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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 치료제의 효과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조사해 약효여부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고안됐다. 일본 도쿄대 의과학연구소 나카무라 유스케 교수팀이 고안한 이 방법을 이용하면 절제수술 전에 전이를 막기 위해 4종의 항암제(methotrexate+vinblastin+adriamycin+cisplatin)를 병용하는 'MVAC 요법'의 효과여부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 연구팀은 방광의 암세포에 있는 약 2만8000개의 유전자를 조사하고 이 중 50개가 치료제 효과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0.0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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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가 새로운 B형 간염 치료제 '엔테카비르'(entecavir, BMS-200475)를 미국과 유럽연합 보건당국에 승인 신청했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엔테카비르는 구아노신 뉴클레오사이드 유사체로, B형 간염 바이러스(HBV)의 복제 과정에서 3가지 단계를 모두 차단해 HBV의 증식을 강력 억제한다. 엔테카비르는 B형 간염의 표준 치료제로 쓰이는 '라미부딘'(lamivudine)보다 항바이러스 활성이 우수하고 라미부딘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들에도 유효한 것으로 임상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0.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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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명공학사 암젠이 개발한 골다공증 신약이 연 2회 주사로 기존 제품과 대등한 효과를 입증했다. 암젠은 지난 3일 시애틀에서 열린 미국골무기질연구학회(ASBMR) 연례회의를 통해 골감소증 폐경 여성들에서 연 2회 주사제 'AMG162'가 주 1회 경구제 '포사맥스'(Fosamax, alendronate)와 동등 이상의 골밀도 증가 효과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완전 인간화 단클론성 항체 의약품인 AMG162는 골흡수의 주요 매개체인 랭크(RANK: receptor activato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0.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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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확인 C형 간염에서 간경변으로 진행된 환자는 항염제 병용투여로 간암의 발생을 거의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가나가와현립암센터 다라오 와로 소장 등 연구팀은 이미 간암으로 진행된 환자라도 항염제 병용투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면 적출수술 후 재발방지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4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지속되는 염증이 암으로 진행된다고 추측하고, C형 간염에서 간경변을 일으킨 환자에 대해 염증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0.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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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폰신야쿠는 자사가 개발 중인 신형 경구용 항암제 'HMN-214'에 대해 미국 아이백스(IVAX)社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로써 아이백스社는 아시아지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HMN-214를 독점적으로 개발,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취득하게 됐다. HMN-214는 종양세포의 분열을 억제해 세포사를 유도함으로써 종양세포의 증식을 강하게 억제한다. 쥐 실험에선 대장과 폐, 전립선 등 각종 고형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미국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0.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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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 골수종약 '벨케이드'(Velcade, bortezomib)가 이 질환의 2차 치료제로 미국에서 승인 신청되었다고 매사추세츠주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밀레니엄 파마슈티컬스가 지난달 29일 밝혔다. 벨케이드는 작년 5월 이전에 최소 2차례 치료 요법에도 불구하고 질환이 진행되는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치료에 FDA의 허가를 받았는데, 다발성 골수종에 신약이 승인되기는 10여년 만에 처음이었다. 벨케이드는 세포분열을 조절하는 단백질 등 다양한 단백질의 분해에 관여하는 세포 내의 효소 복합체인 프로테아좀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0.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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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미국 FDA에 승인 신청된 '엔터레그'(Entereg, alvimopan)란 신약이 복부수술 환자들의 회복기간을 현저히 단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에 있는 메이요클리닉의 브루스 울프 박사 등 연구팀은 '외과학보'(Annals of Surgery) 10월호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엔터레그가 개복술을 받는 환자들에서 수술 후 위장관 기능의 회복을 가속화해 입원기간도 크게 단축시켰다고 밝혔다.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재작년 4월 2억7000만 달러를 지불하고 미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0.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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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료용구 수입판매회사인 퍼시픽 메디코社(도쿄도)는 3일 미국에서 수입한 소형 인공호흡기에 결함이 발생함에 따라 자발적으로 수리해주는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대상은 미국 풀모네틱(Pulmonetic)社로부터 수입, 지난 99년 11월 발매한 'LTV1000' 669대와 'LTV950' 226대. 회사측에 따르면 외출시에 사용하는 외부 배터리의 전압이 저하됐을 때, 예비용 내장 배터리가 자동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인공호흡기가 정지하는 사고가 세계적으로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0.0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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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슈의 먹는 분자 표적 항암제 '타세바'(Tarceva, erlotinib)가 미국에서 6개월 우선심사(priority review) 품목으로 지정됐다. 로슈의 미국측 제휴사 OSI 파마슈티컬스(뉴욕주)는 지난달 30일 화학요법에 실패한 진행된 비소세포폐암(NSCLC)을 지닌 환자들의 치료에 단독요법제로 승인 신청된 타세바가 FDA로부터 우선심사 지위를 부여받아, 내년 1월 안으로 최종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타세바는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를 억제하는 경구 항암제로, 1차 또는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0.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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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크가 지난주 심혈관 부작용을 이유로 전세계 시장에서 회수키로 한 관절염 치료제 '바이옥스'(Vioxx, rofecoxib)와 관련해 물어야 할 손해배상액이 1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지난 1일 온라인판에서 머크가 바이옥스 리콜을 발표한 이후 이미 미국에서 집단소송 2건과 손해배상소송이 잇따라 제기되었다고 전하고, 머크는 최고 100억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책임을 질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의 추정치를 인용 보도했다. 