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이 높은 다제내성균의 병원 내 감염이 증가 추세에 따라 치료여건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여러 개의 항생제가 동시에 듣지 않는 다제내성균은 높은 치사율에 반해 치료제가 제한적이며 일반 병원균에 비해 환자의 재원기간, 사망률, 의료비를 증가시켜서 심각한 임상적, 사회경제적 부담을 초래한다. 실제 미국에서는 대표적인 다제내성 병원감염 원인균인 MRSA로 인한 사망자가 연간 1만9000명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에이즈(1만5978명)나 바이러스성간염(5793명)보다 많은 숫자다(2008년). &nb
지난 달 열린 제76회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 과학 세션에서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SGLT-2) 억제제가 인슐린 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이 어려운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DPP-4 억제제보다 우수한 당화혈색소 및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음을 확인한 간접비교 메타분석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인슐린만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추가적으로 처방할 수 있는 경구용 약제로서 인슐린 병용에 대한 효과적인 임상 근거가 있고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SGLT-2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제 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기저인슐린 란투스(성분명 인슐린 글라진, 사진)와 타사의 기저인슐린 디글루덱의 임상결과를 비교한 메타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2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 9회 당뇨병치료기술학회(ATTD)에서 발표된 바 있는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란투스는 디글루덱 대비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0.12% 더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디글루덱 대비 당화혈색소 수치 개선 효과를 보였다. 반면 공복혈당(FPG)에서는 디글루덱이 란투스 대비 0.7mm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는 SGLT-2 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 사진)의 새로운 분석 결과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성인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표준 치료제에 병용투여 했을 때 자디앙의 위약 대비 심혈관계 사망을 포함한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위험 감소 결과가 연령군별 일관성 있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EMPA-REG OUTCOME 임상의 하위 분석 결과로 제 76회 미국당뇨병학회(ADA) 과학세션에서 발표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EMPA-REG OUTCOME 임상에서 연령
옵디보(사진) 단독 및 여보이와의 병용요법이 신세포암, 대장암, 방광암 등에서 효과를 입증했다. 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 이토 쿠니히코)과 한국BMS제약(대표 박혜선)은 지난 6월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제 52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임상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옵디보 단독요법이 신세포암 및 방광암에서 옵디보 단독 및 여보이와의 병용요법이 대장암에서 지속적인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전에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의 적정 용량 확
바이엘은 넥사바(성분 소라페닙)으로 치료를 받은 이후에도 질환이 진행된 절제술이 불가능한 간세포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레고라페닙을 평가한 3상 임상시험 RESORCE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서 레고라페닙과 최적지지요법 병용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전체 생존기간이 위약과 최적지지요법을 병용한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개선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레고라페닙 치료군의 전체 생존기간의 누적 위험함수 비율(HR)은 대조군과 비교해 0.62로 나타났다. 이는 임상시험 기간 동안 사망 위험이 38% 감소했
한국로슈(대표 매트 사우스)는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사진)이 지난 7월 1일부로 난소암 재발 고위험군의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아바스틴은 암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신생혈관의 생성을 차단해 종양의 성장과 전이를 막는 기전으로 작용하는 표적치료제다. 아바스틴은 지난 6월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공고개정」을 통해 1차 치료 단계에서 재발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도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되었다.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주요 우울장애, 범불안장애,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심발타(성분명 둘록세틴염산염, 사진)가 보건복지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개정안에 따라 7월 1일부터 암성 신경병증성 통증의 진통 보조제로 보험 급여 기준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심발타는 암성 신경병증성 통증의 진통보조제로도 처방 및 보험지원이 가능해졌다. 심발타는 임상시험 결과 위약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통증 감소 효과가 확인되었다. 또한 현재 미국
머크가 업계의 대표적인 리스크 평가 프로그램인 Emprove®를 여과 제품과 일회용 공정 제품으로 확대 적용한다. 이 프로그램은 의약품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 물질의 서식과 규제 정보를 제공한다. 이러한 정보는 투명성을 높이고 제조사의 리스크 평가 워크플로우와 협력사 자격 평가에도 도움을 준다. Emprove 프로그램이 추가로 적용되는 분야는 Millipore Express 필터, Pureflex/Pureflex Plus 백, Viresolve Pro 여과 장치, Durapore® 필터 등이다. &nb
