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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에서 미국 FDA의 역할을 하는 유럽의약품평가청(EMEA)이 지난달 30일 유럽약사법 공표로 권한이 강화되고 이름도 바뀐다. 우선 이달 20일부터 EMEA는 EU에서 미승인 의약품의 동정적 사용에 관해 의견을 피력한다. 또 EMEA는 EU에서 허가된 모든 의약품의 데이터베이스 개발을 명령하는 등 환자들과 대중에 대한 정보 제공 역할을 강화한다. 내년 11월부터 발효되는 변화는 조건부 약물 승인, 신속(fast-track) 심사, 집중(centralized) 승인 약물 확대 등이다. 아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5.0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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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혈청으로 만든 점안액이 난치성 건성안을 치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리즈에 있는 리즈종합병원 안과의 브루스 노블 박사 등 연구팀은 '영국안과저널'(BJO) 5월호 보고서에서 표준 치료에 난치성인 안구 표면 질환을 지닌 환자들에서 자가 혈청 점안액이 유용하다고 밝혔다. 이번 전향적 교차 연구는 난치성 안구 표면 질환을 가진 환자 16명의 31안을 대상으로 자가 혈청 점안액(50%)과 표준 약물의 유효성을 비교한 내용이다. 피험자들 중 11명은 중증 건성안 환자였다. 이들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5.0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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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쿠르트는 폐암치료용 항체의약품 연구·개발과 관련해 바이오벤처기업 OTS(OncoTherapy Science, 도쿄)와 제휴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야쿠르트는 OTS가 연구·개발한 암치료용 항체의약품을 선택하는 독점권을 갖고, 선택한 항체의약품의 개발 및 제조·판매를 실시하게 됐다. OTS는 작년 의학생물학연구소(MBL)와 제휴해 항체의약품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결성한 바 있다. 이번 제휴로 OTS가 암세포의 막에 발현하고 정상세포엔 발현하지 않는 유전자를 MBL에 제공하면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5.0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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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에 부작용으로 시장 회수된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재시판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감염질환연구소(NIAID)는 지난 4일 개발도상국 소아들의 로타바이러스성 설사로 인한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경구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쉴드'(RotaShield)의 라이선스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소재한 바이오비륵스(Biovirx)에 양도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오비륵스는 로타쉴드를 재승인 받아 세계적으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로타쉴드는 지난 99년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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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가 자가복제로 보충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향후 인슐린 주사가 불필요한 당뇨병 치료가 기대된다. 미국 하버드대학 하워드휴즈의학연구소의 더글러스 멜턴 박사 등 연구팀은 '네이처' 6일자 논문에서 성체에서 췌장 베타 세포는 줄기세포의 분화가 아니라 이미 분화된 베타 세포의 자가복제에 의해 채워진다고 밝혔다. 이전 연구들은 성체 췌장에 베타 세포로 분화되는 줄기세포의 존재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새 베타 세포의 '지리적'(geographic) 기원만을 시사했을 뿐 이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5.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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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심근경색의 위험을 높이는 변이유전자가 일본 연구팀에 의해 발견됐다고 BBC 방송이 5일 보도했다. 일본 리켄(理化學硏究所) 유전자다형연구센터 다나카 도시히로 박사팀은 심근경색환자(2600명)와 정상인(2500명)의 혈액샘플을 비교 분석한 결과, 심근경색환자에서 '갈렉틴(galectin)-2'라는 단백질을 생성하는 'LGALS2'란 유전자 변이가 정상인에 비해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 6일자에 발표했다.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5.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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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젊은이가 수면 중 심부전으로 갑자기 사망하는 '돌연사'에 음식물 중 지방의 연소 찌꺼기가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규슈대와 도카이대 공동연구팀은 혈중에 쌓인 지방 불연소물이 심장동맥을 심하게 경련시켜 혈류를 방해하는 것으로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5일 보도했다. 돌연사는 동맥경화 등 징후가 없는 20~40대 청장년이 수면중 갑자기 사망하는 것으로, 아시아인 남성에서 다발한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심장이 원인으로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5.