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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쿄는 고지혈증 치료제 '메바로친'(pravastatin)의 제네릭약을 판매하는 닛신제약(메바릿치정)과 도비시약품(메바렉트정)이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제조·판매 금지 등을 제기한 소송에 대해 각각 화해가 성립됐다고 발표했다. 산쿄는 자사가 보유하는 '프라바스타틴' 제제의 저장 안정성에 관한 특허를 두 회사가 침해했다는 이유로, 각각 4월과 5월 제조판매 금지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도쿄지방재판소에 제기한 바 있다. 산쿄는 화해 성립의 이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1.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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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에 앞서 질환 등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분석하는 데 필요한 결정화 조건을 찾아주는 해석 칩이 개발됐다. 일본 미쓰비시레이온과 홋카이도대 연구팀은 단백질을 결정화하는 100가지 조건을 한번에 조사할 수 있는 해석 칩을 개발하고, 2005년 제품화해 제약사 및 연구기관 등에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칩은 직경 300㎛의 중공사(中空絲)를 100개 나열한 구조로, 각 중공사에는 결정화에 관여하는 다양한 약품이 들어 있다. 이 칩에 단백질 용액을 뿌리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1.2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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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옥스'의 심혈관 부작용을 보고해 이 약물의 시장 회수에 단초를 마련했던 미국 FDA 의약품안전부(ODS)의 데이비드 그라함 박사가 안전성이 가장 우려되는 시중 5대 의약품을 지목했다. 그라함 박사는 지난 18일 미국 상원 바이옥스 청문회에서 애보트의 항비만제 '리덕틸'(Reductil, sibutramine), 아스트라제네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 '크레스토'(Crestor, rosuvastatin), 화이자의 관절염약 '벡스트라'(Bextra, valdecoxib), 로슈의 여드름 치료제 '로아큐탄'(Ro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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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팀 '바이옥스' '쎄레브렉스' 등 COX-2 억제제가 계열적 부작용을 지닌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제시됐다. 이러한 '계열 효과'(class effect) 이론을 주창하고 있는 미국 펜실베니아대학(UP) 의대 약리학과의 가렛 피처럴드 교수 등 연구팀은 '사이언스' 온라인판 18일자 논문에서 "COX-2 유래 프로스타사이클린이 암컷 쥐에서 죽상경화 예방 효과를 보였다"며 "이는 선택적 COX-2 억제제를 지속 사용하면 폐경전 여성들에서 심혈관 질환 예방을 저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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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종양학회 실태조사 일본에서 방사선치료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최소 수술건수에 못미치는 의료기관이 3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본방사선종양학회가 작년 전국 의료기관의 연간 방사선치료 실시건수를 조사한 결과 밝혀진 사실로, 신규 치료도 최저 4건에서 최고 1539건으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작년 방사선치료를 실시한 72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 그 결과, 300건 이상의 신규환자를 치료한 의료기관이 2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1.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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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뇌졸중 환자들에게 경두개 초음파를 쓰면 혈전용해제의 작용이 현저히 증진된다는 연구 결과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 18일자에 보고됐다. 이와 같은 아이디어는 한 응급실 간호사의 예리한 관찰에서 비롯되었다. 5년 전 캐나다 토론토대학에서 미국 텍사스대학(UT) 휴스턴의대로 갓 부임한 안드레이 알렉산드로프 교수는 초음파를 사용해 혈전용해제 tPA(조직 플라스미노겐 억제제)로 치료받은 뇌졸중 환자들의 경과를 감시하고 있었다. 그런데 패티 브라티나란 간호사는 알렉산드로프 교수가 감시하는 환자들
의료
허성렬 기자
2004.11.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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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의 신경전도에 수반하는 미약한 자장을 포착하는 검사기기가 개발됐다. 일본 가나자와공대 첨단전자기술응용연구소 등 연구팀이 개발한 이 검사기는 척수에 직접 전극을 꽂아 조사하는 기존의 검사법과 달리, 수술 없이 앉은 채로 척수 기능장애로 인한 손발저림·마비의 원인부위를 판별할 수 있다. 검사기는 지구자기의 10억분의 1 자장을 검출할 수 있는 초전도양자간섭소자(SQUID) 기술을 이용, 특수한 코일과 센서를 조합해 전기신호가 경부의 척수를 지나갈 때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1.1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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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계 제약사 엘란이 비마약성 진통제 '프리알트'(Prialt, ziconotide)가 연내로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될 전망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프리알트는 통증 신호를 뇌로 전달하는 신경 특이 칼슘 통로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N형 칼슘 통로 차단제(NCCB) 계열에 속하는 비마약성 진통제로, 중증 만성 통증의 경막내(척수강내)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 쓰일 전망이다. 프리알트는 바다 고둥(Conus magus)에서 발견되는 천연 생성 코노펩타이드 독소의 합성형으로, 작년 5월 유럽연합에서 승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1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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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대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말라리아 백신의 임상시험이 내년 1월 실시된다. 이 대학 미생물병연구소 호리이 토시히로 교수팀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원을 받아 2012년 경 제품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 연구팀은 말라리아 원충이 적혈구 내에서 증식하는 데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SERA'라는 단백질을 합성하고 이를 토대로 백신을 제작했다. 원숭이 실험에선 백신을 접종한 3마리의 혈중 원충 수가 접종하지 않은 2마리에 비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nbs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1.1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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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당뇨제 '아반디아'(Avandia, rosiglitazone)가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환자들의 배란을 회복시킨다고 미국 텍사스대학(UT) 의대 산부인과의 빅켄 세필리언 교수 등 연구팀이 '임상내분비대사저널'(JCEM) 11월호에 보고했다. 현재 경구 혈당강하제 '메트포민'이 난소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으나, 심한 위장관 부작용을 동반하고 비만 PCOS 환자들에서는 효과가 없다. 