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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 '아리셉트'(Aricept, donepezil)가 다발성 경화증(MS)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토니브룩 소재 뉴욕주립대학(SUNY) 의대 신경과의 로렌 크룹 교수 등 연구팀은 저널 '신경학'(Neurology) 지난 9일자 보고서에서 아리셉트가 인지 장애 소견을 지닌 MS 환자들의 기억력을 현저히 개선했다고 밝혔다. MS는 중추신경계에서 신경섬유를 덮고 있고 신경자극의 전도를 촉진하는 기능을 하는 수초가 소실돼 발생하는 질환이며, AD는 콜린성 신경에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1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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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노동성, 2006년도 의료법 개정 일본 후생노동성은 전국 370개 지역별로 인구와 연령구성에 따라 병상 수를 기계적으로 결정해 오던 병상수급계획을 질환별 환자 수 등 '환자 중심'의 계획으로 변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후생노동성은 병원의 역할분담을 명확히 해 병원간 제휴를 강화하기로 하고, 향후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해 2006년도 의료법 개정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그러나 사립병원, 진료소 등도 포함한 기능재편이라는 점에서 의사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1.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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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벤티스가 항암제 '게나센스'(Genasense, oblimersen)의 개발을 포기한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미국 생명공학사 겐타(Genta)가 지난 8일 밝혔다. 게나센스는 암세포에 의해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화학요법제 유도 세포사를 차단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Bcl-2'의 생성을 억제해 기존 항암제의 효과를 증진시키는 안티센스(antisense) 약물로, 작년 12월 미국에서 전이성 흑색종의 치료에 '다카바진'(dacarbazine)과 병용요법으로 승인 신청됐다. 그러나 지난 5월 FDA 자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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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 안으로 미국 FDA 승인이 유력시되는 다발성 경화증(MS) 신약 '안테그렌'(Antegren, natalizumab)이 환자들의 재발률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MS 치료제 시장의 경쟁 제약사들이 바짝 경계하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바이오젠 아이덱과 아일랜드계 제약사 엘란은 지난 8일 안테그렌이 재발-관해성 MS 환자들의 재발률을 66% 감소시켰다는 내용의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기존 MS 약물들의 경우에 재발률 감소가 30∼40% 수준에 그친다는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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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네이처 메디신' 발표 염분 섭취가 혈압에 영향을 미치는 체질과 그렇지 않은 체질은 혈관 세포막에 존재하는 단백질에 의해 좌우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후쿠오카대 의학부 이와모토 다카히로 강사팀은 지난 1일 발행된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체내에 이 단백질의 양이 많으면 염분 섭취로 고혈압을 초래하기 쉬운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염분을 많이 섭취하면 혈압이 상승하고 염분 섭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1.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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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노보 노디스크가 시판중인 재조합 인간 성장호르몬 제제 '노디트로핀'(Norditropin, somatropin)이 미국에서 성인용으로 확대 허가됐다.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4일 노디트로핀이 중증 성장호르몬 결핍증을 지닌 성인용으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노디트로핀은 지난 97년 미국에서 소아용으로 허가되었는데, 이번 확대 허가로 성인기 개시형 성장호르몬 결핍증의 치료뿐만 아니라 소아기 개시형 결핍증을 가진 소아들의 성인기 지속 치료에 쓰일 수 있게 됐다. 한편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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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동맥 스텐트가 장기 생존율을 개선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햄에 있는 듀크임상연구소의 데이비드 칸드자리 박사 등 연구팀은 지난 7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회의에서 듀크 심혈관질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7년간 추적한 결과, 심장동맥 스텐트 삽입 치료가 재개통 시술률을 현저하고도 지속적으로 감소시킴에도 불구하고 장기 사망률 저하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심장동맥 스텐트는 지난 94년 미국에 도입된 이래 관강의 급성 협착을 개선하고, 급성 혈
의료
허성렬 기자
2004.11.0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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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베링거인겔하임(BI)은 지난달 말 승인돼 시판을 앞두고 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스피리바'(tiotropium)가 시판 5년 후인 2010년에 매출이 2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화이자와 공동 판촉되는 스피리바는 1일 1회 흡입형 기관지확장제로, 현재 전세계 60개국 이상에서 시판되고 있다. 일본에서 스피리바의 2010년 예상 매출액은 200억엔, 시장점유율은 20%. BI는 스피리바 발매로 기존 강압제 '미카르디스'(telmisartan),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1.0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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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테이카는 광촉매용 산화티탄 코팅제가 사스(SARS)균을 살균·분해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테이카는 병원용 시트나 가운 등의 섬유가 살균기능을 발휘하는 도포제로서 코팅제의 용도를 확대하고, 내년 봄 본격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스에 대한 살균·분해작용이 확인된 것은 테이카가 판매하고 있는 광촉매용 산화티탄 코팅제인 'TKC-304'. TKC-304을 유리판에 도포하고 실온에서 자외선을 조사한 결과, 2분30초간 유리 표면에 부착돼 있던 인간 사스바이러스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1.0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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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사 백스젠(VaxGen)이 안전성이 개선된 탄저 백신 9억 달러 어치를 미국에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브리스베인에 소재한 백스젠은 지난 4일 민간인 방어용으로 이러한 탄저 백신 7500만 도스를 미국 정부에 납품하는 8억77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제정된 생물테러방지법(Project BioShield Act)에 따라 처음으로 이루어진 조치로, 백스젠은 향후 3년간에 걸쳐 탄저병 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흡입 탄저병으로부터 미국인 250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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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유전자의 분해를 촉진하는 효소가 일본 연구팀에 의해 발견됐다. 