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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의 활동으로 발생하는 전류분포를 3차원의 입체화상으로 표시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일본 히타치제작소는 이미 제품화한 심장자기계측시스템(심자계)을 응용해 3차원 화상으로 심장 전체를 한번에 관찰할 수 있고, 심전도로는 불가능한 부정맥, 협심증 등 심질환의 이상징후 발견을 가능케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발표했다. 히타치는 이를 3차원 시스템을 적용한 심자계로서 2년 이내 실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히타치는 돌연사 위험이 있는 부정맥인 '브루가다증후군'의 경우,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9.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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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메타베이시스(Metabasis) 세러퓨틱스가 개발한 새로운 계열의 항당뇨제가 2상 임상시험을 순항중이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메타베이시스는 지난 7일 경구 글루코네오제네시스(gluconeogenesis) 억제제 'CS-917'이 최근 성공적으로 완료된 2개 2상 임상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상승된 혈당치를 현저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내년에 차세대 글루코네오제네시스 억제제 'MB07803'의 임상에도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S-917은 제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9.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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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엔사이시브 스위스 생명공학사 악텔리온이 시판중인 경구 폐고혈압 치료제 '트라클리어'(Tracleer, bosentan)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개량신약이 3상 임상시험중에 있다. 미국 휴스턴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엔사이시브(Encysive)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8일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연례회의에서 트라클리어 복용에도 불구하고 폐동맥고혈압(PAH)이 악화되는 환자들에게 '텔린'(Thelin, sitaxsentan)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nb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9.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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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일본 일부 지역에서 풍진이 대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후생노동성은 9일 유·소아는 물론 가임여성과 임산부 가족들까지 예방접종을 확대 강화하는 이례적인 긴급대책을 내놨다. 임신초기에 풍진에 걸리면 출생아가 난청이나 심질환을 일으키는 '선천성풍진증후군'(CRS)이 될 가능성이 있다. 후생노동성 연구반에 따르면 올해 1~8월 풍진 환자는 3812명으로 이미 작년 한해동안 발생한 환자 수(800명)를 크게 웃돌고 있다. 연간 1건에 그치던 CRS 발생도 이미 5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9.1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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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경제 조사 올해 일본의 전문약 시장규모는 5조3048억엔으로 전년대비 2%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후지경제가 올해 주요 9개 질환의 전문약 예상매출을 제형별로 조사한 보고서 '2004년 의약품제형 마케팅 매뉴얼'에 따르면 이 중 경구제 시장은 3조4319억엔으로 2% 증가하고, 주사제 시장은 1조3867억엔으로 작년과 거의 비슷한 규모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경구제와 주사제가 각각 65%, 26%로 예측됐다. 경구제 가운데 캅셀 시장은 현재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9.1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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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쉐링의 유방암 골전이 예방제가 미국에서 우선심사(priority review) 품목으로 지정돼 이르면 연내 승인이 기대된다. 쉐링은 지난 9일 2∼3기 유방암 환자들에서 골전이 발생 감소용 경구 보조 치료제로 허가 신청된 '보네포스'(Bonefos, clodronate)가 FDA로부터 6개월 우선심사 지위를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보네포스는 비스포스포네이트계 제제로, 파골세포 매개 골흡수를 강력 억제한다. 결과적으로 보네포스는 암세포 자극 골용해 활동을 억제해 골구조의 보존을 돕는다는 것이 회사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9.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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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성 홍반성 루푸스(SLE) 치료제 '프레스타라'(Prestara, prasterone; 유럽 상품명 Anastar)가 활동성 루푸스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존스홉킨스대학 의료센터 내과의 미셸 페트리 박사 등 연구팀은 저널 '관절염&류마티스'(A&R) 9월호 보고서에서 프레스타라가 활동성 루푸스를 지닌 여성들을 참여시킨 3상 임상시험에서 질환 활동과 증상을 개선 또는 안정시키고 전반적으로 내약성이 우수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에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9.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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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노동성, 사고방지대책 마련키로 일본에서 진료중 환자에 악영향을 끼치는 유해사고 발생률이 1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사고 발생빈도를 연구하고 있는 일본 후생노동성 검토위원회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중간보고결과를 발표하고, 앞으로 최종결과를 토대로 사고방지대책 등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료사고 보고제도가 없는 일본에서 진료 중 유해사고 발생률이 구체적으로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후생노동성이 '유해사상'이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9.1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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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이 불리한 임상시험 결과를 은폐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NEJM' 'JAMA' 'Lancet' 등 세계 11대 의학저널이 임상 등록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국제의학저널편집장위원회(ICMJE)는 8일 발표문에서 11개 회원 저널이 논문 게재의 조건으로 공공 등록부에 임상시험 등록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상은 환자 모집 시 또는 모집 전에 등록해야 한다. 이번 정책은 내년 7월부터 모집이 시작되는 모든 임상에 적용되며, 이 이전에 모집이 시작된 임상들은 내년 9월 13일까지 등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9.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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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에 침입한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면역단백질이 생성되는 일련의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일본 오사카대 미생물병연구소 등 연구팀은 세포표면에서 센서역할을 하는 단백질이 병원체를 발견한 후 세포 속에서 '인터페론-알파'(IFN-α)라는 면역단백질이 생성되기까지의 정보전달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TLR7' 'TLR8' 'TLR9' 3종의 센서를 조사했다. 