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온라인에서 개인 간 전자상거래가 늘면서 이에 따른 불법행위도 계속되고 있다.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온라인에서 2만 6170건의 식품·의약품 불법(광고·판매·유통)행위가 적발됐다.올해 상반기 식품·의약품 온라인 불법행위 적발현황에 따르면 온라인 플랫폼 별로는 일반쇼핑몰이 1만 493건으로 가장 많았고,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 등 SNS가 6150건, 네이버쇼핑·쿠팡 등 오픈마켓이 5557건, 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비대면진료로 처방이 금지된 마약류 의약품이 지난 6월 시범사업 한달간 842건 처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이 끝남에 따라 정부가 비대면진료 초진 허용 대상 확대 등을 검토하는 가운데 마약류 의약품 처방과 의약품 오남용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단 지적이 잇따르는 중이다.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국회의원(서울 광진구갑)에게 제출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급여의약품 처방 현황’자료를 보면, 6월 한달간 처방된 마약류(건강보험 비급여 제외) 가운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비대면진료 집중 질의가 예상된다. 국회 복지위는 김성현 올라케어 대표를 증인으로,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와 이정근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참고인으로 출석을 요구하는 증인 및 참고인 출석요구안을 21일 전체회의에서 채택했다.정부는 현재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 종료(6월~8월)와 동시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초진과 재진 대상환자 및 범위를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지난 6월부터 재진환자 위주로 비대면 진료가 개편되자, 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오는 10월 11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감사를 시작으로 10월 27일까지 국정감사를 진행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1일 ‘2023년도 국정감사계획서’를 채택했다.감사 대상기관은 위원회 선정 38개기관, 본회의 승인 대상 기관 5개이다.일정은 오는 10월 11일과 12일 양일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 다음날인 13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한국심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식품안전정보원,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한국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로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안은 국회 본회의 상정 및 의결만을 남겨두게 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지난 6월 국회 정무위를 통과한 보험업법 개정안은 실손의료보험계약의 보험계약자, 피보험자 등이 요양기관에 보험금 청구를 위해 필요한 서류를 전자적 형태로 보험회사에 전송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구체적으로 보험계약자, 피보험자, 보험금을 취득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료기관과 특수관계로, 의료기기 판매에서 불공정거래를 일삼는 간납사 횡포에 철퇴를 가하는 법안이 발의 원안과 대비해 실태조사 공표 근거를 제외하고, 시행도 2년까지 유예하는 등 완화된 형태로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다수의 보건의료관련 법안을 의결했다.이날 심사결과 설명에 나선 고영인 제1법안심사소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일 법안소위를 통과한 '의료기기법 개정안(서정숙 의원 대표발의)'이 기존보다 완화되었음을 설명했다.고영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지속적인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 분쟁조정위원회 행정심판 기간이 길어져 행정심판 청구인들이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최재형 의원실에 제출한 ‘건강보험 분쟁조정위원회 행정심판 처리 일수’에 따르면, 행정심판의 법정 기한은 90일이나 기한 내 처리비율은 23년 기준 7.7%에 불과했으며, 평균적으로 2년 가까이(696일, 약23개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리에 3559일까지 걸린 예도 있었다.심판청구란 이의신청 다음 단계로, 요양기관이 심평원의 진료비 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올해 소아청소년과 수련병원 10곳 중 3곳은 전공의 현원이 ‘0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저연차(1~2년차) 전공의가 없는 병원도 절반이 넘어 전공이 충원이 이뤄지지 않을 시 근시일내 소아의료 공백사태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수련병원 연차별 전공의 현원 현황에 따르면 올해 소청과 수련병원 71곳 중 1~4년차 전공의 현원이 0명인 곳은 19곳(26.8%)이었다. 이 중에는 상급종합병원도 1곳 포함됐다. 내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원내부대표)의 분석에 따르면 지자체 간 치매안심센터의 인적‧물적 자원 편차가 심각해 지역별 대응 역량에 차이가 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23년 기준 전국 60세 이상 치매환자인구는 102만 4,925명(중앙치매센터 통계)으로, 올해 처음으로 백만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진단 및 지원 연계, 치매예방사업 등을 하는 기관으로, 전국 256개 기초 지자체에서 운영되고 있다. 2022년 기준 전국 430만여 명이 대상자로 등록되어 있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의료데이터 활용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실효성 있는 데이터 활용을 위해 생산자인 의료인에 대한 적정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지난 20일 강기윤·고영인 의원실 주최로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디지털헬스케어법 토론회’에서 의료계가 한 목소리로 이같이 밝혔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지난해 10월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디지털 헬스케어 진흥 및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안(디지털 헬스케어법)’에 대한 주요 내용을 살펴보는 한편,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에 대한 전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료기관과 특수관계로, 의료기기 판매에서 불공정거래를 일삼는 간납사 횡포에 철퇴를 가하는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 고영인)를 열고 서정숙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기기법 개정안을 심의 후 수정 의결했다.