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다케다약품과 존슨&존슨(J&J)은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판매에 관한 제휴계약을 해지하고, 오는 10월부터 J&J가 직접 판매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지난 97년 타이레놀 시리즈의 일본 판매와 관련해 제휴를 맺고, 2000년 9월부터 다케다가 판매를, J&J는 발매와 마케팅을 맡아왔다. 이번 계약해지는 그 후 일본에서 일반약(OTC) 판매체제를 구축한 J&J측이 직접 판매하고 싶다는 견해를 제시했고, 다케다측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루어졌다.&nbs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9.01 13:28
-
美 아데렉스 종양 혈관 세포들이나 종양 세포들 자체의 결합을 억제해 파괴하는 새로운 계열의 항암제가 개발됐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아데렉스(Adherex Technologies)는 지난달 30일 카데린 길항제 '엑세린'(Exherin)이 캐나다와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1상 임상시험 중에 있으며, 이르면 연말 미국과 유럽에서 후기 1상/2상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악성 종양은 고형 세포 덩어리이고 혈관을 통해 영양분의 공급을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9.01 07:30
-
미국 FDA가 스위스 노바티스의 면역억제제 '서티칸'(Certican, everolimus)에 대해 다시 추가 임상시험을 요구하면서 승인을 보류했다. 노바티스는 지난달 30일 심장 및 신장 이식 후 거부반응의 예방에 '네오랄'(Neoral, ciclosporin)과 병용요법으로 허가 신청된 서티칸이 FDA로부터 2차 가승인 통지(approvable letter)를 받았으며, 이 서한에서 FDA는 병용요법의 안전·유효 용량에 관한 추가 임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FDA는 작년 10월 1차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9.01 07:30
-
일본 시오노기제약은 미국 바이오베일社(Biovail Pharmaceuticals Inc)로부터 항생제 '세프템'(ceftibuten, 美 상품명:CEDAX)의 독점 유통·판권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세프템은 시오노기에 의해 합성된 세팔로스포린계 경구용 항생제로,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을 제외한 지역에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쉐링푸라우가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에선 95년 승인 후 쉐링푸라우가 시판해 왔으나, 도중에 바이오베일에 판권이 이전된 바 있다. 시오노기 美 자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9.01 06:56
-
일본 구조개혁특구에서 '자유진료'와 '고도의 의료기술'에 한해 주식회사가 병원을 경영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후생노동성은 30일 허용기준을 마련, 공개했다. 고도의 의료기술 5개 분야는 △특수한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하는 PET에 따른 고도 화상진단 △척수손상 환자에 대한 신경세포 재생 및 이식에 따른 재생의료 △폐암 및 선천성 면역부전증후군 환자에 대한 유전자치료 △고도의 기술을 이용하는 미용외과의료 △제공된 정자에 의한 체외수정. 모두 전문지식을 갖춘 의사를 항시 배치하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9.01 06:55
-
뉴질랜드 생명공학사 프로테믹스(Protemix)가 당뇨병 환자의 심부전을 역전시키는 새로운 계열의 신약을 개발했다. 당뇨병 전문지 '다이어비티스' 9월호에 보고된 2상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경구 화합물 '라스자린'(Laszarin, trientine)으로 6개월간 치료받은 심장 비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서 좌심실 비대가 현저히 감소, 정상화 경향을 보였다. 라스자린은 당뇨병 환자들에서 관찰되는 동(Cu) 대사 결손이 심질환 발병에 관여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과다한 Cu를 체내에서 배출하는 Cu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8.31 16:05
-
항혈전제 '프라그민'(Fragmin, dalteparin)이 급성 질환으로 입원한 정맥혈전색전증(VTE) 고위험 환자들에서 VTE 예방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미국 보스턴 하버드의대 브리검여성병원 심혈관부의 사뮤엘 골드하버 박사 등 연구팀은 순환기 전문지 '써큘레이션' 지난달 17일자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프라그민이 이러한 환자들에서 VTE 위험을 45%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급성 질환자들에 대한 항혈전제의 예방적 사용에는 상당한 변이가 존재한다. 이는 부분적으로 이와 같은 환자 집단에서 임상적으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8.31 16:02
