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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약 '노바스크'(Norvasc, amlodipine)가 혈압이 정상인 심질환자들에도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런드클리닉러너 의대 심혈관내과의 스티븐 니센 교수 등 연구팀은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지난 10일자 보고서에서 노바스크가 심장동맥질환(CAD)과 정상 혈압을 지닌 환자들에서 심혈관 질환을 현저히 감소시키고 죽상경화증의 진행도 완화시킨다는 증거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혈압이 정상인 CAD 환자들에서 고혈압약의 심혈관 질환에 대한 효과가 불확실하다는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1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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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사이언스' 발표 세포의 내부로 침입한 병원체를 사멸하는 새로운 면역시스템이 밝혀졌다. 일본 국립유전학연구소 요시모리 타모츠 교수 등 연구팀은 세계적 과학잡지 '사이언스' 온라인판 5일자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이미 세포 내부에 침입한 병원체에 대해서도 세포가 스스로 포획해 분해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확인하고, 이러한 '최후의 보루'를 감염증 예방·치료에 이용하기 위해 현재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시모리 교수팀은 영양이 부족할 때 세포가 자신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1.1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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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벤티스가 독감백신을 연중 내내 생산하는 체제를 구축해 미국에서 향후 독감 대유행이나 독감백신 품귀 사태에 대비해 주기로 했다. 사노피-아벤티스 산하 아벤티스는 지난 9일 독감백신의 상시 생산체제를 구축·유지하기 위해 백신의 제조에 쓰이는 계란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기타 제조 물품을 비축하는 내용의 계약을 미국 보건부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에 따라 아벤티스는 첫해 계약금으로 1000만 달러, 미국 정부가 최장 4년간 계약을 연장할 경우에 향후 5년 동안 총 4100만 달러를 지불받는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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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노피-아벤티스의 유망 신약 '아콤플리아'(Acomplia, rimonabant)가 2년간 지속적으로 항비만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노피는 9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회의에서 아콤플리아가 비만 환자들의 체중, 허리둘레(복부비만), 대사증후군 관련 위험인자 등 심혈관 위험인자들을 지속 개선했다는 내용의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비만 환자와 니코틴 중독자는 카나비노이드계의 과활성을 보이는데, 아콤플리아는 카나비노이드가 신경세포 카나비노이드 1형(CB1) 수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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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노우찌·후지사와, 중기경영계획 발표 일본 야마노우찌제약과 후지사와약품은 내년 4월 합병으로 3년 후 약 250억엔의 매출 시너지효과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9일 양사는 오는 2005년 4월 탄생하게 되는 통합회사인 '아스텔라스제약'의 향후 3년간 중기경영계획을 발표하고, 이번 합병에 따른 시너지효과는 양사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한 경우에 비해 매출액이 약 250억엔, 영업이익이 약 4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9월말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1.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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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가 같은 미국계 생명공학사 메다렉스(Medarex)가 흑색종 치료제로 3상 임상시험중인 항암제를 인수했다. BMS는 지난 8일 CTLA-4 수용체를 타깃으로 하는 완전 인간 항체 의약품 'MDX-010'의 세계 시장 개발·판매권을 최고 2억5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메다렉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CTLA-4는 면역세포인 T 세포 상에 존재하는 분자이며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데 관여하는데, MDX-010은 이 수용체를 차단한다. MDX-010은 암환자들의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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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 '아리셉트'(Aricept, donepezil)가 다발성 경화증(MS)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토니브룩 소재 뉴욕주립대학(SUNY) 의대 신경과의 로렌 크룹 교수 등 연구팀은 저널 '신경학'(Neurology) 지난 9일자 보고서에서 아리셉트가 인지 장애 소견을 지닌 MS 환자들의 기억력을 현저히 개선했다고 밝혔다. MS는 중추신경계에서 신경섬유를 덮고 있고 신경자극의 전도를 촉진하는 기능을 하는 수초가 소실돼 발생하는 질환이며, AD는 콜린성 신경에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1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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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노동성, 2006년도 의료법 개정 일본 후생노동성은 전국 370개 지역별로 인구와 연령구성에 따라 병상 수를 기계적으로 결정해 오던 병상수급계획을 질환별 환자 수 등 '환자 중심'의 계획으로 변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후생노동성은 병원의 역할분담을 명확히 해 병원간 제휴를 강화하기로 하고, 향후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해 2006년도 의료법 개정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그러나 사립병원, 진료소 등도 포함한 기능재편이라는 점에서 의사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1.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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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벤티스가 항암제 '게나센스'(Genasense, oblimersen)의 개발을 포기한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미국 생명공학사 겐타(Genta)가 지난 8일 밝혔다. 게나센스는 암세포에 의해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화학요법제 유도 세포사를 차단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Bcl-2'의 생성을 억제해 기존 항암제의 효과를 증진시키는 안티센스(antisense) 약물로, 작년 12월 미국에서 전이성 흑색종의 치료에 '다카바진'(dacarbazine)과 병용요법으로 승인 신청됐다. 