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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나 수술 후유증 등으로 환부에 만성적으로 심한 통증을 수반하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환자를 인공신경으로 치료하는 데 일본의 한 의사가 성공했다. 이나다병원(나라시) 이나다 유지 원장은 90% 이상의 성공률로 통증을 해소하는 데 성공, 내년 후생노동성에 의료보험 적용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서만 환자가 약 20만명으로 알려진 CRPS는 손발 등 신경의 손상으로 척수와 뇌가 통증을 과잉으로 받아들여, 바람을 맞아도 심한 통증을 느낀다.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0.0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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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노피-아벤티스의 속효성 인슐린 주사제가 유럽연합(EU)에서 시판 허가됐다. 사노피-아벤티스 산하 아벤티스는 지난 4일 속효성 인슐린 유사체 '아피드라'(Apidra, insulin glulisine)가 성인 당뇨병 환자들에서 고혈당의 조절에 EU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피드라는 피하주사 후 일반 인간 인슐린보다 작용이 신속하고 지속시간이 짧은 재조합 DNA 인간 인슐린 유사체로, 이미 지난 4월 미국에서 허가됐다. 아피드라는 제1형 및 2형 당뇨병 환자들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0.0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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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시즌을 코앞에 둔 미국에서 백신 수급 대란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러한 전망은 영국 의약품의료기규제청(MHRA)이 지난 5일 미국 독감백신 공급량의 절반을 대는 카이론에 대해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위반을 이유로 독감백신 제조허가 3개월 정지 처분을 내려, 사실상 카이론은 이번 독감시즌에 자사의 어느 독감백신도 세계 시장에 공급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MHRA는 카이론의 제조허가를 정지시킨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8월 카이론은 일부 배치가 멸균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0.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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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골대사학회'서 발표 일본에서 쥬가이제약과 다이이찌산토리파마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부갑상선호르몬(PTH) 점비제 'CHS13340'의 임상결과가 공개됐다. 일본 돗토리대 대학원 생체정보내과학 마츠모토 도시오 교수는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 '미국골대사학회'에서 CHS13340의 유용성과 안전성을 시사하는 전기 2상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골 형성 작용을 하는 PTH는 골다공증 치료에 효과를 발휘하며, 현재 피하에 자가주사 하는 일라이 릴리의 '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0.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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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성 심근염 환자들의 예후를 예측해 주는 혈중 표지자가 확인됐다. 일본 기타사토대학 의대 심장내과의 니시이 모토츠구 교수 등 연구팀은 '미국심장병학회저널'(JACC) 9월호 보고서에서 전격성 심근염 환자들의 입원 시 혈청 '인터루킨(IL)-10' 수치가 심장성 쇼크와 사망을 예측해 준다고 밝혔다. 그간 많은 연구들에서 심근염의 발생에 사이토카인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입증되었으나, 사이토카인의 혈청 수치가 심근염의 예후, 특히 기계심폐유지시스템(MCSS)을 요하는 심장성 쇼크(CS)를 예측하
의료
허성렬 기자
2004.10.0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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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노바티스의 제네릭 생물의약품이 세계 처음으로 호주에서 허가됐다. 노바티스는 지난 4일 제네릭 사업부 산도스(Sandoz)가 호주 보건당국으로부터 제네릭 재조합 DNA 인간 성장호르몬 '옴니트롭'(Omnitrope, somatropin)의 시판 승인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생물의약품의 제네릭형이 주요 시장에서 허가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 시장은 제네릭 생물의약품의 승인과 관련한 명확한 지침이 부재한 상태라, 이들 시장에서 옴니트롭의 출시는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0.0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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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 치료제의 효과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조사해 약효여부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고안됐다. 일본 도쿄대 의과학연구소 나카무라 유스케 교수팀이 고안한 이 방법을 이용하면 절제수술 전에 전이를 막기 위해 4종의 항암제(methotrexate+vinblastin+adriamycin+cisplatin)를 병용하는 'MVAC 요법'의 효과여부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 연구팀은 방광의 암세포에 있는 약 2만8000개의 유전자를 조사하고 이 중 50개가 치료제 효과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0.0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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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가 새로운 B형 간염 치료제 '엔테카비르'(entecavir, BMS-200475)를 미국과 유럽연합 보건당국에 승인 신청했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엔테카비르는 구아노신 뉴클레오사이드 유사체로, B형 간염 바이러스(HBV)의 복제 과정에서 3가지 단계를 모두 차단해 HBV의 증식을 강력 억제한다. 엔테카비르는 B형 간염의 표준 치료제로 쓰이는 '라미부딘'(lamivudine)보다 항바이러스 활성이 우수하고 라미부딘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들에도 유효한 것으로 임상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0.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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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명공학사 암젠이 개발한 골다공증 신약이 연 2회 주사로 기존 제품과 대등한 효과를 입증했다. 암젠은 지난 3일 시애틀에서 열린 미국골무기질연구학회(ASBMR) 연례회의를 통해 골감소증 폐경 여성들에서 연 2회 주사제 'AMG162'가 주 1회 경구제 '포사맥스'(Fosamax, alendronate)와 동등 이상의 골밀도 증가 효과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완전 인간화 단클론성 항체 의약품인 AMG162는 골흡수의 주요 매개체인 랭크(RANK: receptor activato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0.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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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확인 C형 간염에서 간경변으로 진행된 환자는 항염제 병용투여로 간암의 발생을 거의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가나가와현립암센터 다라오 와로 소장 등 연구팀은 이미 간암으로 진행된 환자라도 항염제 병용투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면 적출수술 후 재발방지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4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지속되는 염증이 암으로 진행된다고 추측하고, C형 간염에서 간경변을 일으킨 환자에 대해 염증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0.