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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이용해 미세한 체내 면역반응을 몇십초만에 감지할 수 있는 초고감도 면역검사장치가 개발됐다. 일본 규슈대 시스템정보과학연구소 엔푸쿠 케이지 교수팀은 기존보다 감도가 100배에 이르는 장치를 개발하고 암, 알레르기 등 조기진단과 미량의 환경호르몬 검출 등에 폭넓게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장치는 혈중에 포함돼 있는 단백질과 결합하는 시약에 발광 화학물질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에 개발된 장치에는 자기를 띤 철분입자가 사용됐다. 지구자기의 10억분의 1에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6.2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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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분무제 '새티벡스'(Sativex)가 다발성 경화증(MS) 환자들의 최고 3/4에서 발생하는 경직(spasticity)을 현저히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GW 파마슈티컬스는 21일 MS 환자 189명을 대상으로 기존 약물에 추가로 새티벡스 또는 위약을 투여해 비교한 3상 임상시험에서 새티벡스가 이러한 효과를 가져왔다고 발표했다. 새티벡스는 대마초에서 추출한 완전 식물성 의약품이며 주성분은 테트라나비넥스(tetrahydrocannabinol:THC)와 나비디올엑스(cannabidiol:C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6.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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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의약품 건선 치료제 '아메바이브'(Amevive, alefacept)가 미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호주에서 시판 승인됐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바이오젠 아이덱은 지난 17일 아메바이브가 광선 및 전신요법 대상인, 중등도에서 중증 만성 판상 건선을 지닌 성인 환자들의 치료에 호주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메바이브는 인간 림프구 기능 관련 항원 3을 면역글로불린 1 융합 단백질과 결합시킨 약물로, 면역계의 CD4+ 및 CD8+ T 림프구의 수치를 용량 의존적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6.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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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수술건수가 1000건 미만인 병원은 1000건 이상인 병원에 비해 수술실에서 발생하는 심정지 등 심각한 사태로 인한 환자 사망률이 평균 4~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본 마취과학회 전문부회가 2002년 전국 702개 병원에서 시행된 부분마취와 전신마취를 이용한 수술 약 199만건을 분석한 데 따른 것. 동 부회는 "이번 조사는 환자의 중증도나 수술의 난이도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하면서도 "수술건수가 많은 병원이 경험이나 팀웍이 높기 때문"이라고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6.2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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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RA), 크론병(CD) 및 강직성 척추염(AS)의 치료에 쓰이는 '레미케이드'(Remicade, infliximab)가 유럽연합(EU)에서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의 1차 치료제로 시판 허가됐다. 미국 쉐링-푸라우는 21일 레미케이드가 메토트렉세이트 또는 기타 항류마티스제로 치료받지 않은, 중증, 활동성, 진행성 RA를 지닌 환자들에서 메토트렉세이트와 병용요법으로 EU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레미케이드는 RA, CD와 같은 다양한 면역 매개 염증성 질환에 관여하는 종양괴사인자(TN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6.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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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파린(warfarin)이 도입된 지 거의 60년 만에 등장하는 첫 경구 항응고제 '엑산타'(Exanta, ximelagatran)가 세계 처음으로 독일에서 출시됐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는 21일 엑산타가 독일에서 고관절 및 슬관절 치환술을 받는 환자들에서 정맥혈전색전증(VTE) 예방제로 발매되었다고 밝혔다. 직접 트롬빈 억제제(DTI)라는 새로운 계열에 속하는 경구 항응고제인 엑산타는 지난달 VTE 예방을 적응증으로 유럽연합 상호인증절차(MRP)를 완료했는데, 환자들은 수술 완료 4∼8시간 후 주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6.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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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면역요법 항암제 '벡사'(Bexxar, iodine I 131 tositumomab)를 화학요법제와 병용하면 난치형 비호지킨 림프종(NHL)이 완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애틀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코릭사(Corixa)는 지난 21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핵의학회(SNM) 연례회의에서 '플루다라'(Fludara, fludarabine)와 벡사 병용요법으로 치료받은 여포성(follicular) NHL 환자들의 83%가 완전 반응을 성취하고 이들의 72%가 4년 이상 재발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nbs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6.