-
일본 병원들이 신약의 조기 제품화를 위해 임상시험 지원체제를 확충하는 등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임상시험은 일반적으로 제약회사 등이 개별적으로 병원에 의뢰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미국이나 유럽 등 타 선진국에 비해 협력환자를 모집하기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같은 약이라 할지라도 제품화가 5년 이상 늦어지는 예도 적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임상시험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국립병원기구는 산하 154개 병원에서 환자를 발빠르게 모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8.31 12:53
-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개발한 신계열 동맥경화 치료제의 3상 임상시험이 연내로 시작될 전망이다. GSK는 지난 2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심장병학회(ESC) 연례회의에서 수개월 내에 Lp-PLA2(지단백관련 인지질분해효소 A2) 억제제 '480848'의 3상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p-PLA2는 산화 LDL(저밀도지단백)에 작용해 친염 물질을 생성, 죽종에서 염증을 촉진한다. 이전 연구들에서 Lp-PLA2는 심장동맥심질환(CHD) 및 뇌졸중의 독립적 표지자임이 입증됐다.&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8.31 06:30
-
살도 빼고 담배도 끊게 해주는 프랑스 사노피-아벤티스의 유망 신약 '아콤플리아'(Acomplia, rimonabant)가 비만 문제를 총체적으로 해결할 전망이다. 사노피는 2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심장병학회(ESC) 연례회의에서 아콤플리아가 비만 환자들의 체중과 허리둘레(복부비만)를 감소시키면서 대사증후군 관련 위험인자들까지 개선한다는 내용의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비만 환자와 니코틴 중독자는 카나비노이드계의 과활성 소견을 보이는데, 아콤플리아는 카나비노이드가 신경세포 카나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8.31 06:25
-
급성 전골수구성 백혈병(APL) 치료제 '트리세녹스'(Trisenox, arsenic trioxide)가 일본에서 승인권고를 받았다. 트리세녹스는 미국 셀 세러퓨틱스社가 개발·시판 중인 재발 및 난치성 APL 치료제. 일본에선 닛폰신야쿠가 2002년 12월 셀 세러퓨틱스社로부터 한국과 일본, 대만에서 트리세녹스의 독점판권을 획득한 바 있다. APL은 백혈구 성숙이 전골수구 단계에서 멈추고 암화되어 이상증식을 하는 희소질환으로, 트리세녹스는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8.31 06:23
-
일본 쓰쿠바대 연구팀이 유전자를 조사해 개인별 최적의 감량법을 제시하는 '맞춤형 감량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 쓰쿠바대 인간종합과학연구과 연구팀은 지금까지 비만으로 고민하는 600명을 대상으로 식이요법과 각종 운동요법으로 구성된 감량프로그램을 3개월간 실시했다. 그 결과, 600명은 평균 약 8kg 감량하는 데 성공한 반면, 같은 운동을 실시해도 감량효과가 거의 없는 사람도 있었다. 비만 원인유전자는 수십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감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8.31 06:14
-
릴리의 항혈소판제가 표준 항혈전제 '플라빅스'(Plavix, clopidogrel)만큼 안전·유효한 것으로 29일 유럽심장병학회(ESC) 연례회의(뮌헨)에 보고됐다. 'CS-747'이란 이 신약은 혈소판 표면의 이인산아데노신 수용체를 차단해 혈소판의 활성화를 막는 경구 항혈소판제로, 플라빅스와 작용기전이 같다. 이번 2상 임상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스텐트로 심장동맥 개통술을 받는 환자 904명에게 아스피린(1일 325mg) 외 플라빅스(부하·유지용량 각 300, 75mg) 또는 CS-747(3개 부하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8.30 15:51
-
인종과 지역에 관계없이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심근경색(MI) 위험인자들이 캐나다 연구팀의 10년간에 걸친 대규모 국제 연구로 확인됐다. 캐나다 맥매스터대학 의대 내과의 살림 유수프 박사는 지난 2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심장병학회(ESC) 연례회의에서 전세계를 망라하는 환자-대조군 연구를 통해 보편적인 심근경색 위험인자 9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2대 위험인자로는 △혈중 지질비율 이상(아포지단백 B/아포지단백 A-1) △흡연이 꼽혔는데, 두 인자는 전세계 심근경색 위험의 2/3를 예측한다는 것이다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8.30 15:48