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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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폰신야쿠는 자사가 개발 중인 신형 경구용 항암제 'HMN-214'에 대해 미국 아이백스(IVAX)社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로써 아이백스社는 아시아지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HMN-214를 독점적으로 개발,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취득하게 됐다. HMN-214는 종양세포의 분열을 억제해 세포사를 유도함으로써 종양세포의 증식을 강하게 억제한다. 쥐 실험에선 대장과 폐, 전립선 등 각종 고형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미국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0.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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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 골수종약 '벨케이드'(Velcade, bortezomib)가 이 질환의 2차 치료제로 미국에서 승인 신청되었다고 매사추세츠주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밀레니엄 파마슈티컬스가 지난달 29일 밝혔다. 벨케이드는 작년 5월 이전에 최소 2차례 치료 요법에도 불구하고 질환이 진행되는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치료에 FDA의 허가를 받았는데, 다발성 골수종에 신약이 승인되기는 10여년 만에 처음이었다. 벨케이드는 세포분열을 조절하는 단백질 등 다양한 단백질의 분해에 관여하는 세포 내의 효소 복합체인 프로테아좀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0.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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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미국 FDA에 승인 신청된 '엔터레그'(Entereg, alvimopan)란 신약이 복부수술 환자들의 회복기간을 현저히 단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에 있는 메이요클리닉의 브루스 울프 박사 등 연구팀은 '외과학보'(Annals of Surgery) 10월호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엔터레그가 개복술을 받는 환자들에서 수술 후 위장관 기능의 회복을 가속화해 입원기간도 크게 단축시켰다고 밝혔다.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재작년 4월 2억7000만 달러를 지불하고 미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0.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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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료용구 수입판매회사인 퍼시픽 메디코社(도쿄도)는 3일 미국에서 수입한 소형 인공호흡기에 결함이 발생함에 따라 자발적으로 수리해주는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대상은 미국 풀모네틱(Pulmonetic)社로부터 수입, 지난 99년 11월 발매한 'LTV1000' 669대와 'LTV950' 226대. 회사측에 따르면 외출시에 사용하는 외부 배터리의 전압이 저하됐을 때, 예비용 내장 배터리가 자동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인공호흡기가 정지하는 사고가 세계적으로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0.0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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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슈의 먹는 분자 표적 항암제 '타세바'(Tarceva, erlotinib)가 미국에서 6개월 우선심사(priority review) 품목으로 지정됐다. 로슈의 미국측 제휴사 OSI 파마슈티컬스(뉴욕주)는 지난달 30일 화학요법에 실패한 진행된 비소세포폐암(NSCLC)을 지닌 환자들의 치료에 단독요법제로 승인 신청된 타세바가 FDA로부터 우선심사 지위를 부여받아, 내년 1월 안으로 최종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타세바는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를 억제하는 경구 항암제로, 1차 또는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0.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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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크가 지난주 심혈관 부작용을 이유로 전세계 시장에서 회수키로 한 관절염 치료제 '바이옥스'(Vioxx, rofecoxib)와 관련해 물어야 할 손해배상액이 1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지난 1일 온라인판에서 머크가 바이옥스 리콜을 발표한 이후 이미 미국에서 집단소송 2건과 손해배상소송이 잇따라 제기되었다고 전하고, 머크는 최고 100억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책임을 질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의 추정치를 인용 보도했다. 바이옥스는 99년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0.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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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美 의학지 발표 암세포에 영양이나 산소를 운반하는 혈관의 형성을 억제하는 단백질이 발견됐다.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도호쿠대 연구팀은 이 단백질이 암세포로 향하는 영양보급로를 차단해 암의 진행 및 전이를 막을 수 있다고 보고, 이를 이용해 암 치료 신약은 물론 새로운 진단법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미국의 저명한 의학지인 'JCI'(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10월호에 발표됐다. &n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0.0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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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폴리페놀에 근력증강과 내장지방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적포도주나 검은콩 등에 포함돼 있는 폴리페놀은 노화 및 암의 요인으로 알려진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근력증강과 지방감소 등 효과가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사히맥주 등 일본연구팀은 사과 폴리페놀을 5% 섞은 먹이를 3주간 먹인 쥐와 보통 먹이를 먹인 쥐를 비교한 결과, 전자가 후자에 비해 근력이 16% 강하고 내장지방은 27% 적은 것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0.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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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 뇌종양 치료제 '테모달'(Temodal, temozolomide)에 대한 반응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로잔대학병원 신경외과의 모니카 헤기 박사 등 연구팀은 지난달 29일 제네바에서 열린 분자 표적과 암 치료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화학요법제 테모달의 효과는 종양에서 DNA 복구 유전자 'MGMT'(O-6-메틸구아닌-DNA 메틸트랜스페라제)의 메틸화(methylation), 즉 불활성화 상태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현재 테모달은 표준요법으로 실패한 재발성, 진행성 다형성
의료
허성렬 기자
2004.10.04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