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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약물을 다 전달하면 사라지는 폴리머로 코팅한 심장동맥 스텐트의 첫 임상시험 결과가 순환기 전문지 '서큘레이션' 온라인판 3일자에 공개됐다.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제조사 가이던트가 개발한 이 스텐트는 면역억제제이자 항증식제인 '이브롤리무스'(everolimus)를 방출하는 생흡수성 폴리머로 피복되어 있다. 이번 1상 임상은 미치료 심장동맥 병변을 지닌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이브롤리무스 방출 스텐트(27명) 또는 비코팅 금속 스텐트(15명)를 유치해 비교한 내용이다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5.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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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7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변성 디스크 질환의 치료를 위한 요추융합술용으로 시판 승인된 재조합 골형성 단백제가 미국에서 적응증이 확대됐다. 미국 미니애폴리스에 소재한 의료기기 제조사 메드트로닉은 지난 3일 이러한 골형성제 '인퓨즈'(Infuse)가 성인들에서 급성 경골 개방골절의 치료에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인퓨즈는 이미 재작년 9월 유럽연합에서 같은 적응증을 취득해 '인덕토스'(InductOs)란 상품명으로 시판되고 있다. 미국 와이어스와 일본 야마노우찌가 공동 개발한 인퓨즈는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5.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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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항암제 '게나센스'(Genasense, oblimersen)가 미국 FDA 자문위원회로부터 승인 권고 보류 결정을 받았다. 프랑스 아벤티스와 미국 뉴저지주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겐타(Genta)는 지난 3일 전이성 흑색종의 치료에 '다카바진'(dacarbazine)과 병용요법으로 신청된 게나센스가 반응률과 무진행 생존율로 측정된 유효성이 투약에 따른 독성 증가를 능가하리 만큼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승인 권고가 보류되었다고 밝혔다. 게나센스는 암세포에 의해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화학요법제 유도 세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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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출성중이염(OME)에는 '대기요법'(watchful waiting)이 최선의 방책이라는 치료 지침이 나왔다. 지난 3월 급성중이염(AOM) 치료 지침을 내놓은 바 있는 미국소아과학회(AAP)와 미국가정의학회(AAFP)는 이와 같은 내용의 OME 임상 진료 지침을 소아과 저널 '피디애트릭스' 5월호에 게재했다. AOM은 감염 및 염증 징후와 증상이 심한데 비해, OME는 중이에 삼출액이 고이는 질환이다. OME는 자연 발생하거나 AOM이 완전히 치료되지 않았을 때 생긴다. 대개 OME는 치료 없이도 스스로 치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5.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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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병원기구, 올해부터 전국 160곳 비교 일본 독립행정법인인 국립병원기구가 암과 순환기병 등 20개 분야에서 치료성적을 평가하는 '임상평가지표'를 마련했다. 동 기구는 지표에 기초해 올해부터 전국 160개 국립병원을 분야별로 비교하고, 여기서 격차가 판명되면 축소 노력을 할 방침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4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거의 비교되지 않던 정신병이나 알레르기질환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등 폭넓은 의료분야에서 공적 평가지표가 마련되기는 이번이 처음. &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5.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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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혈전제 '크렉산'(Clexane, enoxaparin)이 유전성 혈액응고병으로 습관성 유산을 경험하는 임신부들의 사산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나임스대학병원 혈액학연구소의 잔-크리스토프 그리스 박사 등 연구팀은 미국혈액학회(ASH) 저널 '블러드' 이달 15일자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저분자량헤파린 크렉산이 혈전성향증(thrombophilia) 유전적 소인을 가진 임신부들에서 부작용 없이 생아 및 정상 체중아 출산율을 현저히 개선했다고 밝혔다. 과다 혈액응고 경향이 특징인 혈전성향증은 모체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04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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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이자가 생명공학사를 추가 인수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강할 방침이라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지난 2일 보도했다. 행크 맥킨넬 화이자 회장이 생명공학사의 매입을 선호한다고 밝혀 유망 신약의 판권 도입에 초점을 두던 전략에 전환이 예상되고, 이러한 발언은 신약이 절실한 제약사와 현금이 부족한 생명공학사간의 유대 관계를 강조한다는 것. 새 전략은 2006∼7년에 고혈압약 '노바스크'(Norvasc, amlodi), 항우울제 '졸로푸트'(Zoloft, sertraline), 항생제 '지스로맥스'(Z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0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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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유래 의약품 전문 영국 파이토팜(Phytopharm)이 개발한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일명 루게릭병) 치료제가 1상 임상시험을 통과했다. 캠브리지셔에 있는 파이토팜은 지난달 28일 건강한 성인 남성 피험자 40명을 대상으로 경구, 합성 신경보호 및 신경재생제 'PYM50018'의 안전성, 내약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는 전기 1상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식물에서 유래한 운동신경세포질환 치료제인 PYM50018은 시험관 실험에서 신경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신경돌기 생성을 증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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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들이 세계 2위인 일본 제약시장(작년 524억 달러)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제약업계 시장조사·컨설팅 전문 IMS 헬스가 지난달 3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일본내 매출 상위 10대 제약사에 화이자, 로슈, 노바티스, 머크 등 다국적 제약사 4곳이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대 국내외 제약사는 1위 다케다(세계 15위), 2위 화이자(1위), 3위 산쿄(26위), 4위 로슈(9위), 5위 오츠카(24위), 6위 노바티스(5위), 7위 다이이찌(36위)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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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전립선암으로 적출수술을 받은 환자 중 거의 20%가 재발을 일으킨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처음으로 실시한 전국조사 결과 밝혀진 사실로, 후생노동성 연구반은 올 여름부터 약 9년에 걸쳐 재발한 암에 대한 표준적 치료법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대학병원과 암전문병원 등 전국 36개 시설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는 98년 1월~2002년 6월 조기 전립선암으로 적출수술을 받은 남자 1360명(47~83세)의 경과가 관찰됐다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5.