쎄레브렉스(사진)의 사용 범위가 확대된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오동욱)은 소염 및 진통 작용을 나타내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약물(NSAIDs)인 ‘쎄레브렉스’의 건강 보험 급여 기준이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60세 이상의 강직성척추염 환자에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다. 쎄레브렉스는 현재 60세 이상 골관절염 및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치료 등에 보험이 적용되고 있으며 국내 외 허가사항 및 교과서, 가이드라인 등을 참고하여 개정된 이번 보험 급여 기준에 따라 60세 이상 강직성척추염 환자
사노피와 베링거인겔하임이 대규모 사업 교환을 진행한다. 사노피와 베링거인겔하임은 사노피의 동물의약품 사업부(메리알)와 베링거인겔하임의 일반의약품(CHC) 사업부 교환을 위해 2015년 12월 시작된 전략적 거래를 확정하기 위한 공식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교환에 대한 공식 합의는 2016년 말 종료 예정인 사업교환 업무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며 관련 국가 규제당국의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사노피의 베링거인겔하임 일반의약품(CHC) 사업부 인수와 베링거인겔하임의 메리알 인수
GSK는 최초의 줄기세포 유전자 치료제 스트림벨리스(아데노신 데아미나아제(ADA)를 발현하도록 변환된 자가조직 CD34+ 세포)가 ADA-SCID(아데노신 데아미나아제 결손에 의한 중증 복합 면역 결핍증)이라는 극희귀질환 환자의 치료를 위해 유럽에서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GSK의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다. GSK는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가 중증 질환의 해결책 모색에 중요한 접근이 될 것이라는 확신에 따라 여러 핵심 연구 분야에서 혁신적
옵디보와 여보이(사진)의 병용요법이 흑색종에 지속적인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 이토 쿠니히코)과 한국BMS제약(대표 박혜선)은 지난 6일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진행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의 효과를 평가하는 2건의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최소 18개월 동안 효과를 추적 관찰한 3상 임상연구 CheckMate-067에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의 지속적인 임상적 혜택이 입증됐다. 옵디보와 여보이의 병용투여군은 여보이 단
올 여름 때이른 무더위와 장마 전망이 나오면서 거동이 불편한 환자나 노인등에게 욕창 주의가 요구된다. 욕창은 신체 부위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져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해 피부조직에 궤양이 생기는 질병으로 습기가 있을 경우 욕창 발생률이 5배 증가한다. 모든 욕창은 상처를 깨끗이 씻고 드레싱을 교환해 주는 것이 세균의 증식을 막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지만 욕창을 제대로 소독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축축하고 진물이 흐르는 욕창에 액체 소독약을 사용하면 진물과 함께 흘러내리는 불편함이 있고
2016년 8월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을 앞둔 브라질 남동부 지역에서 20여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유행 인플루엔자(H1N1 2009)로 인한 피해가 확산돼 비상이 걸렸다. 지난 17일 브라질 보건 당국은 2016년 1월부터 현재까지 대유행 인플루엔자(H1N1 2009)에 감염된 환자가 5214명에 달하고 이 중 사망한 환자는 1003명으로 전년 대비 인플루엔자로 인해 사망한 연간 사망자가 28배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브라질 보건부는 인플루엔자 유행 사태에 대비하기
한국 MSD(대표 아비 벤쇼산)는 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없고 PD-L1 발현 양성(발현 비율50% 이상)인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사진)의 효과를 평가한 3상 임상시험(KEYNOTE-024) 결과 키트루다가 화학요법 대비 우수한 무진행 생존기간(PFS) 및 전체 생존율(OS)을 보였다고 밝혔다. 독립적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는 1차 유효성 평가 변수(PFS)와 2차 평가 변수(OS, ORR)가 충족됨에 따라 본 임상시험(KETNOTE-024)을 종료하고 해당 임상
프라닥사(사진)가 뇌정맥 또는 정맥동 내에 혈전이 발생한 환자에 효능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뇌정맥 또는 정맥동 내 혈전 발생 환자를 대상으로 비(非)-비타민 K 길항제인 경구용 항응고제(NOAC)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최초의 전향적•무작위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RE-SPECT CVT임상은 뇌정맥 혈전증(CVT)의 급성 치료와 이차 예방에 대한 와파린 대비 프라닥사(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의 안전성 및 효능을 확인할 예정이다. 새로운 연구는 스페인 바르셀
한국다케다제약이 인체 대상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유일한 노로바이러스 백신인 자사의 노로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 ‘TAK-214’의 2b상 임상시험을 시작하고 첫 번째 피험자에게 백신을 접종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번 2b상 임상시험은 이중맹검, 무작위 위약대조 임상으로 18세에서 49세의 건강한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임상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중등도 또는 중증의 급성 위장염(AGE)에 대해 근육 내 주사하는 다케다의 노로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 ‘TAK-214’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 기반요법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이승우)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인천에서 진행된 ‘The Liver Week 2016’에서 ‘소발디 기반요법을 통한 HCV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인터페론에서 DAA로 만성 C형간염 패러다임의 전환 과정 및 그 변화의 선두에서 소발디 기반요법이 큰 역할을 했다는 내용이 다뤄졌다. 국내 HCV 유전자형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1, 2형을 중심으로 초치료부
젤잔즈가 유럽에서 류마티스 2차 치료제로 권고됐다. 화이자는 지난 11일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16)에서 JAK 억제제 젤잔즈(토파시티닙, 사진)와 같은 표적 합성 항류마티스제제(tsDMARDs)를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bDMARDs)와 같이 합성 항류마티스제제(csDMARDs)에 치료 예후가 좋지 않은 초기 치료단계 즉, 2차 치료제로 사용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EULAR 개정 권고안에서는 합성 항류마티스제제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에서 표적 합성 항류마티스제 단독요법을 사용할 수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