를 확보하는 대로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뇌혈관성 치매에 대한 적응증 추가를 둘러싸고는 미국 FDA가 작년 7월 승인하지 않는다고 통보한 바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4.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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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노동성 연구반 중증 요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추 추간판탈출증에 대한 치료지침이 일본 후생노동성에 의해 마련됐다고 아사히신문이 25일 보도했다. 후생노동성 연구반은 지침에서 최근 급속하게 보급돼 온 레이저치료와 요추지압요법인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에 대해 논문 등 과학적 근거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권장하지 않았다. 요추 추간판탈출증은 추간판 속 젤리형태의 조직이 붓거나 흘러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 지침에서는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등 중증인 경우 수술요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4.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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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알타나가 개발한 천식 치료제 '알베스코'(Alvesco, ciclesonide)가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영국에서 시판 허가됐다. 알타나는 지난 22일 폐에서 활성화되는 차세대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흡입제 알베스코가 성인에서 지속성 천식의 예방 치료에 영국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아, 기타 유럽연합 국가들에서 잇단 허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알베스코는 폐에 도달할 때 활성형으로 전환되는 약물로, 약물의 불활성 성분은 혈장 단백질과 결합해 간에 의해 제거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다. 알베스코는 지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4.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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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가 안외과(surgical ophthalmology) 사업 부문을 미국 기업에 매각함으로써 제약 부문에 역량을 모은다는 사업 방침을 재확인했다. 화이자는 지난 21일 안외과 사업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안과 수술용품 및 안관리 제품 제조사 어드밴스트 메디컬 옵틱스(AMO)에 현금 4억5000만 달러를 받고 매각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AMO는 안과 수술에 쓰이는 점성탄력성 제품 라인 '힐론'(Healon), 백내장 수술에 사용되는 인공수정체(IOL) '씨온'(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4.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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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료기기 제조사 메드트로닉이 오프-펌프(박동심장) 및 온-펌프 심장동맥우회술에 쓰이는 심장 문합 보조기기를 아시아 시장에 공급한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본사를 둔 메드트로닉은 지난 22일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노베어(Novare) 서지컬 시스템스의 심장 근위 문합 보조기기 '인클로스 II'(Enclose II)를 유럽, 아프리카, 캐나다, 남미 및 아시아에 독점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클로스 II는 대동맥의 부분 클램핑(clamping) 필요를 없애기 위해 고안된 기기로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4.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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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켄제약이 올해 신약 3개 품목의 최종 임상에 잇따라 착수한다. 올해 3상 임상에 착수하는 것은 피부궤양치료제로 시판 중인 '피블라스트'(Fiblast, trafermin)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KCB-1D'(치주병)와 'KCB-1B'(골절), 신장이 자라지 않는 하수체성 저신장증 치료제 'KP-102LN' 등 3품목. 피블라스트는 '섬유아세포증식인자'(FGF)를 인공적으로 생성하는 의약품으로, 2001년 욕창과 피부궤양으로 손상된 피부를 치료하는 스프레이제로 발매됐다. KC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4.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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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료기기업체인 제온메디컬(Zeon Medical)은 미국 벤처기업인 패스웨이 메디컬 테크놀로지(Pathway Medical Technologies, 워싱턴주)로부터 심장동맥내 폐색병변을 치료하는 신형 카테터 '카디오패스 시스템'(CardioPath System)의 자국내 독점 판권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제온메디컬은 올해 임상시험에 착수하고 2007년경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패스웨이가 개발한 카디오패스 시스템은 심장동맥 중재술(PCI)을 실시할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4.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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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링푸라우의 만성 C형 간염 치료제 '페그-인트론'(Peg-Intron, peginterferon alfa-2b)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헵세라'(Hepsera, adefovir)가 일본에서 우선심사품목으로 지정돼, 조기에 승인될 전망이다. 페그-인트론은 종래 '인트론A'(interferon alfa-2b) 제제에 페그(Peg)를 부착한 고분자 의약품으로, 성분이 혈액 속에 장시간 존재하기 때문에 주 1회 투여로 치료가 가능하다. '리바비린'(rib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4.24 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