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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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슈가 개발중인 난소암 치료제의 3상 임상시험이 실패로 돌아갔다. 로슈는 지난달 26일 3상 임상에서 난소암약 'R1549'(pentumomab)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결과가 대조군 환자들보다 나은 것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 약물의 개발을 지속하기 어렵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R1549는 킬레이트제(CITC-DTPA)로 방사성 동위원소 이트륨-90에 연결한 단클론성 항체로, 난소암 세포상에서 발견되는 표적 항원인 MUC1과 결합해 항암 면역반응을 촉발하면서 종양 세포에 직접 방사선을 전달해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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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당뇨병의 유전적 원인이 규명됨과 동시에 유효한 약물이 발견됐다. 영국 엑세터에 있는 페닌슐러의대의 앤드류 해터슬리 박사 등 국제 연구팀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 지난달 29일자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Kir6.2 유전자의 이형접합 활성 돌연변이가 영구(permanent) 신생아 당뇨병을 유발하고 발달 지체, 근력 약화 및 간질과 관련되며, 설포닐우레아 계열의 항당뇨제가 이러한 신생아 당뇨병의 치료에 유효하다고 밝혔다. 설포닐우레아계 약물은 이미 성인 당뇨병의 치료에 쓰이고 있지만, 그간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5.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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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여성·비흡연자일수록 변이 많아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를 타깃으로 하는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 '이레사'(Iressa, gefitinib)에 반응하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는 10% 수준이며 이들은 종양의 EGFR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매사추세츠종합병원의 다니엘 하버 박사 등 연구팀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 온라인 속보판(4월 29일자)에 게재된 논문에서 이러한 EGFR 돌연변이가 이레사에 대한 감수성을 가져온다고 밝혔다.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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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크가 내년 이내로 4개 백신을 FDA에 허가 신청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연내로 홍역·볼거리·풍진(MMR) 백신에 수두 백신을 혼합한 백신(MMRV)인 '프로쿼드'(ProQuad)를, 내년 말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포진후 신경통 예방 백신 및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신청한다는 것이다.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으로 일컬어지는 머크의 HPV 16 백신은 HPV 16 감염과 HPV 16 관련 자궁경부상피내종양(CIN)의 발생을 100% 예방한다. 다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0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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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자이가 중추신경계와 소화기계에 이어 항암제 개발을 가속화한다. 2005년에 타사와의 공동연구로 발견한 후보물질 임상에 착수하는 한편, 2006년엔 항암제로는 첫 자사제품인 2개 품목의 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에자이는 10여년 전부터 미생물을 발효시킬 때 생성되는 대사물의 데이터를 메르시안社로부터 제공받아 항암활성이 강한 물질을 탐색해 왔다. 그 과정에서 암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효과가 강한 후보물질 'E7107'을 발견하고, 독성평가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5.0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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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Enbrel, etanercept)이 미국에서 건선 적응증을 취득해 매출이 급증할 전망이다. 미국 생명공학사 암젠과 제약사 와이어스는 지난달 30일 엔브렐이 전신치료 또는 광선요법 대상인 만성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을 지닌 18세 이상 성인 환자들의 치료에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엔브렐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종양괴사인자(TNF)-α를 차단하는 TNF-α 길항제로, 암젠과 와이어스가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및 연소성 류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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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치바대 고무로 교수팀 재생하지 않는 장기로 알려져 온 심장의 줄기세포를 심근세포로 성장시키는 연구가 세계 처음으로 일본에서 성공했다. 심장에도 줄기세포가 있을 것이라는 연구는 지금까지도 발표된 바 있으나, 이 줄기세포를 실제로 박동하는 심근세포로 분화시키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교도통신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심근경색 등으로 손상된 심장을 치유하는 이른바 '재생의료'에 응용 가능한 연구성과로서 주목되고 있다. 일본 치바대 순환병태의과학 고무로 이세이 교수팀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5.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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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반도체와 철강이 주요 사업부문인 일본 교세라와 고베제강소는 인공관절과 인공뼈 등 의료용 재료사업을 통합하고, 올 9월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지난 28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새 회사명은 '일본메디컬머티어리얼'로 자본금은 25억엔, 출자비율은 교세라와 고베제강소가 각각 77%, 23%이다. 양사는 세라믹스와 티탄합금의 가공기술 및 경영자원을 융합함으로써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의료용 재료분야의 전문회사로서 자리매김 한다는 것. 일본의 인공관절 시장규모는 약 735억엔으로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5.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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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의 주범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타격할 수 있는 포인트가 발견돼 HPV 특이 항바이러스제의 개발이 기대된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의대 병리학과의 피터 하울리 박사 등 연구팀은 저널 '셀'(Cell) 지난달 30일자에 기고한 논문에서 HPV가 자신의 DNA를 체내 세포에 삽입하는 데 사용하는 바이러스 단백질 E2가 세포 단백질 'BRD4'와 상호 작용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연구팀은 E2의 BRD4 수용체 결합을 억제하는 화합물이 항HPV제로 유망할 것으로 보고, 이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5.01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