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대웅제약의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가 빠른 효과만큼 글로벌 확장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출시 1년 6개월만에 한국을 포함한 24개국에서 시장에 진입했거나,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2024년 2월 현재, 펙수클루가 출시된 나라는 한국과 필리핀 등 2개국이다.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중남미 3개국은 품목허가를 받아 올해 현지 출시 준비를 한창 진행중에 있으며,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13개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인도, 아랍에미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뇌기능개선제 시장을 놓고 니세르골린 30mg 성분의 제네릭들이 잇달아 허가를 획득해 주목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만 마더스제약, 유니메드제약, 노바엠헬스케어, 동화약품, 메디카코리아, 대웅바이오 등 6개사가 니세르골린 30mg 제제의 품목허가를 받았다.지난 6일 대웅바이오 ‘대웅바이오니세르골린정 30밀리그램’과 메디카코리아 ‘엠케이니세르골린정 30밀리그램’이 허가를 받은 데 이어 8일에는 동화약품 ‘동화니세르골린정 30밀리그램’과 노바엠헬스케어 ‘니세르메디정’이 허가를 받았다. 또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한미약품과 GC녹십자의 공동 연구로 주목받고 있는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제형의 파브리병 치료 혁신신약’에 대한 주요 연구 결과가 전세계 희귀질환 분야 연구자들이 모이는 세계적 학회에서 발표됐다.한미약품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WORLD Symposium 2024’에서 파브리병 치료제 ‘LA-GLA(코드명: HM15421/GC1134A)’가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기능, 혈관병 및 말초신경장애 개선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된 연구결과 2건을 포스터로 발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JW신약은 모든 염증질환에 사용되는 부신피질호르몬제 ‘피디정 2㎎(성분명 메틸프레드니솔론)’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JW신약은 저용량 부신피질호르몬제에 대한 수요가 높은 점을 반영해 ‘피디정 2㎎’(사진)을 선보였다. 현재 국내에서는 메틸프레드니솔론 성분 4㎎ 또는 프레드니솔론 성분 5㎎ 부신피질호르몬제가 주로 처방되고 있다. 이들 성분 중 2㎎ 부신피질호르몬제는 ‘피디정 2㎎’이 유일하다.부신피질호르몬제는 피부를 비롯해 알레르기성, 호흡기 등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목암생명과학연구소(소장 김선)는 이화여자대학교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한 신약개발 협력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협약식은 13일 오후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목암연구소에서 김선 소장 및 신현진 부소장,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최선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각자의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 분야 협력을 강화해 학계와 산업계 간 협력의 모범 사례를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목암연구소는 지난 2022년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연구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유한양행이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에 고혈압 치료 성분인 암로디핀을 더한 3제 복합제 ‘아토바미브에이정’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지난 1월 ‘아토바미브에이정’ 2품목을 허가받은데 이어 최근 3품목을 추가로 허가받으며 5품목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된 것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3일 에제미티브·아토르바스타틴·암로디핀 3제 복합제인 유한양행 ‘아토바미브에이정 10/20/5밀리그램’, ‘아토바미브에이정 10/20/10밀리그램’, ‘아토바미브에이정 10/40/10밀리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전문의약품으로 등극했다.한미약품은 지난 1월 한 달간 집계한 원외처방 매출 기준(UBIST)으로 ‘로수젯’이 167억여원을 달성하면서, 한국 전문의약품 시장 1위 품목으로 올라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수입의약품의 처방 매출을 넘어선 것이다.한미약품 관계자는 “2000년 의약분업이 시행된 이래 국내 제약회사 자체 개발 전문의약품이 원외처방 매출 시장 1위를 차지한 첫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수진, 정승원)는 탈모치료제 ‘헤어그로정(성분명 피나스테리드)’이 지난 1월 한 달간 140만정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월 판매량 100만정 돌파 이후 3개월 만으로, 2023년 하반기 월평균 판매량 대비 57.9% 증가한 수치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피나스테리드 1mg 제품별 처방조제액 순위에서 ‘헤어그로정’은 6년 연속(2018년~2023년) 상위 5위 안에 들 정도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헤어그로정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생물학적 동등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JW중외제약은 미국 의약품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DSMB)가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에 대한 다국가 임상 3상 1차 결과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임상을 지속할 것으로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미국 류마티스학‧약리학‧신장학‧통계학 전문학자들로 구성된 DSMB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에파미뉴라드의 임상 3상 데이터를 토대로 임상시험 지속 여부를 논의했다.위원회는 에파미뉴라드 임상시험에서 현재까지 등록된 통풍 환자의 안전성 데이터를 검토하고 기존 계획대로 연구를 진행할 것을 만장일치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안국약품은 지난 10여년에 걸쳐 축적된 안국약품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바이오벤처를 포함한 다양한 외부기관과의 전략적 제휴 및 공동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국약품은 항체 라이브러리, 자체 동물실험시설, 유세포 분석기를 포함한 최신 장비와 바이오의약품 연구에 특화된 전문 석·박사급 연구원을 두루 갖춘 제약바이오기업이다.지난 2021년에 항체전문 벤처기업인 머스트바이오에 이중항체 원천기술을 양도했을 뿐만 아니라 신규 후보물질의 유효성 평가 등 다양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GC녹십자웰빙이 물적분할을 단행, 주사제 사업 중심의 ‘메디컬 솔루션 바이오 기업’으로 탈바꿈한다.