바이옥스는 99년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0.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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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美 의학지 발표 암세포에 영양이나 산소를 운반하는 혈관의 형성을 억제하는 단백질이 발견됐다.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도호쿠대 연구팀은 이 단백질이 암세포로 향하는 영양보급로를 차단해 암의 진행 및 전이를 막을 수 있다고 보고, 이를 이용해 암 치료 신약은 물론 새로운 진단법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미국의 저명한 의학지인 'JCI'(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10월호에 발표됐다. &n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0.0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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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폴리페놀에 근력증강과 내장지방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적포도주나 검은콩 등에 포함돼 있는 폴리페놀은 노화 및 암의 요인으로 알려진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근력증강과 지방감소 등 효과가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사히맥주 등 일본연구팀은 사과 폴리페놀을 5% 섞은 먹이를 3주간 먹인 쥐와 보통 먹이를 먹인 쥐를 비교한 결과, 전자가 후자에 비해 근력이 16% 강하고 내장지방은 27% 적은 것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0.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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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 뇌종양 치료제 '테모달'(Temodal, temozolomide)에 대한 반응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로잔대학병원 신경외과의 모니카 헤기 박사 등 연구팀은 지난달 29일 제네바에서 열린 분자 표적과 암 치료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화학요법제 테모달의 효과는 종양에서 DNA 복구 유전자 'MGMT'(O-6-메틸구아닌-DNA 메틸트랜스페라제)의 메틸화(methylation), 즉 불활성화 상태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현재 테모달은 표준요법으로 실패한 재발성, 진행성 다형성
의료
허성렬 기자
2004.10.0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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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정신병약 '아빌리파이'(Abilify, aripiprazole)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Remicade, infliximab)의 적응증이 미국에서 확대됐다.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는 지난 1일 아빌리파이가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조증과 혼재 삽화를 포함해 급성 양극성 조증의 치료에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아빌리파이는 재작년 미국에서 정신분열증 치료제로 허가되었으며, 작년에 1억1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존슨&존슨은 지난달 30일 레미케이드가 중등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0.0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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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망막에 있는 시세포 작용의 활성을 삼차원 그래픽으로 재현해, 시력저하나 실명을 초래하는 질환의 조기발견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일본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망막은 카메라의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 시세포의 작용이 저하된 부분이 있으면 시력이 떨어지거나 시야가 좁아진다. 현재는 안저사진을 의사가 보고 진단하거나, 보이는 상태를 환자 본인에게 물어 이상유무와 수술을 요하는 장소를 찾는다. 일본 도쿄의료센터 츠노다 카즈시게 시각생리학 연구실장은 리켄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0.04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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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쉐링의 새로운 간 조영제가 유럽연합(EU)에서 시판 허가됐다. 쉐링은 지난달 30일 MRI 간 조영제 '프리모비스트'(Primovist, gadoxetic acid disodium)가 EU 상호인증절차(MRP)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프리모비스트는 간에서 종양 및 전이암과 기타 악성 및 양성 병변 등 다양한 간병변을 검출하고 감별하며 위치를 파악하도록 고안된 MRI 조영제이다. 프리모비스트는 쉐링의 주요 MRI 조영제인 '마그네비스트'(Magnevist)와 화학적으로 관련돼
의료
허성렬 기자
2004.10.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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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노바티스의 암 합병증 치료제 '조메타'(Zometa, zoledronic acid)가 턱뼈 괴사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티스와 미국 FDA는 지난달 30일 주로 암환자들에서 '아레디아'(Aredia, pamidronate) 및 후속약 조메타의 사용과 관련한 턱 골괴사(ONJ)를 경고하는 안전성 정보를 의사들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 아레디아는 암환자들에서 고칼슘혈증(HCM)의 표준 치료제이며, 조메타는 차세대 정주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로 아레디아보다 작용이 신속하고 오래간다. 조메타는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0.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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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마노우찌제약은 최근 미국 피브로젠(FibroGen)社로부터 빈혈치료에 유효한 것으로 기대되는 적혈구증식 저분자화합물인 'FG-2216' 및 이 화합물과 메커니즘이 같은 또 다른 화합물군 도입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야마노우찌는 FG-2216을 일본에서 독점적으로 개발·판매하는 권리를 취득하는 한편, 그 외 북미와 유럽 등 전세계 지역 개발·판매와 관련해서는 피브로젠社가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FG-2216은 적혈구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0.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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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는 스스로 새 림프관을 만드는 '림프관 신생'이라는 현상을 거쳐 전이하는데, 이같은 현상을 막아 전이를 억제하는 실험이 일본에서 성공했다. 암세포는 새롭게 형성된 림프관을 통해 작은 세포가 운반되고, 림프관 등이 밀집돼 있는 림프절로 전이한다. 이 과정에서 림프관을 증식시키는 'VEGF-C'라는 특수한 물질이 분비된다는 것. 일본 교토대 대학원 구보 하지메 특임조교수 등 연구팀은 림프관이 이 물질을 받아들여 증식하지 않도록 막는 '항체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0.02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