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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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혈연자로부터 골수이식을 받은 만성 골수성 백혈병환자의 8년 생존율이 병원간 4배 이상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골수이식추진재단은 골수이식을 실시하는 전국 128개 인정병원 중 실시건수가 많은 7곳의 성적을 비교한 결과, 8년 생존율이 최저 20%에서 최고 88%로 큰 격차를 보였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에 대해 재단측은 환자가 생존율이 높은 병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병원의 치료성적을 공개하기로 하는 한편, 성적이 낮은 병원의 인정을 취소하는 등 대책 검토에 들어갔다.&n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5.0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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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항생제로만 치료되는 클로스트리듐 다이피셀(Clostridium difficile) 관련 설사(CDAD)에 유효한 비항생제 계열의 약물이 개발됐다. 미국 생명공학사 젠자임은 지난 3일 이러한 설사약 '토레바머'(tolevamer)가 2상 임상시험에서 기존 항생제와 대등한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CDAD는 클로스트리듐 다이피셀이 일으키는 설사 및 결장염으로, 흔히 광범위 항생제 투여로 유발되며 재발이 빈번하다. 토레바머는 클로스트리듐 다이피셀이 분비하는 독소와 결합하도록 설계된 최초의 비항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0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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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방사선 치료를 보조하는 신약이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거부당했다. FDA 자문위원회는 지난 3일 콜로라도주 웨스트민스터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알로스(Allos) 세러퓨틱스가 유방암에서 전이된 뇌암의 치료에 전뇌방사선요법(WBRT) 보조제로 신청한 'RSR13'(efaproxiral)에 대해 유효성 부족을 이유로 16 대 1의 압도적인 표차로 승인 권고를 거부했다. RSR13은 저산소 종양 조직으로 산소의 확산을 증진시키는 헤모글로빈 알로스테릭 변경제(allosteric modifier)로, 적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0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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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약물을 다 전달하면 사라지는 폴리머로 코팅한 심장동맥 스텐트의 첫 임상시험 결과가 순환기 전문지 '서큘레이션' 온라인판 3일자에 공개됐다.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제조사 가이던트가 개발한 이 스텐트는 면역억제제이자 항증식제인 '이브롤리무스'(everolimus)를 방출하는 생흡수성 폴리머로 피복되어 있다. 이번 1상 임상은 미치료 심장동맥 병변을 지닌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이브롤리무스 방출 스텐트(27명) 또는 비코팅 금속 스텐트(15명)를 유치해 비교한 내용이다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5.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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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7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변성 디스크 질환의 치료를 위한 요추융합술용으로 시판 승인된 재조합 골형성 단백제가 미국에서 적응증이 확대됐다. 미국 미니애폴리스에 소재한 의료기기 제조사 메드트로닉은 지난 3일 이러한 골형성제 '인퓨즈'(Infuse)가 성인들에서 급성 경골 개방골절의 치료에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인퓨즈는 이미 재작년 9월 유럽연합에서 같은 적응증을 취득해 '인덕토스'(InductOs)란 상품명으로 시판되고 있다. 미국 와이어스와 일본 야마노우찌가 공동 개발한 인퓨즈는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5.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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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항암제 '게나센스'(Genasense, oblimersen)가 미국 FDA 자문위원회로부터 승인 권고 보류 결정을 받았다. 프랑스 아벤티스와 미국 뉴저지주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겐타(Genta)는 지난 3일 전이성 흑색종의 치료에 '다카바진'(dacarbazine)과 병용요법으로 신청된 게나센스가 반응률과 무진행 생존율로 측정된 유효성이 투약에 따른 독성 증가를 능가하리 만큼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승인 권고가 보류되었다고 밝혔다. 게나센스는 암세포에 의해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화학요법제 유도 세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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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출성중이염(OME)에는 '대기요법'(watchful waiting)이 최선의 방책이라는 치료 지침이 나왔다. 