그러나 지난 5월 FDA 자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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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 안으로 미국 FDA 승인이 유력시되는 다발성 경화증(MS) 신약 '안테그렌'(Antegren, natalizumab)이 환자들의 재발률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MS 치료제 시장의 경쟁 제약사들이 바짝 경계하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바이오젠 아이덱과 아일랜드계 제약사 엘란은 지난 8일 안테그렌이 재발-관해성 MS 환자들의 재발률을 66% 감소시켰다는 내용의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기존 MS 약물들의 경우에 재발률 감소가 30∼40% 수준에 그친다는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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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네이처 메디신' 발표 염분 섭취가 혈압에 영향을 미치는 체질과 그렇지 않은 체질은 혈관 세포막에 존재하는 단백질에 의해 좌우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후쿠오카대 의학부 이와모토 다카히로 강사팀은 지난 1일 발행된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체내에 이 단백질의 양이 많으면 염분 섭취로 고혈압을 초래하기 쉬운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염분을 많이 섭취하면 혈압이 상승하고 염분 섭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1.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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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노보 노디스크가 시판중인 재조합 인간 성장호르몬 제제 '노디트로핀'(Norditropin, somatropin)이 미국에서 성인용으로 확대 허가됐다.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4일 노디트로핀이 중증 성장호르몬 결핍증을 지닌 성인용으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노디트로핀은 지난 97년 미국에서 소아용으로 허가되었는데, 이번 확대 허가로 성인기 개시형 성장호르몬 결핍증의 치료뿐만 아니라 소아기 개시형 결핍증을 가진 소아들의 성인기 지속 치료에 쓰일 수 있게 됐다. 한편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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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동맥 스텐트가 장기 생존율을 개선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햄에 있는 듀크임상연구소의 데이비드 칸드자리 박사 등 연구팀은 지난 7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회의에서 듀크 심혈관질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7년간 추적한 결과, 심장동맥 스텐트 삽입 치료가 재개통 시술률을 현저하고도 지속적으로 감소시킴에도 불구하고 장기 사망률 저하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심장동맥 스텐트는 지난 94년 미국에 도입된 이래 관강의 급성 협착을 개선하고, 급성 혈
의료
허성렬 기자
2004.11.0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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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베링거인겔하임(BI)은 지난달 말 승인돼 시판을 앞두고 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스피리바'(tiotropium)가 시판 5년 후인 2010년에 매출이 2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화이자와 공동 판촉되는 스피리바는 1일 1회 흡입형 기관지확장제로, 현재 전세계 60개국 이상에서 시판되고 있다. 일본에서 스피리바의 2010년 예상 매출액은 200억엔, 시장점유율은 20%. BI는 스피리바 발매로 기존 강압제 '미카르디스'(telmisartan),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1.0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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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테이카는 광촉매용 산화티탄 코팅제가 사스(SARS)균을 살균·분해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테이카는 병원용 시트나 가운 등의 섬유가 살균기능을 발휘하는 도포제로서 코팅제의 용도를 확대하고, 내년 봄 본격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스에 대한 살균·분해작용이 확인된 것은 테이카가 판매하고 있는 광촉매용 산화티탄 코팅제인 'TKC-304'. TKC-304을 유리판에 도포하고 실온에서 자외선을 조사한 결과, 2분30초간 유리 표면에 부착돼 있던 인간 사스바이러스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1.0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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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사 백스젠(VaxGen)이 안전성이 개선된 탄저 백신 9억 달러 어치를 미국에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브리스베인에 소재한 백스젠은 지난 4일 민간인 방어용으로 이러한 탄저 백신 7500만 도스를 미국 정부에 납품하는 8억77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제정된 생물테러방지법(Project BioShield Act)에 따라 처음으로 이루어진 조치로, 백스젠은 향후 3년간에 걸쳐 탄저병 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흡입 탄저병으로부터 미국인 250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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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유전자의 분해를 촉진하는 효소가 일본 연구팀에 의해 발견됐다. 규슈대 생체방어의학연구소 나카야마 게이치 교수팀은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 셀바이올로지' 7일 온라인판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항암작용을 방해하는 'KPC'란 효소를 확인하고, 이 효소의 작용을 저해할 수 있다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새로운 타입의 항암제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세포증식은 세포핵 속에 있는 'p27'이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1.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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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엘록사틴'(Eloxatin, oxaliplatin)이 결장암 보조요법제로 미국에서 승인됐다. 프랑스 사노피-아벤티스는 5일 엘록사틴이 원발성 종양을 완전 절제받은 3기 결장암 환자들의 보조(술후) 치료에 표준 화학요법제 5-플루오로우라실/류코보린(5-FU/LV)과 병용요법으로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히고, 결장암의 보조 치료에 새 화학요법제가 승인되기는 10년여만에 처음이라고 말했다. 현재 엘록사틴은 전이성 결직장암의 2차 및 1차 치료제로 쓰이고 있으며, 지난 9월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0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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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노우찌의 과민성 방광(OAB) 치료제 '베시케어'(Vesicare, solifenacin)가 OAB의 모든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병원의 린다 카도조 박사 등 연구팀은 '비뇨기저널' 11월호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베시케어가 빈뇨, 절박뇨, 요실금 등 OAB의 모든 주요 증상을 현저히 개선하면서 내약성과 안전성도 우수하다고 밝혔다. 베시케어는 무스카린 수용체 길항제 계열의 약물로, 방광의 평활근 조직을 이완해 방광 수축을 감소시켜 OAB 증상을 개선한다. 베시케어는 지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08 07:02