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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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진출 늦은 야마노우찌·산쿄 적자 지속 올 회계연도(2004년 4월~2005년 3월) 일본 주요 제약사의 미국사업 명암이 크게 엇갈릴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다케다약품과 에자이, 후지사와약품은 현지 판매자회사의 영업이익을 100억~200억엔으로 예상한 한편, 미국시장에 늦게 진출한 야마노우찌제약과 산쿄는 적자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국시장이 침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 의약품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미국시장에서의 수익확대는 제약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6.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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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생리활성물질인 인터페론의 생성을 촉진해 증식을 억제하는 효소가 발견됐다. 일본 도쿄도 의학연구기구 후지타 쇼시 연구팀은 바이러스 감염을 감시하는 이 효소의 작용을 조절할 수 있다면 체내에서 인터페론을 생성하게 해 간염이나 암 등 치료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 이뮤놀로지' 21일자 온라인판에서 발표했다. 이번에 발견된 것은 'RIG-I'란 효소로, 존재사실은 알려져 왔으나 그 작용에 대해선 명확치 않았다.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6.2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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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에 대한 불안심리 등으로 작년 일본에서 수천만명이 독감백신을 접종한 가운데, 그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사망예는 9건으로 전년도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공개한 의약품 부작용·감염증 보고서에 따르면 사망한 9명은 50~90대로 남성 8명, 여성 1명. 이 중에는 접종 후 호흡곤란에 빠져 간장애를 일으킨 남성(84세)이나 고열로 심폐기능이 저하한 남성(56세) 등 주치의가 '접종과 관련이 있다'고 밝힌 경우도 있는 반면, 접종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6.2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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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 '세로자트'(Seroxat, paroxetine)와 관련해 불리한 소아 임상연구 결과를 은폐하려 한다는 비난에 따라 지난주 이를 웹사이트에 게재한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임상시험 데이터의 온라인 공개를 천명했다. GSK는 지난 18일 자사 후원 임상시험에 관한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도록 전자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GSK 임상시험 등록부(Register)'라 불릴 이 데이터베이스는 시판 의약품에 대한 GSK 후원 임상의 연구설계를 요약하고 그 결과를 제공하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6.2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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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등의 치료에 쓰이고 최근 베체트병 환자의 안질환에도 효능을 입증한 종양괴사인자(TNF)-α 차단제가 난치성 후포도막염(posterior uveitis)을 치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브리스톨대학 안과의 앤드류 딕 박사 등 연구팀은 '안과학보'(AO) 6월호 보고서에서 'p55 TNF 수용체 융합 단백질'(TNFr-Ig)을 사용한 TNF-α 억제가 표준 면역억제 요법에 내성인, 시력을 위협하는 비감염성 후포도막염을 지닌 환자들의 치료에 안전하고도 유효했다고 밝혔다.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6.2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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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인플라자임(Inflazyme) 파마슈티컬스의 천식 치료제가 2상 임상시험에서 중도하차 위기에 몰렸다. 인플라자임은 지난 18일 경·중등도 만성 남성 천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기 2상 임상에서 경구 차세대 백혈구 선택적 항염제(LSAID) 'IPL512,602'가 안전하고 내약성이 우수했으나, 위약에 비해 FEV1(1초당 강제호기량)의 유의한 개선을 가져오지 못해 개발을 중지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LSAID는 염증 반응시 혈액으로부터 염증 부위로의 백혈구 침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6.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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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 바이러스의 사촌이나 무해한 G형 간염 바이러스(GBV-C)가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의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이 규명됐다. 