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사업구조재편을 단행키로 했다. 물적분할을 통해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물적분할 대상이 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매년 수십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회사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또 회사 내에 B2B부문(주사제)과 B2C사업(건기식)이 혼재돼 있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특허가 만료되고 20년이 넘는 올드드럭들이 적응증을 추가하고 의약품 효과를 꾸준히 입증하면서 시장을 확대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과거에는 특허가 만료되면 새로운 신약에 집중하고 올드드럭을 시장에서 천천히 철수(?)하는 분위기였지만 올드드럭들이 새로운 적응증을 추가하고 신약들이 커버하지 못하는 부분을 메꾸면서 시장에서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모양새이다.한국오가논 코자정은 고혈압 환자에서의 뇌졸중 발생 위험의 감소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하고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 위험 요인인 고혈압 질환의 치료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한미그룹을 지키겠다’는 그룹 창업주 장남에 ‘이사회 참석도 안 한 사람이...’라는 그룹 내 냉소적 반응이다. OCI와의 통합에 반대하며 자신 등의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선임 요구를 담은 ‘주주제안’을 제출한 한미약품 임종윤 사장에 대해 한미그룹에서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그룹측은 내밀한 기업내부 상황까지 공개하며 철회를 압박했다.한미그룹, ‘개인기업 살리기 위해 주주가치 훼손 배임행위 안된다’ 판단한미그룹은 ‘주주제안’과 관련, “예상된 수순으로, 이 같은 행보는 사익을 위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젬백스앤카엘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FDA로부터 진행성핵상마비(PSP) 치료제 GV1001의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승인으로 젬백스 GV1001의 PSP 글로벌 신약 개발이 본격화된다. PSP는 아직 치료제가 없다.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으로 파킨슨 증후군 중 하나로 분류되지만, 파킨슨병보다 진행 속도가 빠르고, 파킨슨병에 사용되는 약물에도 잘 반응하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질환이다.젬백스는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질환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CG인바이츠를 창업한 조중명 회장(사진)이 회사를 떠난다.지난해 대표직을 내려놓았다가 이후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경영복귀를 알렸던 조회장이 CG인바이츠 경영에서 물러나 아이발티노스타트 임상을 완수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경영 일선에선 물러나지만 연구자로서의 CG인바이츠와의 인연은 계속 이어간다. 췌장암 치료제 아이발티노스타트 임상을 완수하기 위해 CG인바이츠의 미국 자회사 CGP에서 연구를 이어가기로 한 것이다.조 회장은 보유중인 CG인바이츠 지분을 처분해 CGP에 투자하고, 아이발티노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R&D부분의 신임 RED(Research & Early Development)본부 임원으로 마성훈(56) 본부장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신임 마성훈 본부장(사진)은 서강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유기화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퍼듀 대학교에서 유기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소재 다양한 신약개발 연구기관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최근까지는 엑셀리시스에서 'Discovery Medicinal Chemistry' 부문 책임을 역임했으며 키나아제 억제제 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JW중외제약은 만 1세 미만 A형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의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중간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Blood’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헴리브라(사진)는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혁신 신약이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도 있다.지난해 5월에는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휴젤이 ‘IMCAS World Congress 2024’에서 보툴리눔 톡신의 신규 임상 결과들을 발표하고, HA 필러‧봉합사 등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올해로 25회째를 맞은 IMCAS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미용성형학회로, 업계 관계자 약 1만 8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휴젤 문형진 대표집행임원은 ‘에스테틱 톡신의 현재와 미래’ 세션의 ‘아시아의 새로운 톡신’ 파트에서 ‘레티보에 관한 새로운 임상적 증거 :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지난 4~9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진행된 세계심포지엄에서 리소좀축적질환(LSD) 관련 치료제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세계심포지엄은 리소좀 질환 관련 전문가들이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더 나은 치료법에 대해 연구하는 국제포럼이다.이번 심포지엄에서 GC녹십자는 자사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3상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구두 발표와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MPS III-A)인 ‘GC1130A’ 및 파브리병 치료제인 ‘GC1134A/HM15421’의 비임상 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한독(대표 김영진, 백진기)이 2월 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소비와 희귀질환 비즈니스를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한독은 지난해 10월 소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첫 번째 협력으로 희귀질환 치료제 ‘엠파벨리’와 ‘도프텔렛’의 국내 허가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에 따라, 한독은 소비와의 협력뿐 아니라 희귀질환 비즈니스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게 됐다.한독과 소비는 올해 상반기 중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앞으로 소비의 혁신적인 희귀질환 치료제들을 지속적으로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