-
日 벤처기업 개발-조기 실용화 기대 해파리의 발광유전자를 이용해 전이암을 발견하는 방법이 일본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오카야마대병원 유전자·세포치료센터 후지와라 도시요시 교수팀이 설립한 벤처기업인 '온코리스 바이오파마'는 해파리의 발광유전자 등을 넣은 무해 바이러스를 체내에 주입하고, 특수한 빛을 비춰 암세포를 식별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전이암 발견에는 현재 CT나 PET 장치가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CT 화상으로는 크기가 작은 종양의 경우 암인지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8.30 11:27
-
일본 산쿄와 후지사와약품은 경구용 항진균제 'CS-758'의 구미 공동개발 및 판매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작년 9월 CS-758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개발(임상 1상)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후지사와가 북미에서 개발후기단계 품목에 주력하기로 함에 따라, 양사는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산쿄는 새 파트너를 찾아 CS-758 개발을 구미에서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산쿄에 따르면 CS-758은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8.30 06:54
-
알츠하이머형 치매증의 조기발견을 위한 자가진단용 터치패널(touch panel)식 검사기기가 일본에서 시판됐다. 일본 돗토리대 의학부 우라가미 가츠야 교수가 개발하고, 판매계약을 체결한 니혼코덴공업이 최근 시판한 이 기기는 음성과 영상으로 이루어진 대화형식으로, 이름이나 날짜, 입방체 식별 등 5개 질문에 대해 환자 스스로 터치패널에 접촉하는 방식으로 대답한다. 15점 만점 중 12점 이하는 치매증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사의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것. 실험에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8.30 06:53
-
지난 17일 미국에서 우선심사(priority review) 품목으로 지정된 항혈관형성제 계열의 첫 노인황반변성(AMD) 치료제 '매큐젠'(Macugen, pegaptanib)이 27일 FDA의 승인 권고를 받아, 연내로 시판 승인될 전망이다. 미국 뉴욕시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아이텍(Eyetech)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하고 화이자가 재작년 12월 7억4500만 달러에 판권을 인수한 매큐젠은 수정체내 주사제로, 지난 6월 50세 이상 환자들에서 중증 시력 상실의 주범인 삼출성(wet) AMD용 치료제로 FDA에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8.30 06:47
-
미국 제약사 코스(Kos)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흡입형 인슐린이 주사제와 효능이 동등함을 입증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코스는 지난 26일 무부형제 재조합 인간 인슐린 흡입제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참여시킨 전기 2상 임상시험에서 주사용 인슐린 '란투스'(Lantus)와 혈당 조절 효과가 대등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인슐린 미사용 제2형 당뇨병 환자 24명에 흡입형 인슐린(식사시) 또는 24시간 지속성 인슐린인 란투스(저녁때)를 투여해 비교한 내용이다. 28일간 치료 후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8.30 06:28
-
이 달 초 미국에서 승인된 미국 생명공학사 길리드(Gilead)의 복합 에이즈약 '트루바다'(Truvada, tenoforvir 300mg/emtricitabine 200mg)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시판중인 '콤비비르'(Combivir, lamivudine 150mg/zidovudine 300mg)의 효능을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길리드는 지난 26일 48주 예정으로 트루바다(1일 1회)와 콤비비르(1일 2회)를 직접 비교하는 3상 임상시험에 대한 중간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이 임상은 항HIV제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8.28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