의료기관과 의료기관에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의료기기 판매업자의 특수관계로 인해 불공정 거래행위가 발생하고 있다.구체적으로 의료기관에 직접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판매업자(간납사)가 다른 의료기기 판매업자로부터 물품을 구매해 공급하는 경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인공임신중절수술(낙태)을 합법화하는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계류됐다. 낙태 허용요건이 형법에 신설되는 것을 전제로 한 발의안들이 있다보니, 어느 것이 선행되어야 하는 가에 논란이 있었으며, 임신 중절 약물을 허용하기 전 국제현황을 조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와 이를 반영해 계속심사를 결정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다수의 보건의료관련 법안을 심의했다.이날 법안소위에는 7건의 정부 및 의원들이 대표발의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심의됐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건강정보 고속도로 등 의료정보가 포함된 데이터 결합이 환자와 의료진에게 효율적 진료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됐다.부산대병원 의대 최병관 교수(융합과학기술원)는 20일 강기윤·고영인 의원실에서 주최한 ‘디지털헬스케어법 토론회’에서 ‘개인 의료데이터 활용, 현재와 미래’ 주제로 진행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최병관 교수는 “이전에는 병원에서 데이터를 활용하면서 금전적인 이익 등 큰 도움은 없으면서도 1건이라도 잘못 노출되면 법적 책임이나 조치에 대해 두려움이 있었다”면서도 “정부에서 다양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의 연말 발표를 정부가 준비중인 가운데, 노동계와 시민단체는 윤석열 정부의 건강보험 재정긴축 기조가 민영보험 활성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어 국민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보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혼합진료 금지 및 비급여 통제를 우선해야 하며, 지불제도 개편과 건강보험 거버넌스 투명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보장성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회가 20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정부는 2024년도부터 적용되는 제2차 국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복지부 산하에 필수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두고, 필수의료 수행 중 환자의 사상이 일어났을 때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면 필수의료 종사자의 형을 감면하는 '필수의료 지원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됐으나, 논의가 무산됐다.무산 이유에 대해 강기윤 복지위 제2법안심사소위원장(국민의힘, 사진)은 논의에 앞서 필수의료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는 이유에서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9일 제2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다수의 보건의료법안을 심의했다.이날 법안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문신사법과 반영구화장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계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9일 제2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다수의 보건의료 관련 법안을 심의했다.이날 법안소위에는 ▲문신사ㆍ반영구화장사법안(강기윤의원 대표발의) ▲문신사법안(박주민의원 대표발의) ▲반영구화장문신사법안(엄태영의원 대표발의) ▲타투업법안(류호정의원 대표발의) ▲반영구화장사법안(홍석준의원 대표발의) ▲문신·반영구화장문신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최종윤의원 대표발의) ▲반영구화장두피법안(최영희의원 대표발의) ▲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불합리한 수가협상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재정운영위원회에 공급자단체가 참여해야 하며, 협상 결렬시를 대비해 별도의 중재기구를 설치해야 한다는 의료단체들의 주장이 다시한번 나왔다.그러나 이 같은 주장에도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은 이미 개선된 SGR 모형을 내놨고, "재정위에 공급자단체의 의견을 전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원론적인 말을 반복했다.수가협상제도의 합리적인 개선방안 마련 토론회가 1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지난 5월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수가협상)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의료 붕괴를 부추기고 있는 과다 의료이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환자의뢰체계 재도입과 과도한 병상 수 감축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순천향대부천병원 이은혜 교수는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의료생태계를 위한 연속토론회’에서 ‘적정 의료 이용을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이은혜 교수는 과도한 의료이용의 근본 원인은 보험자(보건복지부‧건강보험공단)의 무지‧무능이 이용자의 만족극대화 및 공급자의 이익극대화를 허용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마약·알코올·도박 등 중독문제가 불러오는 심각성에 비해 이에 대한 체계적인 치료체계와 국가 지원이 부족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제기됐다.전문가들은 파편화된 중독 치료 컨트롤타워를 복지부가 총괄하도록 하고, 법안 입법을 통해 지원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국민의힘 이종성의원실이 주최한 '국내 중독치료 활성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가 18일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현재 마약을 비롯한 중독문제가 사회적 주요 문제로 대두하는 중이다. 특히 마약은 가장 큰 문제로, 최근 마약사범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의료과다 이용의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건강보험 체계는 조만간 붕괴를 맞을 것이라면서 지속가능한 의료환경을 위한 대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국회‧의료계에서 나왔다.건미포럼(건강한 미래와 지속 가능한 의료환경을 위한 정책 포럼)은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과 함께 18일 ‘의료생태계를 망치는 과다 의료이용’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의료생태계를 위한 연속토론회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김미애 의원은 국내 국민건강보험 체계의 우수성과 별개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김미애 의원은 “세계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