센서가 바이러스를 발견하면 세포 속에서 3종의 단백질이 복합체를 이루는데, 이 중 'IRE7'이란 단백질이 세포핵으로 이동해 유전자에 작용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9.1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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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의약품 통신판매에 대한 감시체제가 강화된다. 일본에서 의약품 인터넷판매는 판매업자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공개하도록 하는 외에, 업자가 취급하는 범위도 위장약, 살균소독제, 콘택트렌즈 보존액 등 약효가 비교적 낮은 제품으로 엄격히 제한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8월 건강관련 상품을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한 상장기업이 감기약을 취급하는 등 허용범위를 벗어난 의약품 판매가 성행하자, 후생노동성은 광역자치단체(도도부현) 등에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9.1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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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의 '바이옥스'(Vioxx, refecoxib)가 COX-2 억제제로는 처음으로 미국에서 연소자 류마티스 관절염(JRA) 치료제로 시판 승인됐다. 머크는 지난 8일 바이옥스가 2세 이상이면서 체중이 10kg 이상인 소아와 청소년에서 침범 관절이 4개 이하인 소수관절(小數關節) JRA와 5개 이상인 다관절(多關節) JRA의 치료에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바이옥스로서는 이번 승인이 지난 3월 성인들에서 편두통의 급성 치료에 허가된 데 이어 올 들어 두번째 적응증 확대이다. 그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9.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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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에리스로마이신'(erythromycin)을 일부 약물과 병용할 경우에 심정지 위험이 아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쉬빌에 위치한 밴더빌트대학 의대 예방의학과의 웨인 레이 박사 등 연구팀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 지난 9일자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심인성 급사 위험이 경구 에리스로마이신을 단독으로 사용하면 2배, 항진균제, 고혈압약 등 약물과 병용하면 5배 높다고 밝혔다. 그간 에리스로마이신이 부정맥과 급사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은 알려졌으나, 기타 약물과 병용시 이러한 위험이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9.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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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야마화학공업은 지난 8일 영국 그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새로운 항균제 공동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도야마는 GSK가 보유하는 약 130만에 이르는 풍부한 화합물을 토대로 자사의 합성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항균제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곧 연구관리위원회를 설립하고, 이 위원회를 중심으로 탐색결과에 따른 신약 개발방침을 검토하기로 했다. 공동개발 계약에 따라 탄생한 항균제는 △일본에서 도야마가 단독으로 개발·판매하고 △한국과 중국에선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9.0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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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의 황색성분인 '커큐민'(curcumin)이 알츠하이머병의 원인물질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가나자와대 대학원 야마다 마사히코 교수팀은 암 등을 억제하는 것으로도 알려진 커큐민에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는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식생활을 개선하면 발병을 늦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레를 자주 먹는 인도인은 미국인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발병률이 4분의 1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 연구팀은 알츠하이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9.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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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혈제 '아프로티닌'(aprotinin)이 심장동맥우회술(CABG) 중 뇌졸중 위험을 현저히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예일대학 의대의 아티옴 세드라캰 박사 등 연구팀은 '흉부심혈관외과저널'(JTCS) 9월호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35개 CABG 연구의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 아프로티닌이 CABG를 받는 환자들에서 뇌졸중 위험을 47%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아프로티닌은 플라스민, 칼리크레인 및 혈소판이 활성화되어 항섬유소 용해 작용을 나타내는 것을 억제하는 약물로, 급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9.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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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생명공학사가 개발한 신계열 C형 간염약이 2상 임상시험에 진입했다. 밴쿠버에 소재한 마이크로로직스 바이오텍은 지난 7일 캐나다 보건당국으로부터 새로운 계열에 속하는 경구 C형 간염 치료제 'MBI-3253'(celgosivir)의 2상 임상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MBI-3253은 포유동물 세포 효소인 알파 글루코시다제 I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알파 글루코시다제 I은 C형 간염 바이러스(HCV)의 복제에 중요하며, 이러한 알파 글루코시다제 I을 억제하는 MBI-3253은 HCV 막 당단백의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9.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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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미량 샘플로 신속하게 검사결과를 얻을 수 있는 유전자 진단칩이 개발됐다. 일본 호쿠리쿠첨단과학기술대학원대학교 재료과학과 마츠바라 야스다카씨(박사후기과정 3년)는 100만분의 1cc의 샘플만 있으면 유전자를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고안하고, 최근 바이오센터국제회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이 칩은 반도체의 미세가공기술에 따라 가로 7.5cm, 세로 2.5cm의 실리콘 판에 1248개의 미세한 구멍을 뚫어 각각 100만분의 1cc의 미량 샘플을 넣을 수 있다.&n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9.0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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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체의 체내 침입을 감시하는 면역기능 전반을 조절하는 단백질이 일본 연구팀에 의해 발견됐다. 교토대 대학원 의학연구과 기나시 다츠오 교수팀은 림프구가 이물질과 결합할 때 필요한 접착분자를 모으는 'RAPL'이란 단백질에 주목했다. 쥐 실험에서 RAPL을 제거한 결과, 이물질의 침입을 림프구에 알리는 수상세포와 림프구가 모두 외적의 정보를 포착하는 림프절로 이동하지 못해 면역기능을 발휘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과잉 면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9.09 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