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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주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겐타(Genta)가 이 달 3일 FDA 자문위원회의 승인 권고 보류 결정을 받은 분자 표적 항암제 '게나센스'(Genasense, oblimersen)의 FDA 신청을 철회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프랑스 아벤티스가 세계 시장 개발·판매권을 보유중인 게나센스는 작년 12월 진행된 악성 흑색종을 지닌 환자의 치료에 '다카바진'(dacarbazine)과 병용요법으로 신청돼 우선심사(priority review) 품목으로 지정됨으로써 내달 8일 FDA의 최종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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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이자가 간질 치료제 '뉴론틴'(Neurontin, gabapentin)을 오프-라벨(적응증 외)로 과잉 판촉했다는 혐의를 인정하고 거액을 배상키로 했다. 미국 법무부는 13일 화이자가 뉴론틴을 편두통, 포진후 신경통, 양극성 장애 등 적응증 외로 불법 마케팅했다는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으로 2억4000만 달러, 손해 배상금으로 1억5200만 달러 등 총 4억3000만 달러의 화해금을 지불하기로 법무부 및 50개주 법무장관들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뉴론틴의 불법 판촉은 지난 2000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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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킷세이 일본 다케다약품과 킷세이약품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당뇨병치료제 '글루패스트'(Glufast, 성분명:mitiglinide)를 지난 11일부터 동일 상품명으로 공동 시판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킷세이가 개발한 글루패스트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자극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후 고혈당을 개선하는 당뇨병치료제로, 임상시험 결과 기존 치료제에 비해 작용기간이 짧고 저혈당을 잘 초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부작용 발현율은 20.9%이다.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5.1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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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분무제 '새티벡스'(Sativex)가 캐나다에서 다발성경화증 및 중증 신경병증성통증 치료제로 허가 신청되었다고 영국 GW 파마슈티컬스가 12일 밝혔다. 새티벡스는 대마초에서 추출한 완전 식물성 의약품으로, 주성분은 테트라나비넥스(tetrahydrocannabinol:THC)와 나비디올엑스(cannabidiol:CBD)이다. 이 약물은 혀 밑에 스프레이 하여 투여하는 설하 분무제이다. 새티벡스는 작년 3월 이번과 같은 적응증으로 영국 보건당국에 신청돼 내달 안으로 허가가 예상되는데, 영국 판권은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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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과 일본 연구팀이 정자 없이 난자만으로 쥐를 탄생시키는 데 성공해 우울해진 남성들에게 안도의 한숨을 짖게 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웨인주립대학 의대 산부인과의 스티븐 크라웨츠 박사 등 연구팀은 과학전문지 '네이처' 13일자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정자는 난자에 DNA뿐만 아니라 난자의 발달과 성장을 도울 수 있는 mRNA도 전달한다는 증거가 확인돼 "남성은 이전에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배아의 초기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영국 리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5.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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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지노모토는 쥬가이제약이 의약품 제조에 관한 특허를 침해했다며 30억엔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도쿄지방재판소에 제기했다. 문제가 된 의약품은 투석치료 등으로 감소한 적혈구, 백혈구를 늘리는 작용을 하는 '에포진'(Epogin, epoetin-β)과 '뉴트로진'(Neutrogin, lenograstim)으로 각각 90년, 91년에 발매됐다. 모두 쥬가이의 주력 제제이며 작년 4~12월 매출이 각각 557억엔, 247억엔에 달했다. 아지노모토는 이들 의약품의 제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5.1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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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정자를 사용하든 신선 정자를 사용하든 시험관수정(IVF) 성공률에는 차이가 없다고 미국 미네소타주 메이요클리닉의 쉐인 럿셀 박사 등 연구팀이 1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비뇨기협회(AUA) 연례회의에서 밝혔다. 연구팀은 1993∼2003년 사이 메이요클리닉 데이터를 검토해 신선 또는 냉동 정자를 사용한 IVF 각 1580, 309사이클을 확인하고, 누적 생아 출산율을 산출해 신선 대 냉동 정자의 유효성을 비교했다. 그 결과 누적 생아 출산율은 신선 정자를 사용한 사이클이 51.6%로, 53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5.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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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ED) 치료제 '비아그라'(Viagra, sildenafil)를 성접촉에 관계없이 매일 밤 사용하면 발기기능이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콜로그네대학 의대 비뇨기과의 프랭크 소머 박사는 10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비뇨기협회(AUA) 연례회의에서 ED 환자들이 비아그라를 필요시 간헐적으로 쓰기보다는 취침 전에 상용하면 야간발기(nocturnal erection)를 촉진시켜 정상 발기기능의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소머 박사는 "야간발기는 음경의 충분한 산소포화를 돕고 콜라겐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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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게이오대·도쿄의료센터 고속회선을 이용해 멀리 떨어진 의사가 직접 내시경을 조작하는 원격수술이 일본 게이오대 의학부와 국립병원기구 도쿄의료센터에 의해 성공했다고 아사히신문 등 일본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지금까지는 멀리 있는 전문의가 화상을 보면서 집도의에게 내시경 조작을 음성으로 지도해 왔으나, 이번에는 멀리 있는 전문의 자신이 직접 내시경을 조작하고 집도의를 지도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다는 것이다. 