지난 3월 급성중이염(AOM) 치료 지침을 내놓은 바 있는 미국소아과학회(AAP)와 미국가정의학회(AAFP)는 이와 같은 내용의 OME 임상 진료 지침을 소아과 저널 '피디애트릭스' 5월호에 게재했다. AOM은 감염 및 염증 징후와 증상이 심한데 비해, OME는 중이에 삼출액이 고이는 질환이다. OME는 자연 발생하거나 AOM이 완전히 치료되지 않았을 때 생긴다. 대개 OME는 치료 없이도 스스로 치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5.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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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병원기구, 올해부터 전국 160곳 비교 일본 독립행정법인인 국립병원기구가 암과 순환기병 등 20개 분야에서 치료성적을 평가하는 '임상평가지표'를 마련했다. 동 기구는 지표에 기초해 올해부터 전국 160개 국립병원을 분야별로 비교하고, 여기서 격차가 판명되면 축소 노력을 할 방침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4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거의 비교되지 않던 정신병이나 알레르기질환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등 폭넓은 의료분야에서 공적 평가지표가 마련되기는 이번이 처음. &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5.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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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혈전제 '크렉산'(Clexane, enoxaparin)이 유전성 혈액응고병으로 습관성 유산을 경험하는 임신부들의 사산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나임스대학병원 혈액학연구소의 잔-크리스토프 그리스 박사 등 연구팀은 미국혈액학회(ASH) 저널 '블러드' 이달 15일자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저분자량헤파린 크렉산이 혈전성향증(thrombophilia) 유전적 소인을 가진 임신부들에서 부작용 없이 생아 및 정상 체중아 출산율을 현저히 개선했다고 밝혔다. 과다 혈액응고 경향이 특징인 혈전성향증은 모체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04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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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이자가 생명공학사를 추가 인수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강할 방침이라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지난 2일 보도했다. 행크 맥킨넬 화이자 회장이 생명공학사의 매입을 선호한다고 밝혀 유망 신약의 판권 도입에 초점을 두던 전략에 전환이 예상되고, 이러한 발언은 신약이 절실한 제약사와 현금이 부족한 생명공학사간의 유대 관계를 강조한다는 것. 새 전략은 2006∼7년에 고혈압약 '노바스크'(Norvasc, amlodi), 항우울제 '졸로푸트'(Zoloft, sertraline), 항생제 '지스로맥스'(Z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0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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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유래 의약품 전문 영국 파이토팜(Phytopharm)이 개발한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일명 루게릭병) 치료제가 1상 임상시험을 통과했다. 캠브리지셔에 있는 파이토팜은 지난달 28일 건강한 성인 남성 피험자 40명을 대상으로 경구, 합성 신경보호 및 신경재생제 'PYM50018'의 안전성, 내약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는 전기 1상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식물에서 유래한 운동신경세포질환 치료제인 PYM50018은 시험관 실험에서 신경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신경돌기 생성을 증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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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들이 세계 2위인 일본 제약시장(작년 524억 달러)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제약업계 시장조사·컨설팅 전문 IMS 헬스가 지난달 3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일본내 매출 상위 10대 제약사에 화이자, 로슈, 노바티스, 머크 등 다국적 제약사 4곳이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대 국내외 제약사는 1위 다케다(세계 15위), 2위 화이자(1위), 3위 산쿄(26위), 4위 로슈(9위), 5위 오츠카(24위), 6위 노바티스(5위), 7위 다이이찌(36위)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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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전립선암으로 적출수술을 받은 환자 중 거의 20%가 재발을 일으킨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처음으로 실시한 전국조사 결과 밝혀진 사실로, 후생노동성 연구반은 올 여름부터 약 9년에 걸쳐 재발한 암에 대한 표준적 치료법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대학병원과 암전문병원 등 전국 36개 시설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는 98년 1월~2002년 6월 조기 전립선암으로 적출수술을 받은 남자 1360명(47~83세)의 경과가 관찰됐다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5.03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