미국 아이오와대학(UI) 의대 내과의 잭 스테이플턴 박사 등 연구팀은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 지난 19일자에 기고한 논문에서 GBV-C가 HIV 억제 케모카인을 유도하고 HIV 수용체인 CCR5의 발현을 감소시킨다고 밝혔다. 이러한 시험관 실험은 그간 GBV-C 동시 감염이 HIV 감염자들의 생존을 연장한다는 역학연구 결과들을 뒷받침하는 성과로 주목된다.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6.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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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병이 당뇨병을 유발할 위험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본 규슈대 병원 구강케어·예방과 사이토 토시유키 연구팀은 혈당치에 이상이 있고 당뇨병으로 진단되기 바로 직전인 '경계형'에 주목. 이 병원이 역학조사를 추진하고 있는 후쿠오카현 히사야마 지역주민 중 88년 건진에서 혈당치가 정상이던 406명을 대상으로 98년 혈당치 추이와 구강 건강상태를 조사했다. 98년 경계형으로 진단된 72명에 대해 혈당치 악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비만도나 운동습관 등 요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6.2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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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가 항혈관형성제 계열로는 첫 노인황반변성(AMD) 치료제인 '매큐젠'(Macugen, pegaptanib)을 미국에서 승인 신청했다. 화이자는 17일 수정체내 주사제인 매큐젠을 50세 이상 환자들에서 중증 시력 상실의 주범인 삼출성(wet) AMD 치료제로 FDA에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매큐젠은 혈관내피성장인자(VEGF)와 선택적으로 결합해 VEGF의 작용을 억제하는 페그 부착(pegylated) 항VEGF 아프타머(aptamer)이다. VEGF는 삼출성 AMD 관련 시력 상실을 초래하는 주요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6.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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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밑에 녹여먹는 발기부전(ED) 치료제 '유프리마'(Uprima, apomorphine)의 흡입제형이 효과가 신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호흡기용약 제조사 벡츄라(Vectura)가 개발한 'VR004'라는 이 흡입제는 유프리마의 활성성분인 아포모르핀을 함유하며, 인헤일러(Aspirair)로 흡입하면 평균 8분, 최단 3분만에 발기를 성취하는 것으로 초기 임상시험에서 입증됐다. 유프리마의 20분에 비하면 훨씬 신속한 것이다. 경·중등도 ED 환자 35명을 대상으로 한 이 임상에서 발기에 성공한 환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6.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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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견제약사들이 내년부터 신약 제조업체의 의약품 생산위탁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잇따라 공장을 증설하는 등 설비를 강화하고 있다. 내년 봄 일본에선 약사법 개정으로 의약품 제조의 전면위탁이 허용됨에 따라 신약 제조업체들이 발매 후 시간이 경과한 제품의 외부위탁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견제약사들은 올해 생산체제 정비에 30억~90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현 약사법에 따르면 제약사가 직접 개발한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6.2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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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감염의 원인균 일종인 녹농균이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원인 단백질의 구조가 일본 연구팀에 의해 해석됐다. 일본 도카이대와 오사카대 공동연구팀은 "MRSA 등 다른 원내감염 원인균도 비슷한 단백질을 갖고 있다"며 "원내감염 원인균의 내성기능을 저해하는 약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팀은 녹농균의 이중 세포벽에 가로막혀 있는 세포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단백질을 해석한 결과, 13개의 나선형에 싸여 있는 가늘고 긴 단백질이 원통형에 들어차 있는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6.2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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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인 중독 치료 백신 'TA-CD'가 2상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입증했다고 영국 생명공학사 제노바(Xenova)가 지난 14일 밝혔다. TA-CD는 혈중 코카인과 결합하는 코카인 특이 항체를 유도해 코카인이 뇌로 흡수되지 않도록 한다. 따라서 TA-CD는 코카인에 대한 인간의 생리학적 반응을 변경, 코카인의 강화 효과를 감소시켜 중독을 치료한다. TA-CD는 코카인 유도체를 재조합 콜레라 독소 B(rCTB)에 결합시킨 단백 결합체를 활성성분으로 하며 근육주사 하게 되어 있다. 코카인 중독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6.20 0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