규슈대 생체방어의학연구소 나카야마 게이치 교수팀은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 셀바이올로지' 7일 온라인판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항암작용을 방해하는 'KPC'란 효소를 확인하고, 이 효소의 작용을 저해할 수 있다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새로운 타입의 항암제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세포증식은 세포핵 속에 있는 'p27'이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1.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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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엘록사틴'(Eloxatin, oxaliplatin)이 결장암 보조요법제로 미국에서 승인됐다. 프랑스 사노피-아벤티스는 5일 엘록사틴이 원발성 종양을 완전 절제받은 3기 결장암 환자들의 보조(술후) 치료에 표준 화학요법제 5-플루오로우라실/류코보린(5-FU/LV)과 병용요법으로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히고, 결장암의 보조 치료에 새 화학요법제가 승인되기는 10년여만에 처음이라고 말했다. 현재 엘록사틴은 전이성 결직장암의 2차 및 1차 치료제로 쓰이고 있으며, 지난 9월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0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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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노우찌의 과민성 방광(OAB) 치료제 '베시케어'(Vesicare, solifenacin)가 OAB의 모든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병원의 린다 카도조 박사 등 연구팀은 '비뇨기저널' 11월호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베시케어가 빈뇨, 절박뇨, 요실금 등 OAB의 모든 주요 증상을 현저히 개선하면서 내약성과 안전성도 우수하다고 밝혔다. 베시케어는 무스카린 수용체 길항제 계열의 약물로, 방광의 평활근 조직을 이완해 방광 수축을 감소시켜 OAB 증상을 개선한다. 베시케어는 지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0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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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이호약품이 시판약의 효능 추가를 위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다이호가 효능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기존 시판약은 일본에서 위암과 대장암 치료용으로 시판돼 2004년 6월 결산시기 172억엔의 매출을 올린 'TS-1'(tegafur+gimeracil+oteracil). 현재 폐암과 유방암 효능을 확대하기 위해 승인이 신청된 단계이며, 췌장암과 담도암은 2상 후기, 전립선암은 2상 전기 임상이 추진되고 있다. 구미에서도 위암 효능으로 2상이 추진 중이며, 췌장암과 폐암에 대해서도 곧 2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1.0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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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수술 후 절개한 창상을 이어줄 때마다 매듭을 지어야 하는 불편을 없앤 봉합사가 미국에서 시판 허가됐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에 소재한 의료기기 제조사 퀼 메디컬(Quill Medical)은 지난 4일 가시 달린 폴리디옥사논 재질의 봉합사(barbed polydioxanone suture)인 '퀼'이 진피 조직의 창상 봉합용으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퀼은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면 가시 달린 장미 줄기처럼 생겼다. 이들 가시는 수많은 지점에서
의료
허성렬 기자
2004.11.0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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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차단제 계열의 고혈압약 '아테놀올'(atenolol)이 '형편없는 약물'이라는 내용의 논문이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에 게재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스웨덴 우메아대학병원 공중보건임상의학과의 보 칼버그 교수 등 연구팀은 '랜싯' 지난 6일자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기존 9개 연구들에 대한 메타분석에 기초해 아테놀올이 고혈압 환자들에 적절한 약물인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아테놀올은 임상적으로 가장 광범위하게 쓰이는 고혈압약의 하나이고 흔히 고혈압 무작위 대조 임상연구들에서 대조약(reference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0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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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12개국은 의약품 개발과 식품 생산 등에 도움이 되는 귀중한 미생물을 공동으로 관리·활용하기로 합의했다. 지금까지는 마음대로 미생물을 해외로 가져나갈 수 없었으나, 이번 합의에 따라 아시아 각국에서 수집한 세균이나 곰팡이 등 미생물을 일본내 시설에 보관하고, 각국의 기업이나 연구기관이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의약품이나 화장품, 건강식품 등은 세균이나 곰팡이 등 미생물로부터 추출한 성분을 토대로 만들어지는 예가 많다. 선진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1.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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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회계연도 특별손실 각 180·150억엔 내년 4월 합병을 앞두고 있는 일본 야마노우찌제약과 후지사와약품이 전사원을 대상으로 한 조기퇴직제도를 도입하고, 생산부문 통폐합에 착수하는 등 합병작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조기퇴직제도는 직종과 연령 등 조건을 두지 않고 전사원(야마노우찌 4000명, 후지사와 37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삭감인원은 양사를 합해 수백명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양사는 생산부문 통폐합도 추진한다. 야마노우찌는 내년 4월 야이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1.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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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팀 자가면역 질환인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SLE)의 조기 진단에 유용한 혈액 표지자가 확인됐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의대의 수전 만지 교수 등 연구팀은 '관절염&류마티스' 11월호에 기고한 논문에서 적혈구의 'C4d' 수치가 높고 'CR1' 수치가 낮은 것이 SLE의 특징적 소견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두 표지자의 병합 측정이 루푸스 진단에 고도의 민감도과 특이도를 지닌다고 밝혔다. 기타 어느 질환보다도 SLE의 발병은 보체 수용체 1(CR1) 발현 적혈구를 통한 보체 함유 면역 복합체
의료
허성렬 기자
2004.11.06 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