수술은 도쿄의료센터 환자(40대)의 담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5.1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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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쥬가이 미국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골다공증치료제 '에비스타'(raloxifene)가 12일 일본에서 시판됐다. 97년 미국에서 발매된 에비스타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좋은 작용만을 추출한 제제로, 유방암 발병률 억제 및 폐경후 지질 조절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작년 전세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9억2210만 달러로 릴리의 주력제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일본에선 공동 개발사인 일본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5.1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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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 독에서 추출한 진통제 '텍틴'(Tectin, tetrodotoxin)의 3상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생명공학사 인터내셔널 웩스(Wex) 테크놀로지는 11일 기존 진통제 난치성 통증을 지닌 말기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비중독성 신경독소 텍틴의 유효·안전성을 평가하는 3상 임상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텍틴은 신경이 통증 신호를 뇌로 전달하지 못하도록 하는 나트륨 통로 차단제(SCB)로, 모르핀 및 모르핀 유도체에서 보이는 부작용과 중독성이 없을 뿐더러 모르핀보다 최고 3200배 강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1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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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존슨&존슨(J&J)이 소장 검사용 캅셀 내시경을 시판중인 이스라엘 기븐 이미징(Given Imaging)으로부터 식도 캅셀 내시경의 판권을 취득했다. 이스라엘 욕님에 본사를 둔 기븐 이미징은 11일 존슨&존슨의 자회사 에치콘 엔도-서저리의 인스콥(InScope) 사업부에 'M2A 식도 캅셀'의 판권을 최고 5000만 달러를 받고 양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M2A 식도 캅셀은 위식도역류질환(GERD)으로 인한 가슴쓰림을 호소하는 환자들에서 식도 상태를 검사하는 내시경으로, 이미 미국 FDA에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5.1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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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무라·다이닛폰 일본 츠무라와 다이닛폰제약은 공동개발 중인 고혈압치료제 '레카니디핀'(lercanidipine, 해외 상품명:자니딥)에 대해 올해 말로 예정했던 승인신청을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탈리아 레코르다티社(Recordati, 밀라노)로부터 레카니디핀의 일본내 개발·판권을 취득하고 2005년 말 발매를 계획해 왔다. 이 제제는 75개국에서 승인을 취득하고 한국 등 58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일본에선 이미 최종 임상단계인 3상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5.1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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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에스트로겐제가 미국에서 처방약으로 시판 승인됐다. 미국 뉴저지주에 본사를 둔 제약사 바(Barr) 파마슈티컬스는 11일 식물 유래 합성 접합 에스트로겐제 '엔주비아'(Enjuvia, synthetic conjugated estrogen) 0.625mg 및 1.25mg 정이 폐경 관련 중등도에서 중증 안면홍조, 질건조, 야간발한 등 혈관운동 증상의 치료에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바사는 이미 식물성 에스트로겐제 '쎄네스틴'(Cenestin)을 판매중인데, 엔주비아는 쎄네스틴에는 없으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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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건당국이 세계 처음으로 스타틴계 콜레스테롤 저하제 '조코'(Zocor, simvastatin)를 일반약(OTC)으로 전환한데 이어 미국 FDA도 스타틴제의 OTC 전환을 고려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1일 시카고발로 보도했다. 스타틴제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처방되고 수익성이 가장 좋은 약물로, 연 2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FDA는 지난 2000년 머크와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가 OTC로 신청한 '메바코'(Mevacor, lovastatin)와 '프라바콜'(Prav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5.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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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대 대학원 연구팀 개발, 간편하고 비용도 저렴 일본 치바대 대학원 연구팀이 개발한 암 조기발견에 유용한 혈액검사법의 병원 도입이 잇따르고 있다. 암환자의 혈중 항체단백질을 조사하는 이 검사법은 간편하고 비용도 저렴하다는 점에서 올 들어 치바현내 3개 병원에 도입됐으며, 향후 도입예정인 1개 병원을 포함한 4개 병원에서 올해에만 1만명이 이용할 전망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치바대 대학원 의학연구원 첨단응용외과 오치아이 다케노리 교수팀에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5.1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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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치료제로 '아테미시닌'(artemisinin)을 채택하는 국제 보건기관들이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의약품을 구입해 세계 최빈국들에 제공하는 유니세프는 지난해 에티오피아에서 말라리아가 유행할 때만해도 아테미시닌의 공급량이 너무 적고 유행 도중에 치료제를 전환하면 혼란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이 약물의 사용을 반대했다. 미국과 영국 같은 주요 기증국들도 최근까지 아테미시닌이 너무 비싸고 소아에 대한 검증이 부족하며 기타 말라리아약이 아직 효험을 보이는 지역들에서는 불필요하다는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5.1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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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백혈병 등 치료를 위해 이식한 골수나 제대혈 세포가 이식환자의 체내에서 암을 일으킨 경우가 5건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골수이식추진재단과 일본제대혈은행네트워크에 따르면 일본의 골수·제대혈이식은 지금까지 7000건을 넘었으며 암 발생사례가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재생의료의 보급으로 세포이식은 앞으로도 더욱 증가할 전망이어서 이러한 세포의 '암화'를 막는 연구가 급선무로 떠오르고 있다. 골수이식추진재단은 최근 골수이식 환자 2명이 혈액암 일종인 골수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5.1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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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림푸스는 최근 독일 자회사를 통해 현지 의료기기 제조·판매사인 셀론社(Celon, 베를린)의 발행주 70%를 취득하고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취득금액은 1645만 유로(한화 약 230억원). 이로써 올림푸스는 유럽에서 차세대 제품의 공동개발 등을 통해 의료분야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셀론社는 전기메스분야에서 최첨단기술을 자랑하는 독일의 의료기기 벤처기업으로, 응고정도를 관찰하면서 최소의 열에너지를 내는 바이폴라 전기메스를 응용한 천자·소작용 바늘모양
의료기기
정우용 기자
2004.05.12 0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