이에 연구팀은 PCOS와 중증 인슐린 저항을 지닌 비만 여성 12명에게 대체제로 인슐린 민감화 제제인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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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가 개발한 이중작용 항당뇨제의 승인 신청이 임박했다. BMS는 지난 17일 뉴욕시에서 업계 분석가들을 대상으로 가진 신약 설명회에서 이중 PPAR(peroxisome proliferator-activated receptor) 항진제 '뮤라글리타자'(muraglitazar)의 1개 2상 임상 및 3개 3상 임상 결과를 소개하면서 연내로 미국 FDA에 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뮤라글리타자는 알파 및 감마 PPAR 수용체를 모두 항진해 제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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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특허 출원 피부나 생식기의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하는 새로운 화합물이 개발됐다. 일본 가나자와대 약학부 소메이 마사노리 교수 등 연구팀은 이 화합물이 발기부전 및 손발 등 혈액순환이 나빠지는 레이노병 등 치료제로 유망하다고 보고, 향후 제약사와 제휴해 조기에 제품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메이 교수는 골다공증 치료제로 활용이 기대되는 '인돌(indole) 화합물'을 개발하고, 그 제조과정에서 혈관을 확장시키는 화합물 'SST-VET'를 합성하는 데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1.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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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저용량 '크레스토'(Crestor, rosuvastatin)의 출시와 관련해 유럽연합(EU) 보건당국과 논의중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크레스토는 작년에 EU 대부분의 국가에서 10∼40mg 함량 정제로 허가되었는데, 당시 아스트라제네카는 일부 환자들을 위해 저용량인 5mg 함량을 발매하기로 약속했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5mg을 처방받아야 하는 환자군에 대해 유럽에서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시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1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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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방광(OAB)과 양성전립선비대(BPH)의 흔한 합병증인 방광출구폐쇄를 지닌 환자들에서 OAB와 BPH 치료제의 병용이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의대 비뇨기과의 마이클 챈슬러 교수 등 연구팀은 '영국비뇨기저널'(BJU) 지난 10월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이러한 환자들에서 OAB용 '데트롤'(Detrol LA, tolterodine)과 BPH용 '카두라'(Cardura, doxazosin) 병용요법이 카두라 단독요법에 비해 증상 개선율이 2배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방광출구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18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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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방약기업인 츠무라는 미국에서 전문 한방제제인 '츠무라 케시부쿠료간(桂枝茯笭丸)'의 후기 2상 임상에 17일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임상시험계획의 재편 등으로 실시시기가 예상보다 다소 늦춰졌으나, 시판은 종래 계획대로 2010년일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츠무라 케시부쿠료간은 일본에서 여성 갱년기장애, 월경불순, 자궁내막염 등 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에선 미네소타대의 협력으로 '갱년기 수반 안면홍조'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이루어진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1.1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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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자기기 제조업체인 다케시바전기는 초음파를 이용해 방광내 요량(尿量)을 측정하는 휴대형 장치를 개발하고 내달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산업기술종합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된 이 기기는 요량이 일정수준에 도달하면 소리와 빛, 진동으로 알려주고, 무게도 200g으로 휴대할 수 있다. 최근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의료용구로서 제조승인을 취득했으며, 요실금 등 배뇨장애를 가진 환자의 정신적 부담은 물론 증상 경감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용할 때에는 센서를 직접 하복부에 장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1.1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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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치료제로 허가된 '이레사'(Iressa, gefitinib)와 같은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억제제가 전립선암에 효과가 없는 이유가 규명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캘리포니아대학(UCLA) 의대 내과의 찰스 소여스 교수 등 연구팀은 저널 '캔서셀' 11월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전립선암 진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안드로겐 수용체(AR)는 EGFR이 아니라 HER2/ERBB3에 의해 활성화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이레사가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성공을 거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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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보조제 DHEA(Dehydroepiandrosterone)가 복부지방을 축소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워싱턴대학(WU) 의대 내과의 데니스 빌러리얼 교수 등 연구팀은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지난 10일자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DHEA 대체요법이 노인들에서 내장 및 피하 복부지방을 현저히 감소시키고 인슐린 감수성을 현저히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이가 들면서 복부지방의 축적은 증가하며, 복부비만은 인슐린 저항, 당뇨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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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디테일' 임상결과 발표 베링거 인겔하임의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길항제 '미카르디스' (telmisartan)가 고혈압을 합병한 2형 당뇨병성 신증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우수하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베링거는 조기 신증 환자를 대상으로 미카르디스와 ACE 저해제의 장기투여 효과를 처음으로 평가한 '디테일'(DETAIL) 시험에서 미카르디스가 사구체여과량(GFR)의 저하를 억제하는 효과와 당뇨병성 신증 환자에서 장기간 신장을 보호하는 작용이 ACE 저해제와 동등한 것으로 확인됐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1.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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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가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 '나멘다'(Namenda, memantine; 유럽 상품명 Ebixa)의 적응증 확대 심사에 들어갔다. 미국 뉴욕시에 소재한 포리스트 래보러토리스는 지난 15일 경증 AD 치료제로 추가 신청된 나멘다에 대해 FDA가 심사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나멘다는 NMDA(N-methyl-D-aspartate) 수용체 길항제 계열의 첫 약물로, 작년 10월 미국에서 중등도에서 중증 AD의 치료에 시판 승인돼 중증 AD를 적응증으로 하는 유일한 약물이 되었다.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17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